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로 이동 중이거나 업무 사이사이의 짬이 날 때에는 호흡이 짧은 책을 주로 읽게 된다. 하나의 소제목에 3~8페이지 정도의 길이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새로운 지식이나 간과하고 있던 사항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통찰을 발견하게 되면 저자의 필력에 새삼 놀라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회원제 클럽의 마담이라는 이채로운 직업을 가지 고 있어 저자의 경험을 통해 얻게된 화술론을 펼친다. 모든 상황을 비지니스와 연결지어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목차에 나와있는 소제목을 쭉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여느 화술론 책들의 기본적인 대화매너와 기술들은 망라하고 있다. '설득한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상황 에서 상대방이 선입관에서 벗어나 자신을 신용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설득한다'는 것은, 단순히 상대를 자신의 생각이나 욕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설득한 후에는 반드시 그 진가를 따지게 되지요. 따라서 누군가를 설득한 이상 그 목표에 다다르기까지의 경위를 상대가 알도록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자신이 옳았음을 행동으로 증명해보여야 합니다. (저자의 에필로그 중에서...) |
| 엘리트 출신의 긴자마담이 쓴 책이라고 해서 보았다. 저자는 아버지가 국회의원 8선당선이 된 집안의 사람이지만, 오빠의 폭력과 부모의 방치로 18세에 가출하였다. 마루베니 밴쿠버 지점에 근무하는 등 직장여성으로서 경력도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어떤 테크닉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은 인간이 된 사람, 진심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겸손하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내 편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소위 내공이 없으면 테크닉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 초점이다. 술집을 운영하면서 손님, 종업원 등과의 관계에서 저자가 피부로 느낀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해서 쉽고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