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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 20여 페이지에 칼럼 90여개를 정리한 이 책은 반드시 창업에 적을 둔 사람이 아니더라도 매우 흥미롭게 읽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창업 전반에 있어 컨설팅을 하면서 얻은 인간관계며 경험에 의한 에피소우드 등은 읽는 사람에게 간접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핑크색 표지에 잔잔한 미소를 지닌 저자의 사진이 담긴 책을 받아들면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읽는 이는 이 현장에서 저 현장으로, 이 에피소우드에서 저 에피소우드로 저자의 칼럼에 따라 옮겨다니게 된다. 새삼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사업, 비즈니스 모델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며 나 개인적인 베네핏은 나의 미래에 대해 여러 모델을 대입해 보면서 생각보다 빨리 페이지가 넘겨진다고나 할까...
수식어로 꽉찬 글들이 아니고, 경제/비즈분야에 있는 책이지만 경제용어로 차 있어 딱딱하지 아니하며 진솔하게 다가오는 단어들을 대하면서 나 또한 진지해 지기도 한다. 가끔 저자 이 형석씨는 ''새로운 단어''를 조합해서 만듦기도 한다. 사전에는 아직 오르지 못할 정도의 미래형 언어들을 보면서 많은 연구와 그 분야의 리더적인 입장임을 읽을 수 있다고나 할까..
국내, 또 오직 서울에서의 창업이야기에 치중된 것이 아니라 지방의 이야기며 일본 및 미국의 비즈모델을 예로 들어주는 것 역시 참고서 적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인터넷 웹사이트 주소라던가 지명을 실어놓아 그 분야의 작은 ''디렉토리''역할을 대행해 주고 있는 느낌도 있었다.
잔잔하게 적어낸 창업에세이를 읽어보면서 나 역시 나의 비즈모델을 떠올리며 많은 아이디어와 어드바이스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으며 친구들이나 가까운 친지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본문에 있는 삽화의 카피가 재미있는 것이 많아 몇 개 적어보면 성공을 이끄는 힘, 그대이름은 여자니라 엠블럼이 없는 중간자는 40세에 정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외로움의 감성인자가 많다면 지식사업에 승부수가 있다. 커피를 코피 터지게 고희까지 마실 생각이라면 창업하라. 공기중의 산소 21%를 45%로 올리면 그곳에 돈이있다. 지식은 복제되지만 감각은 증식된다. 자존심과 오기로 세상과 부딪쳐라 버리고 포기하는 것은 그보다 큰 것을 얻음과 같다 창업의 보이지 않는 에너지, ''자존심'' 21%가 79%의 소비를 이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