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가 그리 바쁜지 출퇴근 길에 몇 일 동안 들고 다니던 책을 이제서야 다 읽었다. 이리저리 다른 경로를 통해 이미 책 내용 중의 상당 부분을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통독을 하게 되었다. 통독이라는 말도 좀 우습다. 300페이지가 안되니, 그렇게 두꺼운 분량도 아니다.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책 읽는 가속도가 잘 붙지 않는다. 왜일까... 도로시 리즈의 《질문의 7가지 힘》- 이 책은 '질문'의 효용을 여러 사례를 통해 정리하고 있다. 책 자체가 '질문'을 다루고 있다 보니 책을 읽다가 중간중간에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그러면서 읽기가 잠시 중단된다. 예를 들어 11 페이지에 이런 내용이 있다. "오랫동안, 때로는 힘든 질문 과정을 거친 후 마침내 나는 가르치는 일과 연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p.11) 별 내용이 아닌 것 같지만 나는 이 순간에 나의 과거를 떠올리고 있었다. '맞아, 나도 그랬었지'하면서 말이다. 1997년 약수동에 사무실을 내고 몇 사람이 동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몇 달이 되지 않아 사업은 실패하고 카드사로부터 연체 대금을 갚으라는 독촉에 시달리던 때가 있었다. 그 해 겨울은 무지 추웠다. 그 때 나는 두세평도 안되는 자취방 구석에서 한달여를 라면만 끓여 먹으면서 자책하고 있었다. '도대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이제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고향으로 내려가버릴까?' 이렇게 한동안을 의미없이 보내니 내가 너무 한심해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 후 나는 내게 다른 질문을 했다. 위의 질문에서 '도대체'라는 말을 빼고 정말 신중하게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그 질문은 세 가지였다. (이 모든 상황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야, 손병목! 넌 무얼 하고 싶니?"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뭐니?" "그럼, 지금 당장 무얼 할 수 있니?" 이 세 가지 질문이 나를 바꾸었다. 나는 매우 진지하고 솔직하게 자신에게 묻고 답했다. 그러는 과정에서 스스로 설득하고 설득당했다. 하고 싶은 거는 너무 많지만 추상적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실제로 꼽아보니 얼마 되지 않았다. 경험이 그렇게 없었다. 그래서 세 번째 질문인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나머지는 그 다음에 천천히 생각해 보자는 것이었다. 그 날 이후로 난 다시 컴퓨터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일 후 길동의 조그만 학원에서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만 6년이 지난 지금, 나는 100여권의 책을 쓰거나 기획했고, 회사를 창업하여 경영자로서의 경험도 했다. 컴퓨터 교재 출판 회사에서는 기획실장이라는 직책을 두 번 했었고, 사장으로서 몸소 전국을 뛰며 경영과 영업도 체험했다. 학원사업과 웹 기획, 인터넷 사업 경험을 통해 지금의 새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이제 나는 6년 전 내게 답하지 못했던 나머지 두 가지 질문에 대해서도 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중간중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보니 책의 진도가 잘 나갈 리가 없었다. 그러나 역시 질문은 생각을 자극하고 스스로를 설득시킨다는 도로시 리즈(저자)의 말을 십분 공감하게 되었다. 도로시 리즈는 질문의 7가지 힘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①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②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③ 질문은 정보를 가져다 준다 ④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 ⑤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⑥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한다 ⑦ 질문은 스스로를 설득시킨다 그러나 여기에 중요한 하나가 빠져있다. 바로 긍정적인 질문이 긍정적인 답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잘못된 질문은 오히려 사태를 망가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처럼 해야 한다는 것이다. |
|
내 직업이 교사이다 보니 늘 마주하는 아이들과의 소소한 일들이 나를 괴롭힐 때가 많다 가장 기본적인 숙제 준비물 알림장 쓰기등 을 안해 오거나 수업중에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 잘 듣지 않는 아이들이 있으면 가끔씩은 화를 내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는 감정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질문하는 방식으로 아이들과의 의사소통 방법을 바꾸었다.
숙제를 안 해오는 아이들은 그저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든 여유 시간이든 수업 끝나기 전까지만 완수하고 자신의 체크된 이름표에 동그라미만 하면 되는 데 별 개념이 없이 노는 게 너무나 좋은 아이들은 자주 그냥 집에 간다. 그런 횟수가 서너 번 이상 되면 나는 그 아이를 조용히 불러 말한다.
