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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신이 에일레스를 불러내기 위한 계략으로 앙고르 성지에 샤르휘나를 가두었다. 식인 문화 속에서 어둠의 신들만을 숭배하는 곳, 죽음의 신 마흐툰을 모시는 곳, 앙고르 성지. 어둠의 노예가 된 마을 주민들을 구해내고 싶은 야수말다는 샤르휘나 무리들과 암묵의 거래를 하게 된다.
죽음의 신의 꾀임에 빠져 앙고르 성지에 갇혀 있는 샤르휘나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마흐툰과 대적할 수 있는 파멸의 신 에일레스뿐이다. 하지만 에일레스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상태이기에 지금의 허약한 몸으로는 샤르휘나를 구해낼 수 없다. 그의 부상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세이카나,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바다의 여신이다. 마카엘의 엄마인 그녀, 아들의 절규 앞에 세이카나를 내어주고....
그녀의 죽음따위는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어차피 죽어야 하는 인간 차라리 지금 죽은들 무슨 차이가 있겠냐고 무심한 척 행동했던 에일레스, 큰 부상을 당하여 약해진 현재의 몸으로는 절대 죽음의 신을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샤르휘나를 구하기 위해 앙고르 성지로 간다. 목숨을 걸고 그녀를 구해주기 위해서, 자신의 심장인 목숨과 같은 그녀를 말이다. 샤르휘나는 에일레스가 절대 자신을 구해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자신이 무엇이라고, 그가 자신을 살려내기 위해 나타나겠는가 말이다. 언제나 차갑기만 한 전쟁의 신이면서 파멸의 신인 그가 말이다...
샤르휘나는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그녀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앙고르 성지라는 위험한 곳에도 그녀를 구하기 위해 미카엘, 이반 스님, 글라우커스, 칼리엘라, 에일레스가 주저없이 뛰어들어가니 말이다. 샤르휘나,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향해 꿋꿋하게 맞서 나아가는 여전사, 누군들 그녀를 지켜내고 싶어할 것이다. 누군들 그녀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 7]편에서는 미카엘이 에일레스를 싫어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지사가 나오고, 거부하고 싶었던 아니 인정할 수 없었던 운명의 상대인 샤르휘나를 구하기 위해 다친 상태에서도 위험한 곳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에일레스의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인상적인 구절-세이카나를 구하기 위해 바다의 여신을 찾아온 미카엘] 이것이 저의 사랑... 있는 그대로의 그녀를...사랑합니다. 그녀의 운명까지도... 그러니... 그녀를 지킬 수만 있다면.... 그녀를 잃는다 해도...상관없습니다.
[너무나 설레이듯 인상적인 장면-샤르휘나를 구하기 위해 찾아와 대신 무흐툰의 강력한 공격을 받는 에일레스를 본 샤르휘나] 레 샤르휘나 : 에일레스...? ...정말로...에일...레스...? 파멸의 신...에일레스...? 언제나 당당하고 거만하고...아무것도 무서운 게 없는 무례한.. 그...파멸의 신 에일레스인가? 에일레스 : 보지 마! 제발 그런 눈으로 보지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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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때 한창 빠져서 고2가 되어서야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던 순정만화의 세계.
10년 넘는 시간이 지나던.. 지난 겨울, 다시 순정만화의 세계로 들어갔다. 나를 다시 그곳으로 끌고 들어간 것은 바로 거장 신일숙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
요즘 고전을 읽는다는 얘기를 하는 친구에게 난 요즘 인생에 도움되지 않는 순정만화를 읽고 있다고 말했다.
그 친구는 내게.. "순정만화는 감성을 풍부하게 하잖아."라며 웃는다.
짜식! 고전을 읽더니 달라졌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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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a4 아르미안의 네딸들을 줄여서 부르는 이름이다. 신일숙의 여러 중단편들 빠지지 않고 봤는데 요즘 최신작 카라에 이르기 까지 예전작품들은 참 좋은데 최근에는 기가 빠졌다고 해야하나 내러티브 구조에 문제가 생긴느낌 하지만 에이포, 아르미안은 다르다. 최고의 역작이라고 할 수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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