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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새 오디쎄아! 실현 가능한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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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하면 그 정국의 불안함이 얼마나 오랜 기간 지속되었으면, 지구 반대쪽에 있는 무관심한 사람에게 조차 내전과 코카잎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제아무리 인류애가 깊고 이상적이며 균형 잡힌 발상과 실행도 이러한 사회에서 30여년을 꾸준히 지속하고 유지하기란 불가능해 보이기만 한다. ‘가비오따쓰’, 원주민 야네로가 제비갈매기를 일컫는 말이자, 이젠 콜롬비아 중부 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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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하면 그 정국의 불안함이 얼마나 오랜 기간 지속되었으면, 지구 반대쪽에 있는 무관심한 사람에게 조차 내전과 코카잎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제아무리 인류애가 깊고 이상적이며 균형 잡힌 발상과 실행도 이러한 사회에서 30여년을 꾸준히 지속하고 유지하기란 불가능해 보이기만 한다.

‘가비오따쓰’, 원주민 야네로가 제비갈매기를 일컫는 말이자, 이젠 콜롬비아 중부 내륙 사바나지역의 생태공동체 마을의 이름이며, 지명이기도 하다. 또한, 인류와 자연의 조화를 실천하는 사람들 그자체이기 하며, 존재 가능한 유토피아(Utopia)의 이름, 즉 지상에 유토피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실행된 그 어떤 유토피아보다 훨씬 더 실천가능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장소이다.

나무 한 그루 자랄 수 없는 버려진 광활한 사바나의 초원에서, 숲이 성장하는 토양으로 만들어 내고, 지구 대기환경을 끊임없이 훼손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태양광을 이용한 천연의 에너지 개발을 위한 무수한 연구노력, 그리고 오염된 식수로 질병에 노출된 극악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식수원과 상상력 넘치는 펌프의 개발 등 오직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풍요로운 이상향의 건설에 매진한‘파올로 루가리’를 비롯한 콜롬비아국립대 농화학부 토양화학자‘스벤 제텔리우스 박사’, 안데스대학 기계공학부 교수‘호르헤 쌉’박사등 최고 지성들의 야망에 찬 출발은 정말 인류의 대안적 생활양식처럼 기대와 열망으로 가슴 부풀게 한다.

제텔리우스 박사가 “새롭고 대안적이며 거주 가능한 생태공동체를 목표”로 하여야 한다고 오늘 이 공동체의 산파이자 후원자이고 주체자인‘파올로 루가리’에게 제언한 초기의 이상(理想)은 이제 울창한 열대삼림지로 변모하고, 자족경제를 마련한 명실상부한 생태공동체의 실증으로 우리에게 그 모습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단기 생명보험 패키지, 무기판매, 경호시스템, 장례기업과 같은 “죽음이 가장 잘나가는 성장산업”이라 할 정도의 무차별적인 살상이 공공연히 자행되는 콜롬비아의 불안정한 사회 환경을 극복하고, 이들 초기의 가비오따쓰인(人)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30여년이라는 그 오랜 세월만큼 무수한 굴곡과 시련의 연속이다.

자연친화의 생태공간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농기구와 태양열온수기를 비롯한 난방기구, 풍력과 놀이를 이용한 펌프의 개발 등 공동체의 삶을 지속시키기 위한 초기의 부단한 노력에서부터, 공동체를 위해 지혜와 노동력을 아끼지 않았던 무수히 지나쳐간 사람들의 진실과 애환, UN과 UNDP 등 구호와 지원의 단절로 자생하기 위한 수익원천의 발굴이라는 문명사회와의 불가피한 연계에 대해 공동체의 이상을 손상시키지 않고 어떻게 그 접점을 찾아 내는가하는 실천적 문제점들이 생동감과 열정이 담겨져 기술되고 있다.

한편, 부분적으로 틀렸음이 입증되기도 하였지만, 1972년 로마클럽이 제출한 보고서‘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에서 “소비와 생산재의 문제에서 전 세계인이 집단적으로 자제하지 않으면, 인류는 한 세기도 지나지 못가서 실제적인 생존이 불가능해 질것이라는 경고”는‘지구를 구하기 위해 맺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조약’이라 일컬어지는 1987년 몬트리올협정으로 이어졌음과 같이 급격하게 파괴되는 오존층처럼 지구환경의 손상은 그 심각성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가비오따쓰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은 실로 지대하다.

물론 가비오따쓰의 30여년에 걸친 지난한 과정이 모두 성공적이지만은 않다. 작게는 그들이 만들어낸 수력터빈이 기술적으로 성공했으나 전력이 갖는 사회적 시스템의 연속성을 고려하지 않은 사회적 실패, 까싸바 분쇄기가 가져온 생활의 편리함과 생산성의 향상이 원주민과 농촌사회와의 괴리로 문화적 측면에서 실패하기도 한다. 또한, 공동체의 정체성이란 측면에서 “사람들은 우리를 왜 분류하려는지 모르겠소. 우리는 이념 주의자가 아니에요. 모든 이념은 문제를 불러일으킬 뿐이지요.”라는 루가리의 열띤 주장에도 세상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어느 한 틀에 끼워 맞추려는 이기적 잣대를 거두려하지 않는다. 더구나 콜롬비아 중국대사를 역임하는 끼비오따스의 조정자였던‘빼빼 고메쓰’와 파올로 루가리와의 공동체에 대한 견해 차이는 우리사회(한국)의 대안공동체의 실현에 있어서도 신중히 고려하여야할 다양한 과제들을 시사해주고 있다. 경쟁이 없는 사회, 이기적 소유욕이 배제된 삶을 사는 공동체로서 구성원들의 직무,기능 영역의 자율적 수행과 상호존중, 균등한 대우, 거주공간과 식사의 공동적 운영 등 200명 남짓한 공동체로서 불협화음이 대두되고 있지 않지만, 관리되어야 할 삼림의 규모와‘지속가능한’인류의 대안 공동체로서 성장하기 위한 구성인의 증가에 대응하는 시스템의 고려가 준비되어야만 할 것이다.

“발전이란 어떻게 정의하시겠습니까?”하는 질문에 국민총생산(GDP), 의료 병상수와 같은 물질적 지표가 아니라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라는 루가리의 인류의 진정한 발전에 대한 진의는 “지속 가능한 기술이나 경제 발전 같은 것은 그에 걸 맞는 인간의 발전 없이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와 맞물려 21세기 오늘 시장만능적 몰가치와 이성의 황폐화, 지역,민족 이기주의에 매몰되어 있는 산업 국가들의 우리들에게 현명한 선택이 무엇인지에 대한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온다.

러시아, 인도, 중국, 멕시코가 제조 불법 화학물질(염화불화탄소(CFCs,프레온가스),메틸브롬화물)이 콜롬비아가 생산해내는 최악의 물질 코카인의 양을 능가하고 있을 정도로 인류는 이기적이고, 무지하며, 몰염치하다. 그래서 파올로 루가리를 비롯한 가비오따쓰인들의 이젠 울창한 삼림으로 변모한, 여전히 인류미래의 대안을 실험하는 유일한 장소처럼 보이는 야노스(Llanos)의 생태공동체가 어떤 구원처럼만 느껴진다.

