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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쟁기획자들
저자 : 서영교
가격 : 10,000원
이유 : 중고서점에서 한꺼번에 산 책들 중에 한권. 그냥 아이쇼핑할 셈으로 슉슉 넘기는 과정에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과거에서 설명하려고 하는 점이 맘에 들어서 질렀다. 아...이 지름신을 어찌하오...
독서 후 :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외교적인 사건들을 과거의 비슷한 사건과 같이 엮으면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책. 결론은 꾀 괜찮은 책 같다는 거다. '역사는 가장 좋은 스승이다. 어떠한 문제의 답은 늘 과거속에 있다. 그 문제의 답을 맞출때까지 몇번이고 반복되고 틀릴경우 아프고 쓰린 역사의 기록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매우 나의 생각에 부합하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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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좋은 책을 많이 읽으면서 시작해서 좋은 것 같다.
오랜만에 서영교 선생님의 전쟁사 관련 책이 나와서 주인장은 선뜻 샀다.
먼저 책에 대해 얘기하자면 책 표지에 적힌 'BRAIN OF WARS'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 '브레인의 I'가 총을 든 병사가 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으며 가장 마지막의 '워스의 S'는 $표시되어 있었다. 이 책의 부제도 그렇지만, 저자가 뭘 말하고자 하는지 제목에서부터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그러면서 저자는 머리말에서 과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 전쟁이 시장이란 자궁에서 배태되었을 때 그것은 영원히 죽지 않는 괴물이 된다. 또한 그 전쟁을 이끄는 '전쟁두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민활하고 창조적이다. 그들은 불가능한 시장을 만들어 시장의 주인이 된 자들이다. -
그렇다. 이 책은 철저하게 시장이라고 하는 경제적 활동이 행해지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라는 행위를 분석하고자 했다. 물론 이 세상의 모든 전쟁이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해석되지는 않는다. 전쟁이 정치의 연속성을 지닌 극단적인 행위라는 것은 이미 고전적인 해석이며, 사회나 문화, 종교와 사상도 전쟁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이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전쟁은 재화의 소비와 획득이 교차하는 파괴적인 경제행위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저자는 그것을 강조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이 틀림없다. 왜냐하면 저자는 지난 냉전 이후의 전쟁상황이 마치 진실한 전쟁의 참모습인 줄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전쟁은 그야말로 돈 놓고 돈 먹기이기 때문에(주인장이 대학교 1학년때 들었던 경제학과 교양수업에서 교수님이 이렇게 물어봤다. 경제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간단하게 말해보라고...답은 이거였다 ^^) 돈벌이가 안 되면 전쟁을 수행하기 힘들다고 말이다. 늘 그렇지만 저자는 기존의 무책임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이런 자극적인 주제를 정한 듯 싶다. 그리고 그 연구성과는 상당히 볼 만 하다는 것이 주인장의 개인적인 견해이다. 그럼 이 책에 대한 주인장의 생각을 몇가지 정리하도록 하겠다.
책은 전체적으로 1. 치열한 격전지, 2. 달러의 그늘, 3. 먹거리 시장 쟁탈전, 4. 시장 속의 군주, 5. 자유 시장의 본질, 선량한 용기라고 하는 다섯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으며 그 안에 세부적으로 34개의 테마를 집어넣어 전쟁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고대와 현재의 전쟁을 비교하여 전쟁의 본질이 수백~수천년이 지나도록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전쟁의 본질을 비교 분석한 책이 없었기에 더욱더 이 책의 가치는 빛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그 중에서 먼저 주인장이 크게 공감한 부분을 언급해보자.
