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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예상대로 현실은 맞아 돌아가고 있다. 10월 중순의 뉴욕증시 폭락에 따른 세계증시 폭락과 오바마의 당선. 섬뜩하리 만큼 미래를 다가오는 일들에 대해서 날카롭게 예측하고 적중시켰다. 앞으로의 달러화 폭락도 피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 될 듯하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큰 고통을 이유도 모르고 당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지금부터 하나씩 닥쳐올 불황에 대비하여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글쎄, 10년전 20년전의 생활수준으로 다시 돌아 간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 질까. 되돌아 보면 대한민국은 그동안 엄청난 물질적인 성장을 거듭했다고 본다... 하지만 물질적인 성장에 걸맞는 사회시스템(법률, 시민의식..)은 부족한 점은 많고... 급격한 경기하강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여러 부분이 퇴행이 예상된다... 물질보다는 안분자족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리더들의 역할의 역할이 기대되는 시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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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곤 한다. 이를테면, 소개팅 날에는 분위기 좋았던 소개팅녀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나는 고민에 빠진다.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 것일까, 아니면 내가 별로 였는데, 억지로 웃어주고 재미있는 척 해준 것일까. 이것저것 추측해보 지만 나를 반기는 것은 "고객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로 시작되는 기 계음일 뿐이다. 그녀는 왜 그런 것일까?. 라고 찌질하게 고민할 필요 없이 밥 먹고 잠이나 자면 속 편하겠지만 그렇게 될 리가 없다. 그저 시간의 망각 속에 떠내려 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이렇게 내 마음속을 흘러가는 시간의 강 속에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수많은 사건들이 헤엄치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왜 그럴까? 아마도 내 추측으로는 내가 그녀를 더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 그녀와 나와의 관계에서는 그녀가 더 우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내 사정 따위 알 바가 아닌 것이다. 이런 권력관계는 특히 경제 분야에 있어서 더욱 극명하다. 대기업 회장이 자신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사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권력자들은 우리에게 자기들이 세상을 어떻게 말아먹었고, 어떻게 가난한 사람들의 돈을 다 빨아먹었는지 말해줄 필요가 없다.
다른 예로 주식시장에서 성공했다는 '시골의사' 같은 사람들의 책을 사람들은 잘도 산다. 그런데, 정말 시골의사 말대로 하면 돈이 벌리나? 시골의사 말고 주식으로 100억 벌었다는 투자 전문가가 하는 투자충고대로 해서 '결혼자금'이, '애들 교육자금'이 모이던가?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식견'과 '분석력'이 생기면 자신도 성공할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어쩌면 그들이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보다 '진실' 그 자체가 아닐까. 재테크 책의 수혜자는 저자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책에서는 세계경제를 뒤흔들어온 록펠러 같은 인물들의 경제적 진실을 까발리고 있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언제까지나 모를 세계경제를 망친 '큰 손'들의 농간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깜짝 놀랐다. 내가 어렴풋이 대단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던 골드만삭스나 버냉키, 록펠러처럼 세계경제를 주름잡는 존재들을 냉소적으로 비평하는 게 아닌가.
실제 저자의 말처럼 세계대공황은 시시각각 닥쳐오는 중이고, 나는 아직도 혼란스럽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세계경제의 진실은 내개 일종의 출구 없는 절망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 암담함은 희망의 어둠이요, 기분 좋은 불쾌함이다.
왜냐하면 모든 진보는 '주제파악'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세계경제의 진실 에 한 발을 들여놓았다. 권력자들의 침묵 속에 숨은 더러운 진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얻었다. 나는 그 눈을 더 매섭게 해줄 다른 책을 기다린다. 저자의 다음 책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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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혹은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말하고자 했던것 같다. 강력한 어조로 저자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아쉬운건 작가가 책속에서 줄곧 '봐라 내말이 맞지 않느냐. 내가 다 맞췄어!' 라는 뉘앙스를 풍기는데 명망있는 지식인으로서 책임감 없는 발언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크다. 예를들자면 저자는 메릴린치가 골드만삭스에 합병당할 것이라고 마치 예언자처럼 주장했지만 출간후에 메릴린치는 방크오브 아메리카에 흡수합병된점을 들 수 있다. 거대금융기업 메릴린치가 합병되어 사라진것은 분명히 맞췄지만 메릴린치는 책의 내용과 다르게 BOA에 합병되엇다. 물론 금융위기 진행상황의 큰 그림을 맞추고 있으니 신이 아닌이상 세세한것까지 모두 맞출 수는 없겠느냐 하겠지만 골드만삭스가 아닌 BOA에 합병된것 이것은 엄청난 차이이다. 그렇게 치자면 이책이 "얼마로 10억벌기" "얼마만에 부자되기" 류의 책들에서 코에골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인 차트를 보여주며 이렇게 하면 부자된다. 라고 말하는것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심각한 위기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볼량으로 책을 읽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사소한것 하나라 할지라도 확정적인것처럼 말하는 것은 무책임해보인다. 책속지의 저자 약력만으로 이사람의 성향이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 할 순 없지만 깊은 통찰에서 얻어지는 날카로움은 굉장히 돋보였고 저자의 책임감 없는 발언은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나치게 동조하기보단 참고정도로 하면 좋은 책일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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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서브프라임모기지가 뭐길래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가 시끌시끌한 걸까.. 월가의 많은 은행들이 무너지고 합병되었다. 우리나라 금융권도 그리 안전해보이지는 않는다. 엄청난 큰 일들이 불과 몇달 사이에 한꺼번에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은 그 근본적인 원인을 굉장히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책의 도입부에 어려운 금융용어도 한번 정리해주고 있어 책을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시장원리를 한눈에 볼 수있게 정리한 부분은 아주 이해하기 쉬웠다.