수백만 그루씩 심어지고 관리되는 소나무, 그리고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복원능력으로 천연의 열대우림처럼 보이는 경외를 자아내는 숲, 그곳의 동물들, 새, 곤충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자연의 소리, 경쟁 대신 협동이 들어서 있는 장소, 나누고 섬기는 존재로 살아남는 사람들, 스스로 만들어낸 독소에 젖어 허우적거리는 인류에게 잃어버린 감각을 되살려주고자 하는 시도가 지구 한쪽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본다. 누군가 루가리에게 말한다. “당신이 쓰고 있는 역사는 마치 시와 같군요.”가비오따쓰인들이 지금도 만들어내는 사바나의 풍요로운 삼림은 바로 우리들 미래의 삶이 되지 않을까?

앨런 와이즈먼의 이 저술은 그의‘인간 없는 세상’이 도래하기 전, 우리 인류가 준비할 수 있는 진정한 상상력이자 현실이며, 귀중한 대안으로서 아름답다. 인류의 오디쎄아(Odisea)로 발걸음을 내 딛는 가비오따쓰를 그리며...

“사람들은 가장 편리하고 풍족한 곳에서 사회적 실험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힘든 곳을 원했지요. 여기서 무언가 이루어 낼 수 있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해낼 수 있을 겁니다.”

- Paolo Lugari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가비오따쓰 GAVIOTAS]
"[서평]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가비오따쓰 GAVIOTAS]" 내용보기
<가비오따스>는 한 마디로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들이 일구어낸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이 ‘자연과 함께 홀로 사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면 <가비오따스>는 ‘여럿이 함께 자연과 살아가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가비오따스'는 콜럼비아 수도 보고타로부터 동쪽으로 자동차로 16시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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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오따스  마디로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들이 일구어낸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이 ‘자연과 함께 홀로 사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면 <가비오따스>는 ‘여럿이 함께 자연과 살아가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가비오따스' 콜럼비아 수도 보고타로부터 동쪽으로 자동차로 16시간 거리에 있는 사바나 대평원 지대(일명 야노쓰) 위치한 생태환경도시이다. 이곳은 나무 한그루 없는 콜롬비아 사막 불모의땅으로 알려져 있다. 가비오따쓰는 100년 넘게 콜럼비아를 온통 둘러싼 무장 폭력과 자본주의의 거대한 물결 속에 있으면서, 동시에 거리를 두며 조금 비켜나 있다.

1970년대 초반, 파올로 루가리와 동료 1인은 '자연과 융화하며 자급자족의 공동체로서 척박한 열대지방의 특성을 살려 에너지를 거의 모든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도시' 조성할 목적으로 이곳을 찾았다. 루가리의 좌우명은 “진정한 위기는 자원의 부족이 아니라 상상력의 부족이다”이라 한다. 2명으로 시작된 공동체는 2003년에 200명으로 늘어났다.


와이즈먼이 보여주는 가비오따쓰에는 빈부격차에 의한 계층도, 직업의 귀천도 없다. 모두들 맡은 일을 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가비오따쓰에서 사람들은 자기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일을 하거나 나름대로 일거리를 만들어서 일했다. 도시에서 의사, 교수, 과학자였던 사람들도 있으며, 천민 취급을 받고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던 거리의 아이들, 과이보 인디언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모두 같은 급료를 받았다. 임금은 높지 않았지만 숙소와 음식, 교육, 보건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되었다. 쓰레기를치우는 사람도 최신 태양열 기구를 발명해낸 사람 못지않은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들은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가비오따쓰는 창조적인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있도록 지원하였다.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태양열을 이용한 발명품들을 자체 개발해내고,  기술을  3세계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결과그들은 적도의 미풍만으로도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풍차, 손가빌 하나의 힘으로도 작동시킬  있는 초효율 펌프, 태양열로 작동하는 정화 주전자,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태양열 냉장고, 태양열 주방, 자연의 바람을 이용해 열대의 뜨거운 기후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있게 설계된 병원 등을 발명해냈다. 

또한 그들은 공동체 회의를 통해 축구 대회, 음악회, 자연 실습 등을 꾸려가며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가비오따쓰는 주위를 둘러싼 혼탁한 세상과 비교하면 보잘것없어 보일 수도 있다. 


저자는 “가비오따쓰인들은 비싸고 한정적인 석유 대신 누구나 사용할  있고 무한한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었고, 척박한 야노쓰에서도 가능한 수경재배법을 개발하고 채소를 키워 자급자족하고 있었으며, 학교와 병원을 세워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른 풀밖에 없었던 황량한 야노쓰에 소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4 헥타르의열대우림을 만들어냈다.  열대우림은 가비오따쓰의 가장  성과다. 콜롬비아에서만 10 동안 60 헥타르의 숲이 사라졌다. 지구의 허파가 되는 열대우림의 소실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인류의  위협이다. 그들이 만들어낸 열대우림은 사라졌던 생태계를 불러들이고 적도의 열기를 막아주었다.  모든 일들은 가비오따쓰인들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만들어간 인내와 노력, 투쟁의산물이었다. 가비오따쓰의 업적은 환경을 손상시킨 힘이 거꾸로 그것을 회복시키는 데도 사용될  있음을 희망적으로 보여준다.”라며 인류의 미래라고 칭찬해 마지않는다.

루가리와 가비오따쓰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은 오늘날 생태주의에 입각한 공동체 건설이 어떻게 실현 가능한 지를 보여주고 있다.


‘가비오따스’는 단지 비현실적인 이상주의자들의 꿈일 수도,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비로소 온전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콜럼비아의 주요 사회체제에서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버텨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가비오따쓰는 어찌할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그것을 바로잡을  있는 능력이 인류에게 그것도 제3세계인들에게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와이즈먼이 생각하는 가비오따스의 미래는 불완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가비오따스의 탄생과 유지가 콜럼비아 상류계급인 파울로 루가리 등에 의해 진행되었다는 점과 가비오따스가 콜럼비아 주류 사회경제체제에서 완전히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루가리와 상류층 출신의 구성원들이 아니었으면 가비오따스가 생존하고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가비오따스는 필요한 기술과 자재, 인력과 상품시장을 루가리의 인맥, 그리고 유엔과 콜럼비아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가비오따스의 규모가 커질수록 의존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콜럼비아 및 남미, 그리고 전세계에 걸쳐 저소득층과 극빈자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힘(또는 주요 모순)에서 개인이 아닌 일정 규모의 집단이 벗어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콜럼비아 사회 전체의 흐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힘을 쏟는 것이 지름길일 수 있다. 그런 가능성은 최근 콜럼비아 정부와 게릴라군 간의 평화협정이 말해주고 있다.


1970년대에 콜럼비아가 처한 현실이나 21세기에 콜럼비아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의 공통점 중의 한 가지는 콜럼비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콜럼비아에 내재하는 문제점, 즉 빈부격차와 양극화, 외세의 개입과 대외의존적 경제구조, 불안정한 정치사회, 공동체 붕괴 등은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15세기 마제란으로 상징되는 유럽대륙의 아메리카 침략이며 그 이후 50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서구 국가와 자본의 아메리카 수탈과 개입이다.

