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로 번역된 스쿨버스 중 본책에서는 아마 호칭이 랄프, 아니면 랠프, 키즈 시리즈에서는 랄프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텔레비전 방송으로 볼 때 우리 아이가 랄피라고 말을 한다. 그냥 그런가보다 그렇게 넘겼는데 영어 동화책으로 보니 역시 이름이 Ralphie 이다.
이번엔 스쿨버스를 탄 아이들이 감기에 걸린 Ralphie 의 몸 속으로 들어가고 만다. 그리하여 병에 왜 걸리는지, 병이 어떻게 낫고 우리 몸은 병균이 침입했을 때 어떻게 반응을 보이는지, 약을 먹게 되면 어떤 변화가 우리 몸에 일어나는지 과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영어로 되어있어서 백혈구, 약, 병균, 항체 이러한 용어들까지 배울 수 있는 재미와 학습. 우리 몸은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려고 하며 또 백혈구와 항체가 그런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약은 그러한 기능을 도와주는 것임을 알려준다. 정말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고 유익한 스쿨버스.
아주 어릴 때, 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정확히 말하면 국민학교겠지만] 시절 텔레비전 만화로 신기한 스쿨버스를 방송해준 적이 있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어느 방송국인지는 모르겠고, 과학을 좋아하지 않던 나로서 도대체 스쿨버스가 이리저리 변하는 게 뭔 재미? 이렇게 생각하고 다른 만화를 본 기억이 난다. 영어로 다소 어려울 지 모르는 단어가 꽤 있지만, 한글 동화책을 먼저 탄탄히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리고 그 내용을 충분히 안다면 사전을 찾지 않더라도 자꾸 반복해서 오디오 시디를 듣는 것이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