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저는 상당히 불순한 의도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게임 제작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이 책을 통해서 게임의 중독성에 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습니다. 결과는 전혀 아니었습니다만. 도박판에서 뛰어난 심리전을 구사해서 이겨보겠다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안어울리는 책입니다. 이 책은 그런 내용과도 거리가 멉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어떻게 도박중독을 치료하는가"하는 내용입니다. 자신이, 혹은 주변에 도박중독자가 있다면 이 책은 정말로 도움이 되는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책입니다. 다만, 도박이란 무엇이며 왜 도박에 빠지는가를 다룬 1,2장은 누구라도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흔히 도박으로 인식되지 않는 주식과 복권을 도박으로 정의한 부분에서 매우 공감을 느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도박중독을 치료할 필요가 없다면, 볼 필요가 없는 책입니다. 서점에서 앞부분만 읽어보고는 솎아서 사시는 일이 없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