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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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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Saving Private Ryan'을 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주연을 맡은 톰 행크스(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다!!)는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3시간 남짓한 영화였지만, 이것으로는 뭔가가 부족했을 것이다. 그리고 우연히 Band Of Brothers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을 읽은 두 사람은 전무후무한 제작비를 투여하여 세상에 둘도 없는 작품을 만들게 된다. 난 물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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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Saving Private Ryan'을 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주연을 맡은 톰 행크스(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다!!)는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3시간 남짓한 영화였지만, 이것으로는 뭔가가 부족했을 것이다.

그리고 우연히 Band Of Brothers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을 읽은 두 사람은 전무후무한 제작비를 투여하여 세상에 둘도 없는 작품을 만들게 된다.

난 물론 이 영화의 계기가 된 책도 읽었고, 이 책은 2차대전에 참여했었던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철저하고 세심한 증언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즉, 모두 사실이고, 나오는 등장인물도 모두 실제 있었던, 혹은 지금도 살아있는 사람들이다. 10부작 시리즈 각 편의 첫 부분에 실제 등장인물들의 실존자들의 증언이 나오는데, 이런 것들이 감동을 휠씬 배가시켜준다. 

 

Band Of Brothers.. 흔히 '전우'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좀 더 정확한 의미의 기원은...

 

세익스피어의 <헨리 5세(Henry V)> 4막 3장에 나오는 대사 중 아래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We few, we happy few, we band of brothers,
For he today that sheds his blood with me
Shall be my brother...
우리는 소수, 소수지만 행복한 소수, 형제 집단이다.
오늘 나와 함께 피를 흘리는 자는
나의 형제가 될 것이니...

 

난 원래 전쟁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왜냐하면 다른 종류의 영화보다 '남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전쟁이란 상황은 '극한의 체험'이다. 사람이 사람 목숨을 마구 죽여도 문제가 없는 상황, 내 목숨이 언제 어떻게 달아나게 될지 모르는 상황, 언제나 전쟁의 상황에서는 부녀자 강간이 흔히 발생되었고, 전쟁으로 인한 난민자가 생기고, 부상자가 생기고...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인류애가 있고, 전우애가 있다. 이러한 극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표현해 주고, 그 속에서 감동을 주는 전쟁영화는 분명 다른 영화와 다르다.

전쟁 영화 중에서도 가장 실감나게 전쟁의 상황을 묘사한 것이 바로 이 영화다. 이 영화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이미 본 사람들이 많고, 이 사람들은 나와 동질의 감동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군대 시절에.. 난 실제 전쟁이 나면 내가 얼마만큼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궁금했었다. 내가 진짜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훈련받고, 또 훈련받은대로 적이 눈앞에 있을 때 방아쇠를 당겨 사람을 죽일 수 있었을까? 실제로 94년 여름 미국이 북한 침공 계획을 거의 실천할 뻔한 적이 있어서 나의 군시절에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었지만, 너무 다행히도 그런 악몽은 겪지 않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그런 생각을 했었다. 나의 군대 시절, 나의 전우들, 사람 죽이는 훈련을 받았던 기억, 수류탄 던지기, 수없이 훈련받은 총쏘기, 육탄전 훈련, 화생방 훈련 등등.....

아마도 전쟁이 일어났을 때, 나의 전우가 총에 맞아 죽는 장면을 한번이라도 목격했다면 난 적을 쏴 죽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거의 확실하다. 전쟁이 일어나면 내 옆의 전우는 내 목숨을 구해줄 수 있고, 나 또한 내 옆 전우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함께 죽고, 함께 사는 집단이다.

