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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쉬움이......
"많은 아쉬움이......" 내용보기
작가의 전작인 '귀여운 남자'를 읽어보고 주저없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이 순간 공허함을 가눌 길이 없는 것 같다. '귀여운 남자'와 같은 재치와 유머는 찾아볼 수 없고, 인물들의 내면심리를 교묘히 파고드는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도 온데 간데 없어져버렸다. 다분히 작위적이고 희화화된 주변인물들의 설정은, 트렌디 방송드라마에 약방의
"많은 아쉬움이......" 내용보기
작가의 전작인 '귀여운 남자'를 읽어보고 주저없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이 순간 공허함을 가눌 길이 없는 것 같다. '귀여운 남자'와 같은 재치와 유머는 찾아볼 수 없고, 인물들의 내면심리를 교묘히 파고드는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도 온데 간데 없어져버렸다. 다분히 작위적이고 희화화된 주변인물들의 설정은, 트렌디 방송드라마에 약방의 감초격으로 등장하는 어정쩡한 코믹 개릭터처럼 작품 몰입을 오히려 방해할 따름이었고, 입에 맞지 않는 음식처럼 거북하게만 느껴졌다. 무엇보다 우리네 사회통념(요즘은 그렇지 않지만)으로 아직은 낯설게 받아들여지는 연상연하의 남녀주인공들이 사랑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도 어딘가 얼개가 엉성하고, 로맨스 소설 장르의 특성상 해피엔딩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숨가쁘게 결론으로 치닫는 듯한 인상을 내내 지울 수 없었다. 아무쪼록 다음 작품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보인, 번뜩이는 재치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k*****a 2003.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하랑 사랑을...
"연하랑 사랑을..." 내용보기
'귀여운 남자'의 작가 서진우의 작품이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연상녀와 연하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소설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은 아픔이 많은 사람이다. 어머니와 아버지와 누나가 있지만 아버지 말고는 친혈육이 아니기 때문이다. 타인의 장소인 집에서 안정을 얻지 못한 그는 언제나 밖으로 나돌게 되고 술집에서 친어머니를 닮은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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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남자'의 작가 서진우의 작품이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연상녀와 연하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소설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은 아픔이 많은 사람이다. 어머니와 아버지와 누나가 있지만 아버지 말고는 친혈육이 아니기 때문이다. 타인의 장소인 집에서 안정을 얻지 못한 그는 언제나 밖으로 나돌게 되고 술집에서 친어머니를 닮은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래서 시작된 사랑...하지만 가난한 고학생인 여주인공은 그의 존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자신의 열정을 자극하는 그에게 끌리면서도 어린애의 한때의 사랑일꺼라 생각하고, 자신을 보듬어 앉을 수 있는 남자를 꿈꾸는데...오해 속에서 갈라진 둘...몇 년이 지난 후 한 회사에서 조우하게 되고, 그들의 사랑을 다시 타오르는데... 어찌보면 뻔한 사랑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서진우만의 문체로 잘 풀어내었다고 생각한다. 한없이 예쁘기만 하고 남자에게 휘둘리기만 하는 여주인공이 아니라 자신의 일과 사랑 모두에게 헌신할 수 있는 여주인공을 그리는 것이 서진우 소설의 매력인 것 같다. 그리고 첫사랑에게 목숨 거는 터프하고 한편으로 귀엽기도 하는 남자주인공 강석도 아주 멋지다. 서진우의 '귀여운 남자'를 보고 또 다른 작품을 원하던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m****y 2002.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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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감정의 교감, 개연성이 부족하다
"어설픈 감정의 교감, 개연성이 부족하다" 내용보기
17살의 남자와 22살의 여자가 우연히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으니 있을법한 이야기라 치자. 주인공들의 만남은 운명처럼 잘 윤색되었으니. 그러나 맹목적이고 열정적으로 들이대는 남자와 역시 가열차게 막아대는 여자의 길고 지루한 7년간의 연결고리는 미약하기 짝이없다. 확실히 전작인 귀여운 남자에 비해 캐릭터의 일관성이나 세밀함이 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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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남자와 22살의 여자가 우연히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으니 있을법한 이야기라 치자. 주인공들의 만남은 운명처럼 잘 윤색되었으니. 그러나 맹목적이고 열정적으로 들이대는 남자와 역시 가열차게 막아대는 여자의 길고 지루한 7년간의 연결고리는 미약하기 짝이없다. 확실히 전작인 귀여운 남자에 비해 캐릭터의 일관성이나 세밀함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주인공들의 행보가 입안에 굴러다니는 모래처럼 껄끄럽고 억지스럽다. 중반 이후로는 그들의 감정 교류에 대한 강략조차 사라져서 지루하기 짝이없으니.. 갑자기 등장한 난 동호회 이야기는 어찌보면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평행선을 교차점으로 만들어주는 연결고리인듯 한데 정착 난 애호가인 여자주인공의 난 사랑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어 균형감이 떨어진다. 좀 더 다음었으면 좋으련만...
d********7 2006.1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