콜럼비아는 스페인으로부터 오랫동안 식민지로 신음했으며, 장기간의 식민지 구조는 독립 후에도 콜럼비아의 정치사회 구조를 절름발이와 폭력으로 물들여 놓았다. 보수를 표방하는 세력과 자유를 표방하는 세력 간에 벌어진 수십 년간의 유혈대립, 그리고 민병대의 잔혹한 살상, 정부군과 게릴라군의 무장투쟁, 미국의 개입 등이 20세기 콜럼비아 사회를 규정했다.


다행하게도 21세기 들어 콜럼비아 정부와 게릴라군 간에 평화협정이 타결되었다. 이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에 쿠바 정부와 노르웨이 정부가 중재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바로 미국이나 유엔, 유럽 주요국가 아닌 외국에 의해 콜럼비아와 남미에 평화의 희망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콜럼비아 사회가 미국의 집요한 개입을 극복하고 평화협정을 이행하고 사회경제 체제를 바꾸어 나가면 가이보따스에 콜럼비아 전체에게 끼친 영향보다 훨씬 광범위한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가비오따스의 의미나 가능성이 퇴색되지는 않을 것이다. 평화협정이 콜럼비아 사회 전체와 모든 국민을 하루아침에 변화시키지는 못랄 것이며, 사람들의 생활 곳곳에 구체적으로 스며들어 있는 자본주의의 적폐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평화협정은 가비오따스의 유지와 확장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콜롬비아의 50 내전, 이번에는 끝낼  있을까? 1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93921

콜롬비아의 50 내전, 이번에는 끝낼  있을까? 2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87840

콜롬비아의 50 내전, 이번에는 끝낼  있을까? 3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92523

콜롬비아의 50 내전, 이번에는 끝낼  있을까? 4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05534

'52 내전' 콜롬비아 평화협정 타결…"102 국민투표"(종합)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8/25/0607000000AKR20160825036951087.HTML?input=www.twitter.com


가비오따스 법정스님의 추천도서 50  44번째 책이다.


[2016 11 20]

c****n 2017.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비오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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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만나면 떠 오르는 얘기가 많다. 이럴 때 바로 리뷰가 반드시 필요하다. 끄적이며 생각을 정리한다고나 할까. 내가 가진 책 중에 좋은 책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밑줄이나 메모가 얼마나 기록되어 있는 가를 보는 방법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책을 꺼내 훑어보면 검게 그어진, 혹은 낙서가 되어있는 정도로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가히 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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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을 만나면 떠 오르는 얘기가 많다. 이럴 때 바로 리뷰가 반드시 필요하다. 끄적이며 생각을 정리한다고나 할까. 내가 가진 책 중에 좋은 책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밑줄이나 메모가 얼마나 기록되어 있는 가를 보는 방법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책을 꺼내 훑어보면 검게 그어진, 혹은 낙서가 되어있는 정도로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가히 빼곡하다.

 

      이 책은 주제는 간단하다. <세상은 가비오따스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었고,> 218쪽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가비오따스에 대해 알게 되면 그로부터 상당히 많은 생각들을 이끌어 낼 수 있고 또 새로운 관심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비오따스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무엇인지만 살펴본다해도 이들이 하고자 하는 바람은 충분히 전달될 것이다.

      가비오따스는 콜롬비아에 소재한 지역의 명칭이다. 말하자면 생태 공동체지역이다. 이조차도 낯선 이에게 좀 더 상세히 말하자면 인류가 사용하는 화학적인 산업 생산물을 만들어내지 않는 곳이다. 즉, 우리가 흔히 듣는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이산화탄소에 관련된 동력자원이라든가 오존층 파괴와 관련된 프레온 가스와는 하등 관계없는 천연자원을 사용한 생태계라는 것이다. 이 말도 쉽게 와닫지 않으면 대한민국 사람에게 딱, 설명하기 쉬운 문장이 있다. [웰컴 투 동막골]. 그렇다. 동막골을 상상하면 된다. 영화를 본 사람에게 묻자면 그곳 주민들이 행복해 보였나? 그렇다면 이곳 가비오따스도 그렇다. 동막골이 위기에 처했던 이유를 기억하는 가? 이곳 가비오따스가 처한 위기도 다르지 않다. 단지 동막골과의 차이라면 그곳은 있는 그대로의 마을이고 가비오따스는 전쟁 폭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지적으로 버티고 있다는 차이뿐이다.

 

      이것을 원시적인 형태의 사회라고 한다면 뭐,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내 개인적으로는 '원시'라는 단어에 의문을 갖는다. 아주 오래전에 환상특급이란 드라마 시리즈 중에 아직도 잊지 못하는 작품이 있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난다. 내용은 이랬다. 불치의 병이 걸린 자가 냉동보관되어 아주 먼 미래에 다시 깨어난다. 그런데 그 미래가 소달구지와 농촌, 오로지 그것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놀라웠던 상상은 지구는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고 인간 자체가 계발된 것이었다. 이를테면 수술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수술을 한다. 지금으로 보자면 모두가 초능력자 인 것이다. 배를 째지 않고 손을 내장에 집어넣고 투시력을 가진 자가 암세포가 있는 곳을 지적하며 수술을 이룬다. 먼 곳에 천체를 보는데 천체 망원경을 사용하지 않는다. 두 손을 관자놀이에 대고 정신을 집중하면 그만큼 시야가 확대된다.

      이 말도 안되는 가공할 상상이 어린 나에게 굉장한 인상을 심겨줘서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누가 제목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좀 알려달라. 다시 보고 싶다.  

 

      이 책이 그런 생태공동체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는 책이라도 가치는 높을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대단한 건 정말 다양한 부분을 고루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엘 고어가 이끄는 [불편한 진실]이라든가 그들의 반대에선 롬보르와 같은 학자와 아무 상관없이 니들은 싸워라, 우리는 우리 할 일을 묵묵히 한다. 의 측면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 책은 작품 서곡을 비롯해 사바나의 생태환경의 소개, 자연 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들, 그리고 나무라는 챕터로 구성되어있는데 읽는 요소로써 무엇보다 재있는 건 그런 평화주의자들과 다르게 정부군과 반군의 대립, 기타 내전등 다양한 위기요소가 함께 머무려져서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작가의 문장력이 뛰어나서 더욱 그렇다. 환경을 묘사하는 측면은 여느 문학 작품에 뒤지지 않을 만큼 멋진 묘사가 등장하고 굉장히 편안한 문체라서 독자에게 아무런 어려움도 주지 않는다.

 

      나는 솔직히 이곳에 등장하는 태양열 도구라든가 기타 공법에 대한 원리에 대해서 100%이해하지 못했다. 그것은 기초 지식이 없는 자로써 당연할 것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는 이해할 수 있었다. 언젠가는 눈으로 직접 볼 기회가 있겠지.

      내가 이 작품의 아주 높게 평가 하고 싶은 것은 저자의 높은 균형감각이다. 저자는 정치적 세력과 권력자들의 개인적인 욕심에 의해 피해를 보는 공동체, 정치와 이념때문에 피로 얼룩진 공간 그 모든 것을  딱히, 어느 쪽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개노무 자식들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 그저, 소개할 뿐이다. 있는 그대로를 소개하여 무엇이 문제인가를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두었다.

