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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idden Her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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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은 제국주의 열강사를 파악해야 하고, 2차 세계대전사도 알아야 하고, 2차 세계대전 종전과 해방이라는 대내외적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그 이후의 내전 상황(한국 전쟁), 동북아 주변국들의 입장 차나 권력관계,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냉전체제... 이 모든 것들을 함께 고려할 때 우리 나라의 현대사를 균형감 있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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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은 제국주의 열강사를 파악해야 하고, 2차 세계대전사도 알아야 하고, 2차 세계대전 종전과 해방이라는 대내외적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그 이후의 내전 상황(한국 전쟁), 동북아 주변국들의 입장 차나 권력관계,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냉전체제... 이 모든 것들을 함께 고려할 때 우리 나라의 현대사를 균형감 있게 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새로 근대국가를 구성한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신생 독립국가들)도 한국과 대동소이한 과정을 거쳤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그러니깐 어떤 나라의 현대사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뿐 아니라 그 나라를 둘러싼 주변국과의 관계, 세계 열강들과의 관계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아프가니스탄도 마찬가지이다.

 

아프가니스탄은 한때 영국의 지배를 받았었고 그후에는 소련의 침공도 받았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주변국과의 역학관계도 고려해야 하는데 특히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물론 미국과의 관계도 고려할 사항이다.
탈레반과 관련한 문제는 이러한 것들을 모두 염두에 두고 생각할 때에라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음... 아프가니스탄과 관련된 서적들을 많이 읽어 보지는 못 했지만, 미국에 온 이민자들에 의해 쓰여진 책들의 경우는 미국에 대한 비판이 생략된 것들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영국이나 미국에 대해서도 구 소련과 동일한 정도의 비판을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계층적인 면이나 연령적인 측면을 고려하자면(저자는 중산층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이 글은 저자가 열여섯 살 때부터 쓴 글이다), 이 책 하나로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다. 그러니깐 이러한 점을 고려하고 책을 읽으면 좋을 듯하다.

 

[덧붙임]

1. 개인적으로는 이 책보다는 『천개의 찬란한 태양』을 추천하고 싶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에서 가장 고통받는 것이 기층 민중이라고 할 때, 소설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 작품이 좀더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아프가니스탄을 보여준다.

 

2.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표지가 주제를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그래서 판본별로 표지를 찾아봤다. 한국 표지가 가장 강렬하고 인상적이다.

 

먼저 불어판. 책 제목은 Visage volé

다음으로는 영어판. 찾은 건 두 가지 버전인데 대동소이하다.

책 제목은 My Forbidden Face.



마지막으로 한국어판. 책 제목은 빼앗긴 얼굴.
모두 부르카를 착용한 여성들을 표지로 만들었다.
'forbidden'의 의미를 고려하자면
얼굴 자체가 금지되었다는 것이다.
존재가 금지된 사람들.
 
표지만으로 아프가니스탄 인권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낮은 계층이고 여성이라면 사회의 모순관계는 중첩되어 나타날 것이고
그녀가 겪는 현실은 더욱 가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c*****g 2009.11.22.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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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그곳에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은 사실에 감사해야 하는가?
"나는 그저 그곳에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은 사실에 감사해야 하는가?" 내용보기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통해 만나본 마리암과 라일라에 이어 이번에는 라티파를 만나보았다. 라티파의 빼앗긴 얼굴은 실제 그와 그의 주변사람들에게 일어난 실상들에 대한 고발형태의 수기로 기존 소설 속 마리암과 라일라의 안타까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리얼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다행히도 라티파는 아프가니스탄에 침공한 소련 사회주의 정책의 덕택(?)으로
"나는 그저 그곳에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은 사실에 감사해야 하는가?" 내용보기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통해 만나본 마리암과 라일라에 이어 이번에는 라티파를 만나보았다.

라티파의 빼앗긴 얼굴은 실제 그와 그의 주변사람들에게 일어난 실상들에 대한 고발형태의 수기로 기존 소설 속 마리암과 라일라의 안타까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리얼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다행히도 라티파는 아프가니스탄에 침공한 소련 사회주의 정책의 덕택(?)으로 또, 중산층에 속하는 집안 환경으로 고등학교까지는 교육의 혜택을 누린 소녀였지만, 반면에 그와 비슷한 또래의 수많은 다른 이들은 그러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성차별과 비인격적, 비인간적인 고통스런 삶을 살아야 했을 것이다.

