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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미술은 나를 매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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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두의 책은 언제나 재미있다. 내가 유달리 노성두의 책을 즐겨읽는 이유는 그가 국내에 몇안되는 르네상스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그의 뛰어난 필력이 우선을 차지한다. 물론 그가 최근의 미술사학자들중 가장 왕성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무시할수는 없을 것이다. 노성두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고있는것처럼 흥미진진하다. 이책에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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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두의 책은 언제나 재미있다. 내가 유달리 노성두의 책을 즐겨읽는 이유는 그가 국내에 몇안되는 르네상스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그의 뛰어난 필력이 우선을 차지한다. 물론 그가 최근의 미술사학자들중 가장 왕성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무시할수는 없을 것이다. 노성두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고있는것처럼 흥미진진하다. 이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벨베데레의 토르소'의 주인공을 미술사학자들이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읽고있노라면 마치 미술사학자들이 탐정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노성두라는 뛰어난 글쟁이의 필력을 확인하는 순간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인데 진중권이 남들하고 싸우는일좀 줄이고 자신의 본업인 미술평론에 좀더 충실해서 그의 색깔이 분명한 미술평론서를 좀더 내놓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玄雨
k*******e 2004.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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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미술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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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장면 설명,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노성두식 의 그림읽기. 그림 뿐만 아니라 조각, 신전까지 그 유래와 의미를 되짚어본다. 딱딱하게 학술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은게 아니라 편하게 다가서기 쉽게 그림을 이해할수 있게 만들어 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 얽힌 뒷 얘기는 재미있었다. 오늘날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벽화가 수차례의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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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장면 설명,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노성두식 의 그림읽기. 그림 뿐만 아니라 조각, 신전까지 그 유래와 의미를 되짚어본다. 딱딱하게 학술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은게 아니라 편하게 다가서기 쉽게 그림을 이해할수 있게 만들어 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 얽힌 뒷 얘기는 재미있었다. 오늘날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벽화가 수차례의 복원으로 누더기가 되며 전쟁중에는 비바람 맞으며 세월을 보내고 1980년에야 비로소 덧칠과 군더더기 제거 작업을 시작하여 그 후 20년만에 다시 명화로서의 제얼굴을 되찾았다는 이야기. 노성두 만의 입담으로 책 한권은 금방 읽어내려갈 수 있다.
c******9 2004.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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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두를 다시 보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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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노성두라는 사람이 매우 지루하고 지나치게 아카데믹하다고 생각해왔다. 미술사학회 같은 데서 보여준 모습이 그랬고, 너무 사소한 것이 목숨 건다는 생각이 드는 성격이 상당히 특이해서 그의 글에 대해서도 별 관심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 책은 아주 우연히, 매우 오랜만에 그에 관해 다시 접하게 된 경우이다. 글을 읽으면서 놀란 것은 생각보다 그의 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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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노성두라는 사람이 매우 지루하고 지나치게 아카데믹하다고 생각해왔다. 미술사학회 같은 데서 보여준 모습이 그랬고, 너무 사소한 것이 목숨 건다는 생각이 드는 성격이 상당히 특이해서 그의 글에 대해서도 별 관심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 책은 아주 우연히, 매우 오랜만에 그에 관해 다시 접하게 된 경우이다. 글을 읽으면서 놀란 것은 생각보다 그의 필력이 뛰어나다는 것과 뛰어난 배경지식으로 글이 흥미진진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르네상스와 중세 미술을 공부한 사람치고 그보다 더 박학한 지식을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혹은 그처럼 섬세하게 대중들이 읽기 쉽도록 그 내용을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는 르네상스와 중세 미술을 마치 현대의 흥미진진한 추리물처럼 만들어내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상보다 훨씬 좋았고, 앞으로도 그의 책 몇 권을 더 볼까 한다.
