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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싸우지 말라고 사준책인데.. 아이앞에서 제가 부끄러워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톰의 친구 루가 엄마 아빠랑 싸워서 속상해 합니다. 루의 손수건이 이상했어요. 손수건 두 장이 묶여 있었거든요. 그러자 루는 엄마 손수건과 아빠 손수건을 묶은 것이라고 대답했어요. 엄마, 아빠가 만날 싸워서 싸우지 말라고 묶어놓은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이때 톰의 아빠가 들어와서 어른들도 싸우고 화해하고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루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러는 것은 아니니 괜찮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정서적으로나 아이에게 이해시키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그다음 폴린누나는 폴린누나의 엄마 아빠도 루의 엄마아빠처럼 싸우다가 이제는 같이 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폴린누나는 괜찮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선물을 부모님 이 한번만 줬는데 이제 생일에 선물을 엄마 아빠에게서 각각 받으니 좋은면도 있다고 합니다. 이부분이.. 아직 어린 39개월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지..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인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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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하게된 동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살배기 울 아덜래미가 친구들과 아직 사이좋게 노는 법을 잘 모르는것 같아서입니다. 책을 선택할때는 부제를 자세히 못 보았는데...책을 받고 보니... "친구랑 싸우거나 부모님이 싸우는 걸 보았을 때" 이네요...순간 대략난감했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내용을 먼저 살짝 살펴보면... 톰과 루는 톰의 자동차를 서로 먼저 타겠다고 싸우게됩니다. 톰은 엄마의 충고대로 금세 화해를 하려고 하지만, 루는 생각보다 훨씬 마음이 상해 있습니다. 루의 엄마 아빠가 매일 싸워서 속상한데, 톰이랑 싸우게 되자 아무도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아이들은 톰의 아빠를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으면 싸우기도 하고, 떨어져 있어 보기도 하고, 또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화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제가 의도했던 내용은 아이들끼리 사소한걸루 싸우고 다시 화해해서 사이좋게 노는 내용을 상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어려운 내용인것 같아서 처음엔 당황했지요. 하지만, 책 맨뒷쪽의 <부모님을 위한 우리 아이 성장이야기>를 읽곤 급반성했답니다. - 부모 싸움은 아이 마음에 또 다른 싸움을 만들어요... 아이가 다른 사람과 너무 자주 싸우면, 이기적이고 고집이 너무 센 것은 아닌지... 스트레스가 많은 것은 아닌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 부분을 읽고 가만 생각해보니... 요즘 우리 아이가 나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것 같아요... 엄마 욕심에 일찍 한글공부 시작한것도 그렇고...혼자 쉬-하게 강요한것도 그렇고... 안아달라고, 놀아달라고 보채는데...신랑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가디건 뜨느라 바쁘다고 아이를 방치했던것도 그렇고... 돌아보니...아이 마음에 정말 또 다른 싸움의 불씨를 키우고 있었네요...ㅠ.ㅠ
길게 심호흡 한번 하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었더니... 아이는 여지없이...톰과 루가 싸우는 장면에선 그림책을 탁탁!! 치면서 "때찌때찌-"하네요. 아이도 싸우는건 나쁘다는 걸 알고 있는 거겠지요... 마음이 상해 계속 울고 있는 루 이야기를 읽어주니 아이도 마음이 안좋은지 그만 보겠다고 책을 덮어 버렸습니다. 우는 루를 위해 휴지를 가지러 가는 톰을 루는 만류합니다. 루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는데...두 개의 손수건이 묶여있습니다. 아빠, 엄마 손수건인데...매일 싸워서 더는 싸우지 말라고 손수건을 묶어 놓은 것이라네요... 이 대목을 읽을땐...루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싶은것이...목이 메이더군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안싸우고 살순 없겠지만... 우리 아이도 이 책을 통해서... 문제가 있으면 싸우기도 하고...떨어져 있어 보기도 하고, 또 나중에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화해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를 위한 그림책을 통해서 제 자신의 마음도 한뼘 성장해 갑니다. 오늘도 잠든 아이의 얼굴은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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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이는 아직 형제도 없고 또래 친구들을 자주 만나는 편도 아니에요...