 

이 책은 잔혹한 탈레반 정권하에서 고통받은 여성들의 삶을 생생한 증언으로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책이 출간된 시기가 2002년도이니 아마도 2001년 9.11 테러 이후, '이슬람'에 대한 증폭된 관심과 '무슬림'에 대한 이해를 위해 수없이 출간된 책들 중의 하나일 것이라 생각된다.

 

시종일관 그 참혹한 현실에 불편한 독서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책.

책을 읽으며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가슴 아픔과 탈레반세력의 무자비함은 비단 여성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더더욱 비참한 생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을 떠 올리며 과연 나는 그 순간(물론, 지금은 친미정권의 등장으로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게는 그보다는 덜 고단한 삶이겠지만...아직도 탈레반세력이 장악한 지역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에 많이 답답해 했다.

 

탈레반의 잔혹함은 예전 의사였던 라피타의 어머니에게 응급환자로 찾아온 10대 소녀의 상태(탈레반 15명에 의해 당한 강간 후, 역시 그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찢김을 당한 10대 소녀의 성기)를 보면서 정말 어이없음을 느끼게 되는데, 또 한편으로는 소위 탈레반 세력이라 일컬어지고 그 안에서 그들의 방식으로 배우고 있는 수많은 소년들...이들이 청장년이 되어 어떠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니 더더욱 암담함과 암울함으로 빠져들기도 했다.

비단, 탈레반의 이슬람 근본주의에 탓할 것만은 아니라 여겨진다. 라티파는 그들의 행동은 전혀 이슬람적이지 않은 그야말로 이슬람을 빌미로 모든 억압과 통제와 일탈을 행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생생하게 고발하고 있다.

 

라티파는 숨죽이며 몰래 금지된 라디오의 외국방송을 듣는다.

그리고 거기서 아프가니스탄과 관련된 내용이 보도되지 않을 때 세상이 자기들을 잊은 것이 아닌가 하고 상실감에 빠진다.

 

과연 나는 또다른 라티파가 아니어서 다행인가?

내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핍박받는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하는가?

내가 지금, 또는 앞으로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마도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일하게 행할 수 있는 한가지가 있다면 그들의 삶에 관심의 끈을 놓치 않는 일이다.

연대의식.

백번 외쳐보아도 그 중요함에 빛바램이 사그러들지 않는 단어다.

비단 수많은 라피타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닌 우리 생활 전반에서도 말이다.

