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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에 지도를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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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5 이불에 지도를 그렸어요   글: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 그림:마리알린 바뱅 / 곽노경 옮김  / 시공 주니어   송이는 36개월이예요.  기저귀를 벗어버린지 꼭 1년이 되었네요. 언제 커서 혼자 화장실가서 쉬할까 싶었는데 지금은 한밤중에도 스스로 화장실에 가요. 처음엔 어린이용 보조의자를 올려 놓았었고 몇달이 지나자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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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5

이불에 지도를 그렸어요

 

글: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 그림:마리알린 바뱅 / 곽노경 옮김  / 시공 주니어


 

송이는 36개월이예요.  기저귀를 벗어버린지 꼭 1년이 되었네요.

언제 커서 혼자 화장실가서 쉬할까 싶었는데 지금은 한밤중에도

스스로 화장실에 가요.

처음엔 어린이용 보조의자를 올려 놓았었고 몇달이 지나자

스스로 어찌어찌 올라타서

쉬를 했지요.  지금은 어떻게 하냐구요?

까치발 들고 엉덜이 갔다가 대면 스르륵 올라타요. 

비데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물내리고 손씻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한답니다.

 


 

첫아이를 키우고 둘째여서 그랬을까요. 

 때가되면 스스로 할 일이라 생각하고 조급해 하지 않았어요.

근데요.  신기하게도 두돌 무렵이 되니까 스스로 기저귀를 벗어던지곤

 [송이는 아가 아니야]

이렇게 말하더군요.

가끔 바지에 쉬할때도 있었고 톰처럼 이불에 지도를 그릴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전 모른채 했어요.

왜냐구요?

가뜩이나 놀라고 눈치보이고 미안해하는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

 아무렇지 않은듯 세탁하고뽀송하게 말려서 다시 정리해 주었죠.

물론, 메트리스 보호를 위해 방수커버를 씌워 두었죠.^^

 

이 책은 28개월 조카 성균이에게 선물한 책이에요.

녀석은 부모님이 맞벌이 하시느라 외할머니손에서 자라고 있죠.

근데요.  송이에게 비교하면 뭘하든 한없이 느린거예요.

아직까지 기저귀를 차고 의사표현도 말이 아닌 몸이 먼저이고^^

성균엄마는 늘 고민이예요.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늘 근심걱정이 많죠.

다른 친구들은 모두 기저귀를 안차는데 성균이만 차고와서 선생님이

싫어한다나봐요.

어느날은 하루종일 기저귀를 안 갈아줘서 퉁퉁 부어올라 밤새 울은적도 있데요.

어떡하면 우리 성균이 기저귀 벗고 멋진 형아가 될 수 있을까요?

 

 

 
저런 톰이 이불에 지도를 그렸네요.
근심 가득한 표정이 너무 귀엽지요.  송이도 두산이도 꼭 저런 표정이었어요.
엄마한테 혼나면 어쩌지...


 

 

엄마가 알기전에 빨리 옷을 입어야지...
톰의 마음은 저도 알아요^^
어렸을적 저도 그랬거든요.
한번은 초등학교때인가 싶은데 톰처럼 지도를 그렸어요.
다 큰애가 왜 그러냐고 혼날께 뻔해 한밤중에 빨래를 하다가 들켜서 오히려 더 많이 혼난적도 있었어요.
그 바람에 식구들 다 깨워 며칠을 놀림도 받았었구요.
그때 생각하면 아찔한데,,,  우리 아이들도 톰도 마찬가지겠죠^^


 

 


 

다음 날 아침, 돌돌말은 이불을 세탁기 옆에 갖다 놓는 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엄마와 아빠는 톰의 행동을 모른척 해주었어요.
전 그렇게 하는게 옳은거라고 믿어요.
옛날 우리나라 풍습엔 온동네를 키를 쓰고 다니며  소금을 받아오는 벌을 내리곤 했는데
이건 정말이지 상처난 가슴에 왕소금 팍팍 져미는거와 같다고 생각해요.
이불에 지도를 그리것도 딱 이때나 해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동생에게 책을 전해주며 이 부분을 강조했어요.
톰의 엄마가 얼마나 현명한지 꼭 알려 주고 싶었거든요.
이제 성균이네집 냉장고엔 해님과 먹구름이 그려진 달력이 걸렸어요.
한겨울이라 봄이나 되야 기저귀를 떼려고 한다는 동생에게 성균이를 믿어봐.
이제 형아가 되고 싶다잖아.
 