h*****b 2004.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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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숲에서 길을 잃다
"미술의 숲에서 길을 잃다" 내용보기
저자 노성두씨의 머리말 제목이다 ...머리말의 제목대로 이 책은 시대나 장르,사조에 관계없이 고전미술의 숲에서 이 나무,저 나무 등치를 배회한다. [사모트라케의 니케]를 시작으로 미켈란젤로의 [피렌체의 피에타],베르메르의 [회화예술],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등 우리에게 익숙한 혹은 낯설게 느껴지는 회화와 조각,건축에 이르는 고전미술의 걸작들을 두루 살펴보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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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노성두씨의 머리말 제목이다 <미술의 숲에서="" 길을="" 잃다="">...머리말의 제목대로 이 책은 시대나 장르,사조에 관계없이 고전미술의 숲에서 이 나무,저 나무 등치를 배회한다. [사모트라케의 니케]를 시작으로 미켈란젤로의 [피렌체의 피에타],베르메르의 [회화예술],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등 우리에게 익숙한 혹은 낯설게 느껴지는 회화와 조각,건축에 이르는 고전미술의 걸작들을 두루 살펴보다보면 문득 인상파니 고전주의니 야수파니 하는 이런 저런 미술사에 너무 얽매여서 작품 그 자체를 충분히 즐기기보다 너무 아는것에 치중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든다. 도판의 구성이 본문의 내용과 잘 매치가 되지않아 책장을 이리저리 뒤적거리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책의 판형내에서 최대한 도판의 크기를 확대하고자한 편집자의 배려가 돋보인다.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에 얽힌 훼손과 복원과정이라든지,미켈란젤로가 자신의 묘비로 만들기시작했던 피에타의 미완결성이라든지,명암법의 대가 카라바조의 꼬질꼬질한 에로스등 에피소드들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미술의 숲 저 깊은 곳에서 정신이 맑게 환기됨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노성두님 특유의 재치와 편안함과 함께 고전미술의 숲속에 여기저기 위치한 아름다운 나무들을 바라보고 어루만지고 깊숙히 숨을 들이쉬기도 하고, 그 그늘에서 잠시 쉬어보시길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에로스는 잠들어서도 사랑을 꿈꾼다 신과 인간들 사이를 오가며 한 콜의 사랑을 찾아 걸식하는 고단한 존재다 달빛 아래 잠든 에로스는 꺼진 촛불처럼 고독하고 마른 샘처럼 애처롭다 그러나 에로스는 정말로 외로운 존재일까? 끊임없이 사랑에 목마르고 주린 사람이 있다면 혹시 자신이 사라의 화신이 아닌지 의심해볼 것
r***y 2003.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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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안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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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흥미진진했지만 정말 정신이 없었다. 어느 작품하나 풀어낼 구구절절한 사연이 없지야 않겠지만 미술작품속에서 끊임없이 뽑아내는 역사와 신화와 저자의 상상력등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박진감이 넘쳐 흐른다. 인류 역사에서 사람들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키려 했던, 이 세상의 종말이 와도 천국에까지 가지고 가고 싶어하는 놀라운 그림들과 조각들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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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흥미진진했지만 정말 정신이 없었다. 어느 작품하나 풀어낼 구구절절한 사연이 없지야 않겠지만 미술작품속에서 끊임없이 뽑아내는 역사와 신화와 저자의 상상력등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박진감이 넘쳐 흐른다. 인류 역사에서 사람들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키려 했던, 이 세상의 종말이 와도 천국에까지 가지고 가고 싶어하는 놀라운 그림들과 조각들을 이렇게도 가까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왔다. 저자는 이런 사실을 이제까지 우리는 미술의 숲바깥에서 너무 오래 서성거렸다는 표현을 썼다. 처음부터 작가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한 생동감에 무거운 조삭상이 금방 그 달린 날개로 날아가 버릴 것 같은 "사모트라케의 니케"로 나의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서부터 미술을 통해 신화와 종교와 역사, 철학의 세계-책을 읽고 난 뒤에야 깨달은 것이지만 이러것들이 미술작품의 본질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로 나를 인도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물론 잠깐씩 언급되었던 네덜란드인들의 항해와 모험까지 동경하게 되었다. 아름답다는 것은 예쁘다는 것을 지칭하지만은 않는 것같다. 소개된 많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소재로 한 조각과 건축물에서 느낀 것은 이런 것이다. 생명력과 역사의 힘이 느껴지기에 "아름답다"는 말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신화와 역사, 종교외에 개인적인 소재(상대적으로)를 다른 작품들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아뜰리에를 베경으로 그린 얀 베르메르의 "회화예술"이란 그림에서 작가는 어찌나 그림 구서구석에서 수많은 얘기들을 끄집어 내는지 정말 끝이 없을 것만 같았다. 작가는 서문에서 미술의 옷을 벗긴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런 이야기를 술술 내뱉는 것이 여기에 해당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그건 역사나 인문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 주기도 하지만 작가 나름의 재치를 통과한 그림의 배경이나 소재, 화가의 심리들은 전혀 다른 그림을 보여 주었다. 마치 우리에게 미술평론가가 필요한게 아니고 설명이 없는 상태에서 그림의 아름다움을 먼저 느끼고 우리가 그 그림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작가의 지식을 살짝 빌려주고, 애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나눠 주는 안내자가 필요한 것과 같다. 대상(미술작품)에 대한 사랑의 기술을 한 수 가르쳐 줬다고나 할까 !! 나는 마치 음악적 이론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음악을 듣고 음악 자체만 생각하며 음악이 주는 느낌만을 적는 기분으로 이 독후감을 썼다. 미술의 "미"도 모르는 나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준 이 책에, 나는 주제나 무슨 사조, 시대별로 정돈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할 수는 없다. 이 책을 통해서 흥미로운 시간여행을 잘 마치고는 뿌듯하다는 기분이 들었고 예술가들 이전보다 더 사모(?)하게 돼었다.
c******y 2003.1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