저자가 일본사람이다보니 일본에 관한 내용도 많이 나오는데, 일본이 미국의 속국(저자의 표현이다)으로서 정치경제적으로 절절 기는 모습을 굉장히 신랄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잘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할 정도다. 어쨌거나 금융공학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법으로 탄생한 파생상품 덕분에 연쇄적으로 폭싹 무너져버린 월가의 명성... 덕분에 미국이 그렇게도 자랑하던 신자유주의도 같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저자는 2011년까지 계속 폭락할 거라고 무시무시한 예측을 하고 있다. 그에 대응하려면 어서 빨리 미국으로부터 멀어지라고, 미국 달러를 유로화나 호주 달러로 바꾸라고 말한다. 저자의 날카롭기도 하고 유머러스하기도 한 글솜씨 덕분에 단숨에 다 읽었다. 경제를 보는 나의 시각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 같고, 다음주에 있을 미 대선 결과도 궁금해진다. 오바마가 차기 미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 저자의 주장에 나도 모르게 동화된 것 같다. 저자는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어도 미국이 폭락한다고 예측한다. 아마도 차기 패권은 중국이 잡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중국에 어떻게 투자를 하고 대응을 해야 할 것인지... 앞으로의 과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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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투자자, 자산가, 경영자들은 다가올 사태를 냉철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일들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주식이나 환율, 선물시장에 참여한 사람이라면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 언제까지고 머물러 있지는 않을 것이다.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실패한다’라는 머피의 법칙을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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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위기설이 불어 닥친다. 이미 충분히 힘겨운데 이보다 더 위기가 다가온다니 도대체 어찌 살라는 건지, 평범한 우리네로서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희망의 끈을 놓길 원하진 않는다. 언젠간 그래도 나아질 날이 도래할 것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살게 한다. 그마저도 불가능하다면 우리의 살아 숨쉬는 행위에는 아무런 의미도 부여할 수가 없을 것이다. 헌데 이 책은 겨우겨우 보존해온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려고 작정을 한 듯해 보였다.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아니란다. 남은 것은 채권뿐인데 만일 그것마저도 폭락하면 그 땐 세계대전의 원인으로도 지목될 정도로 거대한 영향력을 미쳤던 대공황의 재림(?)을 경험케 될 것이란다. 조직폭력배의 겁을 주기 위한 빈말이 아니라 나름의 정확도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해온 일본 학자의 말이다. 잘은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 볼 때 일본 역시 우리 못지 않게 미국 경제에의 예속 정도가 높은 듯했다. 미국과 이제라도 결별을 선언치 않으면 더욱 끔찍한 재앙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나는 우리 역시 위기 의식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미국을 제외하곤 성립하기 힘겨운 게 우리 경제이며, 적지 않은 이들이 미국을 절대적으로 추종하는 태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계를 주름잡는 질서인 신자유주의 역시 미국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이 땅에서는 쉬이 수용되고 있지 않은가? 심지어 얼마 전에는 한 신문에서 거품을 물 수밖에 없을 법한 내용의 사설을 읽고야 말았으니, 오랜 우방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지고 있는 부채를 탕감해줌으로써 미국 경제를 살려야 우리도 살아날 수 있다는 식의 내용이 바로 그것이었다. 종속적인 위치를 시인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주욱 우리를 보우해 주소서!’를 강렬히 외치는 것 같아 보이기까지 했던……. 미국이 드디어 폭락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미국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야 한다. 투자자, 자산가, 경영자들은 조금이라도 미국에서 멀어져야 한다. 자신의 금융자산을 지키고 싶다면 이쯤에서 ‘손절매’라도 감행해야 한다. 투자를 잘 한다는 건 손해를 적게 볼 때 손을 뗄 줄 안다는 것이다. 일본을 주름잡는 이코노미스트, 경제평론가, 경제학자들은 너나 할 것없이 오랫동안 미국에 세뇌당해 온 이들이다. 이제 와서 자신들의 미국 신앙과 미국 의존, 미국 지향적인 뇌구조를 갑자기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몇십 년 동안 미국 만세를 외치며 미국의 잣대로 금융경제를 예측하고 전망해왔다. 그러다가 갑자기 ‘세계공황이 도래했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을 것이다. -p4,5 마지막으로, 달러화의 약세, 미국 경제의 휘청거림에 대한 저자의 예측 못지 않게 나의 시선을 끈 것은 바로 지배층의 견고한 결속력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많이 약화되었다곤 하나 미국은 여전히 전 세계를 제 휘하에 두고 있으며, 미국의 입김에 의해 특정 정보는 아예 전파를 타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현재 미국에는 갚을 능력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빌려 사용하다 결국엔 제 가진 모든 것을 잃고 현대판 유목민이 되어 미대륙 전역을 떠돌고 있는 이가 참으로 많다. 그렇지만 일본의 모든 채널이 그러하듯 우리의 언론 역시 이러한 미국의 사정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질 않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이루어지는 언론 통제에 대해 아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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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가 일반인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허무맹랑하게 느껴져
서브프라임, 선물시장,
앞으로의 세계, 경제, 금융의 흐름을 예상해 보자.
저자의 다른 책들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읽어볼 가치가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