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1년 발표한 <전동양가도>는 사진가로도 작가로도 유명한 후지와라 신야가 1980년에서 1981년 사이 402일 동안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작해 중동,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국, 홍콩, 서울을 지나 일본까지 여행한 내용을 사진과 더불어 기록한 것으로 <인도방랑>, <티베트방랑>에 이은 그의 세번째 여행기입니다. 하권에는 인도 캘커타에서 티베트와 현재 미안마인 버마와 태국 그리고 중국 상하이와 홍콩을 거쳐 한국과 일본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는데, 한국의 1980년대 초반의 겨울, 김이 피어오르는 서울거리의 모습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2008년, 청어람미디어에서 김욱 님 번역으로 <동양기행 1, 2>이란 제목으로 발간되었고, 또 2018년, 작가정신에서 이윤정 님 번역으로 <동양방랑>이란 제목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문고판 형태라서 휴대하고 다니면서 보기 좋고, 좋은 종이에 인쇄한 컬러사진과 흑백사진은 사진을 감상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서 마음에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