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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말부터 중화민국 수립을 살아왔던 지식인의 고뇌가 소설로 응축된 작품이다. 군주제가 폐지되고 각종 사회주의 등 여러 사상이 중국을 휩쓸어 서로 반목할 수 밖에 없었던 시대. 본 작품을 읽고 있다보면,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일제에 의한 강제적인 근대화를 맞을 수 밖에 없어서 급격한 사회변화에 고민하고 휘둘리던 그 당시의 민중의 모습이나 상기 중국인들의 모습이 서로 비슷하다. 소설 전반에서 깨우치지 못하고 구시대의 인습에 매몰되어 있는 일반 민중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의학공부를 하다가 문학으로 전향한 작가의 심정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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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주문해달라고 하셔서 주문했는데 제가 더 잘 읽었네요 배경지식 하나없이 읽어도 좋습니다. 문장이 잘 읽히고 중국의 근현대사를 알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합니다. 작가가 왜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알수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굉장히 입체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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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에서 나 자신으로부터’ 루쉰을 얘기하는 많은 학자들의 입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은 루쉰이 대단히 많은 양의 글을 썻다는 것이다 본인 스스로 남들이 커피마실 시간을 글쓰는데 썻다 라고 할만큼 저작의 양이 거대한 루쉰의 글 <루쉰 소설 전집>이라고 나왔지만 이곳에 수록되어있지않는 글들도 여러개 존재한다 나처럼 루신을 이름으로 알고있거나 대표작 몇편으로 알고있던 사람들이 뽑아들기 좋은책이다 처음에는 각 단편들이 너무 짧아 “이게 다야?” 하지만 한번 더 읽어보면 그 안에 숨긴의도가 보이는 좋은 단편들의 향연이다 유명세 만큼이나 많은 해석들이 있으니 각 단편이 끝날때마다 인터넷에 검색해 배경상황과 함의를 읽어보는 것 또한 이 책의 재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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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여러 중국 문학 작품을 접했었다. 삼체도 읽었고 위화의 작품도 허삼관 매혈기, 형제, 인생 등 여럿 접했고 옌렌커의 작품도 접했었다. 다들 좋게 읽었기 때문에 하나 구매를 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고른 게 루쉰이었고 이 책을 구매하게 됐다. 많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루쉰하면 떠오르는 작품 아Q정전. 당시 중국의 시대적 배경이 강력하게 깔려있다. 재미있다. 여러 번 곱씹으며 읽기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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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보았던 먼지가 잔뜩 낀 다락방이 기억난다. 그 방은 몹시 낡아 있었다. 어렸던 나는 어른들이 그 방을 정다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 불이해는, 내 성인기에 이르러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루쉰을 만나고서야, 드디어 이해로 이어졌다. 루쉰의 작품에는 깊은 냉소가 깔려 있다. 당시 중국 사회의 무지에 대한 차디찬 냉소. 그에게 있어 당대의 중국은 마치 먼지 낀 다락방처럼 느껴졌으리라. 허나, 루쉰은 그 먼지 속에서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그 희망을 보고서야 나는 어렸을 적 다락방의 정다움을 이해했다. 우리는 누구나 우리의 기억이 서린 곳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는 것이다. 루쉰이 그랬듯, 우리의 사회가 아무리 암울할지라도 우리는, "사람을 아직 먹지 않은 아이를 찾아서 구해야 한다." 루쉰 말마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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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소설 전집입니다. 중국이 낳은 세계적 대문호 루쉰의 소설을 집대성한 책입니다. 루쉰은 강렬한 민족의식에 기반을 둔 작품을 통해 후대의 문학사조나 형식 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위대한 민족의 문학가로 평가받게 된 것은 그가 몸소 민족의 수난기를 살아가면서 민족의 고뇌를 방관자로서가 아니라 선각자로서 포용하는 의연함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나간 작가적 태도 때문입니다. 문학은 그 사회를 표현한다는 말처럼 살아있는 그 시대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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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는 루쉰. 아큐정전과 광인일기 등 들어보기만 한 작품들과 더불어 그의 전집을 읽기 위하여 이 책을 구매하였다. 을유문화사의 해석이 잘 되있다는 평이 있어서 구매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 위화 등 중국의 문학을 읽다보면 그 특유의 역사에서 나오는 슬픔과 씁쓸함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그렇게 칙칙하지만은 않다. 이 책에서도 중국 역사 내에서의 나타나는 문화의 단편들을 엿볼 수 있는데, 특히 계몽을 꿈꾸는 루쉰의 이야기에서는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