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38%
  • 리뷰 총점6 1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불안한 미래
"불안한 미래" 내용보기
저자의 예상대로 현실은 맞아 돌아가고 있다. 10월 중순의 뉴욕증시 폭락에 따른 세계증시 폭락과 오바마의 당선. 섬뜩하리 만큼 미래를 다가오는 일들에 대해서 날카롭게 예측하고 적중시켰다. 앞으로의 달러화 폭락도 피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 될 듯하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큰 고통을 이유도 모르고 당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지금부터 하나씩 닥쳐올 불
"불안한 미래" 내용보기

저자의 예상대로 현실은 맞아 돌아가고 있다.

10월 중순의 뉴욕증시 폭락에 따른 세계증시 폭락과 오바마의 당선.

섬뜩하리 만큼 미래를 다가오는 일들에 대해서 날카롭게 예측하고 적중시켰다.

앞으로의 달러화 폭락도 피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 될 듯하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큰 고통을 이유도 모르고 당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지금부터 하나씩 닥쳐올 불황에 대비하여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글쎄, 10년전 20년전의 생활수준으로 다시 돌아 간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 질까.

되돌아 보면 대한민국은 그동안 엄청난 물질적인 성장을 거듭했다고 본다...

하지만 물질적인 성장에 걸맞는 사회시스템(법률, 시민의식..)은 부족한 점은 많고...

급격한 경기하강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여러 부분이 퇴행이 예상된다...

물질보다는 안분자족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리더들의 역할의 역할이 기대되는 시기이다.

w***x 2008.11.09.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실'이 내 앞으로 걸어왔다
"'진실'이 내 앞으로 걸어왔다 " 내용보기
살다보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곤 한다. 이를테면, 소개팅 날에는 분위기 좋았던 소개팅녀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나는 고민에 빠진다.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 것일까,  아니면 내가 별로 였는데, 억지로 웃어주고 재미있는 척 해준 것일까. 이것저것 추측해보 지만 나를 반기는 것은 "고객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로 시작되는 기 계음일 뿐이다
"'진실'이 내 앞으로 걸어왔다 " 내용보기

살다보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곤 한다.

이를테면, 소개팅 날에는 분위기 좋았던 소개팅녀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나는 고민에 빠진다.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 것일까,  아니면 내가 별로

였는데, 억지로 웃어주고 재미있는 척 해준 것일까. 이것저것 추측해보

지만 나를 반기는 것은 "고객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로 시작되는 기

계음일 뿐이다.  

그녀는 왜 그런 것일까?. 라고 찌질하게 고민할 필요 없이 밥 먹고 잠이나

자면 속 편하겠지만 그렇게 될 리가 없다. 그저 시간의 망각 속에 떠내려 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이렇게 내 마음속을 흘러가는 시간의 강 속에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수많은 사건들이 헤엄치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왜 그럴까? 아마도 내 추측으로는 내가 그녀를 더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 그녀와 나와의 관계에서는 그녀가 더 우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내 사정 따위 알 바가 아닌 것이다. 이런 권력관계는 특히 경제 분야에 있어서

더욱 극명하다. 대기업 회장이 자신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사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권력자들은 우리에게 자기들이 세상을 어떻게

말아먹었고, 어떻게 가난한 사람들의 돈을 다 빨아먹었는지 말해줄 필요가 없다.

 

다른 예로 주식시장에서 성공했다는 '시골의사' 같은 사람들의 책을 사람들은 잘도 산다.

그런데, 정말 시골의사 말대로 하면 돈이 벌리나? 시골의사 말고 주식으로 100억 벌었다는

투자 전문가가 하는 투자충고대로 해서 '결혼자금'이,  '애들 교육자금'이 모이던가?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식견'과 '분석력'이 생기면 자신도 성공할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어쩌면 그들이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보다 '진실' 그 자체가 아닐까. 재테크 책의 수혜자는

저자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책에서는 세계경제를 뒤흔들어온 록펠러 같은 인물들의 경제적 진실을 까발리고 있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언제까지나 모를 세계경제를 망친 '큰 손'들의

농간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깜짝 놀랐다. 내가 

어렴풋이 대단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던 골드만삭스나 버냉키, 록펠러처럼 세계경제를

주름잡는 존재들을 냉소적으로 비평하는 게 아닌가.

 

실제 저자의 말처럼 세계대공황은 시시각각 닥쳐오는 중이고, 나는 아직도 혼란스럽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세계경제의 진실은 내개 일종의 출구

없는 절망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 암담함은 희망의 어둠이요,

기분 좋은 불쾌함이다. 