라티파를 비롯한 수많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게 끈끈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d*****3 2009.04.26. 신고 공감 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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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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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탈레반이 아프카니스탄 카불을 장악한 1996년 9월 27일 아침부터 2001년 10월 미국의 아프간 공격이 있던 날까지 당시 16세 여성 라타파가 격은 기록이다.  20년을 종족 전쟁속에 삶을 이어온 아프간 인들에게도 그 폭력은 그 전 어디에도 없는 상상을 초월한 것이였다. 탈레반 무장 이슬람정권의 입성은 20년을 종족전쟁속에서 삶을 이어온 아프간인들에게 마져 감당하기 힘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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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탈레반이 아프카니스탄 카불을 장악한 1996년 9월 27일 아침부터 2001년 10월 미국의 아프간 공격이 있던 날까지 당시 16세 여성 라타파가 격은 기록이다.  20년을 종족 전쟁속에 삶을 이어온 아프간 인들에게도 그 폭력은 그 전 어디에도 없는 상상을 초월한 것이였다. 탈레반 무장 이슬람정권의 입성은 20년을 종족전쟁속에서 삶을 이어온 아프간인들에게 마져 감당하기 힘든 것이였다. 라타파는 글을 통해 종교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철저히 짓밟혔으며 특히 여성에게 가하는 무자비한 폭력과 학대, 철저히 보이는것 조차 차단한, 눈 부위만 그물 창을 낸 부르카라는 의상과 함께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탈레반이라는 그 종교에게 여성이란 보이는것도 손대이는 것도 철저히 차단되어져야 할 그 무엇이었다. 라타파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프랑스로 가는데 성공하며 그곳 카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전 세계를 향해 호소한다. 라타파의 호소에 귀를 귀울여 주고 아파하는 사람들에 의해 우리는 책으로 나마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비록 탈레반과 아프간이라는 약소국의 여성학대의 기록속에 이 책이 머물러 있으면 않될 것이다. 여성은 약한자 이며 힘이 없는 자를 대변한다. 여성과 남성,약소국과 강대국, 가난한 자와 부유한자, 피부색 인종 등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배타성의 종교를 바라 보야야 하고 그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인간의 존엄성을 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비단 그 당시와 그 나라가 아니라 지금 우리 나라에도 어디에서나 보여지고 있는 문제 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살아 가며 누군가가, 약한 사람이, 나와 다른 사람이 불행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할때 같이 아파하며 그들의 불행과 나의 행복이 공존해서는 보다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m*****1 2020.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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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눈으로 본 아프간, 그 참혹한 현실..
"여성의 눈으로 본 아프간, 그 참혹한 현실.." 내용보기
하나의 사건을 판단함에 있어서 어떤 관점을 취하느냐에 따른 차이점은 너무도 분명한 것 같다. 나는 줄곧 미국정부의 보복성 짙은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싶어했었다. 9.11 테러의 참담함에 대하여 이해치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로 인해 아프간 공격이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정부의 힘을 등에 엎고 자행된 미국의 아프간 공격은 국제
"여성의 눈으로 본 아프간, 그 참혹한 현실.." 내용보기
하나의 사건을 판단함에 있어서 어떤 관점을 취하느냐에 따른 차이점은 너무도 분명한 것 같다. 나는 줄곧 미국정부의 보복성 짙은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싶어했었다. 9.11 테러의 참담함에 대하여 이해치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로 인해 아프간 공격이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정부의 힘을 등에 엎고 자행된 미국의 아프간 공격은 국제사회의 지지와 함께 정당화되었고, 그 안에서 조용히 죽어나간 아프간 민중들의 삶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었다. 그것은 힘없는 약소국의 국민이 겪을 수 밖에 없는 슬픔이었고, 어쩌면 지난 1950년대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6.25의 아픔과도 같았다. 비록 잘못된 방법이었지만 세계 사회에서 미국의 매서운 독주를 가로막은 탈레반 그리고 빈 라덴의 테러는 한 때 많은 이들에게 테러에 대한 공포감과 동시에 경외감을 불러 일으켰었던 것 같다. 그 정권 하에서 자행된 극단적 이슬람원리주의 혹은 근본주의의 흐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었던 것 같다. 그만큼 테러 이전의 아프간과 이슬람 사회는 우리의 관심 밖에 있었던 것 같다. 라티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마치 안네의 일기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10대 소녀의 감수성 어린 글귀 속에는 세상을 향한 그 어떠한 자유로 허락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침묵의 저항이 존재하고 있었다. 어두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숨죽여 살아갔지만 그 안에서 자신만의 감수성을 유지하며 살아갔던 안네의 작은 저항방식은 라티파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안네가 모든 이들을 감성적으로 자극했고 그로 인해 나치의 잔혹함을 폭로했다면, 라티파는 탈레반 정권의 잔인함을 있는 그대로 적어내려갔고 그 사실성이 우리의 가슴을 친다.