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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본드를 보면 '꼭 그런게 아닐 수도..'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잠깐 눈을 붙인 사이 일이 이렇게 된 지도.
이들은 클래식과 다른 음악 장르를 파격적으로 믹스시켜 자유롭게 연주하는, 학벌 좋고 인물 좋고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그래서 돈벌이도 심심찮게 잘 하고 있는 능력돌이다.
'무엇도 원곡을 능가할 순 없다.' 라는 나의 음악론을 깨뜨린 앨범. 'Shine' 아다지오와 리베르탱고는 너무 많은 이들이 리메이크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곡의 매력을 깰 수 없는 곡이었는데.. 원곡만이 가질 수 있는 '전통성' 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세련된 감성'이 대신 차지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로 곡의 해체와 재해석 능력, 그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이야기할 줄 아는 능력있는 뮤지션.과 그 능력이 양껏 담긴 앨범.
명곡의 매력에 차츰 익숙해져 가고 있다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앨범. 그 외에 '클래식은 고리타분해서 공감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는 이들에게도 추천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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