첫번째 테마인 '대의를 위한 전쟁은 없다.'가 일단 눈에 확 들어왔다. 일반적으로 광개토태왕이 400년에 보기 5만을 이끌고 한반도 남부를 정벌하여 신라를 정치적 속국에 삼고 가야와 왜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끼쳤다고 해석들을 한다. 즉, 정치적으로 해석을 주로 하는데 저자는 그렇지 않았다. 저자는 이라크 전쟁을 경자대원정과 비교하고 있었다. 석유를 얻기 위해 미국이 과감하게 전쟁을 벌였듯이, 광개토태왕은 한반도 남부의 가야산 철 유통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전쟁을 벌였다고 말이다. 당시 철이 국가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것을 보면 광개토태왕이 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대규모 원정을 감행한 것은 분명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철 시장의 확보만으로 이를 설명할 수 있을까 싶다. 사실 따지고 보면 철시장의 규모는 가야보다 고구려가 더 거대했다는 것이 주인장의 사견이다. 고구려의 철은 광활한 북방 유목민들에게 퍼져나갔고, 고구려의 철제무기는 중국과 큰 차이없다고 할 정도였지만 가야의 철은 왜와 낙랑군에서 주로 구입해가는 정도였다. 철 시장의 규모는 철의 공급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철의 소비규모가 어떠한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봤을때 이미 3세기때 철기 5천을 보유했던 고구려와 3세기 가야의 수준을 비교할 수 있을까? 어쨌든, 그 전쟁에서 경제적인 요인을 유추했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네번째 테마 '시장, 전쟁을 도발하거나 억지하거나'도 괜찮았다. 이라크 전쟁이 미국의 뜻대로 되지 않은 점을 수 양제의 사례에 비교한 것은 정말 탁견이었다. 미국의 딜레마와 수 제국의 딜레마는 정말 똑같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수 제국은 멸망했고 미 제국은 점점 수렁에 빠지고 있으니 말이다. 이건 다음 테마인 '빈 라덴이 원한 것, 미 경제를 수렁으로 끌어들일 전쟁'과도 연결되는 내용이다. 전쟁이 경제적인 이유로 수행되는 것이라면, 적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경제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저자는 그것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전쟁의 경제적 본질을 가장 잘 설명한 부분이 바로 이 1부가 아닐까 싶다. 처음부터 강한 흡입력으로 주인장을 몰입하게 하는 책이었기 때문에 책을 중간에 놓을 수가 없었다.
그 다음으로 열두번째 '공포가 만들어낸 기이한 공생'이라는 부분도 눈여겨볼만 했다. 미 재무부 채권과 남송의 세폐를 비교한 부분인데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내용이었다. 금에게 세폐로 건네준 막대한 재화가 결국에는 송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켰고, 금은 재정적으로 송에 예속되는 상황이 된다. 실제 송에서 세폐로 건너간 막대한 재화가 촉매제가 되어 그보다 훨씬 많은 송의 상품을 지불하는 대금으로 빠져나간다는 연구성과가 있다. 즉, 송에서 나간 돈의 대부분이 무역으로 인해 회수되고 그 막대한 자금이 돌고 돌면서 송의 경제를 호황으로 몰고간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것처럼 송은 세폐를 감당하느라 나라가 가난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을 지금의 미국 상황과 비교한 것이 정말 대단했다. 지금 미국의 채무가 천문학적인 수치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미국 주도의 달러체제가 완성되고 세계 각국은 그 안에서 경제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었다. 오늘날의 경제 및 전쟁의 상황을 아주 잘 설명해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그밖에 열네번째 '사실은 거란에 농락당한 서희의 담판'과 열여섯번째 '고구려 장수왕의 몽골 개척이 식량무기 시대의 해법이다.' 역시 주인장이 개인적으로 머리를 탁 치면서 읽었던 부분이다. 우리는 흔히 서희의 외교담판을 성공적인 외교사례로 꼽지만 저자는 당시 요나라가 그보다 더 큰 이득을 취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고려에게는 단순히 강동6주라는 영토의 확보로 끝났겠지만, 요나라는 말썽을 피우던 여진을 몰아내고 고려와의 안전한 교통로를 확보했으며, 고려와 송의 거래를 끊고 약화된 송을 압박해 송 위주의 무역체제를 요나라 중심의 무역체제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이는 정말 획기적인 해석이었는데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견해였다. 저자의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또한 장수왕의 지두우 분할계획을 단순히 영토 확보와 국제 역학관계상 우위에 서려는 움직임이 아니라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이었다고 해석했다. 넓은 영토뿐만 아니라 다량의 인구 및 가축을 확보하고 이들을 통해서 초원의 영역을 확장 · 유지했던 것이다. 읽는 내내 재밌다는 생각과 놀랍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밖에도 재밌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았다. 미천왕을 CEO라 부르며 이익에 밝은 고구려 귀족을 설득하여 낙랑지역을 통해 경제적 부를 축적했다고 해석했고, 철저하게 장삿속으로 일왕을 속인 신라 왕자 김태렴에 대한 얘기는 통쾌하기까지 했다. 정말 장삿꾼들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그럼 이제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좀 살펴보자.