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그릇된 인지로 인하여 이슬람 국가의 여성은 모두 당연히 부르카를 써야만 한다고 믿었던 적이 있었다. 그로 인해 여성은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 마저도 제약받고 있는 듯 해 보였고, 난 이슬람 문화가 근본적으로 여성비하적이며 여성차별적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라티파의 기록은 그러했던 나의 생각을 조금 더 깨이게 만들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사진과 음반을 모으고, 자신이 원하는 남성과 결혼할 수 있는, 탈레반 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 여성들에게 그러한 행위가 가능했다는 사실은 나에게 놀라움이었다. 하지만 탈레반 정권이 등장한 이후 여성들에게 드리워진 가혹한 현실은 실로 엄청났다. 탈레반은 모든 여성들을 죽이고 있었다. 남성들이 여성들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마저도 부인하는 듯 했다. 모든 여성은 여성 혼자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검은색 이외의 어떠한 색의 옷과 신발도 착용할 수 없다. 여성은 사회생활을 할 수 없으며, 병에 걸려도 남성 의사는 여성의 몸을 만질 수 없기 때문에 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없다… 어느 사회에서도 이토록 여성을 냉담하게 대하지 않는다. 그것은 여성에 대한 단순 차별이 아닌, 여성이라는 하나의 종을 멸종시키기 위한 너무도 잔혹한 행위와도 같았다. 부르카의 작은 틈새가 너무도 크기 때문에 더 줄여야 한다고 탈레반은 이야기한다. 코란의 어떠한 구절도 여성들을 향한 그러한 잔혹함을 허락치 않고 있지만, 그들은 스스로 해석하고 그 해석을 세상에 적용시킬 따름이다. 정작 자신들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이슬람 세계를 향한 세계의 시각은 복잡하다. 파키스탄은 자신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하여 탈레반 정권을 인정하고 지원했으며, 서방 세계 역시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탈레반을 이용하고 또 버렸다. 그 안에서 아프간 민중들은 어떠한 안정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 의한 아프간 여성 해방이라는 단어를 난 부인하고 싶다. 그것은 세계 평화를 위한 행동이 아닌, 아프간을 미국의 한 위성도시로 만들기 위한 계략으로 보인다. 그 안에서 아프간 여성들은 자유를 찾았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겪을 수 밖에 없는 성적 불평등과 동시에 그들은 자본제적 불평등을 겪게 될 것이다. 아프간인들은 뭉쳐야만 한다. 그들 안에 존재하는 종족 분쟁을 극복하고 아프간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그것은 소련 그리고 탈레반의 지배로 인하여 지난 날 상실했던 자유를 되찾는 것임과 동시에, 이슬람 본래의 자세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이기 때문에 부르카와 차도르를 걸쳐야 한다면, 그것은 강요가 아닌 여성 스스로의 선택이어야만 한다. 아프간인들은 현명하게 그 모든 걸 만들어나가야만 한다. 다시는 라티파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하여, 아프간 역사에 존재하는 지난 불행을 반복치 않기 위해서 말이다.
q*****2 2002.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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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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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놀랍더군요. 많이 울었습니다. 비록 다른 나라이기는 하지만 내 또래의 아이에게 그렇게 슬픈 일이 일어났었다니.... 나는 너무 편하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미안하기도 하구요. 라티파는 공부하고 싶어도 학교에도 못가는데 저는 날마다 학교 가기 싫다고 투정이나 했다는게 얼마나 창피한지 모릅니다. 비밀학교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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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놀랍더군요. 많이 울었습니다. 비록 다른 나라이기는 하지만 내 또래의 아이에게 그렇게 슬픈 일이 일어났었다니.... 나는 너무 편하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미안하기도 하구요. 라티파는 공부하고 싶어도 학교에도 못가는데 저는 날마다 학교 가기 싫다고 투정이나 했다는게 얼마나 창피한지 모릅니다. 비밀학교를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나라를 걱정하는 라티파가 존경스럽습니다. 그렇게 끔찍한 처지에도 꿋꿋하고 용감하고 씩씩할 수 있다니.... 소설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제가 사는 것도 많이 반성할 수 있었구요. 앞으로는 내 처지를 탓하지만말고 주변도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y******e 2002.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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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했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처절했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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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심장부가 테러를 당하던 이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프가니스탄... 당시 그 나라를 지배하고 있던 탈레반... 미국의 전쟁승리로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고 새로운 정부의 수립... 이것이 내가 아는 아프가니스탄의 전부였다. 나름대로 전 세계에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이 많은 나였지만, 이 책을 접하고 난 후 그동안의 무지했음이 이토록 슬픈이유는 무엇일까?이 책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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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심장부가 테러를 당하던 이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프가니스탄... 