 

군대를 경험해 본 사람은 이 영화를 보고 그 오래전 전우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자들이 봐도, 전우애라는 것을 90%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z****6 2007.10.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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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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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함과 전우애, 리더십 그리고 인간사까지재미난 것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밴오브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봤는데아하 이렇게 행선지가 정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엣든 로르망디 상륙작전 이전부터 공수부대 훈련 과정그리고 교관과 교육생 간의 갈등지도를 읽지 못하는 교관으로 나온 프렌즈의 착한 남자배우 그리고 신뢰받는 소위에서 중위, 중대장까지 진급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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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함과 전우애, 리더십 그리고 인간사까지

재미난 것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밴오브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봤는데

아하 이렇게 행선지가 정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엣든 로르망디 상륙작전 이전부터 공수부대 훈련 과정

그리고 교관과 교육생 간의 갈등

지도를 읽지 못하는 교관으로 나온 프렌즈의 착한 남자배우

 

그리고 신뢰받는 소위에서 중위, 중대장까지 진급하는 영화의 주연 남자배우

 

뒤에서 말만하는 소대장이 아닌

몸으로 앞장서는 그는 부대원들의 신뢰를 받지요.

 

어려운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솔선수범 몸으로 뛴다는 것.

 

여러 장면 중 가장 크게 기억나는 장면 두 가지를 뽑으라면

 

나치의 권총을 차지하기 위해, 기념품으로, 서로 투닥거리던 모습과

 

시가전 중 이전에 뚫지 못한 거리를

똘아이 소대장으로 소문났던 중위가

아무 일 아닌 듯이 백 미터 달리는 모습으로

척척척 뚫고 와서 소식을 전하고 다시 작전을 상의하고는

되돌아갑니다.

 

이 장면에서 그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달라지지요.

 

많은 장교와 병사가 죽어나간

2차 세계대전

1945년부터 1950년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들

 

미군을 주인공으로 그렸다는 점이

무게 중심을 흐트러놓기는 하지만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수작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j 2016.08.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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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남자들의 마음을 들끓게 만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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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tv에서 해주는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 입니다. 제가 이걸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 봤었는데 한동안 빠져서 봤던 기억이 얼핏나네요^^ 이걸보고 저는 한번 군대를가 전쟁을 나가는 상상을 했던 기억이 ㅋㅋ  남자들은 꼭 한번은 봐야하는 전쟁영화. 그중 제가 추천하는 것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 입니다. 요새 스필버그 감독과 배우 톰행크스가 공동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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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tv에서 해주는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 입니다.

제가 이걸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 봤었는데

한동안 빠져서 봤던 기억이 얼핏나네요^^

이걸보고 저는 한번 군대를가 전쟁을 나가는 상상을

했던 기억이 ㅋㅋ 

남자들은 꼭 한번은 봐야하는 전쟁영화.

그중 제가 추천하는 것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 입니다.

요새 스필버그 감독과 배우 톰행크스가 공동제작한

영화 더 퍼시픽도 있는데 예고를 보니 보고싶더군요.

밴드 오브 브라더스보다 나중에 나와선지 그래픽도 좋고

그래서 6월에 tv 에서 하면 보려고 생각해두었습니다.

 

한번 보세요 추천합니다~~^^@@!!!

 

 

g****a 2010.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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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만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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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박스 세트는 집에 하나정도 있어도 좋은 정말 잘 만든 작품이랍니다. 흥행에서도 제법 성공했었기에 지금도 케이블 tv에서도 종종 방송이 되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그런 배경에는 현실감 있고 생동감 있게 작품을 구현해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 박스 세트를 하나 소장해서 조금씩 들여다 보는 재미 또한 꽤 쏠쏠하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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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박스 세트는 집에 하나정도 있어도 좋은 정말 잘 만든 작품이랍니다. 흥행에서도 제법 성공했었기에 지금도 케이블 tv에서도 종종 방송이 되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그런 배경에는 현실감 있고 생동감 있게 작품을 구현해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 박스 세트를 하나 소장해서 조금씩 들여다 보는 재미 또한 꽤 쏠쏠하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아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박스 세트를 구매하셔서 후회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잘 만든 작품이란 얘기입니다. 저는 주로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종종 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답니다.  
v****h 2010.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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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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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책으로 먼저 감상한 작품인데 '스몰빌' 이후로 두 번째로 구입하는 미국드라마 dvd 타이틀이다.   라이언 일병 이야기가 개봉 당시에 사실적인 전쟁묘사로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도 전쟁을 사실적으로 다루었다.   일단 전쟁 당시의 총소리와 포탄이 나무를 깨는 소리 등이 실제와 거의 유사하게 재연되어 있다.   내용 또한 tv 시리즈의 장점 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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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책으로 먼저 감상한 작품인데 '스몰빌' 이후로 두 번째로 구입하는 미국드라마 dvd 타이틀이다.