일곱번째, '자본은 정치를 움직이고 이권은 반란을 획책한다.'에서 안시성의 은광산을 끌어낸 것은 좋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군의 목표가 은광산이라고 본 것은 조금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경제적 이권을 놓지 않기 위한) 말갈 상인의 공작으로 설연타를 전쟁에 끌어냈다는 것 또한 조금 오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전쟁에 아무리 경제적인 면모가 강하지만 개개 전투가 모두 경제적 이권에 좌지우지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전쟁의 목표가 경제적 목표를 갖고 있다 하여 모든 전투과정과 전략전술이 경제적인 면에만 집중하는 것처럼 분석한 것은 오류라고 생각한다. 이는 주필산전투와 안시성전투의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하지 않았기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열여덞번째 '시장의 붕괴는 분열 왕조의 몰락을 재촉했다.'도 조금 의아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북제의 사신 최유가 고구려의 양원왕을 때려 눕혔다는 기록을 그대로 싣고 있는데, 얼핏 봐도 무리가 있는 해석이었다. 또한 이 당시 고구려가 안으로 내분을 겪으며 한강 등지의 영토를 상실하여 시장을 상실했기 때문에 몰락해갔다고 해석했는데,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너무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해석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힘이 약해진 고구려의 왕권이라 하여도 여러 고구려의 권신이 보는 앞에서 최유가 그 왕을 때려 눕힌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그리고 무사히 돌아갔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 된다. 사료 검증없이 인용한 내용을 통해 현대그룹의 몰락을 비교한 부분은 조금 해석상 오버가 심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전쟁기획자들』이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게 지나치게 경제적 행위에 대한 사례들을 들어가면서 논지를 전개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34개의 테마 중에서 직접적으로 경제적 관점에서 전쟁을 바라본 것은 이십여개 정도. 나머지는 오늘날의 경제적 사건 및 상황을 과거의 (비슷한) 사례를 들어 해석한 것들이었다. 물론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이렇게 소개한 것만으로도 훌륭한 자료라고 할 수 있지만 책 제목과는 근본적으로 맞지 않는 자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다. 전쟁이라는 행위는 한명 이상의 상대방끼리 다투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 규모가 큰 것을 대개 전쟁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대개 국가 대 국가의 대립행위로 이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일개 상인이 전쟁의 향방을 크게 바꾸어 놓는다거나 국가에 소속되지 않는 돈을 받고 일하는 용병집단이 전쟁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국가적 행위라고 볼 수만은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존속하는 집단에 의해 주로 전쟁이 수행되며 그 안에서 경제적인 목표도 달성되는만큼 전쟁에서 정치적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기존에 간과되어왔던 전쟁의 경제적 요소를 전면에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 책이 갖는 가치는 지대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상 과대포장된 부분은 과감히 쳐낼 필요가 있겠다. 그럼에도 주인장이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하는 것은 전쟁의 본질에 대해 이처럼 재밌게 풀어쓴 책이 그동안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과감히 추천하겠다.