 

왜냐하면 모든 진보는 '주제파악'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세계경제의 진실

에 한 발을 들여놓았다. 권력자들의 침묵 속에 숨은 더러운 진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얻었다. 나는 그 눈을 더 매섭게 해줄 다른 책을 기다린다. 저자의 다음 책이 기대되는

이유다.   

   

 

k****9 2008.10.31.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쇄하는 대폭락
"연쇄하는 대폭락" 내용보기
저자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혹은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말하고자 했던것 같다. 강력한 어조로 저자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아쉬운건 작가가 책속에서 줄곧 '봐라 내말이 맞지 않느냐. 내가 다 맞췄어!' 라는 뉘앙스를 풍기는데 명망있는 지식인으로서 책임감 없는 발언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크다. 예를들자면 저자는 메릴린치가 골드만삭스에
"연쇄하는 대폭락" 내용보기

저자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혹은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말하고자 했던것 같다. 강력한 어조로 저자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아쉬운건 작가가 책속에서 줄곧 '봐라 내말이 맞지 않느냐. 내가 다 맞췄어!' 라는 뉘앙스를 풍기는데 명망있는 지식인으로서 책임감 없는 발언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크다. 예를들자면 저자는 메릴린치가 골드만삭스에 합병당할 것이라고 마치 예언자처럼 주장했지만 출간후에 메릴린치는 방크오브 아메리카에 흡수합병된점을 들 수 있다. 거대금융기업 메릴린치가 합병되어 사라진것은 분명히 맞췄지만 메릴린치는 책의 내용과 다르게 BOA에 합병되엇다. 물론 금융위기 진행상황의 큰 그림을 맞추고 있으니 신이 아닌이상 세세한것까지 모두 맞출 수는 없겠느냐 하겠지만 골드만삭스가 아닌 BOA에 합병된것 이것은 엄청난 차이이다. 그렇게 치자면 이책이 "얼마로 10억벌기" "얼마만에 부자되기" 류의 책들에서 코에골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인 차트를 보여주며 이렇게 하면 부자된다. 라고 말하는것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심각한 위기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볼량으로 책을 읽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사소한것 하나라 할지라도 확정적인것처럼 말하는 것은 무책임해보인다. 책속지의 저자 약력만으로 이사람의 성향이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 할 순 없지만 깊은 통찰에서 얻어지는 날카로움은 굉장히 돋보였고 저자의 책임감 없는 발언은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나치게 동조하기보단 참고정도로 하면 좋은 책일듯 싶다.

g*******a 2008.11.26.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월가의 비명, 서브프라임의 파장이 우리나라에도...
"월가의 비명, 서브프라임의 파장이 우리나라에도..." 내용보기
대체 서브프라임모기지가 뭐길래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가 시끌시끌한 걸까..  월가의 많은 은행들이 무너지고 합병되었다. 우리나라 금융권도 그리 안전해보이지는 않는다. 엄청난 큰 일들이 불과 몇달 사이에 한꺼번에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은 그 근본적인 원인을 굉장히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책의 도입부에 어려운 금융용어도 한번 정리해주고 있어 책을 읽는 데 많은
"월가의 비명, 서브프라임의 파장이 우리나라에도..." 내용보기

 

대체 서브프라임모기지가 뭐길래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가 시끌시끌한 걸까.. 

월가의 많은 은행들이 무너지고 합병되었다. 우리나라 금융권도 그리 안전해보이지는 않는다. 엄청난 큰 일들이 불과 몇달 사이에 한꺼번에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은 그 근본적인 원인을 굉장히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책의 도입부에 어려운 금융용어도 한번 정리해주고 있어 책을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시장원리를 한눈에 볼 수있게 정리한 부분은 아주 이해하기 쉬웠다.

 

저자가 일본사람이다보니 일본에 관한 내용도 많이 나오는데, 일본이 미국의 속국(저자의 표현이다)으로서 정치경제적으로 절절 기는 모습을 굉장히 신랄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잘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할 정도다. 

어쨌거나 금융공학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법으로 탄생한 파생상품 덕분에 연쇄적으로 폭싹 무너져버린 월가의 명성... 덕분에 미국이 그렇게도 자랑하던 신자유주의도 같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저자는 2011년까지 계속 폭락할 거라고 무시무시한 예측을 하고 있다.

그에 대응하려면 어서 빨리 미국으로부터 멀어지라고, 미국 달러를 유로화나 호주 달러로 바꾸라고 말한다.