너 선생님 안 좋아하니 ?
대부분의 경우 아니오 라고 대답한다.
그럼 나는 다시 묻는다. 그런데 왜 선생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니?
아이는 조용히 있는다.
숙제 안 해온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못 해올 수도 있는데 그러면 학교에 와서라도 자기 책임을 스스로 다 하고 표시만 하고 가면 되는 데 왜 너는 선생님이 말하는 것을 귀담아 듣지 않는 거니 그러면 네가 나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을 때 나도 너의 말을 흘려 들어도 될까 그래도 좋니 ?
아니오
그렇지 너도 선생님이 네 말을 귀담아 듣기 바라듯이 선생님도 그래 그리고 선생님이 시켜서 하면 너는 여봐라 게 없느냐 마당쇠야 마당쓸어라 라고 말을 해야만 듣는 하인같은 행동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사람 그게 자기 삶의 주인이 아닐까 앞으로는 행동할 때 나는 내 삶의 주인인가 종인가 생각을 하고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
네
뭐 그렇게 말해도 계속 그런 아이는 그러지만 그 아이를 더 심하게 나무라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나의 여러가지 질문으로 스스로 생각을 하려 노력하는 아이는 조금씩은 행동이 달라진다. 나는 되도록 아이들이 독립적이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다 하는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 아이들이 나에게 단순한 질문을 할 때도 나는 다시 질문으로 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 과정에서 내가 답을 말해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놀랍게 스스로 답을 알아챈다. 답을 말해주면 한 번에 끝날 의사소통이 그러다 보면 서너번 이상을 왕복하게 되어 때로는 힘들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점이 많아서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나는 아주 꼼꼼히 보았다. 그리고 시간나는 대로 다시 정독을 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하려고 한다. 너무나 내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많았고 책 내용 양쪽에 있는 짧은 글들도 참 좋은 것이 많았다. 다른이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벌써 다른이에게 선물도 했다.
내가 가장 감명깊은 내용은 이것이다.
"사람들은 오로지 활동적이 사고를 생산적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사회가 창의성과 지혜의 우상으로 존경하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는 사실 많은 시간을 빈둥거리면서 보냈다. 아인슈타인은 프린스턴 대학의 집무실에서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었다. 달라이 라마는 매일 몇 시간씩 명상을 한다. 날카로운 추리력의 대명사인 셜록 홈즈는 꿈을 꾸는 듯한 멍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기곤 했다. -가이 클랙스턴, 토끼의 뇌와 거북이의 생각-중에서
이것은 본 내용은 아니고 양쪽에 나와있는 양념같은 내용이지만 아주 좋은 것이 많다.
요즈음 유행하는 명상, 그리고 느림의 미학 ,또 월빙의 4대 철학(느림,깨달음, 나눔,정화)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이 질문의 힘 이라는 책을 읽으며 떠올린 나의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질문을 하는 것은 한 번에 끝나는( 이게 아닙니다. 숙제 왜 안했어. 넌 맨날 그러냐등등)의사 전달체계를 적어도 서너번 이상 반복해야 서로의 생각이 전해지는 의사소통 방식이고 그러다 보니 성질빠른 사람은 속터질 정도로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또한 스스로 깨달음을 가지게 하는 의소통방식이기 때문이다. 상대를 탐색하는 시간 그리고 서로 대답을 기다리는 시간 이게 나눔이 아니고 무엇인가 앞으로는 이런 의사소통 방식을 잘 하는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방식을 애용하다 보면 별로 화 낼 일이 없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에디슨이나 달라이 라마 같은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듯이 보이는 그 시간에 사실은 자신고 진지한 질문과 답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는 사실이 참 신선한 충격이었다. 우리도 그 분들처럼은 아니더라도 하루에 잠깐이라도 자신과 조용히 질문 대답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그러려면 하루에 잠깐만이라도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이 필요하겠지 명상센터를 가면 더욱 좋겠지만 [인상깊은구절] "사람들은 오로지 활동적이 사고를 생산적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사회가 창의성과 지혜의 우상으로 존경하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는 사실 많은 시간을 빈둥거리면서 보냈다. 아인슈타인은 프린스턴 대학의 집무실에서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었다. 달라이 라마는 매일 몇 시간씩 명상을 한다. 날카로운 추리력의 대명사인 셜록 홈즈는 꿈을 꾸는 듯한 멍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기곤 했다. |
|
하루면 읽겠구나 싶었던 책이었는데, 이런 저런 일들로 10일을 걸려서 다 읽었다. 무릇 어떤 책이든지 집중해서 읽어내야 그 책에 녹아 있는 것들을 쉽게 흡수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서평을 쓰기 위해서 오늘 결국 책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고서야 서평을 쓴다.
