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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고압적인 태도로 내가 사과해준다 됐지, 이게 아니라, 정말 반성하고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근데 안타깝게도 이 소설도 그런 사과를 보여주지 않는다. 여주 정부 삼아서 갖고 놀다 암신했다는 말에 버려놓고, 지 애 아니라고 온갖 말로 모욕이란 모욕은 다 해놓고, (심지어 남주 엄마까지 여주 면전에서 진짜 남주 애가 맞냐는 말을 하는데 육성으로 욕이 나오더라...) "아 미안 내가 잘못알았어, 근데 애 아빠 되고싶으니까 우린 결혼해야해." 이러면 보는 사람 속이 안 뒤집어지겠냐고... 심지어 지네 혈통엔 유전자 결함까지 있었는데, 그거 말 안한거 부터가 욕먹어 마땅하고 무릎 꿇고 빌어 마땅한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