저자의 날카롭기도 하고 유머러스하기도 한 글솜씨 덕분에 단숨에 다 읽었다.

경제를 보는 나의 시각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 같고, 다음주에 있을 미 대선 결과도 궁금해진다. 오바마가 차기 미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 저자의 주장에 나도 모르게 동화된 것 같다. 

저자는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어도 미국이 폭락한다고 예측한다. 아마도 차기 패권은 중국이 잡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중국에 어떻게 투자를 하고 대응을 해야 할 것인지... 앞으로의 과제인 듯 하다..

  

      

 

o***u 2008.10.3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쇄하는 대폭락 -비이성적 과열이 만들어낸 위기-
"연쇄하는 대폭락 -비이성적 과열이 만들어낸 위기-" 내용보기
세계공황이 다시 한 번 밀려오고 있다!라는 무서운 말들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어떤 저자는 이 현상에 대해 잘 이해하고 대처한다면, 그러한 경고들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도 하였었다. 이전의 대공황과는 달리 해결방안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분히 문제를 직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던 것이다. 허나 사태를 제대로 직시하기가 어디 쉬운가 말이다. 경제신문을 펼쳐놓
"연쇄하는 대폭락 -비이성적 과열이 만들어낸 위기-" 내용보기
 

세계공황이 다시 한 번 밀려오고 있다!라는 무서운 말들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어떤 저자는 이 현상에 대해 잘 이해하고 대처한다면, 그러한 경고들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도 하였었다. 이전의 대공황과는 달리 해결방안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분히 문제를 직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던 것이다. 허나 사태를 제대로 직시하기가 어디 쉬운가 말이다. 경제신문을 펼쳐놓고 주가의 동향을 살펴보아도 2008년 상반기에는 찬란했었다. 주가가 2,000을 돌파하면서 주식이나 펀드를 사지 못해 동동거리던 이들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이들 중 어떤 이는 은행에 갔다가 창구 직원의 권유로 펀드에 가입하기도 했겠지만, 이들을 움직이게 한 것은 신문 경제면에 익숙한 이들이었다. 이들은 왜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이는 일본 전문가들에게도 통용되는 질책이라고 말이다. 눈에 보이는 지표만을 보는 그들의 행태는 틀렸다고 했다. 경제 전문가라고 한다면 이정도의 파장은 예상되었어야했다고 말이다. 그만큼 이번 미국 발 경제위기는 예상된 결과였다고 말이다. 그리고는 우선 왜 미국에서 경제위기가 시작되었는지를 지적한다. 흔히들 파생금융상품에서 그 원인을 꼽기도 하는데, 더 근원적인 이유로 들 수 있는 것은 끊임없는 욕망과 위기불감증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미국인의 상당수가 직업이 없으면서도 대출을 통해 삶을 유지해 나아가고 있었다. 이는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었으며 집값은 내려갈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고공행진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를 담보로 돈을 대출해준 이들은 그들이 돈을 갚지 못한다 해도 오른 주택가격 때문에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 때문에 너도나도 주택담보대출 관련 상품에 뛰어들었으며 거품이 걷힌 시점에서는 누구도 안전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거의 모든 금융기관이 그 피해를 안고 있는 것과 같으며 외국정부와 투자자들 또한 피해나갈 수 없게 되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보편성을 생각해볼 때,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미국에서 지난 30년 동안 눈부시게 발달한 금융공학이란 기괴한 프랑켄슈타인들의 세상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는 결국 ‘주택대출에 크레디트카드를 붙인 대부업체’들이 만들어낸 위기이다. -p.39-


이 책은 해결책을 똑 부러지게 짚어주고 있지는 않다. 허나 현재 금융위기의 원인을 분명하게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동안 외면해왔던 경제전문가들에게 쓴 소리를 할 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경제관련 용어를 사용하지만 적절한 사례로 이해를 높인 점도 이 책을 추천하게 만든다. 다만 이 책은 일본의 현실을 직시하고 일본인들의 시선에서 쓴 글이기 때문에 우리 실정에 맞는 글이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갖게 한다. 우리의 경제 전문가들 또한 바른 소리를 공격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저자는 앞으로도 미국의 경제위기는 지속될 것이라 지적한다. 오바마의 등장으로 섣부른 희망의 글을 쓰는 저자들을 경계하라는 뜻이다.


