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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가 내놓은 정규앨범 6장 중에서 그들을 대표하는 앨범 2장이 바로 Heartbeat City ('84)와 데뷔앨범 The Cars ('78)이다. Heartbeat City는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을 거둔 작품이고 The Cars는 어메리칸 뉴웨이브 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성이 풍부한 앨범이다. 이 두 앨범만 가지고 있다면 카즈 정규 앨범의 80%이상을 가진 것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난 이 데뷔 앨범을 구하기가 힘들 때 The Definitive라는 모음집을 사서 즐겨 들었다. 이 모음집에는 데뷔앨범의 곡이 6곡이나 담겨 있다. Definitive를 들을 처음에는 귀가 얇어서 멜로디가 달착거리는 Heartbeat City에 담겼던 곡들이 더 끌렸다. 베스트앨범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하지만 데뷔앨범에 담긴 곡들 9곡만 다시 모아서 들어보니 데뷔앨범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흩어져서 듣는 것과 앨범으로 모아서 듣는 것이 이렇게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해준 앨범이 바로 The Cars 앨범이다. 9곡 모두가 명곡이요, 이 앨범 자체가 또 하나의 카즈의 베스트앨범이다. 데뷔앨범을 구할 수 없던 차에 이렇게라도 2 in 1으로 나와주니 반갑다. 게다가 Heartbeat City앨범은 덤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