재밌으니까 꼭 한번 보라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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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획자들 – 서영교 / 글항아리 "어쩌면 우리는 가려진 이권 전쟁속에 휘말려 있는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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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자본의 관계를 서술한 책이다. 전쟁의 결과와 원인에는 항상 시장..결국 돈문제가 얽혀있다는게 이 책의 주장이다~ 처음 책의 제목만 보고 현대의 전쟁을 기획하는 어떤 배후세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이 나올지 알았지만 현재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비교서술하는 그런 책이었다~ 약간 기대감에는 어긋낫지만, 몰랐던 역사와 전쟁과 돈의 연관성을 서술하는 새로운 시각, 사실을 배울수 있는 책이었다~ 주로 우리의 역사(과거부터 현재까지)들이 설명과정에서 많이 나오는데, 고구려 장수왕시대에 제주도를 소유하고 있었고,말무역을 통해 많은 부를 쌓았다등 국사책에 간결하게 나온 역사사실에 이 책에서 새롭게 다른 사실을 배웠다는것에 이 책을 읽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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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유전 - 미국에 의해 대통령이 된 사담 후세인. 오일 결제를 달러가 아닌 유로화로 결제 하려함->미국 침공->미국이 유전차지 ->유전 재출량 급감->오일 가격 폭등
용병 부대 -블랙 워터,트리플 캐노피,아모르. 아프라키의 소국 시에라리온 400명의 용병으로 4~5만명의 반국 퇴각시킴.
무기 수출 -한국 17위 무기 수출국. 수출 가격의 20배에 달하는 유지,보수,부품비. 한국은 기술도 이전해준다는 평판으로 신용도가 높다.
석유+달러 -1971년 닉슨은 달러-금 교환 의무 해지. 미국이 OPEC에서 석유 수입하는 조건으로 달러를 대금화->달러 수요 폭발 ->달러의 국제통화기금화
세계 5대 메이저 곡물 회사(카길-미국,아처 대니얼 미들랜드.루이 드레퓌스-프랑스, 뱅기-브라질 가낙-스위스)-세계 곡물 시장의 80% 1981년 기아당시 쌀 가격은 240$에서 550$폭등 - 곡물 메이저의 담합이 있었다.
서희의 담판 -사실은 실패한 외교. 거란-송 사이에서 송에 군마를 대던 여진을 고려가 송-여진 사이의 무역로를 끊게 함으로서 송의 국력 약화 초래. 결국 거란에게 유린당함.
광개토왕은 거란족의 가축을 약탈함으로서 백제 한강 이남 전쟁 군비 마련.
기간산업 건설 기획안 -삼성회장'이병철'이 박정희에게 브리핑함으로서 시작됨 원래 박정희는 기업인들을 탈세혐의로 모두 처벌하려고 했음.(부자는 서민의 적이라는 의식)
장보고 -용병 출신. 중국-일본 무장무역으로 부를 이룸. 이 후 왕에게 해군기지 설치 건의.해적 박멸.
KTX에서 프랑스의 TGV선택 이유 -프랑스에 수탈당한 문화재 반납 약속받음. 하지만 계약서상 명시되있지 않았기 때문에 돌려받지 못함.
유사이래로 지금 이 순간까지 단 한순간도 전쟁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인류는 태어난 이래 전 세계 각지에서 나라와 나라,도시와 도시,부족과 부족,종교와 종교,이념과 이념 이라는 이름하에 끊임없이 전쟁과 전투와 싸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작가는 전쟁이 모두 굶주리지 않기 위해,시장을 위한 싸움이었다고 서술해 놓았다.
제일 처음에 등장하는 이란을 침공했던 이라크를 세계의 경찰이라고 하는 미국이 개입한 것은 세계평화라는 위대한 이념이 아니라 오일을 차지하기 위한, 이념을 가장한 침공이었던 것이다. 결국 자기들의 피를 흘려서 남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줄것을 기대하는 것은 바보짓인 것일까. 당장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나뉘어서 싸우고 있을 때 미국이 도와준것은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서였을까 아시아에서의 미국 지배권을 장악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참전이었을까.
