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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미묘한 공간이다. 사회적인 지위와 능력은 모두 무시가 되고 명령과 경
험이 계급에 의해서 상하가 다시 정립이 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군대는
일반적인 상식이 상당히 적용이 되지 않는 곳이다. 그 때문인지 군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은 경직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군대의 그 특수성이 만들어낸 비
효율과 비상식이 군대라는 이름 때문에 다시 인정을 받게 되기 때문에 군대를 배
경으로 한 이야기들은 조금은 조심스러워지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 퓨 굿 맨
은 법정이라는 비일상적인 공간과 군대라는 마찬가지로 비일상적인 공간, 이 두
비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특수성이 완전한 면죄
부가 될 수 없음을 그리고 그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
인 부분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특수한 영역으로 그래서 변화가 정체된 공간인 군대를 배경
으로 하기에 더욱 그 법정 스릴러가 더욱 강화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군대이기에
그리고 특수한 환경에서 총을 들고 적과 마주하고 있기에 당연하게 그들에게는 예
외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들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영화의 가장 백미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잘 들어난다. 재섭 대령과
캐피 중위의 법정에서의 대화는 자신이 나라를 지키니 당연히 나에게는 치외법권과
특권이 인정되어야 한다는 경직된 군인에 대한 비판을 잘 만날 수 있다. 더불이 그
모습이 바로 우리나라 군대의 모습이기도 하다는 것에서 이 영화는 상당히 우리의
마음을 찌르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영화 어 퓨 굿 맨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
지는 마지막에 두 명의 해병이 하는 대화가 아닐까 한다.
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
| 무척 영화는 미국적이고, 감정적이고, 어찌보면 너무 뻔한 진부한 법정 드라마가 될뻔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로브 라이너 감독의 한계가 드러나는 것 같가서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다분이 선악구조를 가진 영화지만 잭 니콜슨이라는 명배우 때문에 그 긴장감을 놓칠수 없게 합니다. 영화 속의 잭 니콜슨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카리스마에 관객을 압도하지요. 사실 덕분에 톰 크루즈와 데미 무어의 연기는 좀 죽습니다.^^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명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영화입니다. 법정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놓치지 말아야하는 영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