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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왕정의 수호자, 총사
다르타냥과 삼총사의 모험을 촉발시키는 일차적인 요인은 국왕 루이13세(1601-1643)와 리슐리외 추기경의 대립이다. 이는 국왕에게 충성하는 총사대원들과 리슐리외가 거느린 근위대원들간의 충돌로 나타난다.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삼총사의 역사적인 맥락은 리슐리외가 입안한 라 로셸에 대한 공격, 프랑스와 영국의 대립, 그리고 영국, 신성로마제국, 에스파냐 사이의 대프랑스 동맹이다. 왕비 안느 도트리슈는 에스파냐 국왕의 누이다. 다르타냥과 삼총사의 모험은 루이13세에게 충성하는 일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왕과 추기경으로부터 모욕과 위협을 당하는 왕비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었다. 그들의 활약에 힘입어 안느 도트리슈는 왕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고 절대왕정의 확립이라는 소명을 타고 태어난 루이 14세가 존재할 수 있었다. 절대왕정의 산파역을 총사들이 맡는다. ■구교와 신교의 갈등:라 로셸 공략
라 로셸은 신교도들의 마지막 본거지였다. 다음은 영국의 버킹엄 공작을 해하기 위해 리슐리외 추기경이 밀레디에게 주는 조언이다. "어느 시대이건, 어느 나라에서건, 특히 종교 문제로 분열되어 있는 나라의 경우에는, 순교자가 되기를 꿈꾸는 광신도가 있게 마련이야. 아 참, 그렇지, 이제 생각이 나는데, 청교도들은 버킹엄공작에 대해 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설교자들은 공작을 예수의 적이라고까지 부르고 있어."(3권 12쪽)
밀레디는 이 조언을 들은 덕분에 윈터 경에게 감금당했을 때 그녀를 감시하던 청교도인 해군장교 펠튼 중위를 유혹해 탈출할 수 있었고 아울러 순진한 광신자 펠튼으로 하여금 버킹엄 공작을 죽이게하는 차도살인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 다르타냥과 삼총사는 활력이 넘치는 유쾌한 인물로 네 친구와 그들의 하인 사이의 관계는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의 그것이다. 다르탸냥과 플랑셰, 아토스와 그리모, 포르토스와 무스크통, 아라미스와 바쟁의 관계도 해학적이다. |
| 사실 이 전에 소설 외에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이 작품을 접한 적이 있어서 어느정도 선입견이 있었기에 소설은 좀 충격이었다. "그래..이놈들도 사람이야. 이놈들도 여자 밝히고 등쳐먹고 궁핍해서 밥도 굶고 싸움도 밥먹듯이하고 사기도 쳐....."하고 말이다. 어린이용 작품들을 주로 봐서 이미지가 상당히 밝게 각인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내용에 대한 충격이 가신 후 생각해 보니 이 편이 훨씬 더 리얼하고 이해되는 면도 있고 인간적이다. 좀 눈에 거슬리는 표현이나 어투도 있지만 시대 차이려니 하고 넘어가면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일단은 모험극이니까. 무리없이 읽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물들의 행동이나 당시 시대상과 덧붙여서 생각해보면 주인공이라서 그렇지 그냥 보면 상당히 막가는 인생들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머리를 식히면서 흥미롭게 읽기에는 좋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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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6 - 100508
삼총사 1에 이어 삼총사 2에서는
영국에서 임무를 완수한 다르타냥, 프랑스로 돌아오다. 돌아와서 있다보니 다른 삼총사들(한명씩 위기상황이 생길 때마다 떨궈트리고 왔음) 이 생각 난다. 그래서 찾아나선다.
그의 친구들은 그들이 헤어진 곳에서 몸의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책을 읽다가 느낀건 그들의 성품이 무척이나 낭비가 심하고 헤프다고해야되나? 버킹엄공작이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서 정말 좋은 말 4마리를 하사했는데, 그냥 날려버리고... (뭘랄까.. 그 시대 남자들은 호탕하게 돈을 쓰는게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좋게 말해서 호탕한거지 얼마나 헤픈지 'ㅁ';)
아무튼 다시 파리에서 시작한 스토리- 다르타냥은 보나시외부인이 납치당하고 나서 만나게된 밀레디 때문에 보나시외 부인은 온데간데없고 밀레디에게 빠지게된다. 그런데 그녀는 중범죄를 저지른 백합꽃을 어께에 새겨넣은 악독한 여자였다.
그 사이 프랑스와 영국은 전쟁을 하게되었고, 악독한 밀레디는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리 다르타냥은 전쟁중에 죽게 하려고 암살자와 독포도주를 보내지만 그 때마다 우리의 주인공은 아슬아슬하게 살아난다.
그리고 뒤에 합류하게된 삼총사와 함께 추기경과 밀레디가 한편인 것을 알고 그들의 속셈을 알아내려고 한다!
요기까지가 2권의 내용이다. 내가 요약을 못해서 그렇지 2권까지는 흥미진진하다. 사이사이 음모와 계획이 난리를 치기에 흥미로워서 후다닥 지나갔지만, 지금 3권은 진도가 안나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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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타냥과 삼총사는 한마디로 철없는 인간들이다. 돈만 생기면 마시고 먹고 써 버리고 돈이 떨어지면 도박에 남은 돈을 건다. 물론 다 잃고 빚까지 진다. 하인을 굶기는 주제에 투덜댄다고 주먹으로 버릇을 고치는 짓거리는 완전 깡패들이다. 아무하고나 시시한 시비로 싸움을 걸어 칼싸움을 일삼는다.법을 어기고도 싸움만 이기면 의기양양해 한다. 국왕의 근위대라는 총사들이 국가나 국왕보다는 바람 피우는 왕비에게 충성을 바친다. 버킹엄 공작은 분명히 프랑스의 적이다. 리슐리외 추기경은 의심할 여지없는 충신이며 사심없는 애국자다.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루이13세라는 덜떨어진 왕은 사리분별도 없이 총사들을 가신화하고 권력을 남용하는 총사대장 트레빌을 총애한다. 심지어 바람 피우는 왕비에 충성하는 삼총사와 다르타냥을 칭찬하기도 한다. 읽으면 읽을 수록 이 이야기를 쓴 의도가 궁금해진다. 과연 뒤마가 다르타냥과 삼총사를 미화하는 건지 풍자하고 조롱하는 건지 의문이 든다. 실제로 뒤마의 문체는 이들의 행동을 비꼬는 투로 말하고 대화도 유치찬란의 극치를 달린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의 행동이 멋있다고 그들의 말투가 멋있다고 생각해 왔다. 마치 '대부'라는 영화가 암흑가의 위선을 까발리려 한 의도와 달리 멋있는 우상으로 변해버린 현상과 비슷하다. 내가 잘못 읽은 것인가 ? 하긴 작가의 의도야 상관없이 재미있긴하다. 내용이 재미있고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매력적이긴하다. 실수 투성이에 한 가지씩 약점들을 지닌 인간적인 주인공들이 벌이는 스토리는 정신을 못차리게 한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나 철없는 낭만주의자들이다. 결코 역사의 주인공은 될 수 없는 철딱서니들이다. 뒤마가 이들을 통해 작가 당대의 프랑스를 비꼰 것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