 

라이언 일병 이야기가 개봉 당시에 사실적인 전쟁묘사로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도 전쟁을 사실적으로 다루었다.

 

일단 전쟁 당시의 총소리와 포탄이 나무를 깨는 소리 등이 실제와 거의 유사하게 재연되어 있다.

 

내용 또한 tv 시리즈의 장점 답게 라이언 일병 이야기에 비해서 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아무튼 필구 타이틀~~

YES마니아 : 로얄 u***o 2008.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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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책을 읽어본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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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루에 10여권에 달하는 책을 밤새워 읽어본 기억이 잇을겁니다.내일 출근해야함에도 불구하고 10시간이나 되는 장편을 보며 밤새운 기억을 잇지못해 이 리뷰를 쓰고 잇습니다. 6장의 디스크...5장 10편의 에피소드를 본 후,한마디로 "놀랍고 감동적이다"라는 말밖에 안나옵니다...숱하게 들어온 밴드오브 브라더스의 진가를 직접 졸음과 전투(?)를 하며
"무협지책을 읽어본분이라면...." 내용보기
무협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루에 10여권에 달하는 책을 밤새워 읽어본 기억이 잇을겁니다.내일 출근해야함에도 불구하고 10시간이나 되는 장편을 보며 밤새운 기억을 잇지못해 이 리뷰를 쓰고 잇습니다. 6장의 디스크...5장 10편의 에피소드를 본 후,한마디로 "놀랍고 감동적이다"라는 말밖에 안나옵니다...숱하게 들어온 밴드오브 브라더스의 진가를 직접 졸음과 전투(?)를 하며 체험한 후 비록 회사에서 졸음과의 또다른 전투를 햇을지언정.....너무나 감동적이엇다는 느낌 뿐입니다.. 영화 특히 전쟁연화라면 손을 홱홱져어대는 저의 와이프도 제가 출근한 후 10시간 내내 보앗다고 하더군여....'스피어스 중위 너무 멎졋어여..라고' 저또한 그렇게 느꼇으니깐여...."진격앞으로"라는 명령은 누구나 내릴 수 잇겟지만 자신이 앞장서서 빗발치는 총탄을 뚤고 달려가는 윈터스나 스피어스를 보며...저런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장교고 남자라고 느낄껍니다. 2시간은 감동을 보려면 라이언....,지옥의...풀매탈...등의 영화를 보겟지만...그즐거움을 5배 늘리고 싶으면 바로 이영화 밴드오브 브라더스를 보십시요.... 또하나 세심한 소품을 하나하나 보면서 느끼는 매니아적(?)즐거움 또한 잊지 못할 겁니다....
s***2 2003.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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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의 백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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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와 스필버그가 제작자로 참여한, 노르만디 상륙 작전 등 미 공수부대의 유럽에서의 활약을 그린 전쟁영화인데요.여자인 제가 봐도, 뭐랄까 전우들의 찡한 동지애같은 것이 느껴져서, 무척이나 감동적이네요.. 며칠동안 보느라 약간 힘들긴 했지만, 놀랍다는 생각이 무지 많이 들었어요. Thomas Hardy의 詩 [The Man He Killed]에서 화자가 전쟁이 아니었다면 선술집에서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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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와 스필버그가 제작자로 참여한, 노르만디 상륙 작전 등 미 공수부대의 유럽에서의 활약을 그린 전쟁영화인데요.여자인 제가 봐도, 뭐랄까 전우들의 찡한 동지애같은 것이 느껴져서, 무척이나 감동적이네요.. 며칠동안 보느라 약간 힘들긴 했지만, 놀랍다는 생각이 무지 많이 들었어요. Thomas Hardy의 詩 [The Man He Killed]에서 화자가 전쟁이 아니었다면 선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이웃일 수 있는 사람인데, 상황탓에 죽여야하는 데서 느끼는 그런 비애감이 윈터스 대위라는 인물을 통해 생생히 전해지고요. 홀로 부상당한채 적진에 남겨진 상황을 이겨내는 한 하사관의 숨막히는 위기감 등등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에 처한 여러 군상들의 모습이 정말 현실적으로 잘 그려져 있습니다. 꼭 기회되시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역사적으로 실제 있었던 사건을, 생생히 느껴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도 정말 괜찮거든요. 어디선가 본 글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보다 더 리얼해서 화면을 보고 있기가 역하다는 말도 있었지만, 순간순간 지나치니 별로 그 점은 염려하시지 않아도 될 듯 싶네요 ps. 프렌즈에서 로스 역으로 분한 데이빗 쉬머로 나오는군요~
a*****9 2003.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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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해도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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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소장해도 좋을 작품 중 하나가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아닐까 싶다. 현실감 있는 생생한 화면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이 제법이었던 작품이었다. 그래서일까.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아직도 적잖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번쯤 소장하고픈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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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소장해도 좋을 작품 중 하나가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아닐까 싶다. 현실감 있는 생생한 화면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이 제법이었던 작품이었다. 그래서일까.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아직도 적잖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번쯤 소장하고픈 작품이기도 하다.