      훌륭한 책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떤 사상 하나만을 고집하고 옳다고 밀어붙이는 책을 상당히 싫어하는 데 그것은 인문이든 문학이든 관계없이 그렇다. 세상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다. 100% 완벽할 수 없다는 얘기이다. 내가 훌륭하다고 여기는 이러한 책은 그 동전 양면의 실체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판단은 보는 독자 스스로 내리게 하는 것이다. 베리가 굳인 거다. 이는 저자가 똑똑해야 가능한 일이다. 멍청이들이나 자기 사상과 학문만이 존재해야 한다고 울부'짖'는거라 생각한다. 지식으로서 해야할 바가 바로 이런 것이다. 자신의 사상만이 옳다며 말과 글만 가지고 선동적으로 까불어 대는 게 아니라, 좋은 면과 그렇지 않은 면을 지식인답게 면밀하고 냉철하게 소개하여 그 판단을 독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독자를 무시하지 않는 건 바로 그런거다.   

      뿐 아니라, 의기투합한 공동체에서 변해가거나 떠나가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부분도 잘 나타내준다. 그리고 그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환경도 곁들여진다. 다시 말해 무언가 하나, 어렵지만 꼭 필요한 것을 창조해내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이 정말 다양한 측면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그것이 불과 360쪽에 불과한 분량에 담겨있는 자체도 대단하다. 그러므로 이 책은 그런 주제를 던져주고 있으므로 일단 그렇게 시작하는 거다. 나머지 더 상세한 전문적인 지식에 관심이 간다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을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은 단지 환경과 인류에서 가장 바람직한 공동체 사회만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 우리가 처한 '사회'라는 측면을 깊게 숙고해보게 만들어 준다. 강추 도서이다.

      끝으로 속지를 연두색으로 선택한 편집자의 센스에 칭찬 한마디 던지고 글을 맺는다. 

      "칭찬!" 획~     

b******k 2008.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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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Walden이 혼자였다면, 가비오따스Gaviotas는 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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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Walden이 혼자였다면, 가비오따스Gaviotas는 공동체다!    인간들이 꿈꾸는 유토피아, 아니 토피아가 '콜롬비아'에 있다는 난생 처음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이 책을 읽어서였다. 콜롬비아 동쪽의 황량한 초원지대에 생태공동체 '가비오따스'는 30년이 넘도록 날로 번창하고 있다. 환경공해와 자원고갈로 '환경과의 전쟁', '자원전쟁'이 21세기 인류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는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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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Walden이 혼자였다면, 가비오따스Gaviotas는 공동체다!
 
 인간들이 꿈꾸는 유토피아, 아니 토피아가 '콜롬비아'에 있다는 난생 처음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이 책을 읽어서였다. 콜롬비아 동쪽의 황량한 초원지대에 생태공동체 '가비오따스'는 30년이 넘도록 날로 번창하고 있다. 환경공해와 자원고갈로 '환경과의 전쟁', '자원전쟁'이 21세기 인류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는 지금, "진정한 위기는 자원 부족이 아니라 상상력의 부족이다"라고 말하는 가비오따스 설립자 파올로 루가리는 '가비오따스'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목좁은 병 속에 든 바나나를 잡고 있는 원숭이'처럼 이대로는 안된다고 변화는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도 현재 소유하고 있는 헤게모니를 놓칠 수 없어 스스로 망가져가고 있는 인류에게 있어 생태공동체 '가비오따스'는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특히 '가비오따스'가 아이러니컬하게도 마약과 내전으로 얼룩진 나라 콜롬비아에 정착해 왔다는 것으로 세계 어느 곳이든 '제 2의 가비오따스'가 생겨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그보다 더 훌륭한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곳도 있겠지만 생태공동체 운동이라는 의식의 변화 즉, 먹지 않으면 먹힌다는 고착화되어 버린 경쟁적 사회관에서 사회성원 모두가 동등한 자기존재를 실현해가며 돕는 협동적 세계관의 전환이 가능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과연 정말 그것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하는 눈으로 보고 느끼지 못하면 믿을 수 없는 나의 성격을 자극한다. '정말 이런 곳이 있단 말인가?' 무엇보다 원주민들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어울려 지낸다는 것은 나로써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소설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다.
 
  서구근대화에 실망한 한 무리의 이상주의자들이 가장 척박하고 불안한 곳, 콜롬비아의 초원지대에 건설한 계획공동체 '가비오따스'는 그 능력은 아직 미흡하지만 석탄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개발해내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오염된 지구를 버리고 새로운 별을 찾아 정착하려는 선진국의 이른 바 '별들의 전쟁'에 천문학적인 숫자의 자원와 인력을 투자하기에 앞서 지구를 다시 살려내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Walden]이 생각났다. 문명사회를 통렬하게 비판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 소박하고 검소한 삶만이 인간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소로우의 사상을 아름다운 문장에 담은 이 작품은 현대인들에게 깊은 깨우침과 위안을 주었던 그 책은 자연인으로서의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그는 홀로 살지 않았던가?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스스로의 '무인도'를 만들어 '로빈슨 크로우소'가 되기를 자처했던 것은 둘 이상의 인간이 모이게 되면 생겨나는 계급주의와 경쟁, 그로 인해 질시와 안목이 생겨 급기야는 함께 살면서도 서로를 두려워해서 결국은 '혼자'가 되어버리는 것이 인간세상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사람들이 성공적이라고 칭찬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삶은 단 한 종류 뿐이다. 우리는 왜 다른 모든 것들을 희생하면서 고작 한 가지만을 과대평가하는가?"라며 자신의 인생을 오로지 자신의 뜻대로 살아보기 위해 외로이 숲으로 들어간 소로우를 보면서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은 '혼자'인가 하는 알 수 없는 외로움을 느꼈었다. 하지만 생태공동체 '가비오따스'를 보면서 공동체 사람 모두가 소로우면서 이들은 함께 살고 있음에 안도한다. 그리고 나 또한 그 공동체에 합류하고 싶다는 희망을 안게 되었다. 특히 [인간 없는 세상]으로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상에 빛나는 앨런 와이지먼의 손끝으로 펼쳐진 책이어서 '가비오따스'가 한층 더 생생하고 친밀하게 읽혔는지 모르겠다. 그의 저널리즘 정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버릴 수 있기에 얻을 수 있다는 숭고한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하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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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오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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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오따쓰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고 가자. 환경은 경제와 다르다. 경제는 갑에서 100원을 잃고 을에서 200을 벌었다면 수지맞는 장사다. +100원의 이익이 남는다. 그러나 환경은 해가 되는 100과 도움이 되는 200이 있다면 서로 셈셈이 해서 도움 +100이 아니다. 해가 되는 100은 도움이 되는 200에 상관없이 그대로 마이너스 누적이 된다. 그냥 환경에 해로울 뿐이다. 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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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오따쓰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고 가자. 환경은 경제와 다르다. 경제는 갑에서 100원을 잃고 을에서 200을 벌었다면 수지맞는 장사다. +100원의 이익이 남는다. 그러나 환경은 해가 되는 100과 도움이 되는 200이 있다면 서로 셈셈이 해서 도움 +100이 아니다. 해가 되는 100은 도움이 되는 200에 상관없이 그대로 마이너스 누적이 된다. 그냥 환경에 해로울 뿐이다.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인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의 복수]를 읽으면 지구는 살아있는 유기체이고 현재 지구의 위기는 지구가 견디기 어려울(지구의 자정능력을 넘어서는) 정도라고 판단한다.

