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리어스 게임'...제목처럼 게임처럼 벌어지는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빠른 속도로 소설을 잘 이끌어 간 것 같다. 한 순간의 오해로 시작된 여자의 복수...허나 그것은 그 여자를 품고 있는 한 남자에게 새로운 복수를 불러 일으키는데...첩의 자식으로 태어난 여주인공은 출생의 아픔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그녀를 무시하던 사람들에게 그녀를 지켜줄 든든한 울타리...어릴 때부터 자신을 돌봐 준 그 남자야말로 자신의 사랑이라 느꼈다. 하지만 또 다른 남자에 대한 복수는 그들의 사랑을 파괴하고...자신의 사랑을 파괴한 그를 미워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아이가 있고...그와 함께 하는 시간동안 그가 자신이 생각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는데... 천재로 태어난 남자...부모님까지도 그를 무서워한다. 그에게는 모든 것이 한 순간 게임일 뿐이다. 돈도 명예도 필요없다. 그가 이기려고 하면 이기지 못한 것이 없다. 그가 가지려고 하면 가지지 못한 것이 없다. 그녀도 가지려고 했다. 몸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허나 이제는 완벽한 승리를 원한다. 그녀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원한다. 속도감 있는 필체와 스토리 내용이 흥미가 있어서 읽다보면 책에 흠뻑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상처가 많은 둘의 결합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자식에게는 완전한 사랑을 전해주고 그들의 아픔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끝의 화해 무드가 너무 급진적인 면이 있지만 언제나 해피엔딩은 좋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