『고대 로마제국 말기에 금화, 은화 중에서 내용물이 상당히 조악하고 질이 나쁜 혼합물의 금화를 많이 만들었다. 이미 제국을 지탱할 만큼의 자금이 없었기 때문이다. 자국의 통화를 소중히 하지 않는 나라는 멸망하게 되어있다. 제국의 몰락이란 그런 것이다. -p.100-

k*********0 2009.01.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국을 멀리하라
"미국을 멀리하라" 내용보기
6쪽 투자자, 자산가, 경영자들은 다가올 사태를 냉철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일들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주식이나 환율, 선물시장에 참여한 사람이라면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 언제까지고 머물러 있지는 않을 것이다.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실패한다’라는 머피의 법칙을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저자
"미국을 멀리하라" 내용보기

6쪽 투자자, 자산가, 경영자들은 다가올 사태를 냉철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일들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주식이나 환율, 선물시장에 참여한 사람이라면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 언제까지고 머물러 있지는 않을 것이다.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실패한다’라는 머피의 법칙을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저자의 확신에 찬 문체가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틀릴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미래를 예측하고 혹은 얼버무리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사람이 확신에 차서 말하는 것을 보면 분명 뭔가 있는 것 같긴 하다. 전작인 <달러패권의 붕괴>라는 책에서 현재와 같은 사실들을 대부분 예견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지금과 같은 버블이 만들어지기 전에 수많은 신호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린스펀의 ‘비이성적 과열’ 발언이 그것이다. 그린스펀에 대한 칭찬(?)은 이것이 유일한 것 같다. 어쨌든 소에지마 다카히코는 그린스펀의 발언을 통해서 금융위기가 올 것이라는 예측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40쪽 너무나 인공적으로 조립된, 허구의 금융시장, 실제 수요 거래가 아닌 기괴한 부분에 틈이 벌어졌고, 그곳에서 바람이 새기 시작하자 모든 것이 무서운 굉음과 함께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느낌이다. 과도한 머니게임을 위한 투기장은 말 그대로 사상누각이며 허공에 떠있는 성과 같다. 언젠가는 무너질 것이 눈에 뻔히 보였다.


 최근에 여러 매체에서 금융공학상품들에 관한 언급을 많이 하는데, 들어도 이해를 잘 못하겠다. 이것도 금융업계가 만든 일종의 진입장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런 면이 40쪽에서 말하고 있는 기괴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런 상품들을 만들고 나서 거래를 할 때에는 찬사를 했지만 막상 위기가 터지니 천덕꾸러기에 더군다나 이 상품들의 규모도 파악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실수가 나온다.


 서브프라임론을 서브휴먼론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서브휴먼(subhuman)’ 이란 인간이 되지 못한 고등 유인원류이다(47쪽). 졸지에 금융기관의 꼬드김에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인간 이하의 사람들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에 약간은 과격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대출 받아 일도 안하고 놀며 살던 사람들(48쪽)의 잘못도 크지만 이런 현상에 금융기관도 크게 일조했기 때문에 인과응보가 아닌가?


61쪽 “당신이 투자해서 산 주식이나 외화의 가격은 이미 시카고선물 시장에서 결정된 것이었습니다.” 하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시장에서 매수와 매도는 일종의 승부이며 정당한 머니게임이라고 모두들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그런 일은 절대 없다. 지금 미국에서는 금융선물시장과 앞서 말한 채권시장(서브프라임이나 모노라인의 주택담보대출 관련 증권화상품) 두 곳에서 교묘한 인위적 조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오 멜라메드)를 통해 전세계의 금융을 교묘하게 통제하고 조종한다. 그리고 지금 그곳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자유경쟁과 시장원리의 훌륭함을 설파한 밀턴 프리드먼은 뒤에서 몰래 통제경제를 꾸몄다고 한다. 이 책만 봐서는 이런 생각이 들지만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그리고 선물시장에 대한 비판이 인상 깊었다. 뭐랄까 선물 시장의 허구성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랄까. 선물거래를 내용물이 없는, 실체가 없는 거래라고 표현했고, 거래를 되풀이하면 마침내 공동화된 거래는 폭락하기 마련이다(68쪽)라고 표현했다. 약간은 섬뜩한 내용이다.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아서. 이 책에서도 지적하고 있지만, 금 선물 거래시장이 있는데, 실제로 금을 주고 받고 하는 그런 거래는 아니지만 이런 실체가 없는 거래만으로 가격이 결정되고 시장에 혼란을 주는 면을 보면 이게 정상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원유 선물도 마찬가지로.