이 책은 질문이 주는 일곱가지의 힘에 대해, 또 조직에서 질문을 활용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 그리고 가족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질문의 활용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자신이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기 때문인지,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바라본 조직의 단순함과 불합리성에 대한 성찰 역시도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지레짐작으로 상대의 심리를 생각하고 그것이 곧 답일것이라고 믿는 단순한 구석이 있다. 저자는 그러한 인간의 특성때문에 개인과 조직, 가족에게 질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질문을 함으로써, 응답반사를 이끌어 내고 상대의 사고를 자극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대화의 상황을 통제하며 상대의 마음을 열게 만들어 귀를 기울이게 하고 설득할 수 있다는 점을 질문의 일곱가지 힘으로 저의하고 있다. 우리 주위를 살펴보더라도 질문을 하기 보다는 이야기 하기 좋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의 특성이 권위를 두려워 하고 허점이 드러남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다는 능력은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면 대답을 경청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열수 있는 질문을 하고 성심껏 그 대답을 경청함으로써 대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상대의 내면에 닿을 수 있는 방법으로서의 질문은 우리가 개인생활이나, 조직생활을 해가면서 반드시 몸에 익혀야 할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끝부분에 50가지의 현문을 제시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질문의 힘을 가슴속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은 바로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 라는 것임을 말한다. 책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아인슈타인이 말한 "같은 일을 되풀이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말은 이 책을 읽고 나서 질문을 하지 않는 습관 그대로 살면서 변화된 삶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라는 말로 이해될 법도 하다. 끊임없이 질문하자. 먼저 자신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에게... [인상깊은구절] 나는 시장조사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회사가 외부 컨설턴트들에게 엄청난 돈을 들이거나 사내 조사 팀을 만들기 전에 단지 질문을 활용해서 시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일이 없는지 확인해 보자는 것이다. 무엇보다 영업사원들은 매일 시장에 나가서 고객과 의뢰인, 현재 경쟁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잠재적인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시장의 추세와 문제점, 변화, 우려, 필요, 기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들이 수집한 정보를 모으고 걸러서 회사의 다른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는가? |
| 직업상 고객들의 해피콜 점수에 매일 하루의 기분이 왔다갔다 합니다. 일주일 전 팀장이 이 책을 필독하라고 지시하더군요. 요즘은 일이 별로 없어 사무실 대기가 많은 관계로 차분히 앉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컴퓨터 A/S를 하다 보면 황당한 고객이 무지 많습니다. 자신의 무지탓은 안 하고, 애꿋은 기계탓을 하거나 일을 망쳤다며, 데이타를 살려내라고 때를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 사람도 많지만. 화가 나도 꾹 참으면서 억지로 웃어야 되는 게 이 직업이지요.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질문의 4번째 힘-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를 연습하면서 읽었습니다. 줄도 많이 치고요. 그리고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한다'은 부분을 머릿속에 넣어두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는 매일 이동하면서 고객에게 어떻게 효과적인 질문을 할까? 고민하게 되었고, 고객이 흥분한 상태에서도 차분히 들어주고 질문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해피콜은 최상급을 받았구요. 흥분한 고객을 가라앉히는 일이 전에는 무지 힘들었는데, 지난 며칠은 이 책을 통해서 제 스스로 찾아낸 질문으로 저 자신도 일하는 게 즐거워지고, 고객들도 저의 한 마디 질문으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입버릇처럼 평상시에 하는 말을 질문으로 바꾸는 연습을 합니다.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질문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까? 진짜 '질문의 힘'이 팍팍 느껴지는 책입니다. |
|
내가 어릴 적 부터 보아왔던, 가장 낯설은 장면은 바로 손 드는 모습일 것이다. |
|
2011 리더십 독서 4 1. 설명하기 문화에서 질문하기 문화로 우리 회사도 마찬가지인 것 같지만, 통상적으로 조직의 문화는 일방적인 주입, 한쪽 방향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문화자체가 설명하는 문화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학습하는 조직에 대해서는 취지는 좋기는 한데,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라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학습하는 조직 조금 아래인 질문하는 조직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질문하는 문화는 바로 상대방이 있고, 내가 있는 쌍방향의 문화이며, 서로간의 Feedback이 가능하다. 여기에 나오는 영업조직의 사례는 흥미롭다. 실제로 영업이 그렇게까지 향상될 지는 알 수 없지만, 고객에 대해서 일방적인 조직이었다면, 고객의 의견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조직의 탑 다운 방식으로 일방적으로 기업 문화를 전파하는 것도 있겠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과 다시 질문을 통한 학습으로 조직 문화를 강화시키는 내실화가 필요하겠다. 