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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미래의 인간에게 날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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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아웅다웅 "내가 보고 있잖아, 형아." "원래 내가 보던 거였어." "형아는 다른 거 보면 되잖아." "조금만 더 보면 끝이라니깐." 드디어 둘이 합창을 한다. "엄마!!!!!!" 에휴, 이젠 책 가지고도 싸우네. 도대체 무슨 책인데? 아하, <다윈 머신>이구나. 파스트로키 박사가 타임머신이 아닌 다윈머신을 만들어서 동물(인간도 포함)의 과거와 미래 모습을 살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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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아웅다웅

"내가 보고 있잖아, 형아."

"원래 내가 보던 거였어."

"형아는 다른 거 보면 되잖아."

"조금만 더 보면 끝이라니깐."

드디어 둘이 합창을 한다.

"엄마!!!!!!"

에휴, 이젠 책 가지고도 싸우네.

도대체 무슨 책인데?

아하, <다윈 머신>이구나.

파스트로키 박사가 타임머신이 아닌 다윈머신을 만들어서

동물(인간도 포함)의 과거와 미래 모습을 살펴보는 내용이다.

다윈머신은 동물이 과거나 미래의 모습으로 변하는 획기적인 기계다.

내용만 보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책장을 딱 펴는 순간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

만화풍의 그림이 재미있다.(심슨가족을 보는듯함)

아울러, 괴짜 파스트로키 박사를 비롯하여

자칭 DNA 수비대인 레오와 론과 마르타의 좌충우돌 사건도

흥미롭다. 여기에 악의 무리인 이스테릴리 일당까지 등장하니

손에 땀까지 쥐게 만든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다윈의 진화론을 살짝 버무려

인간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수 있는지

과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놓았다.

즉, 과학적인 상식과 만화적인 즐거움과 읽기책의 묘미까지 갖추었다.

이러니 우리 집 사내놈들이 싸울 수 밖에.

읽고 난 뒤에 질문이 제법 과학적이다.

"정말로 우리가 그렇게 많이 진화한거야?

"그럼 앞으로도 진화할 수 있는 거야?"

"혹시 내가 죽기 전에 진화하는 건 아니야?"

흠, 까다로운 질문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면 족하다.

"뒤에 나온 설명 먼저 읽어봐."

설명이 제법 다양하고 자세하게 나와,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니 엄마 입장에서 편하고 고맙다.

3학년 아이가 바로 독서록을 쓴다.

-파스트로키 박사님, 다윈머신을 만들어 내시다니 정말 대단해요.

 저도 다윈머신으로 동물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보고 싶어요.

 박사님은 노벨상을 타실 거예요. 아자아자 화이팅!-

파스트로키 박사의 책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거라는

책 뒤의 설명을 보고 두 녀석다 희희낙락이다.

한 마디로, 과학과 환경과 재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책.

 

 

 

m*******1 2008.1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