68쪽 오늘날 미국의 달러와 미국채의 남발은 이미 한계에 달했다. 자국 통화를 이렇게 까지 경시해서 흘리고 다니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때문에 미국 달러와 미국채, 그리고 미국주식은 대폭락할 운명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미국과 멀리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마치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님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미국은 나쁘니까 가까이 지내지마! 라고. 미국의 술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적어도 이 책에서 말하는 사실이 맞는 거라면. 한편으로 미국과 일본의 모종의 관계처럼 우리나라도 미국과 이런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최근 들어서. 소에지마 다카히코의 말에 의하면 지금 우리는 미국에 멀리해야 할 때인데, 점점 가까이 가는 것 같은 이 기분은 뭐지?


 이 책을 읽다가 정보의 불평등에 관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은 모르고 있는 사실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느꼈다. 사실 알려고 노력해도 알기 힘든 것들이 많을 테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어두운 곳에서 쥐락펴락한다는 사실 때문이 기분이 언짢아 졌다. 그리고 이런 소수의 지위는 세습된다는 사실도. 뭐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2008년 초에 프랑스 금융회사인 소시에테제네랄의 사상 초유의 부정거래 사건이 있었는데, 이 거래의 뒤편에 약간 구린 구석이 있을 수도 있다고 분석한 부분에 조금 섬뜩했다. 큰 사건 뒤에는 감춰진, 은폐된 사실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예측에 관한 글도 재미있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는데, 음모론(?)에 관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고들 하지만, 흑인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백인들이 인정하는 그런 그룹에서 지내 왔기 때문에, 그는 검은 백인이라고 해야 맞다는 주장이다. 이번에는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는 게 특정한 사람들에게 더 이익이기 때문에 특정한 사람들은 오바마를 결국 대통령으로 만들고야 말았다. 어쨌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영화로 만들면 대박일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고, 일본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에지마 다카히코의 글은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정보인 것 같다. 그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의 통찰력이랄까. 그런 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이런 책을 통해서 뿐인데, 일본어에 능통하다면 그의 글을 읽음으로써 새로운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쪽 고대 로마제국 말기에 금화, 은화 중에서 내용물이 상당히 조악하고 질이 나쁜 혼합물의 금화를 많이 만들었다. 이미 제국을 지탱할 만큼의 자금이 없었기 때문이다. 자국의 통화를 소중히 하지 않는 나라는 멸망하게 되어 있다. 제국의 몰락이란 그런 것이다. (중략) 눈치 빠른 일부 미국인들은 벌써 달러하락을 알아차리고 달러자산을 팔고 국외로 달아나고 있다.


114쪽 대기업이든 대형은행이든 개인이든 모두 투자에서 손절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손절매를 할 수 있는가 없는가이다. 손절매를 할 수 없는 정도라면 처음부터 도박이나 환율, 주식시장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아서는 안 된다.


130쪽 돈 그 자체는 모두의 것(천하의 것)이며, 그것을 특별한 인간들이 지배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191쪽 큰 진실을 정면에서 직시하기 싫어하는 소위 겁쟁이들이 있다. 보통은 모두 그런 사람들이다. 진실이란 위험한 것이다. 한낮의 태양처럼 빛나지만 똑바로 쳐다보면 눈이 부셔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그것과 마찬가지다. 진실은 눈앞에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정치도 경제도 진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진실을 깨닫는 것을 필사적으로 방해하는 인간들도 있다. CIA나 일본의 정치경찰이 겁을 주는 것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체제 속에, 권력자 쪽에 붙어 부하 노릇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다.

h*******2 2009.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면...?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면...?" 내용보기
수시로 위기설이 불어 닥친다. 이미 충분히 힘겨운데 이보다 더 위기가 다가온다니 도대체 어찌 살라는 건지, 평범한 우리네로서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희망의 끈을 놓길 원하진 않는다. 언젠간 그래도 나아질 날이 도래할 것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살게 한다. 그마저도 불가능하다면 우리의 살아 숨쉬는 행위에는 아무런 의미도 부여할 수가 없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면...?" 내용보기

수시로 위기설이 불어 닥친다. 이미 충분히 힘겨운데 이보다 더 위기가 다가온다니 도대체 어찌 살라는 건지, 평범한 우리네로서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희망의 끈을 놓길 원하진 않는다. 언젠간 그래도 나아질 날이 도래할 것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살게 한다. 그마저도 불가능하다면 우리의 살아 숨쉬는 행위에는 아무런 의미도 부여할 수가 없을 것이다.

