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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촬영상을 받은 영화다.
인디언을 잡아 파는 노예 사냥꾼인 멘도자(로버트 드니로),
사랑하는 계집을 사이에 두고 다투다 그 아우를 죽이고는
마음이 괴로워 수도원에 들어간다.
멘도사를 뉘우치게 만들어 예수회의 수도사로 바꾸는 가브리엘 신부(제레미 아이언스),
인디언 원주민인 과라니 족의 마을에서 선교 활동을 한다.
멘도자와 가브리엘 신부는 폭포를 넘어서 과라니 마을로 간다.
1750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세 나라가 만나는 곳이 과라니 마을이다.
거기서 선교 활동을 벌이고 주민들을 감화시키지만,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영토 분쟁으로 포르투갈 땅으로 넘어간다.
인디언인 원주민을 잡아서 노예로 파는 포르투갈 사람들,
이들에게 과라니 마을 사람들을 넘겨 줄 수가 없어 멘도사는 맞선다.
엄청나게 높고 큰 폭포, 이과수 폭포를 지나야 과라니 마을로 가는데,
카메라에 잡힌 폭포는 정말 장엄하다.
배를 타고 싸우다 폭포위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무섭다기 보다 그림같다.
아카데미 촬영상을 받을만 하다.
그런데 알맹이는 좀 싱겁다.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위해 신부들이 나서 군인들과 맞서 싸우지만,
대포와 총을 앞세운 군대를 어찌 이길 수 있으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지만,
기독교를 믿지 않아 그런지 좀 밋밋하다.
가슴을 따뜻하게 하거나 손에 땀이 나게 하지도 않는다.
우람한 이과수 폭포를 구경한 것만 해도 본전은 뽑았지만,
감동을 주기에는 1%가 모자란 느낌이다.
품절이니 구하기도 어려운 영화다. [인상깊은구절] 추기경이 원주민에게 예수회를 포기하고 다시 숲으로 들어가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자, 인디언 원주민 추장은 내가 아는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말한다. 문명한 나라 사람이라고 더 하느님의 뜻을 잘 아는 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