그래서 뭐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가끔 친구들이나 어린 동생들을 만날 기회가 생기면 늘 곤란한 일이 생기곤 하지요...
장난감, 책 등 뭐든지 혼자서만 가져야 한다고 고집을 부려요...같이 노는거라고 말해줘도 막무가내로 아니랍니다...
그러니 친구들이랑 싸우게 되고 결국은 누군가 울게 되고~~
채원이 또래의 아이들이 모이면 싸움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일이겠죠...상대방에 대한 배려같은걸 이해하긴 아직 무리니까요...
자주 이야기도 해주고 관련된 책을 읽어주다보면 차츰 좋아질거라 생각해요...
아이의 상황과 맞는 책을 찾던중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일들을 담은 생활동화랍니다...아이들은 자라면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그럴 때 부모와 아이가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 각각의 상황에 맞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그중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라는 책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네요...친구랑 싸우거나 부모님이 싸우는걸 보았을 때 읽어주면 좋은 책~~
톰의 집에 친구 루가 놀러왔어요...하지만 둘은 자동차를 서로 먼저 타려다가 다투게 되지요...
톰은 루에게 사과를 하려고 루를 찾아요...장난감 집 안에 루가 있었는데 거기서 더 심각한 이야기를 듣게 되요...
루의 부모님은 만날 싸운대요...루는 두분이 싸우지 않길 바라면서 엄마 손수건이랑 아빠 손수건을 묶어서 들고 다녀요...
폴린 누나네 부모님도 예전에 그랬대요...지금은 두분이 따로 사시는데 그래도 여전히 폴린 누나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대요...
톰의 아빠에게 루와 폴린 누나의 부모님 이야기를 했어요...
남자와 여자는 서로 사랑하가다도 싸우기도 하고, 떨어져 있어 보기도 하고, 또 화해할 수도 있는거라고 아빠가 말씀해 주시지요...
톰과 루가 싸웠다가 화해하는 것처럼요...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루를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팠어요...마치 루가 주변에 있는 실제 인물처럼 느껴지기도 했네요...
언젠가 채원이 앞에서 우리 부부도 큰소리로 말다툼한 적이 있어요...두돌도 안된 아이라 아무것도 모를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채원이가 우리를 보고 그러더군요...
"너희들, 웃어~~"
말도 잘 못할 때였는데 상황 파악은 다 되었던가 봐요...당황스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말다툼은 흐지부지 되버렸지요...
그 이후론 아이 앞에서는 절대로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근데 요녀석은 요즘도 엄마, 아빠가 큰 소리로 말하면 싸우는줄 알고 "싸우지 마" 그런답니다...
아이 앞에서 부모가 싸우면 아이들은 위축되고 자기 때문이라는 죄의식을 가질 수도 있다네요...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도 있어요...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아이도 타인과 타협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답니다...
우리 부부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겠어요...
