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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수락 연설에서 오바마는 "선거에서 승리를 한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가 아니라 그것은 단지 그 변화를 이룰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 라고 말했다. 이런 그의 말처럼 미국이 이 기회를 잘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것이 미국민 만의 이익을 위한 변화가 아니기를 바란다. 오바마에 관한 책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이 책 역시 그 책들 중 한 권이지만 오바마에 대해서 한 층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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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에 대해 단편적으로 적힌 기사를 보다, 좀,,더 자세히 쓴 글이 보고 싶어 구입했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쓴 책이라, 술술 읽힙니다. 하지만, 책이 주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거나 간단하지 않습니다. 오바마에 대해서,, 혹은 성공하는 리더의 조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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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D-1 세계는 그야말로 오바마 열풍이다. 세계최고 권력자라는 미국 대통령을 꿈꿨던 오바마. 그의 도전에 사람들의 첫 반응은 아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될리가 없어 라는 식이었을 것이다. 두어달전쯤이던가 힐러리와 맞붙었던 오바마의 소식을 처음 접했을때 나의 반응도 그리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지 않았던 그의 도전은, 이제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대부분의 언론들은 검은 오바마 그에게 집중조명을 쏘아대고 있다. 아무리 정치에 무관심해도 미국 차기 대통령과 한국의 연관성은, 정치과 별 관련없는 것처럼 보이는 나같은 보통 시민에게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어서 나도 자연스레 오바마가 누구인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궁금증이 자라나는 사이, 오바마에 대한 책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올 것에 대한 예고편이라도 되듯 <역전의 리더 검은 오바마>라는, 역동적인 표지 사진만큼 내 마음을 확 잡아끄는 한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모노톤의 오바마 사진을 배경으로 단정하지만 힘이 넘치는 고딕체로, 마치 그의 당당함과 강렬한 도전정신을 반영하는 듯한 제목을 보면서 내 머리속의 오바마는 열정이 넘치고 지칠줄 모르는 젊은 사자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자서전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오바마 곁에서 그를 지켜보며 이 책을 구상했던 만큼 때로는 객관적으로 또 때로는 상황과 오바마에 대한 주관적인 평을 곁들여 써내려간 글은 읽기에 부담없으면서도 오바마에 대해 알고 싶은 나의 욕구를 핵심만 꼭꼭 짚어 채워주었다. 더욱 즐거웠던 것은 단순히 한 사람의 생애에 대한 자료를 나열하는 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바마의 적수(이제 곧 그 자리마저 의미없어 질테지만,)인 맥케인과 비교분석하면서 미대선을 좀더 깊숙히, 그리고 면밀히 바라볼 수 있는 시각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따뜻함과 유쾌함을 잃지 않고, 자칫하면 인물이야기에 치중하여 지루함을 줄 수도 있는 주제를 균형있게, 그러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는 말로 이끌어가는 저자의 글을 따라가며 기자생활의 오랜 경력을 적절히 녹여낼줄 아는 섬세하고 날카로운 그의 노하우에 혀를 내둘렀다.
<역전의 리더 검은 오바마>를 읽고나서 나는 오바마에 대해 한가지 오해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그 쟁쟁하다는 힐러리를 꺾고 이제 미국 대통령을 바라보며 앞으로 앞으로 내달리고 있는 그를 나는 당연히 전사의 이미지, 젊은 사자의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으로 만난 오바마는 상대방에 대한 깊은 배려를 바탕으로 한 관용과 공감을 모토로 삼고 있는 지극히 겸손한 사람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뿌리, 자신에게 물려준 조상들의 유산을 결코 부끄러워 하지 않는 솔직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아픈 자신의 과거를 탓하거나 핑계거리로 삼으며 동정을 얻어내려는 쉬운 길을 극복하고 오히려 그가 가진 핸디캡을 무기로 내세워 남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밀의 기술로 바꿀줄 아는 사람이었다. 이것이 바로, 정말 헤어날수 없을 것 같던 곳에서 그를 일으켜 역전을 가능케 한 근본적인 힘인것 같다.
오바마를 보면서 혹자는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에는 그다지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거라 전망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나는 사실 정치나 외교에 관한한 거의 문외한이라 해도 좋을만큼 소양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오바마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될거라는 이유 때문도,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도전정신의 소유자이기 때문도 아니다. 내가 애정어린 눈으로 오바마를 바라보는 것은, 그의 내면 깊은 곳에서 지치지 않고 솟아나는 배려와 관용의 정신때문이다. 때로는 한없이 낮아짐을 기쁘게 감수하는 겸손함 때문이다. 그의 모습을 보며 오늘날 한국의 정치인들을 생각해본다. 좋다 나쁘다 그들을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오바마처럼 자신을 낮추고, 뿌리를 잊지 않으며 야망을 품었지만 그것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적까지도 사로잡는 마력을 우리의 정치인들도 배웠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품어본다.