당시 그 나라를 지배하고 있던 탈레반... 미국의 전쟁승리로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고 새로운 정부의 수립... 이것이 내가 아는 아프가니스탄의 전부였다. 나름대로 전 세계에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이 많은 나였지만, 이 책을 접하고 난 후 그동안의 무지했음이 이토록 슬픈이유는 무엇일까?이 책은 지난 몇십년동안 수많은 내분과 전쟁으로 도탄에 빠진 아프가니스탄의 90년대를 한 중산층 가정의 소녀의 눈으로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었다. 너무나 잔혹하고 암울했던 당시의 사회 분위기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병을 치료받을 권리조차 없었던 당시의 상황은 나도 모르는 분노와 탄식과 안타까움과 눈물이 교차되게 만들었다. 인간으로서 어떻게 저러한 행동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한편, 그동안 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몰랐던 것일까? 과연 그들이 그렇게 살게 되었던 이유가 단지 탈레반 정부 때문만일까? 미국이 탈레반을 몰아 낸 이후 아프가니스탄은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새로운 의문들은 자꾸만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 대한민국... 그 속에서 온갖 문명의 혜택을 맘껏 누리고 사는 우리들... 이 책을 읽은 후, 우리가 이러한 환경에 태어났다는 사실만을 다행으로 여기기엔 왠지 이 책의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을 것 같다. 비록 우리가 구호단체의 일원이 되어 직접 뛰지는 못하더라도 이 책을 계기로 지금 다시 시작하는 아프가니스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 또한, 강대국의 관점이 아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눈으로 그 지역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을 키우는 것... 이러한 것이라면 이 책의 가치가 진정으로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그토록 힘들고 두려웠던 시간중에도 목숨을 걸고 숨어서 아픈이를 치료해주고, 못배운이에게 가르침을 주었던 라티파 가족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a*******m 2002.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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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은 삶이 여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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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니 이슬람 원리주의니 뉴스에서만 들어봤다. 그리고 그 때마다 순간적인 동정심만 갖고 지나치기 일쑤였다. 아마도 대부분이 그랬을 것이다. 오히려 미국이 전쟁을 하느니 그래서 경제에 타격이 될 것이라는 둥의 이야기만 떠들어댔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이, 여성들이 탈레반의 군화발 아래 비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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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니 이슬람 원리주의니 뉴스에서만 들어봤다. 그리고 그 때마다 순간적인 동정심만 갖고 지나치기 일쑤였다. 아마도 대부분이 그랬을 것이다. 오히려 미국이 전쟁을 하느니 그래서 경제에 타격이 될 것이라는 둥의 이야기만 떠들어댔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이, 여성들이 탈레반의 군화발 아래 비참하게 신음하는 동안 아무것도 모르면서 평화롭게 먹고 자고 생활한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뉴스에서도 언론메체에서도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받는지, 왜 그런 건지 아무도 말해주는 이가 없었다. 이 책은 아주 용감한 한 소녀가 그 엄청난 비밀을 전세계에 폭로하고자 씌여진 책이다. 사람은 이웃없이는 살 수 없다. 이웃나라가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 제대로 아는 것도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 모든 여성들, 모든 약자들, 이 책을 통해 힘을 얻길 바란다.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조금씩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인생에는 언제나 끝이 있나니 복종할 필요는 없다 복종이 내 삶의 조건이라면 나는 노예 상태의 삶을 단호히 거부하리라. 하늘에서 황금비가 내린다 해도 나는 말하리라. 그런 비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w***y 2002.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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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속에 고통받는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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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첨쓰는 블로그 글 잘못해서 뒤로 눌렀다가 조금 쓴글 다 날렸다 ㅠ.ㅠ 아아아.. 다시 쓰자 ㅠ.ㅠ           탈레반에 짓밟힌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삶에 대한 생생한 기록     이 책의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고등학교때도 세계사를 선택하지 않았고(나 때의 수능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치룰수 있는 제도였다(사탐부분)) 관심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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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첨쓰는 블로그 글