w***y 2009.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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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두렵지 않는 이 누가 있으랴? <밴드 오브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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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릴 때 흑백 텔리비전 앞에서 보던 우리나라 드래머 <전우>가 생각난다. 이 날은 빼놓지 않고 봐야 하는 날인데, 오늘은 어느 집에서 꼽사리 껴서 보나? 이런 걱정을 하면서 보았다. "우리 간다...하늘 보고 걷는다...피끓는 용사들은 전선을 간다..." 이런 노래가 나오면서, 소대장인 라시찬이 소대원을 이끌고 한국전쟁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라끼리 싸우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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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릴 때 흑백 텔리비전 앞에서 보던 우리나라 드래머 <전우>가 생각난다.

이 날은 빼놓지 않고 봐야 하는 날인데, 오늘은 어느 집에서 꼽사리 껴서 보나? 이런 걱정을 하면서 보았다.

"우리 간다...하늘 보고 걷는다...피끓는 용사들은 전선을 간다..." 이런 노래가 나오면서,

소대장인 라시찬이 소대원을 이끌고 한국전쟁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라끼리 싸우는 모습을 그린 영화가 많은데, 미니시리즈로 나온 것들 가운데도 볼만한 것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를 10부작으로 다룬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가 눈에 들어온다.

2001년에 톰 행크스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을 맡아 편마다 감독을 달리하면서

미국 공수부대원들이 겪는 일을 잘 그리고 있는데, 마치 영화 한 편씩 보는 듯 하다.

 

2.

도이칠란트에 맞서려고 101공수사단 506연대 이지 중대는 1942년에 조지아주 토코아에서 훈련을 한다.

무려 열다섯 달을 미국에서 보내고, 영국으로 넘어가 다시 아홉 달을 훈련하고는 1944년 6월 6일 프랑스

노르망디로 날아간다. 바닷가에서 떨어진 곳에 내려 도이칠란트 싸울무리들을 뒤에서 쳐서 

영국에서 넘어오는 연합군 상륙부대가 쉽게 들어오도록 만든다.

 

그 다음 이 부대는 프랑스 곳곳을 누비다가 네덜란드로 쳐들어가고, 벨기에로 갔다가

다시 프랑스를 거쳐 도이칠란트로 들어가며, 나중에는 오스트리아까지 가게 된다.

히틀러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도이칠란트 싸울무리가 두 손을 들자

다시 일본과 싸우러 가려고 챙기다가 1945년에 일본도 손을 든 탓에 싸움은 끝이난다.