 

오늘 경남도민일보 기사다. 내가 살고 있는 창원시에서 새로 개발하는 신도시 3곳 중에 최적지 한 곳을 정해서 에너지 자급도시를 만든다고 한다. 한국전기 연구원과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을 개발 보급하기로 하고 사업 수해을 위한 기술 정보와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합의했다.

◇마이크로 그리드(Micro-Grid)란? = 가정용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등 소규모 발전시설로 생산한 전기를 기존 한전 전력망과 효율적으로 연결해 소비자에게 고품질 전기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분산형 전원시스템을 말한다.

얼마전에 본 기사는 밀양의 시골 마을 주민들이 마을 야산에 송전탑을 설치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한다. 한전에서는 전기수요가 늘어나서 어쩔 수 없다고 하고.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의 많은 나라들처럼 정치 경제적으로 아주 혼란스러운 나라다. 반세기 이상 좌익 무장반군과 정부군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반군 무장세력이 국토 전체 면적의 40% 이상을 지배한다. 반군 점령하에 있는 영토에서 남미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마약 생산지이고, 지역에서 유통되는 마약의 20%에 정부와 무관하게 세금을 물린다.  돈이 된다면 서슴치 않는 납치가 산업 수준에 이른 나라다. 반군 뿐 아니라 지방 토호들과 주민들도 자치권 행사 차원에서 민병대를 조직하고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다툼 속에서 피해는 고스란히 무고한 시민과 원주민, 그리고 농민들의 몫이다.

 

가비오따쓰. [인간 없는 세상]의 저자로,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상을 수상한 앨런 와이즈먼의이 저자다. 책 표지를 처음 접하면서 받은 이미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었다. 천공의 성 라퓨타 같은. 사람들은 가비오따쓰를 유토피아라고 부르는데 유토피아는 존재하지 않는 곳이지만 그들은 가비오따쓰는 현실이므로 토피아라고 부른다. 그들은 가비오따쓰의 총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파올로 루가리, 정책적으로 가비오따쓰를 지원한 벨리싸리오 베땅꾸르 콜롬비아 대통령, 전제 기술적인 문제를 총괄하는 호르헤 썁과 그의 제자인 루이쓰 로블레쓰와 알론쏘 구띠에레쓰등, 그리고 호르헤 쌉과 가비오따쓰를 설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스벤 제텔리우스와 가비오따쓰 공통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많은 주민들이다.

 

나무도 살기 힘든 척박한 땅을 개량하고 그에 맞는 수종을 찾아내 삼림을 만들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동력을 발생시키기 위해 태양열과 풍력같은 대체 에너지만 이용한다. 콜롬비아 유수 공과대학과 연계하여 가비오따쓰형 풍력 발전기, 슬립브 펌프, 태양열 냉장고, 태양열 주방 등과 같은 세계에 자랑할 만한 많은 대안기술 발명품을 만든다. 지속가능한 생태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는 가비오따쓰의 특징은 이런 기술적인 것만이 아니다. 그들은 주민들이 행복해지고 자연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이념도 없다. 치안을 유지할 경찰도 없고 잘잘못을 가릴 법원도 없다. 그들의 발전은 산업의 발달이나 물질적 풍요가 아니다.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그게 발전이다. 양의 문제가 아니고 질의 문제다. 조금 더 자연에 대해 겸손해져야하는 문제고.

 

총과 코카인으로 멍든 콜롬비아 동부 초원지대를 세상의 낙원으로 만든 것은 자연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다.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을 체험하고도 마치 수십년간의 목격담을 들려주듯 하는 앨런 와이즈먼의 글솜씨는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b******e 2008.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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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오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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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서평을 쓰다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내용이 풍부하고 생각할 것이 많아 이를 몇 장의 종이에 요약하기 어려울 때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느낌을 받았다. 저자의 글 솜씨도 뛰어났지만 가비오따쓰라는 곳 자체가 낮 설게 느껴지면서도 동시에 놀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인간들에게 버려진 땅을 찾아 그것을 신천지로 만들어 가는 콜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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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서평을 쓰다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내용이 풍부하고 생각할 것이 많아 이를 몇 장의 종이에 요약하기 어려울 때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느낌을 받았다. 저자의 글 솜씨도 뛰어났지만 가비오따쓰라는 곳 자체가 낮 설게 느껴지면서도 동시에 놀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인간들에게 버려진 땅을 찾아 그것을 신천지로 만들어 가는 콜롬비아의 한 마을 이야기는 단 몇 글자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또 하나하나의 내용들이 새롭고 놀라운 것들이라 요약한다고 해도 그 느낌이 제대로 전달될 것 같지도 않고.

 

가비오따스를 만든 가비오따스인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버려진 땅을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땅으로 만드는 것이고, 더 이상 지구를 파괴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한다.

 

콜롬비아는 1948년, 자유당과 보수당의 내전으로 인해 20만 명 이상이 희생되었고, 이를 폭력의 시대(라 비올렌씨아)라 부른다, 1960년대 초반부터 결성된 좌익무장 군과 정부군간의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어 매년 수천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내고 있다. 결국 전 국토(대한민국의 4배에 달하는)의 40%를 좌익반군이 지배하는 상황에서 아직도 돈 있는 사람은 자신의 부를 보호하기 위해, 돈 없는 사람은 이를 빼앗기 위해 서로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콜롬비아의 외지에 한 마을이 생겼다. 나무 한 그루 자라지 않는 불모의 땅, 다른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황량한 땅에 가비오따스인들은 자연을 되살리며 사람과 동물, 식물, 그 땅의 원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생태공동체를 구성한 것이다. 물론 이런 공동체가 단순히 사람만 옮겨 산다고 해서 만들어 진 것은 아니다. 땅 자체가 독성을 품고 있는 곳에서 생태계의 가장 기본축인 식물을 키운다는 게 하루아침에 될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곳에 일차적으로 소나무를 심음으로써 환경을 되살리기 시작했고, 현대문명의 이기 없는 자연 상태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다양한 기계와 도구들을 만들어 냈다. 특히 환경을 황폐하게 만드는 연료나 프레온 가스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자연 동력을 만들어냈다. 이들이 주로 관심을 가진 것은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대체에너지다. 물론 이들이 개발할 당시에는 기름 값이 얼마 안 비쌀 1970년 당시라 크게 환영받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를 개발한 것은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니라 현대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콜롬비아의 오지주민과 자신들을 위한 것이었다. 오염된 물로 인해 고생 받는 원주민을 위한 정수장치,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지역을 위한 대체에너지 생성기구들이다.

