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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이 책은 해리포터 시리즈보다 더 재미나게 느껴진 책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몰라도 나는 이 책에 별 다섯개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다. 엠마는 14살 펄부지 소녀였으며 에드릭도 내 근처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그런 평범한 소년이었다. 단지 그들의 부모님이 왕과 왕비란 사실을 제외하면 말이다. 하지만 내겐 우리 엄마, 아빠도 왕과 왕비이니 나도 프리세스 엠마처럼 공주라면 공주다. 자식들은 부모님께 모두 다 공주이며 왕자라고 했으니 내 말도 그다지 틀리지는 않으리라.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 책이다. 적당한 모험과 험난함을 겪으며 엠마와 에드릭의 모험을 대리하는 만족감도 느낄수 있다. [프린세스 엠마]로 시작된 동화가 [용의 숨결을 찾아서], [그린위치의 저주]를 넘어 이제[금지된 마법]을 앞에 두고 있다. 정숙하지 못하고 덜렁거리는 엠마가 개구리왕자 에드릭을 만나고 사건들을 겪으며 서서히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 내 자신의 일처럼 기뻤다. 먹보 왕자 에드릭은 어쩜 그렇게 식탐이 많은 것인지 못먹을 음식과 먹을 음식 구분도 못하는지, 그리고 예븐 여자라면 왜 그리 눈이 돌아가는지 그래도 끝내 엠마를 버리지 않았고 남자다운 모습에 나를 반하게 만들었다. 그외 이모 그래시나, 이모의 약혼자 헤이우드, 유령이 된 할아버지 알드리드(할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끝내 저주를 푼 장본인이다), 박쥐 릴르, 결코 변함 없는 엄마 (왕비), 이제 엠마는 그린위치가 되어 나라를 적들에게서 보살핀다. 남은 순서는 에드릭의 부모님께 결혼 승낙을 얻어 둘의 결혼식을 진행하는것인데 (전편 마지막에 볼꼴 못볼꼴 다보여준 관계로 승낙이 쉽지마는 않겠다), 에드릭의 왕궁에 도착하니 말썽꾸러기인 둘째 아들이자 에드릭의 동생인 브래드스턴이 트롤에게 납치를 당했단다. 참 일도 복잡해진단 말이지~. 금지된 마법, 이 책의 제목이인 동시에 왜 그런 이유가 생겨났는지 알게 해주는 내용이 이제야 앞에 드러났다. 트롤들에게 납치당한 동생을 구하러 떠난 에드릭과 엠마와 기사들, 중도에 트롤들에게 습격을 받고 기사들과 떨어져 에드릭과 엠마 둘만 남았다. 그런데 트롤들은 엠마가 마법을 사용하기만 하면 귀신같이 알아보고 쫓아오기에 마법 사용하는것을 금하기로 했다. 지금가지 했던 여정중에서도 험난한 것에 속할듯 하다. 바실리스크가 사는 곳을 지나야 하고(엠마의 꾀로 잘 지나갔다), 낸시의 성에서 일박을 하고(낸시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다), 다행이 트롤여왕이 사는곳에 점점 더 가까와지고 있었다. 에드릭의 부모는 마법사 엠마를 싫어하는데 부모뿐 아니라 국민들도 마법사를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다. 절대로 그들의 결혼을 허락할것 같지 않거늘, 과연 엠마와 에드릭은 말썽꾸러기 동생을 무사히 구해내고 결혼승낙을 받게 될것인지. 한장 한장 슬슬 넘어가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세권의 책을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그리고 나도 마법의 세계에 빠져 그런 세상이 있다면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공상을 해본다. 마법사를 존중해주는 엠마의 나라, 마법사를 싫어하는 에드릭의 나라, 나는 엠마가 에드릭과 결혼한 후 에드릭의 나라에서 존경받는 왕비로 잘 살아가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