며칠전부터 성균이는 기저귀를 벗었어요.
멋진 파란색 팬티도 사고 톰 닮은 토끼 그림의  방수커버도 샀지요.
그리고 아침이면 해님을 그리고 있어요.
긴장을 해서인지 정말 형아가 되어서 그런지 한밤중에 한번도 쉬를
 안했다고 하네요.
대신 낮에는 노느라고 쉬하는걸 잊어서 바지에 실례를 몇번 했데요-.-
 
아직도 기저귀를 차고 있다고 생각한 걸까요?


 

이 책의 제일 뒷장엔 부모님을 위한 아이 성장 이야기가 있어요. 
아이가 부모의 뜻대로 안된다고 신경을 곤두세우면, 아이는 점점 더 자신감을 잃고
소극적이 된데요.  아이한테 보조를 맞추고 느리게 걸을 줄 아는 여유로운
자세가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톰의 부모님처럼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조금 서툴고 어설프다해도 스스로
해낼 수 있거든요.
 
새해가 되면 우리성균이도 톰처럼 햇님 가득한 달력을 만나겟죠.
그때면 이모인 저에게 제일 먼져  자랑하라고 했는데 기다려 봐야겠어요.
아이들은 믿고 기다리는 만큼 자라는것 같아요.
오줌싸게 톰이 맑은 햇님을 그리며 미소짓는것처럼
성균이의 얼굴에도 엄마의 얼굴에도 더이상 먹구름 없이 고운 햇살만
가득했음 좋겠어요^^ 
 
성균아~  사랑해

b*****1 2008.12.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불에 지도를 그렸어요- 오줌싸개 버릇 고칠 때
"이불에 지도를 그렸어요- 오줌싸개 버릇 고칠 때" 내용보기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와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고민, 성장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주인공 톰의 입장에서 재미있게 이야기 해줘서 아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내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이불에 지도를 그렸어요는 자다가 이불에 실수를 하는 아
"이불에 지도를 그렸어요- 오줌싸개 버릇 고칠 때" 내용보기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와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고민, 성장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주인공 톰의 입장에서 재미있게 이야기 해줘서

아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내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이불에 지도를 그렸어요는

자다가 이불에 실수를 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책이에요.

 

 

 

 

 

이런~~ 톰의 잠옷 바지가 홀딱 젖었어요.

톰이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아가가 아닌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들은 잘못이나 실수를 하였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엄마 인가봐요..^^;;

 

엄마가 알면 큰일인데....

톰은 빨리 옷을 갈아 입으려고 해요.

 

 

 

 

 

 

톰은 엄마에게 혼이 날까가 걱정을 해요..

엄마는 이불에 실수를 하는 톰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 줄까요.

 

또, 톰은 외숙모 집에가서 잠을 자기로 했는데, 톰은 갈 수 있을까요?

 

달력에 톰이 오줌을 싸지 않은 날에게는 해님으로 표시를 해 두었어요.

달력에 해님이 가득한 것을 보면 톰이 정말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뿌듯할 거 같은데...

 

이 방법 좋은거 같아요.

달력에 해님 붙이는 방법이요..^^

 

 

 

 

 

 

 

 

 

톰은 외숙모에 집에도 실수를 할까봐 걱정이 많아요.

이제 형인데, 기저귀를 차고 갈 수도 없고요..

톰음 외숙모네 집에 가서도 실수를 하지 않을려고 노력을해요.

 

하지만 노력을 한다고 다 되는 일은 아니니까요..

톰은 노력을 한 만큼 실수를 하지 않을까요? ^^

 

 

 

 

 

외숙모가 새로 준 잠옷은 헐렁했어요...

 

^^;;;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세요..

 

아이들을 한해한해 키우면서

가장 해야할 일과 가장 어려운일이 바로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거 같아요.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자 라고 머리속으로 생각을 하지만,

실천하기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어요.

 

내 아이 또래의 다른 아이들은 이렇게 실수를 하지 않는데,

왜 내 아이만 이렇게 실수를 하는 거지?

뭐가 잘못된걸까?

내 아이가 어디가 부족한 걸까?

 

벌것 아닌일에서부터 시작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별것인 일로 되엇

아이를 긴장시키고 일명 잡게 되는 거죠..

 

하지마, 가만히 생각해보면

조금 빠르고 느리고의 차이이지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의 나이에 해야할일들

자기들이 해야할일들을 정말 신기하게도 잘 해나가더라구요.

 

조금 느린 아이들은 또 다른 좋아하는 것을 잘 하는 경우도 있고요.

 

기다리면 다 하겠지 라고 해서 무관심하면 안되겠죠?

 

 

아이들이 성장 그림책이 엄마의 성장에서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아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서 즐거움을 주고

엄마들에게는 육아정보와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네요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자....'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i******4 2014.09.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