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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에 뜨는 별 그리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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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내가 읽고싶은 책이 있어서 자비를 털어서 책을 구매한 적 또한 손에 꼽을 정도이다. 또한 처음부터 이 책을 구매하러 서점에 간 것도 아니었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고등학교 1학년때이다. 서점에 가서 '난곡에 뜨는 별'이라고 써져있는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봤던 그 순간 발걸음이 멈췄다. 그리고 내 눈은 자연스럽게 책을 빠르게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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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내가 읽고싶은 책이 있어서 자비를 털어서 책을 구매한 적 또한 손에 꼽을 정도이다.

또한 처음부터 이 책을 구매하러 서점에 간 것도 아니었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고등학교 1학년때이다. 서점에 가서 '난곡에 뜨는 별'이라고 써져있는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봤던 그 순간 발걸음이 멈췄다. 그리고 내 눈은 자연스럽게 책을 빠르게 넘기며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난 이 책을 들고 계산대에 가서 계산하고 집에와서 170쪽 정도 되는 책을 그날 밤에 자기전에 침대에서 끝까지 다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틀전에 이사를 가게 될 때, 책꽂이에있는 책 중에 이제는 나에게 필요 없을꺼라 생각하던 책들은 버려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책장정리를 하던 도중에 맨 끝자락에 있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아, 우선 난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과 같은동네인 난곡이라는 동네에 산다. 지하철 역에는 난곡이란 곳이 없다. 난곡이라는 동네는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의 한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하늘 가까운 동네라고 불리우는 난곡이 바로 이곳에 있다.

난곡은 여러버스 노선의 종착지인 산 아래서부터 시작된다. 이 곳에는 버스 차고지가 있고, 그 부근에 여러 종류의 노점상과 좌판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종점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국회 단지라 부르는 새롭게 조성된 양옥집들이 들어서 있고, 왼쪽의 비탈진 언덕위에는 있는 동네가 바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난곡이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도로 중간쯤에 있는 시장골목은 난곡의 작은 번화가였다. 동네의 아이들이 모여서 놀던 곳이기도 하고, 동네 어르신들이 장기나 바둑을 두며 시간을 보내던 곳이기도 하다.

철거가 되기 전에는 언덕에 올라가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집들이 마치 계단처럼 다닥다닥 이어져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많이 허물어지고 부숴져서 군데군데 남은 집들이 더욱 초라해 보인다고 한다.

이 동네는 최근까지도 연탄 아궁이를 지펴서 구들장을 데우는 집들도 있고, 아침이면 요강을 비우러 나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위에 설명한 동네가 바로 난곡이다.

 

이 책은 이 동네에 사는 난희라는 씩씩한 여자아이가 아빠,할머니와 살면서 생기는 일들에 대해 써놓은 책이다.

처음에는 재미가 있어서 읽다가 중간쯤 되면서는 공감을 하면서 읽고 마지막에는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어서 눈시울이 붉어져 가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삼국지 이지만,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 책이 있다면 바로 이 '난곡에뜨는별'이다.

 

불에 탄 아빠의 포장마차를 지키려는 난희와 그런 난희를 발견하고 난희를 감싸려다가 사고로 눈이 보이지 않는 골수이식을 받아야하는 아빠.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난희 할머니, 난희네 가족에게 힘을 주는 동네사람들, 그리고 정말 너무도 힘들게 찾은 난희아빠에게 골수를 이식해줄 사람. 이 모든사람들이 사랑과 정으로 힘을 합쳐서 어려운 일을 풀어나가는 이 책을 보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희망이라는 불빛은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만들었다. 이 책을 본 이후로 모든일에 끈기가 생겨 쉽게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도 생기고 여러가지로 정말 나의 삶에 정신적인 도움을 많이 준 책이다.

 

다음은 이 책에 마지막에 나오는 시이다.

 

이 좁은 땅에 이 많은 사연들이

 

그 곳에 골목이 있습니다.