잘못해서 뒤로 눌렀다가 조금 쓴글 다 날렸다 ㅠ.ㅠ 아아아..

다시 쓰자 ㅠ.ㅠ

 

 


 

 

 

탈레반에 짓밟힌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삶에 대한

생생한 기록

 

 

이 책의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고등학교때도 세계사를 선택하지 않았고(나 때의 수능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치룰수 있는 제도였다(사탐부분)) 관심도 크게 없었다. 자랑은 아니지만 세계가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고 할까..ㅠ.ㅠ;;큭..관심좀 가져야지.

 

아무튼 중동의 여자들은 검은 천을 뒤집어써 얼굴을 가리고 인권을 보장받을 수 없고 간통죄에 몰리게 되면 광장에 묶여서 돌로 매질을 당하는 그런 공개처형을 받는 정말 어이없이 여자의 인권이 말살된 나라..그런 얄팍한 지식만을 가지고 있었다. 이 글의 저자는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어느 여성분이다.

 

아프가니스탄..하면 떠오르는건 아프간하운드(견종류..;)밖에 없는 나. 탈레반? 오사마 빈라덴과 911테러? ..이정도의 옅은 지식을 가진 나지만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읽게 되었다.

 

21세기. 우리 나라도 한때는 여성이 억압받던 조선시대를 지나 이제 남녀평등의 시대. 더치페이등등, 의식이 많이 발전해 가는 이 시대에 아직도 지구의 어느 나라여성들은 여전히 남성들에 의해 내몰리고 핍박받고 있다. 왜 세계의 남성들은 여자들이 똑똑해지고 사회생활에 적극 참여하는것을 거부하는 것일까? 남자가..여자가..이렇게 성별을 가르는 말은 들을 때마다 정말 어이가 없고 코웃음만 나온다. 전쟁이 나면 크게 피해보는 여자들은 항상 사회적인 약자인 여자와 아이들이다. 아이는 그렇다 치고 왜 여자는 사회적인 약자 취급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탈레반은 왜 여자들에게 부르카를 쓰길 강요하고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 정말 궁금하기도 하지, 남자들은 여자들이 똑똑하지 않길 바라는건 세계적으로 모든 남자들의 희망사항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우리나라의 불안정한 국내상황이 오버랩 되었다. 잦은 서해의 군사적 충돌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나라가 휴전국인걸 다시 되새기게 되는데,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 책에 적힌 일들이 바로 내게 일어 나지 않겠는가...그래도 이 책의 저자는 태어났을때부터 나라가 주욱 내전중이여서 폭격받는 것에 익숙(?)해 있어서 적응이 나름 빨랐다. 폭격받을 때 어디로 피해야 하는지, 수도가 끊어졌을때 적은 물로 살아가는 법 등등. 지금같이 평화로운 우리나라에 만약 전쟁이 난다면 우왕좌왕, 난리도 아닐 텐데. 도시는 혼란에 빠지고 식량을 구하기 위해 상가를 약탈하는모습이 떠올랐다. 그런 혼란을 무르게 살아온 우리들이 과연 견딜 수 있을까? 전쟁이란 아무리 생각해봐도 비합리적이고 이점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비도덕적 행위이다. 오로지 승자는 없고 패자만 남는 것이 바로 전쟁 아닌가? 자신이 속한 나라가 이긴다 한들 죽은 지인과 친지들은 살아 돌아 오지않고 파괴된 건물은 재건한다 한들 예전 그 모습일 수 없다. 그런데 역사는 계속 전쟁을 반복한다. 정말 어리석지 아니한가 인간들이란.

 

단순히 밀리터리무기에 열광하고 총게임에 빠져 실제와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철부지남자들에게 이런 책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해보고싶다. 전쟁영화에서 영웅이 나와 활약하는 것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그들은 과연 알고 있을지..?

 

마지막으로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의 사정. 파키스탄과의 관계. 조금이나마 세계의 정사를 알게 해준 이 책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o****o 2011.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빼앗긴 얼굴]가장 쉽게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방법
"[빼앗긴 얼굴]가장 쉽게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방법" 내용보기
<연을 쫓는 아이>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에 이어서 읽었다.   책 내용만 놓고 말하자면, 전쟁시 소녀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안네의 일기>와 비교될 수 있겠다. 그러나 <안네의 일기>의 배경이 되는 2차 세계대전이라든가 나치의 만행에 대해서 일반 독자들이 갖고 있는 배경 지식에 비해,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아프가니스탄 역사와 이슬람 세력에 대한 부분은 그리 많지 않
"[빼앗긴 얼굴]가장 쉽게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방법" 내용보기
<연을 쫓는 아이>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에 이어서 읽었다.