2. 질문은 대화 질문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질문을 통해 정보를 얻는 다던가 질문을 통해 답을 얻는다던 가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질문이라는 것이 상대방이 있는 것이고,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정보, 감정, 마음을 읽는 것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질문을 하려면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최대한 개방적인 질문으로 시작하여야 한다. 질문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상대방의 답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래서 질문은 상대방의 대한 배려이고, 결국은 질문은 대화이다. 3. 질문은 호기심 찾기 질문의 가장 본질적인 것은 자기에게 해보는 질문인 것이다. 즉 내가 왜 사는가의 존재의 의미가 될 수 있고, 내가 지금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나의 꿈은 무엇인가, 꿈을 향해서 나는 제대로 가고 있는가? 지금의 위치는 어디있는가? 현재의 나의 위치를 점검해 볼 수 있다. 가장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이다. 이를 통해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계속할 일인가? 아니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길을 찾게 된다. 이 책은 7가지의 질문 부분에 대해서 실용적이고, 대화의 기본을 이야기해준다. 7이라는 것은 다분히 상업적이고 행운의 숫자로 맞춘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7 이후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주는 부분이 컨설턴트로서의 그녀의 경험을 통해 사례를 잘 설명하고 있고, 또 그만큼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모습을 성찰해보는 질문, 즉 나를 나에게 질문해 봄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한번 더 성찰해 보게 한다.
|
|
책을 읽으면서 질문의 힘을 다시 한번 되세기게 되었다. 인류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질문. 인류의 발전은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질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질문이 상대의 마음을 열게하고,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된다는 말들이 나의 가슴에 와다았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한번더 생각해서 효과적인 질문을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
|
교사가 장래희망인만큼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라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었다. 교육학을 공부하면서 교육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에서 시작하여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나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점을 알고 나니, "내가 교사가 될 자격은 있긴 한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시험에 붙어도 과연 학생들한테 내가 뭘 해줄 수 있는지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왔다. 그러다 문득 "내가 존경했던 선생님들은 어떻게 수업을 했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고등학교 때 존경했던 수학선생님은 판서가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었지만 수학과 과학은 사고과정이 달라서 맞지 않으니 패스하고... 생물 선생님은?
생각해보니 생물 선생님은 판서도 거의 없었고, 그나마 하는 판서도 그다지 질서정연하진 않았다. (그림은 잘 그리셨다.) 하지만 친구들은 생물 수업을 나름대로 잘 챙겨들었고, 성적 또한 좋게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생물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발문(이미 답을 알고 있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하는 행위)을 자주 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셨던 걸로 기억한다. 그 생각과 함께 나는 "교사는 오히려 답을 주는 행위보다 질문을 던지는 행위를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치 소크라테스처럼?
- 우리는 평소에 질문을 얼마나,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한국독서교육신문을 통해 접하게 된 책이 바로 "질문의 7가지 힘"이었다. 질문이라는 행위의 중요성은 알았지만, 정작 질문이 과연 학습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불투명했던 찰나에 이 책을 나에게 나름의 가이드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나는 그룹스터디에서 대화에서 오가는 과정에서 질문의 횟수 및 나름 머리가 좋은 녀석들의 질문에 대해 체크해보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대화의 약 절반은 질문으로 구성되어있다고 볼 수 있었다. 일반적인 대화의 형태가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이라는 점을 근거로 하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뿐만 아니라 머리가 좋은 녀석들은 질문의 수준 또한 남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누군가가 "한 사람의 지능은 그 사람의 대답보다는 질문에 초점을 두어 평가할 수 있다."라고 했던 말을 생각하니 쉽게 납득이 갔다.
- 우리는 질문의 가치를 얼마나 잘 알고 있나?
권재술 저 "과학교육론"에서는 과학자가 탐구행위 자체에 익숙하여 그 중요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이런 비유를 통해 이야기하였다. "수영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물에 뜰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은 물에 뜨는 행위의 중요성을 잊기 쉽다."