그럼 채원이도 친구들과 부딪히는 일이 생겼을 때 지금처럼 싸우지 않고 대화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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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친근한 말투의 책 제목에 먼저 눈길이 갔습니다. 유아기정도 까지의 아이들은 자아중심성이 강하므로 또래와 놀이를 할 때 상대방의 입장이 나의 입장과 같다는 생각밖에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가끔 다툼이 발생하여 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친구와 싸웠을 때 따뜻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내용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합니다. 뒷부분에는 주인공과 친구가 싸웠는데 안그래도 그 친구는 부모님이 맨날 싸워서 위축되어 있는데 친구와도 싸우고 나니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를 누나,주인공의 아버지의 따뜻한 조언으로 점점 슬픔을 극복합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아무도 해주지 않던 조언을 해 주고 마음의 위로를 줍니다. 이혼 가정이 늘어가고 있는 오늘날 부모는 자신들의 싸움으로 아이들이 위축되고 죄의식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스스로 반성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은 부모의 싸움을 보고 나면 쉽게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더더욱 아이들 앞에서는 싸우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이 책은 친구와 다투었거나 부모 싸움에 마음이 상한 아이들에게 친구와 화해하는 방법이라든지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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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로 '친구랑 싸우거나 부모님이 싸우는 걸 보았을 때'인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시리즈' 중 12번째 이야기인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라는 책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보는 내내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의 모습이 꼭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서 많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제가 남편과 결혼하면서 아이를 낳으면 정말 싸우지 않는 것이 좋지만, 혹시나 의견 다툼이 생기면 꼭 아이가 없는 곳에서 싸우자고 했던 약속이 있는데 그게 잘 지켜지지 못해 그 다툼으로 인해 아이에게 큰 상처를 남겨준 적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을 하였네요. 친구와 다툼은 아이들이 거쳐 가야 하는 과정이고 그 다툼으로 인해 친구와의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는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정말 부모의 싸움을 옆에서 지켜보는 아이에게는 자신 때문에 싸운다는 것으로 부모님이 자신을 미워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생길 거라는 생각에 정말 저 자신을 반성하며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저희 부부는 다른 걸로는 안 싸우는데 가끔 아이 교육문제에서 조금 의견이 안 맞아서 말이 조금 커진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우리 아이가 그때 이 책 속의 아이처럼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니 정말 미안했고 책을 통해서 정말 아이의 맘을 알게 되어 무척 감사했네요.
이 시리즈를 읽다 보니 우리 딸에게 좋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주는 책인 것 같고 보고 나면 조금 더 성장한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무척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무엇보다도 아이의 입장을 고려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들로 아이를 다독여주는 진정한 친구 같은 책이네요. 거기다 항상 책의 끝에 있는 '부모님을 위한 우리 아이 성장이야기'를 통해 더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 준 점까지 무척 맘에 드는 그림책이고 다 읽고 나면 정말 커다란 선물을 받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그림책이라서 더욱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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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관계가 형성되면서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기도 하고 다툼이 유난히 많은 우리 아이. 이전과 다른 모습에 대책이 필요해 "손은 때리라고 있는게 아니에요"와 함께 사게 되었다. 친구와의 다툼 후 화해를 하려고 보니 부모의 다툼으로 상처를 많이 받은 친구를 다독여주고, 이혼을 겪고 난 옆집 누나의 얘기와 사이좋게 지내는 엄마아빠의 모습 등. 순식간에 많은 이야기들이 지나간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는 좀 어려운 내용. 이혼이라는 말도 모르니까 잘 이해가 안되는 모습이지만 부모의 다툼으로 상처를 많이 받은 어린 친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가족은 같이 살 수도 있지만 따로 살 수도 있으며 엄마아빠는 사랑해서 너를 낳았지만 그 사랑은 다른 형태로 바뀔 수도 있다. 다만,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같단다...
따뜻한 부모의 얘기와 이 과정을 겪고 난 또래의 입장에서의 얘기가 동시에 나오면서 아이가 위로를 얻는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사랑에 대해 아이들과 얘기하면서 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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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황을 잘 표현해 놓은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조금씩만 양보하면 될 일을 자주 싸우게 되는데, 그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서 친구들과의 사이가 발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친구의 마음을 조금만 헤아려 준다는 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니지요.
또 부모가 싸울때 아이들은 큰 상처를 받게 되요. 소리치며 싸우는 것만 아이들에게 상처주는게 아니더라구요. 말하지 않고 냉기가 도는 분위기만 봐도 아이들은 쉽게 알더라구요.
아이들의 마음에 평생의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부모는 항상 노력해야해요. 물론 친구들과의 관계개선을 위해서도 아이한테 자주 얘기해주고 보듬어주어야 할 것 같아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