 

판잣집들이 서로 기대어

사람들 마음을 이어주며

셀 수도 없는 사연들이

골목을 따라 흐르고

 

나지막한 지붕 너머로

사람 사는 동네가 다 내려다보이는 골목길을

사람들은 어깨 스치며 이웃하여 살아갑니다.

 

골목이 있어 사람이 있습니다.

 

골목에 아무렇게나 둘러앉아 나누는 사는 이갸기

전 부치는 냄새에 뒤섞이고

 

하루 일을 마치고 골목을 막 들어선 지친 걸음 위로

깜박 졸음을 깬 골목 외등은

해거름 저녁부터 이른 새벽녘까지

별처럼 깜박거립니다.

 

그 곳에 골목이 있습니다.

골목이 있어 사람이 있고 삶이 있습니다.

z******k 2008.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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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좋은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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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꼭 읽혀주고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휴지를 들고 눈물을 훔치면서 보았는데, 아이또한 마찬가지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난희와 난곡아이들의 희망을 같이 가슴에 품었으리라. 그곳의 현실이 실감나게 표현된것도 그렇지만 특히나 작가의 사실적인 사진은 감동으로 다가오는데 크게 한 몫을 했다. 이 책은 마치 교과서에 실린 작가들의 소설을 읽는듯한
"내 아이의 좋은 지침서" 내용보기
내 아이에게 꼭 읽혀주고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휴지를 들고 눈물을 훔치면서 보았는데, 아이또한 마찬가지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난희와 난곡아이들의 희망을 같이 가슴에 품었으리라. 그곳의 현실이 실감나게 표현된것도 그렇지만 특히나 작가의 사실적인 사진은 감동으로 다가오는데 크게 한 몫을 했다. 이 책은 마치 교과서에 실린 작가들의 소설을 읽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감동적이고 마음속에 새겨넣고싶은 느낌이 많았다. 아이가 커가면서 좌절하거나 현실을 피하고싶을때 좋은 지침서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삶이 힘들어 지쳐 쓰러지더라도 희망이 있는한 내 가슴속에서 별은 뜰것이라는... 희망이란게 무엇인지, 희망으로 살아간다는게 무엇인지 알게해준 귀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난희의 마음또한 굳세고 힘차지만 소설속에 나오는 아이들의 밝은 마음또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은 믿을만한 것이며 힘든일은 같이 나눠서 이겨낼수있다는 자신감또한 가지게 되었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다시한번 내 인생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좋은 책이 아닐수없다.
y***y 2002.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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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따뜻한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아이가 따뜻한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내용보기
아이의 책을 사주려고 하던 차에 친구의 추천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돼었습니다.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한번 읽어보려고 손에 들었는데,,금방 손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에 아쉬운것 없이들 크는것이 항상 안타깝고 걱정이었는데, 이 책속에서 그 이상의 것을 우리 아이에게 충분히 줄 수 있겠다는 확신에서 아이에게 책을 건네주었답니다. 아이또한 너무도 진지하게
"아이가 따뜻한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내용보기
아이의 책을 사주려고 하던 차에 친구의 추천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돼었습니다.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한번 읽어보려고 손에 들었는데,,금방 손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에 아쉬운것 없이들 크는것이 항상 안타깝고 걱정이었는데, 이 책속에서 그 이상의 것을 우리 아이에게 충분히 줄 수 있겠다는 확신에서 아이에게 책을 건네주었답니다. 아이또한 너무도 진지하게 읽어 나갔고,중간에 살짝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았답니다. 어린이 창작소설이긴 하지만 어른들이 보아도 충분하리만큼 내용도 알차고 탄탄하다는 느낌입니다. 책 중간중간에 실감나는 사진들이 감동을 충분히 더한것 같습니다. 저의 이런 감동을 많은 주위사람들에게 전할겁니다. 아이가 따뜻한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꼭 이책을 권해주길 추천합니다.
c*****e 2002.1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