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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아프리카 여행기가 아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한 나라, 케냐에 관한 8일간의 기록이다. 브라이슨은 CARE라는 구호단체의 청탁에 의해 케냐를 방문했고, 당연히 그 단체의 기부금마련을 위해 이 책이 만들어졌다. 누군가 이 책을 구입하면 아프리카 케냐를 위해 기부금(얼마인지는 모르나) 을 내는 셈이 된다. 브라이슨은 이를 "가치있는 일"이라고 했다.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는 여러가지다. 옛 타잔의 정글, 아웃오브아프리카의 여유, 세링케티의 초원, 부시족, 마사이족, 사하라 사막 등등. 하지만 지금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이미지는 바로 빈곤이다. 옛 식민지, 사막화현상, 다국적 기업의 횡포, 독재, 내전과 같은 환경적, 사회적, 국제적 영향으로 아프리카의 거의 모든 나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가난과 그에 따른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조용필의 노래에 나오는 킬리만자로 산과 빅토리아호수를 끼고 있는 케냐.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수단, 우간다, 탄자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브라이슨은 케냐 수도의 나이지리아에 있는 난민촌 키베라(지도에도 없는)를 방문하고 다음엔 영화 아웃오프아프리카에 나왔던 카렌 블릭센에 방문한다. 한 곳은 끔찍하지 그지 없는 난민촌(300만 나이로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전체 도시의 1.5%밖에 안 되는 극도로 좁고 비참한 땅에 살고 있다), 또 한 곳은 화려하기 그지없는 커피가든. 그는 이것을 "고통"이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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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좋은일 한다고 하지만...이건 참. 해도해도 너무하다라고 생각하는 건 나뿐인가? 분량이 이건 책이라고 하기보단 어째 기획칼럼 정도라고 해야 적당한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정도다. 사실 빌브라이슨 이라고 하면 글발이 일단 입소문 하나는 확실하게 내줄테니 빌브라이슨 이라는 5자만으로도 흥행보증 수표라고 너무들 과신한 건 아닐까. 글이 적으면 차라리 이런 이상한 일러스트말고 사진 자료를 풍부하게 넣어 주었으면 좋았을 껄. 아쉽고 아쉬워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 버린 책.
다만 내가 별 두 개씩을 이책에 준 이유는 내가 이책을 한권 사게됨으로서 일정 금액이 열악한 상황에서 생존해가고 있는 이들에게 우물을 한개 더 만들거나 교육의 기회를 보금이라도 넓히는데 쓰인다고 했기 때문이다.
책의 말미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하는 5개의 단체에 대한 소개문이 함께 들어 있다. 그런 곳에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어쟀든 취지도 좋고, 빌브라이슨의 글도 좋았지만 짧은 분량! 부족한 사진 자료, 요상한 일러스트 떄문에 10000원이라는 금액이 참으로...참으로 거시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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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컬하면서도 잡학다식한 유머의 소유자가 아프리카에서는 어떤 체험을 했을지 궁금해서 주문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책이 얇았다. (서점에서 먼저 봤다면 구입까지 하지는 않았을듯..)
말그대로 다이어리 형식으로, x년x월x일로 이어지는 8일간의 기록이 담겨있다.
'케냐'하면 멋진 관광지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그나라 정부가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는 난민들이 살고 있다.
난민촌 사람들이 바깥 사람들보다 잘살면 안되기에 무턱대고 지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위생과 치안면에서 열악한 환경의 사람들을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온갖 정치적인 복잡한 문제들을 듣고보면 구호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작은 일부터 풀어나가는 것이다.
수도꼭지를 만들어주고,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은행을 만들고, 전문기술을 가르치고...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메세지를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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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었던 빌 브라이슨의 책과는 조금 다르다... 아프리카의 구호 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한 다는 의무감이라고 할까? 그런 것이 느껴진다... 짧은 분량도 이러한 아쉬움에 일조 하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다른 브라이슨의 책들을 먼저 읽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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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아저씨의 글을 읽고 나면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아프리카에 간 빌 아저씨는 정말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그의 사진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그는 수염도 덥수룩하고 배도 불쑥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겐 그의 웃음과 뾰로통한 표정마저도 사랑스럽다. 그의 글을 읽으면 마치 내 앞에서 피자의 소스나 엎지른 콜라를 가지고 웃으면서 투덜대는 그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기 때문이다. 영국으로 유럽으로 미국의 각지로 여행을 하면서 사진 한 장 없는 여행기로 나를 매료시킨 이 분은 정말 비꼬기의 대가이고 그의 풍자 아래의 유머는 자다가도 웃음을 짓게 한다. 그 빌 아저씨가 이번에는 아프리카로 향한다. 아프리카라면 타잔과 아웃오브아프리카의 로버트 레드포드 밖에 모르던 그는 케냐의 위험한 기차와 비행기에 엄살을 부리고, 전염병과 날것들에게 두려움을 표현하지만, 그곳 빈민가를 둘러보고 아이들을 안은 남자의 웃음을 보고 아프리카의 희망을 보고 싶어한다. 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유적 게디는 그에게 큰 놀라움과 감동을 준다. "아프리카의 하늘도 우리네처럼 맑고 푸르다."라는 그의 말에는 그가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과 더불어 그가 우리에게 하고싶은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다. 아프리카에서의 체류기간이 짧아서인지 그의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은 매우 분량이 적다. 또 하나 차이점을 들자면 사진이 실려있다는 점이다. 그의 촌철살인의 유머를 덜 보겠지만, 대신 푸근하고 다정한 그의 웃음을 볼 수 있고, 그가 다녀온 거기를 실제로 볼 수 있다. 또 그 곳에 좋은 일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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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가난한 나라를 여행하고 기사를 써주세요.