 

물론 이런 개발은 가비오따쓰를 만들기 시작한 몇 명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이는 콜롬비아의 유수대학과 손잡고 그들에게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과 함께 이룩한 것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가비오따쓰 자체가 자급자족을 주장하는 철저한 생태공동체였기에 한번 이 곳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은 그곳을 떠나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비록 허름한 오지이지만 모든 사람이 공평한 대우를 받는 곳,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완벽한 자연, 이것 모두가 사람들에게 주는 안정감과 평화로움이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우리가 파괴한 환경의 저주 속에서 고통 받으며, 현대의 이기 문명에 쫓기듯이 살아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모든 편리함을 포기한 채 오래된 미래라는 개념의 삶을 찾아 되돌아가야 하는 것일까.

 

나는 이 책을 보며 가비오따쓰에서 그 해답을 찾을 듯했다. 누구도 더 가지고자 하는 않는, 누구에게도 지시하거나 지시받지 않는,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해답을 찾아가는, 그리고 그것을 통해 뭔가 세상에 이로움을 남기며 만족을 얻는 삶. 이런 삶이 가비오따쓰에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도 중간에는 무척 어려웠다. 세상을 돕겠다고 나선 많은 사람들이나 기관, 콜롬비아 정부나 UN 등, 들도 지속적인 지원보다는 주변정세에 의해 쉴 새없이 지원정책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들도 먹고 살아야했고 최소한의 소득이 필요했다. 이들은 가끔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우리도 남들처럼 상품을 팔아 돈을 벌어야 하는가?

 

그러나 얼마 안 있어 그들이 키운, 정확히 표현하면 자연이 알아서 키워준 소나무가 그들에게 안정된 수입을 보장해 주기 시작했다. 바로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진이다. 그것도 팔기 위해 소나무의 자양분을 억지로 빼앗는 것이 아니라, 소나무 스스로가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살충제로서의 송진 말이다.

 

이들은 요즘 꿈에 부풀어있다.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그 자체가 수익을 보장해주는 모습으로 세상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연을 무시하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 어떤 나라도 스스로의 자연을 파괴하며 그것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없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연을 보호하고 그것과 함께 살아가는 삶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가비오따쓰다.

 

 

YES마니아 : 로얄 l*****e 2008.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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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세상 - 가비오따쓰
"[서평]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세상 - 가비오따쓰" 내용보기
"가비오따쓰"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듯 싶었는데 자꾸 입으로 되뇌이다보니 입에 맴도는 것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한 편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고 말이다. 하늘빛 책 제목도 마음에 들고 말이다. 두툼한 두께와는 달리 가비오따쓰 속의 마을을 상상하며 읽다보니 술술 잘 읽혀졌다.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길,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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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비오따쓰"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듯 싶었는데 자꾸 입으로 되뇌이다보니 입에 맴도는 것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한 편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고 말이다. 하늘빛 책 제목도 마음에 들고 말이다. 두툼한 두께와는 달리 가비오따쓰 속의 마을을 상상하며 읽다보니 술술 잘 읽혀졌다.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길, 진정한 미래상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이 책이 실화를 소설 형식으로 만들어 쓴 작품이라는 점이 더 눈을 끌었던 거 같다. 나도 이 다큐멘터리를 받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상세하게 묘사가 되어 있지만 직접 눈으로 가비오따쓰인들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확인해 보고 싶어졌기 때문에..... 실제로 눈으로 보다보면 가비오따쓰가 내 상상과 어떻게 같고 다를지 확인해 보고 싶어졌다.

 

 

가비오따쓰는 스페인어로 "강갈매기(제비갈매기)"를 뜻한다. 지금은 가비오따쓰라는 가비오따쓰는 나무 한 그루 없는 콜롬비아 사막에서 시작된 작은 생태 공동체다. 현대화된 문명 속에서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새로운 공동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생태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가는 것이 이야기의 주를 이룬다. fast가 아닌 slow를 담고 있는 것도 같고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살아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는 거 같다. 왜 이 책 제목이 가비오따쓰이며 소제목이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인 지 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가비오따쓰인들은 세상을 다시 창조해가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여서 만들어간 하나의 작지만 커다란 생태 공동체... 빠르게 아무렇게나 만들어 낸 공간이 아니어서인지 더 색다르게 의미있게 다가온 거 같다. 친환경이다 웰빙이다 해서 사람들이 지금에와서 - 자연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지금 - 하는 모습이 웬지 가비오따쓰인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 궁금해졌다.

 

가비오따쓰라는 공동체는 유토피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꿈꾸는 이상향 말이다. 그래서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취지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우리가 지금의 삶을 살아가며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등등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웬지 가비오따쓰는 실현가능한 유토피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잇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버리는 가비오따쓰인들 때문일까..  아무 것도 아니라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댓가를 그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웬지 가비오따쓰인 같은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이 세상이 좀 더 깨끗하고 평화로운 곳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엔 뉴스를 보면 겁이 덜컥 날 때가 많다. 흉흉한 사회 분위기 때문이랄까.. 하지만 가비오따쓰에 살면 그런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발만이 아니라 공존할 수 있는 그런 삶, 빈부의 가치도 없고, 차별도 없는 유토피아적인 가비오따쓰의 모습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불모지의 땅에 나무 한그루 심는 것부터 시작한 가비오따쓰의 현재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 많이 바뀌어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지 않았을까?? 가비오따쓰는 살기 좋다는 개념이 도시 문명을 근처에서 접할 수 있느냐, 학군이 좋냐 이런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 거 같다.