헌데 이 책은 겨우겨우 보존해온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려고 작정을 한 듯해 보였다.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아니란다. 남은 것은 채권뿐인데 만일 그것마저도 폭락하면 그 땐 세계대전의 원인으로도 지목될 정도로 거대한 영향력을 미쳤던 대공황의 재림(?)을 경험케 될 것이란다. 조직폭력배의 겁을 주기 위한 빈말이 아니라 나름의 정확도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해온 일본 학자의 말이다. 잘은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 볼 때 일본 역시 우리 못지 않게 미국 경제에의 예속 정도가 높은 듯했다. 미국과 이제라도 결별을 선언치 않으면 더욱 끔찍한 재앙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나는 우리 역시 위기 의식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미국을 제외하곤 성립하기 힘겨운 게 우리 경제이며, 적지 않은 이들이 미국을 절대적으로 추종하는 태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계를 주름잡는 질서인 신자유주의 역시 미국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이 땅에서는 쉬이 수용되고 있지 않은가? 심지어 얼마 전에는 한 신문에서 거품을 물 수밖에 없을 법한 내용의 사설을 읽고야 말았으니, 오랜 우방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지고 있는 부채를 탕감해줌으로써 미국 경제를 살려야 우리도 살아날 수 있다는 식의 내용이 바로 그것이었다. 종속적인 위치를 시인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주욱 우리를 보우해 주소서!’를 강렬히 외치는 것 같아 보이기까지 했던…….

 

미국이 드디어 폭락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미국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야 한다. 투자자, 자산가, 경영자들은 조금이라도 미국에서 멀어져야 한다. 자신의 금융자산을 지키고 싶다면 이쯤에서 손절매라도 감행해야 한다. 투자를 잘 한다는 건 손해를 적게 볼 때 손을 뗄 줄 안다는 것이다. 일본을 주름잡는 이코노미스트, 경제평론가, 경제학자들은 너나 할 것없이 오랫동안 미국에 세뇌당해 온 이들이다. 이제 와서 자신들의 미국 신앙과 미국 의존, 미국 지향적인 뇌구조를 갑자기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몇십 년 동안 미국 만세를 외치며 미국의 잣대로 금융경제를 예측하고 전망해왔다. 그러다가 갑자기 세계공황이 도래했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을 것이다.

-p4,5

 

마지막으로, 달러화의 약세, 미국 경제의 휘청거림에 대한 저자의 예측 못지 않게 나의 시선을 끈 것은 바로 지배층의 견고한 결속력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많이 약화되었다곤 하나 미국은 여전히 전 세계를 제 휘하에 두고 있으며, 미국의 입김에 의해 특정 정보는 아예 전파를 타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현재 미국에는 갚을 능력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빌려 사용하다 결국엔 제 가진 모든 것을 잃고 현대판 유목민이 되어 미대륙 전역을 떠돌고 있는 이가 참으로 많다. 그렇지만 일본의 모든 채널이 그러하듯 우리의 언론 역시 이러한 미국의 사정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질 않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이루어지는 언론 통제에 대해 아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이달의 사락 q*****2 2009.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통의 사람들은 모르는 이야기.
"보통의 사람들은 모르는 이야기." 내용보기
내용 자체가 일반인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허무맹랑하게 느껴져마치 픽션 같은 느낌마저 나는 책 이다.   서브프라임, 선물시장, 로스차일드, 록펠러 같은 음모론에 나올만한 존재들에 대한 적나라한 이야기부터미국이 현재 이렇게 된 이유와 앞으로의 미래, 그와 관련된 일본의 현재를 언급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 경제, 금융의 흐름을 예상해 보자.이책에 쓰여진 저자의 예측
"보통의 사람들은 모르는 이야기." 내용보기

내용 자체가 일반인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허무맹랑하게 느껴져
마치 픽션 같은 느낌마저 나는 책 이다.

 

서브프라임, 선물시장,
로스차일드, 록펠러 같은 음모론에 나올만한 존재들에 대한 적나라한 이야기부터
미국이 현재 이렇게 된 이유와 앞으로의 미래, 그와 관련된 일본의 현재를
언급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 경제, 금융의 흐름을 예상해 보자.
이책에 쓰여진 저자의 예측 중에 일부는 적중했다.
남은 몇 가지의 예측이 맞아떨어질 것인가에 대해서 즐겁게 두고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적중되지 않기를 바란다.

 

저자의 다른 책들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읽어볼 가치가 있을 것 같다.

k****o 2008.1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