 

사내들 가운데 가장 잘 싸운다는 사람들만 뽑아 만든 무리라 싸움에는 이골이 나지만,

총은 사람을 가리지 않아 이들 가운데도 죽는 이가 아주 많다.

한 번 싸울 때마다 140명 가운데 80명이 넘게 죽고, 다른 사람으로 채우고, 또 싸우면 죽어나가고...

 

소대장에서 나중에 대대장까지 맡게 되는 윈터스 소령(데미안 루이스)나 닉슨 대위(론 리빙스톤),

립튼, 말라키...손을 꼽을 수 있는 사람들만 살아남아 있었던 일을 나중에 이야기 해준다.

 

3.

제 목숨보다 더 값진 것은 없을텐데, 무엇을 얻으려 제 나라에서 그 먼 곳을 돌아다니며 싸웠을까?

아주 나쁜 놈들이라 생각하고 싸움을 벌인 도이칠란트 사람들도 만나보니,

히틀러와 나찌가 시킨대로 했을 뿐 그네들과 다를 바가 없는 젊은이들이라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미군이라고 올바른 일만 한 것도 아니다.

두 손을 들고 살려달라고 하는 도이칠란트 싸울아비들을 마구 쏘아 죽이기도 하고,

저들이 하루 잘 곳으로 찍었다며 집을 비우라고 도이칠란트 집 임자를 몰아내기도 하고,

히틀러와 가까운 아랫사람들이 별장에 잔뜩 쌓아둔 포도술을 저들끼리 다 가져가거나,

마음에 안 든다고 지나가는 영국 싸울아비를 쏘기도 하며,

나찌도 아니고 장교도 아니었던 사람을 나찌라고 생각해 쏘아 죽이기도 한다.

도이칠란트 싸울무리들이 한 짓과 다를 바가 없는 일도 서슴없이 벌인다.

 

영화는 미국쪽에서 보는 싸움을 그리고 있는데, 도이칠란트쪽의 생각은 하나도 넣지 않았다.

고른 눈길이 아니다. 미군들과 마주하며 싸우는 도이칠란트 무리들도 생각이 있을 터인데,

그들이 싸움을 보는 눈이나 살아가는 모습, 그들끼리 부대끼는 모습을 더 넣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4.

톰 행크스도 한편을 맡아 감독하였으며 편마다 감독이 달랐는데, 여럿이 만들어 짜임새가 고르지 못하다.

'우리는 무적이다'는 뜻을 지닌 산 이름을 외치며 훈련소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1편(커래히),

노르망디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은 2편(그날), 프랑스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3편(카랑탕),

네덜란드 안헴에서 싸움을 벌이는 모습과 보충병들이 들어오지만 쉽게 죽어버리는 4편 (보충병),

도이칠란트 친위대 2개 중대를 1개 소대로 단숨에 무찔러 버리는 5편(건널목),

벨기에 바스통/바스토뉴에서 추운 숲에서 지켜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담은 6편(바스토뉴),

프랑스 보아자크 숲을 지키다가 포이 마을로 쳐들어가는 7편(저항선),

도이칠란트 싸울아비들을 잡아 정보를 캐려는 8편(마지막 정찰),

도이칠란트로 들어가지만 유대인 수용소를 보며 그 느낌을 다룬 9편(우리가 싸우는 까닭),

싸울무리에서 벗어나 집에 가려면 85점을 채워야 하는데 모자란 사람들이 겪는 일을 그린 10편(점수).

 

이 가운데 훈련받을 때를 그린 1편이 아기자기한 맛이 좋고, 

비행기를 타고 노르망디에 내릴 때를 다룬 2편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싸움터를 누비고 다니는 윈터스 중위의 모습이 아주 돋보이는 5편도 볼만 하다.

총을 들고 둑 위로 뛰어올랐는데, 그를 쳐다보는 어린 도이칠란트 싸울아비의 눈은 잊혀지지 않는다. 

추운 곳에서 석 달을 버텨내는 모습과 의무병인 유진과 간호사인 르네의 아련한 사랑을 보여주는 6편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뒤로 갈수록 싸움이 끝나가므로 느슨하고 짜임새도 떨어진다.