y********2 2008.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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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가비오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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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티비의 다큐멘터리였는지를 통해서 공동체생활을 하고 계시는 노부부들을 볼 수 있었다.  산속의 작은 마을을 만들어 똑같은 집을 즐비하게 여러채 지어놓으시곤 함께 텃밭을 일구고 뜰에 앉아 직접 기른 채소를 곁들여 식사를 하시고 게이트 볼이며 노부부들이 할수 있는 운동을 하시는 모습에서 마냥 행복함만이 엿보였었다.  나 또한 오래전부터 도시에서의 여러 욕심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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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티비의 다큐멘터리였는지를 통해서 공동체생활을 하고 계시는 노부부들을 볼 수 있었다.  산속의 작은 마을을 만들어 똑같은 집을 즐비하게 여러채 지어놓으시곤 함께 텃밭을 일구고 뜰에 앉아 직접 기른 채소를 곁들여 식사를 하시고 게이트 볼이며 노부부들이 할수 있는 운동을 하시는 모습에서 마냥 행복함만이 엿보였었다.  나 또한 오래전부터 도시에서의 여러 욕심을 버리고 나이가 들면 저런곳에가서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을 즈음이었던것 같다.  그곳의 노부부들을 어느정도의 정착자금을 가지고 온듯 하지만 그래도 욕심을 버리고 그 생활에 만족하다시며 생활하는 모습을 동경하지 않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인 가비오따쓰는 이처럼 나에게 더욱 마음에 와닿을수 밖에 없는 동경의 대상이다.  정국이 혼란하고 혼돈을 겪고 있는 콜롬비아의 생태공동체인 가미오따쓰는 아무것도 없는 평원인 척박한 토양의 볼모의 땅, 원주민들이 전염병으로 죽어가던 곳이었지만 유토피아로 불리우는 현실의 땅으로 파올로 루가리가 설립하여 여러분야의 전문가들까지 그곳의 일원이 된다.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생활공동체란 단지 먹거리를 함께 기르며 함께 집을 짓고 함께 돈을 벌어 똑같이 나눠쓰고 개인의 욕심을 차리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것외에는 아는것이 없다.  하지만 가비오따쓰에서는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자연를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게 여러가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아이들의 놀이기구인 시소를 이용해 땅속에서 깨끗한 물을 찾아내는 펌프를 발명하는가 하면 태양열 주전자, 태양열 온수기를 비롯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풍차와 필요한 대체에너지, 먹거리를 위한 수경재배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연구결과성과는 대단하다고밖에 말할수 없을 것이다.  숲을 만들기위해 소나무를 지속적으로 심음으로해서 동식물들이 찾아드는 곳이 되었고 소나무의 송진을 채취하여 가공판매를 함으로써 가비오따쓰의 현실적인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가장 귀감이 되는것은 가비오따쓰 그곳은 빈부의 격차도 직업의 귀천도 없다고 한다.  지금처럼 빈부격차가 더욱 커지는 우리들에게는 그곳이 유토피아가 아닐수 없을 것이다.  많은것을 가지지 않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들, 소위 말하는 지식인이라도 모두 똑같은 월급을 받으며 같은 혜택이 주어지는 곳.  어떤이들은 그럴것이다.  이곳에서는 높은 월급과 사람들의 존경과 권력과 부를 함께 손에 쥘수 있는데 왜 그곳에서 그렇게 살고 있느냐고.. 하지만 이들은 작지만 큰행복을 마음깊이 가지고 있는 이들일것이다.  안정적이 되기까지는 장기간의 시간과 노력들이 필요하겠지만 가비오따쓰같은 곳이 세계 각지에 널리 퍼지지 않은 까닭은 의문으로 남는다.  아니, 내가 모르는 많은 곳에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이런곳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단지 우리나라의 작은 생활공동체를 티비를 통해 본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세계각지에서는 몇백년 자란 나무를 벌목하는가 하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후손들에게 남겨줄 것이 적은것 같은 안타까움이 먼저 앞서니 큰일이 아닐수 없다.  콜롬비아의 가비오따쓰에 가서 일년, 아니 한달간만 이라도 그곳을 느끼고 오고 싶다.

t****4 2008.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비오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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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가비오따쓰(Gaviotas)'는 미국의 국영 라디오방송의 '해결책을 찾아서'란  방송시리즈가운데 하나로 기획된 프로그램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책으로 엮은것이다.  앨런 와이즈먼은 <인간 없는 세상>을 통해 먼저 만났었다. 이 책에서는 지구라는 생명체가 인간이 사라진 다음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에 대해 아주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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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가비오따쓰(Gaviotas)'는 미국의 국영 라디오방송의 '해결책을 찾아서'란  방송시리즈가운데 하나로 기획된 프로그램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책으로 엮은것이다.  앨런 와이즈먼은 <인간 없는 세상>을 통해 먼저 만났었다. 이 책에서는 지구라는 생명체가 인간이 사라진 다음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에 대해 아주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인간이 사라진다면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지구가 인류 이전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 주장하며 인간을 지구의 해충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비난하거나 죄책감에 빠져 있지 않고 조목조목 자신의 예상과 그 증거와 증언을 풀어놓는다. 러시아의 체르노빌, 아프리카와 아마존 등 세계를 누비며 지구와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샅샅이 되짚는 내용의 미래 예언서성격의 이 책에서 인간이 가져온 미증유의 재앙에 대한 극복 시나리오나 멸망 시나리오와는 다른 독특한 관점이 있었다.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는 가비오따쓰에 관한 그의 최초의 보고를 여러번 방송하였다. 가비오따쓰(Gaviotas)'는 파울로 루가리와 호르헤 쌉 등의 콜롬비아의 한무리의 이상주의자,과학자들이 척박하고 황량한땅에 만든 '생태공동체' 로 1970년대에 시작하여 거의 40년동안 유지되어온 마을에 대한 보고서이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가비오따쓰에 접근하려면 16시간을 자동차로 이동하여야 한다. 게릴라의 공격이나 준군사용 바리케이트로 인해 여행이 지체될 각오도 하여야한다. 마침내 지평선에  녹색을 띤 땅을 만나면 그곳이 바로 가비오따쓰에 도착한 것이다. 이곳은 불모의 열대평원에 인공으로 조성한 25,000에이커에 달하는 숲이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이곳은 원래 척박한 토양의 사바나, 인적이 드문 곳,  물조차 오염되어 원주민들이 수인성 전염병으로 죽어가던 곳이었다. 말라리아 모기가 들끓고 진창 같은 개울이 흐르는 곳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깨끗한 물과 먹을거리였다. 가비오따쓰는 에너지, 생활환경개선, 황무지 개척 등을 하고 성과를 콤롬비아 전역에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었으며 이미 30년전에 태양열 냉장고와 풍력발전기를 제작하고 석유대신 자생력 강한 온두라스산 소나무 6백만 그루를 심어 숲을 되살리고 소나무에서 나온 송진으로 페인트,에나멜, 비누, 잉크, 신문용지, 화장품, 약품 등을 만들어  쓰는 등  7백50만평의 땅을 터전 삼아 자연과 함께 공생하는 콜롬비아생태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가비오따쓰가 유명해진 데는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대안 기술품 덕분이다.  콜롬비아의 젊은 공학도들의 도움으로 흐린 날씨에도 태양 에너지를 끌어모으도록 태양열 집열판에 특수 코팅 처리를 했고 태양열 주전자, 얕게 부는 적도 바람에도 반응하는 풍력 발전기를 개발했다. 선진국에서조차 걸음마 수준에 불과했던 자연 동력원을 이용한 신기술품을 많이 개발하였다. 가비오따쓰의 자연친화적인 기술들은 콜롬비아의 700개 마을로 퍼졌고, 수도 보고타에는 대규모 태양열 아파트가 지어졌다. 근처 중남미 지역에까지 확산 된 것은 물론 UN은 가비오따쓰를 개발도상국의 모델로 선정했다.

