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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최종장에 돌입한 '키리' 피와 살이 튀고, 썩은 살이 굴러다니는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다 읽고 나면 참 잔잔한 이야기였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결코 따뜻하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계속 반복되는 소녀와 청년과 라디오의 이야기에 조금 긴장감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작가님께서도 슬슬 끝을 준비하고 계셨다. 다음 권이면 완결이라고 한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상 권답게 기존에 등장했던 인물 중 상당수가 재등장하고, 일부는 퇴장한다. 과거사도 좀 나왔고 말이다. 너무 끌어서 후반이 실망스럽게 되느니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게 좋다 싶다.
부디 키리와 하베이, 병장의 여행이 후회없이 끝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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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권에서는 그못된 악당 요하임이 좋아졌다... 하베이와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는데 왜 자신은 다른길로 가겠되어 하베이를 둘러싼 키리를 비롯해서 주위의 따듯한 사람들을 가지지 못한것에 후회하는 장면은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리고 키리를 만나 점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하베이가...키리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게 되는지 궁금하다.. 9권을 주문해놓고 얼른 도착하기만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