이 한권의 책으로 오바마에 대해 이런 저런 평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오바마는, 지금처럼 어려움만 가득한 것 같은 시대에 다시 한번 일어서기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진정한 멘토가 되리라는 것이다. 바라기는, 이 책을 읽는 누군가가 어두운 경제 사정에, 나날이 늘어가는 근심거리에, 휘청거리는 한국 상황에,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실업의 산 앞에 절망하고 울부짖고 분노하는 이 땅의 실패자들에게, 그가 했다면 나도 해낼 수 있어 라는 열정을 가슴에 다시 품을 수 있게 되길 바라본다. 무언가 이뤄놓은 것도 없고 다른 사람들보다 뒤쳐저 낙오한 것만 같았던 내가 다시 해볼테야! 라는 맘을 먹게 된것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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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 읽은 책. 간결하고 편향적이지 않은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저자의 필체가 매우 유쾌하다. 운동복을 입고, 말쑥한 정장을 한 미국 정치인들 사이를 이리저리 조깅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 덕분에 저자의 페이스와 함께 가볍게 조깅하듯 읽어내려갈 수 있었으며, 현대의 인물과 역사를 다루는 책인만큼 현대적인 문체가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한다. 저자와 둘이 앉아서 오바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랄까? 그 짧막한 대화를 통해 경쾌하고 간결하면서도 균형감각을 잃지 않은 저자의 화법에 빠져버렸다.
미 대선 전에 쓰여졌기 때문에, 대선 예측용의 성격을 띤다. 그가 대통령이 된 지금 읽기에는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은 듯하다.
<밑줄 그은 구절> "이 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 많은 부를 가지고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들의 싸움은 기 싸움에서 시작한다. 첫째도 기선제압, 둘째도 기선제압인 경우가 허다하다.
상당수 의원들은 오바마를 하와이에서 갑자기 '슝'하고 날아온 하버드 출신의 개뼉다귀로 보고 있었다. 주는 것 없이 미운, 잘난 놈이라는 얘기다.
"당시 저는 일을 하면서 배우는 중이었어요. 저는 제가 발언을 하기 전에, 먼저 듣고 배우는 게 일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새 직장에 취직하거나, 새 학교에 전학오거나, 새 동네로 이사오거나 하는 다른 사회 생활도 마찬가지예요. 사람들한테 '저를 주목해주세요'라고 말하기 전에 그 사람들에 대해 알려고 조금만 시간을 쏟으면 사람들은 아주 고마워합니다."
오바마는 대선의 이슈를 선점햇다. 사람들이 모두 자장면 먹고 싶다는데 사실은 짬뽕이 더 맛있다고 말해봤자 미친 놈 소리밖에 못 듣는다. 이것이 오바마 최대의 강점이다.
오바마는 사람들이 왜 변화에 저항하는가를 살피고 그것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둔다.
'새 정치'가 따로 있고 '헌 정치'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정치'만 있는지도 모르겠다.
호감도가 50%가 넘으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버지 부시처럼 호감도가 50%미만이라면? 그래도 이기는 방법은 있다. 상대 후보의 호감도를 50%이하로 끌어내리면 된다. 그게 네거티브 캠페인이다.
재임 중 고령으로 사망한 미국 대통령 9대 윌리엄 해리슨 취임 1개월 후 폐렴으로, 12대 재커리 테일러 16개월 만에 사망, 20세기 29대 워런 하딩 2년 반 만에 숨졌고, 32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무후무한 3선 임기 재임 중에 사망해 트루먼 부통령에게 자리 넘겨줌. 아이젠하워는 재임 중 심장발작과 회장염, 중품 등에 시달렸고, 레이건이 노인성 치매와 비슷한 알츠하이머 병을 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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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시원시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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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계의 중심에 있지만 아직도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있다. 흑인과 백인은 피부색으로 차별을 받고 있고 티비에서는 흑인폭동을 중계해 주곤 했다. 그리고 흑인은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폭동을 일으켰지만 흑인도 백인도 아닌 혼혈인들은 말할 수 있는 곳이 없었던 것 같다.하원의원 선거 당시 오바마는 충분히 검지 않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그것은 오마바가 아니라 혼혈인 오마바로 보는 미국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오마바는 학교에서 두 명 있는 흑인이라 왕따를 당해야 했고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집안에서는 백인으로 집밖에서는 흑인을 살아야 가며 피부색 때문에 오해와 의심을 사는 삶을 살았지만 베리 오마바에서 아프리카 이름 버락을 붙이면서 흑인으로써 살아가게 된다. 하버드 편집장 시절 진보주의와 보수주의 세력에서 두가지 모두의 지지를 받은 사람은 오마바 최초였다. 확실한 진보주의자이지만 보수주의와 진보주의를 구분하지 않고 스스로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통합의 리더쉽을 이뤄냈다.
통합과 화합 그것은 오마바 브랜드의 이미지이다. 인종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계층으로 나누고 평등의 시선으로 미국을 바라는 보는 것이었다. 기조연설 당시 검은청년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은 없었다. 자리에 나간 것 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었다. 하지만 사람과의 눈높이를 맞추어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고 힐러리캠프를 꺾고 힐러리, 클린턴 전 대통령, 오프리 원프리, 미국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 후보가 되었고 사람들은 오바마를 좋은 선거전략와 좋은 조직전문 두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사람, 편안한 사람, 신념있는 사람이고 부른다.
그리고 며칠전 오마바는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 미국은 현재 버블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중국이 부상국가로 떠 오르고 있다. 미국은 새로운 대통령 오바마가 미국을 안정권에 진입시켜 주기를 바라고 있고 미국은 담대한 희망을 꿈 꾸고 있다. 최초의 미국 흑인 대통령이 선출되었다는 것만으로 인종차별이 완화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동안 분리된 정치를 했던 미국은 오마바로 인해 하나의 미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조절한다면 두가지의 연결은 어려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오바마의 정치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