  

5.

앞장을 선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을 영화는 잘 보여준다.

다이크 중위 같은 이는 총알이 빗발치는 데서 어떻게든 떨어져 있으려고 하고, 아랫 사람인 중사한테

소대를 맡기기도 해서 계급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람을 따라가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

 

훈련소에서부터 중대장을 맡은 소블 대위는 무리를 잘 이끌고 갔지만, 나중에 지도를 제대로 읽지 못해

중대원들을 헤매게 해서 끝내는 노르망디로 가는 비행기를 타지 못하게 된다. 그 덕분에 목숨을 건졌지...

 

눈 내리고 추운 바스토뉴에서 아침마다 면도칼로 수염을 깎는 윈터스의 모습은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깎으면 춥기만 하고, 싸움터에서 깔끔한 얼굴을 해야할 까닭이 어디 있는지? 물도 모자라는데...

 

편마다 처음에 옛날에 싸움터를 누볐던 이들이 나와 그 때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누군지 밝히지 않았다.

그런데 마지막 편에는 처음에 나오지 않는다. 왜 그럴까? 끝에 이름을 붙여 나오려고?

 

디브이디는 화면이 깨끗하고 소리가 깔끔해서 맛깔스럽다. 보너스 한 장을 더 해서 모두 여섯 장인데,

하나를 보면 끝까지 보지 않고는 궁금해서 못 넘어간다. 영화만 보는데 705분이 걸리지만.

모임이 없는 날이면 아내와 둘이 밤마다 이어보았다. 싸움 영화를 좋아하는 나보다 아내가 더 닦달을 했다.

b******g 2009.02.13. 신고 공감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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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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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나의 편견을 없애준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는 전쟁에 관한 것이 아니라 휴머니즘에 관한 것이다.   전쟁은 합의된 침략이며 약탈이다. 인간 본성의 악을 드러나게 해주는 허락된 살인이다. 전쟁은 결코 정의의 논리를 들이밀 수 없다. 사상도 이념도 전쟁을 합리화 시키는 변명일 뿐이다. 그러므로 정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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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나의 편견을 없애준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는 전쟁에 관한 것이 아니라 휴머니즘에 관한 것이다.

  전쟁은 합의된 침략이며 약탈이다. 인간 본성의 악을 드러나게 해주는 허락된 살인이다. 전쟁은 결코 정의의 논리를 들이밀 수 없다. 사상도 이념도 전쟁을 합리화 시키는 변명일 뿐이다. 그러므로 정의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승리한다는 논리가 우선하는 것이 바로 전쟁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면서 이런 나의 전쟁에 관한 생각들이 굳어졌다.

비록 히틀러 같은 악인에게 심판을 내린다 해도, 전쟁이 합리화 되기엔 부족하다. 왜냐하면 전쟁으로 희생된 수많은 목숨 때문이다.

  드라마는 1장부터 잘 짜인 구성력을 보여준다. 고된 훈련 끝에 맞이하는 D-day. 헬리콥터에서 착륙하는 군인들의 표정엔 긴장과 불안이 가득하다. 언제 어디서 적군이 출몰할지 모르는 상황이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여러 장면들이 인상 깊게 남는다. 비록 적군이지만 해맑은 어린 병사가 총 맞아 죽은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 아이는 어떤 사상과 이념이 있어서 총대를 매고 있는 것일까.

  히틀러의 별장도 인상 깊다. 세기의 악마, 히틀러의 포도주로 즐거워하는 병사들의 모습이 결코 즐거워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뭘까.

  바스토뉴 장면은 진짜 살벌했다. 눈보라 치는 강추위 속에서 땅을 파는 모습은 오싹할 만큼 춥고 공포스러웠다. 전체 장면 중에서 그 장면이 가장 인상 깊다. TV 속 인물들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리얼한 그 장면을 보면서 전쟁의 고통과 허무를 느꼈으니까.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정말 잘 만든 최고의 드라마이다.

 

r****a 2008.1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