다정한 빌브라이슨 아저씨가 미덥지 못한 비행기를탈때까지만 해도
'와 재밌는 여행이 되겠다'는 설렘이 있었는데.
왜냐하면, 그곳은 살벌하게 아름다운 아프리카니까.
서걱서걱한 모랫바람속에서도 하루를 살아가는 케나사람들.
하지만 화장실 바닥을 휘젓고 다니는 키베라 사람들.
내가 보기엔 절망뿐인 그들이지만 빌브라이슨은 이렇게 말한다.
'굳이 눈물만 쥐어짜고 있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이곳의 하늘도 당신의 하늘처럼 맑고 푸르다.'
나도 희망이 없으면 살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CARE가 만들어준 우물하나로 웃으며
웨드코에서 받은 대출로 미래를 꿈꾼다.
이들은 더 잘 살려는 것이 아니에요. 기본적인 삶을 꿈꾸고 있는 거에요.
이건 약간 다른 얘기지만
그렇다면 내가 도울 수 있는 길은 없을까. 바로 지금 아래의 주소 클릭만으로도
아프리카 농민과 아이들, 여성들을 도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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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것의 역사' 그후 ... 등산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가지게 되었을쯤...너무도 당연히 '나를 부르는 숲(A Walk in the woods)' 너무도 낯설지 않은 말투로... 또 한번. 시종일관 나의 옆에서 즐거운 이야기거리 늘어 놓았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그 이야기에 즐거워 했다. 비로소 알게 되었다..."빌 브라이슨"...
또 한번의 즐거운 감동. "아프리카 다이어리" 슬프지만 아름다운 현실...감동...그리고...맘을 편안히 만드는 유머...마음이 따뜻해진다. 9월 29일 마지막 부분이 생각난다...
아주 근사한 브라센의 집으로 향하던 빌브라이슨은 뭔지 모를 어색한 분위기에 마사이인을 목격하고는 켄티스에게 물어 보았다. "저 사람은 여기 왜 온 거예요?" 생각을 하지 않을뿐...너무나 당연한 답변... "여기 사는 거예요. 여긴 저 사람의 나라잖아요."
그의 일기를 훔쳐보는 동안 갑자기 "로빈 윌리암스"라는 배우가 생각이 났다. 나만 그런것일까...^^ 잔잔히 눈가를 적시게하는 가하면, 불쑥 하얀 치아를 여과없이 드러내게 만드니 말이다. 암튼...!! 한명의 작가에 이렇게 매료 될 수 있다니...처음 느끼는 참! 신기한 경험이다. 그는 언제나 즐겁고 유쾌한 감동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함께 구입한 유년시절의 이야기["재밌는 세상(The Life and Times of the Thunderbolt kid)]"와 그만의 유럽여행 이야기["발칙한 유럽산책"Neither Here nor There"]가 나를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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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는 숲으로 형님을 알게 되었고, 유럽여행으로 배를 짼 나는,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아프리카 다이어리를 읽고, 숙연해졌다. 내 시간과 정신의 방은 아프리카 빈민들에 비하면 행복한 거다. 그런데도 나는 현실에 불만을 존나 품고 캐나다 이민을 알아보고 있으니... 그러나 빌 형님은 사진한장을 봐도 웃기다. 이 형 정말 좋아한다. 최고에요 형 저도 빌 형 처럼 재미있는 글을 쓸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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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에 앞서 고백을 하자면, 책 <빌브라이슨의 아프리카 다이어리>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연상시켜주리라 기대했었다. 부끄럽다.
이 책의 내용은 아프리카 케냐의 모습이다.
"게다가 구호자금을 분배하는 문제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했다. 또한 난민 수용소가 바깥세상보다 좋다는 평판이 날 정도로 좋은 환경을 만들면 안 된다는 구호 약정서의 기본 조항도 있다고 했다. 세상에 그런 어처구니없는 조항이 있다니! 화가 날 지경이었다."
"키수무에서 호마 베이까지는 대부분 울퉁불퉁하고 먼지가 자욱한 거친 길을 달려야 한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도로 지도는 하나같이 이 길이 아주 멋진 고속도로라고 소개한다. 그 이유는 몇 년 전 세계은행이 도로를 포장할 자금을 대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 관리 혹은 정부 부처 몇몇이 ‘세계은행의 지시대로 하면 찌는 더위 속에서 케냐 사람들이 도로를 포장하느라 고생할 것 아닌가, 그건 안 될 말’이라며 그 동을 자기 주머니에 넣고 말았다."
눈치챘겠지만 이 책은 한비야의 책들을 떠올리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저자의 말이 좀 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