 <출처>

 http://mingo.info-science.uiowa.edu/~winter/Web%20Images/solkitchen2.jpg

http://greenwala.com/wp-content/uploads/2008/05/gaviotas_image001.jpg

http://www.brown.edu/Research/ECI/img/gaviotas_mural.jpg

 

역사적으로 '가비오 따스'와 비슷한 개념의 도시건설의 사례를 살펴보면  브라질 남부 빠라나 주의 '꾸리찌바'가 있다 이곳은 모범 환경 계획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자동차가 없는 도로, 땅위에 다니는 지하철 모두 이 도시의 자랑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라고 불린다. 이는 모두 시정부의 합리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룩한 것이다. 오늘날 국제적인 교통·환경도시로의 탈바꿈이 시작되었던 계기는 그 당시 주민들에게 자연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벌목은 극히 제한된 구역에서만 하도록 하였고, 주민들로 하여금 도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지금의 벨렝강에 대해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의무를 부과하였다. 집도 시의회의 사전허가 없이는 함부로 지을 수 없게 하였으며 지붕은 반드시 기와를 잇도록 하였다. 또한 도로 건설도 향후 이 도시의 구획정리를 염두에 둔 듯 다른 도로들과 연계를 고려하여 건설토록 하였다. 꾸리찌바의 세밀한 정책과 앞을 내다보는 혜안에 혀를 내두를 정도 이다.'꾸리찌바시'나 '가비오따스'의 모습들은 내게는 너무나도 인상적 이었다. 과거에 읽어 보았던  환경관련 책의 바이블격인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에서 다루고 있는 환경의 중요성과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친환경적 삶의 올바른 방법을 통해 느낀점은 21C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들은 서구의 자본주의와 개발위주와 지나친 개인주의의 각박하고 황폐한 삶에 회의를 느끼고 이전의 평화로운 모습을 띤 공동체적 삶으로 돌아가는 것을 갈망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무분별하게 써버린 자원의 낭비가 가져오는 자원고갈, 산업 발전과 함께 커버린 환경오염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점의 환경관련 서적란의 자리가 점차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자연에게 도전하고 개척하여 문명을 이루며 살아왔다. 우리는 개발이라 할 수 있는 것을 문명발달이라는 엄청난 단어로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자연에 도전하는 개발이 비록 환경을 파괴시킬지라도 후에 우리에게 큰 이익이 되고 심지어 문명의 창조라고 일컬어질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 개발이 단지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될지 또한 아무도 모른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모습 아니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서울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 도로를 생각해 보면 너무나 대책없이 지어졌다는걸 알수 있을듯하다. 자연은 후세로부터 잠시 빌려쓰는 것이란 말처럼 생태운동은 아니라 하더라도 생활속에서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작은 실천자연과 원주민과 이주민 모두가 하나의 우주적 일체감 속에서 공존하는 가비오따쓰는 바로 인류가 만들어야 할 문명의 새로운 모습일 것이다.

 


<브라질 남부 빠라나 주의 '꾸리찌바'시 전경 >

k****0 2008.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인류의 미래는 수많은 '가비오따쓰'를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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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송사에서 "지구온난화, 6도의 악몽'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극지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으며, 온갖 자연재해로 인한 인류의 피해와 더불어 대륙의 기후분포대가 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내레이터는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10년이내에 해결을 해야 한다"면서 미래는 과학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제안했다. 과학의 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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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방송사에서 "지구온난화, 6도의 악몽'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극지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으며, 온갖 자연재해로 인한 인류의 피해와 더불어 대륙의 기후분포대가 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내레이터는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10년이내에 해결을 해야 한다"면서 미래는 과학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제안했다. 과학의 힘으로 태양열이나 풍력, 수력을 활용해야 하고, 이로써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최대한 억제할 때만이 현재의 상태를 최대한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1960년대말에 만들어진 공동체 마을 '가비오따쓰'는 이미 40여년전부터 과학을 활용해 화석연료의 해로움을 덜어내기 위해 애썼고, 결국 사바나 기후대에서도 '숲'의 조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과연 '가비오따쓰'는 어떤 공동체마을일까? 궁금함을 못 견뎌 읽게 된 책이다. 

 

 '가비오따쓰'는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여늬 공동체와 비슷하다.

 첫째, 자신이 가진 지식과 기술을 공동체를 위해 아낌없이 사용할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 둘째, 현대 소비문명을 지양하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생산적인 소비를 지향한다는 것, 셋째, 공동체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고 여유롭다는 것 등이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막연하게, 공동체는‘생산은 공동으로 하고, 소비는 필요한만큼 하면서도 사이좋게 사는 마을?’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이런 공동체는 현실에 있을 것 같지 않아 매번 의심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가비오따쓰'는 현실로 만져볼 수 있는 공동체같아 두고두고 생각난다.

 가비오따쓰가 여늬 '(머릿속의)공동체'와 다른 점이 몇개 있는 것 같다.

 '가비오따쓰'도 생산은 공동으로 하긴 한다. 소비도 필요한 만큼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기본적인 의식주 외에, ‘월급’도 준다. 월급을 어떤 기준으로 준다는 내용은 없어 알 수 없지만, 제3세계의 성공한 사례라고 기금을 대주던 UNDP의 지원도 끊기고, 1980년대와 1990년대 발견되어 다량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원유 때문에 더 이상 가비오따쓰의 태양열 집열기와 풍차가 팔리지 않게 되었을 때, 연구와 개발을 위한 비용이 줄어들자 엔지니어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기 시작했다.

 그래서일까? 가비오따쓰가 ‘사회적 기업’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나 재화이지만, 수익창출이 안 되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서는 안 하려 하는 일을 하는 기업,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같다.

 또 다른 점은, 가비오따쓰는 공동체 설립자, ‘파올로 루가리’가 재단법인을 만들어 가능해진 공동체라는 점이다. 볼리비아의 대통령을 친인척으로 둔 파올로 루가리가 우연히 정부 각료중의 한 사람인 삼촌을 따라 사바나지역에 시찰나갔다가 볼리비아 북부지역인 야노쓰를 발견했고, '가비오따쓰'라는 마을을 꿈의 마을로 만든 것이다. 사실 공동체를 만들면서 헌신적이고 투철한 사람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루가리는 앞서 언급한 사회적기업을 예로 들 때, ‘사장’같은 느낌을 준다.

 '가비오따쓰'에는 볼리비아에서도 내노라 하는 전문가들이 산다. 볼리비아 유수대학의 재원들이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구현하고 실험하기 위해 '가비오따쓰'를 선택하고,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에 필요한 각종 기구들을 만들어낸다. 태양열주전자, 태양열 건조기, 태양열 냉장고, 등의 온갖 태양열기구는 물론, 풍차, 슬리브 펌프 등.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연료개발은 물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자급자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데, 과학자, 의사 등의 전문가군의 활약이 눈부시다.

 '우리 인류의 미래는 과학에 달려있다’는 말이 왠지 가비오따쓰를 두고 한 말 같아 40여년도 훨씬 전의 ‘루가리’라는 인물이 놀랍기만 하다.

 

  책을 덮을 무렵 ‘그런데 가비오따쓰가 무슨 뜻이었지?’하는 궁금증이 생겨 책을 다시 뒤져보니 지명이다. 콜롬비아 동부의 열대 평원. 그러나 지금은 숲으로 뒤덮인 곳.


  그리고 머릿속에 선연히 떠오르는 것이 하나 더 있다.


  태양이 이글이글 타들어가는 적도 근처의 풀한포기 찾아보기 힘든 땅에서, 화석연료로 만들어진 물질문명을 최대한 배제하거나, 사용하더라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땅을 이해하고, 물을 찾아서 인간과 자연이 모두 이롭게 변화시켜 최대한의 자급자족을 실현하며 살아가는 마을이 볼리비아에도 있다는 사실. 그 이름이 ‘가비오따쓰’라는 것.

 

  앨런 와이즈먼의 '가비오따쓰'는 작가의 생생한 취재와 상상력 때문에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그래서 행복하다. 같이 나누고,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한데, 실제로 이런 마을이 지구 반대편에라도 한 군데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가보고 싶다. 

b*****6 2008.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