이는 우리의 대화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비유이다. 아이가 말을 배우게 하기 위해 "이건 무슨 글자?", "이건 뭐라고 하지?"라고 계속 묻지만, 정작 이 아이가 크고 나면 질문을 하는 횟수가 점차 줄어든다. 이 책에서도 "아이는 하루에 300번 정도의 질문을 하지만, 대학생은 하루에 30번 남짓의 질문을 한다."라는 말을 통해 성장에 따라 질문의 횟수가 줄어듦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와 대학생은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 때문에 의문점을 느낄 현상이 적어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로 "완전하게 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세상에 존재하는지를 생각한다면 대학생이 질문을 적게 가질 이유가 없다. 오히려 불완전한 최신 학문을 접한다는 점을 본다면 오히려 대학생이 질문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 먼저 "내가 해야 할 질문"을 확실히 하자.
예전에 수학 선생님에게 모르는 문제에 대해 "잘 모르겠어요. 좀 가르쳐주실래요?"라는 질문을 했을 때 만족스럽지 못한 대답을 들었던 적이 있었다. 나는 "왜 이런 풀이 과정이 나타나나요?"라는 의도로 물었지만 선생님의 대답은 풀이과정을 전개할 때 주의해야 할 수학적 스킬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 질문으 의도가 불확실하여 선생님께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었다. 컴퓨터 용어 중 GIGO라는 약자가 있다.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라는 뜻의 이 용어는 컴퓨터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내가 답을 찾는데 적절한 질문을 했다면, 만족스러운 답이 나올 것이다. 역으로 답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내가 한 질문을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 이제 질문을 하자.
교육학 공부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 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창의적 사고를 위해서는 발산적 사고, 수렴적 사고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학생들과의 원활한 수업을 위해서는 래포 형성을 해야 한다.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학생 간 토론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걸 위해서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나?" 즉, 내가 해야 하는 행동이 언급되어있지 않아 곤란했던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결론적으로 내가 해야 하는 행위는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론은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는 과정이고, 창의적 사고란 내가 가진 경험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나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구하는 과정인 것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한 번의 질문으로 답을 구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질문을 하면 다시 다른 질문이 생겨났고, 그 질문에 대답하려면 다시 지식을 쌓아야 했다. 학습하는 과정에서도, 관심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표할 때에도. 결국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
「질문의 7가지 힘」을 읽고 질문의 힘은 무엇일까? 내 자신이 교사이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질문의 힘이다.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많이 강조하고 있다. 질문을 통해서 답을 얻게 되어 ‘아하!’라고 외치게 되면 그 질문을 통해서 얻은 답은 죽을 때까지 절대 잊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강조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질문에 매우 소극적인 것을 보면 아직도 그 중요성이나 훈련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내 제자 중에는 이 질문을 이용하여서 멋지게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경우를 많이 볼 수가 있었다. 특히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경우에 시험을 앞두고 공부하면서 과목별로 질문거리를 별도 노트에 종합해서 적어 놓은 다음 시험 일주일 정도를 앞두고서는 담당 선생님을 찾아가서 적어놓은 내용을 질문함으로써 완벽하게 공부를 하더니 전체 1등이라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을 보았다. 역시 질문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직접 느낀 것이다. 그러나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절대 질문할 수가 없다. 그리고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영원히 질문을 할 수 없을런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을 많이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참여하고 있지 못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원활한 대화와 창조적 사고를 가능케 해주는 바탕도 바로 질문의 힘이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질문은 상대를 자극하고 설득하기도 하고, 탐구하는 마음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신감의 표시로도 볼 수가 있다. 또한 질문은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성공하는 자와 실패하는 자의 차이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정말 중요한 테제인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질문의 효과는 대화를 순조롭게 이끌어 가는 방법과 설득 비결, 협상 기술과 대화 기회를 발견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질문의 힘은 답이 나오고, 생각을 자극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고, 통제가 되고, 마음을 열게 하고, 귀를 기울이게 하고,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왕이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관심과 연습을 많이 해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기도 하였다. 질문의 효과와 힘을 통해서 더 좋은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소통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 영업사원, 상담원,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우리들은 지시적인 것에 너무 익숙해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질문의 책을 통해서 질문의 힘이 주는 유익을 알고 활용하면 모든 면에서 근본적인 문제와 해답을 찾아서 해결책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책이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