 

책 내용만 놓고 말하자면, 전쟁시 소녀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안네의 일기>와 비교될 수 있겠다. 그러나 <안네의 일기>의 배경이 되는 2차 세계대전이라든가 나치의 만행에 대해서 일반 독자들이 갖고 있는 배경 지식에 비해,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아프가니스탄 역사와 이슬람 세력에 대한 부분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조금 알려진 내용도 상당히 왜곡되어 있는 편이다. 그러므로 독자 스스로 이 책에 고발된 내용외의 사실들을 알아가야 이 책에 대한 독서활동이 비로소 완전해지는 것이다.

 

당연히, 책에 고발된 탈레반 정권 하의 여성들의 실상은 충격적이다. 라티파와 그 가족의 이야기는 <천 개의 찬란한 태양>에 등장하는 라일라의 결혼 전 이야기와 상당부분 일치하기도 한다. 그래도, 라티파의 경우는 대도시에 거주하며 중산층 출신이고, 부모의 보호를 받았으며, 탈레반 이전까지 교육의 혜택을 받았기에, 지방 아프간 여성보다 많이 양호한 편이다. 아마 그외 여성은 더욱 끔찍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몸서리치다가, 이 책에 고발된 내용보다 더 처참한 상황이 있었음에 틀림없다는 것을 독자 스스로 알아채리는 것, 참으로 불편한 독서 경험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이 책과, 이 책과 유사한 다른 책들을 읽어야 하는가? 우리 모두가 한비야씨처럼 국제 분쟁 지역에 가서 구호활동을 할 수는 없는 일. 일반 생할인인 우리가 저항하는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지금 고통받고 저항하는 그들을 기억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 라티파와 그 가족들이 탈레반 몰래 외국 라디오방송을 청취하며 자신들의 뉴스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가를 궁금해 하는 내용이 나온다. 아프가니스탄 관련 뉴스가 나오지 않을 때, 그들은 세상이 자신들을 잊었을까봐 절망하기도 한다. 이런 그들을 그대로 절망하게 내버릴 수는 없는 일.

 

우리의 유일한 저항 수단은 바로 증언을 하는 거니까 - 본문 204쪽

 

그리고 우리 독자가 가장 쉽게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방법은 그들의 증언을 읽고, 그들을 잊지 않는 거니까. 

m******n 2009.01.02. 신고 공감 0 댓글 9
리뷰 총점 종이책
탈레반을 고발하다
"탈레반을 고발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정말 사전정보 없이 우연히 읽게 된 책인데 이 책을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에 관련된 이야기를 줄줄이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적나라한 고발을 읽어서였을 것이다.   이 책의 다른 한편의 문학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야기를 꼽으라면 바로 Hosseini의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이 아닐까 싶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들이 벌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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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사전정보 없이 우연히 읽게 된 책인데

이 책을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에 관련된 이야기를 줄줄이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적나라한 고발을 읽어서였을 것이다.

 

이 책의 다른 한편의 문학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야기를 꼽으라면

바로 Hosseini의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이 아닐까 싶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들이 벌어지고

또 이 이야기들이 모두 현실에서 일어난 사실이라는 것에

또 한번 믿어지지 않고.

그렇게 책을 읽는 동안 머리와 마음이 혼란스러워 진다.

 

이 책을 충격적으로 읽은 사람에게

난 Saira Shah라는 저널리스트가 쓴 <Storyteller's Daughter>이라는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만 읽게 되면 밸런스가 맞지 않은 상태에서 충격에만 빠져있게 될 것 같아서다.

사이라 샤의 책도 충격적이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빼앗긴 얼굴>이 안에서 밖으로 나간 사람이 쓴 글이고

<Storyteller's Daughter>는 밖에서 안으로 들어간 사람이 쓴 글이라

조금 균형이 맞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에 더불어 노르웨이 저널리스트 Asne Seierstad가 쓴 <The Bookseller of Kabul>도 같이 읽어보면 더 좋겠다.

각기 다른 관점과 스타일로 아프가니스탄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 그리고 탈레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e 2008.1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