국사 시간에 배웠던 서희의 거란과의 외교 담판을 놀라워하면 자랑스럽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그 담판이 당시 고려의 방패막이가 되어주엇던 송의 멸망을 부추기는 그리고 결국 거란에게 국토를 유린당하는 결정적 기회였음을 알게 된 건 커다란 충격이고 교과서란 것이 우리 나라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고 감싼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애국심 함양의 목적도 있겠지만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약간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일본의 교과서를 탓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나라는 미국의 노후화된 군사 장비를 억지로 수입하는 줄만 알았지만 근 시일내에 10위의 무기 수출국이 된다는것. 50년 전만해도 전쟁의 폐허속에서 허덕이던 나라가 세계적인 무기 수출국의 반열에 올랐다는것은 아이러니 하면서 쓴웃음을 짓게 만드는 대목이다.
결국 전쟁이란 것을 밥그릇을 뺏어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명분이란 것은 밥그릇을 뺏어오기 전에 피흘리는 이들의 앞을 가리고 총,칼을 쥐어주기 위한 속임수일 뿐이고. 인간이 전쟁없이 살 게 되는 그 단 한 순간을 위해.
문득 십자군 전투의 발단과 전투 양상과 그 안에는 어떤 경제적 요인이 원인이 됐고 발생했는지 궁금해졌다. 다음번 읽을 책으로는 십자군 전투에 대해 다룬 책을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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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란 단순히 사람하나하나가 싸우는 것도 아니요 나라와 나라만의 다툼도 아니다. 그안에서이루어지는 경제적 효과와 시장원리를 알게 해주는 책이 바로 이것이다. 이득이있기에 사람들은 전쟁을 하는 것이고 이득을만들어내기 위해 전쟁을 하는 것이다. 단순히 상대방이 싫어서 전쟁을 하는 것이아니라 이득을 취하기위하여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전쟁에 대한 입장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단순히 자국의 무기를 많이 팔기위하여 전쟁을 일으키는 것도. 다른 나라의 자원을 차지하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키는 것도. 전쟁이 발생하므로해서 다양한 물품생산으로 그 생산품을 팔기위한 판매처 확보를 위한 전쟁도. 어떻게 보면 오늘날의 전쟁은 단순히 정의를 구현하기 위함보다는 이권의 획득과 시장경제에 지배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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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를 위해 미국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얘기 - 이제는 진부하다 못해 고전이되어버린 얘기고...
빈라덴이 원한것은 미국을 참전시켜 경제적수렁에 몰아넣는것 - 이것도 이미 분석 다 끝난 몇년짜리 고전이고...
서희의 담판은 실패한 협상이다? - 이부분 터무니없지 않은 그럴싸한 생각, 새로웠다... 이 책에서 가장 뜻밖의 내용이었던듯, 나만 몰랐던가?
전쟁발발의 근원인 경제적이해관계를 적지 않은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는 친절까지..
전혀 새롭다고 까지의 느낌은 들지않는다 세월이 많이 좋아져서인지 전쟁이란것의 실체는 이제 왠만한 신문지상에서 등장하지 않는것이 이상할정도이니 말이다 오히려 실체라는 진실을 넘어서 이제는 음모론에, 역음모론까지 심심치 않게 흘러 나오는 때에 이제까지 전혀 볼수 없었던 새로움이라고 까지는 평할수 없겠다
다만 새로움이라는 관점에서의 기대치를 낮춘다면 읽을거리가 적지 않은책이다 이미 돌아가기 시작한 세계경제의 메커니즘은 멈추기엔 타격이 너무 크다라는 이유 하나로 벌어지는 이상한 기축통화 달러의 실체, 자본과 정치 전쟁의 물고물 리는 이해관계 등등 설사 안다할지라도 다시 읽어봄직한 내용들이다
아쉽다면, 역사적인 문제에 재미라는 사실까지 더해진 책이지만 전반적인 저자의 시각이 시장우선주의 다시말해 지나친 시장자율화에 근거해있다는 점이다 주장하는 내용또한 그러하고.. 저자가 든 사례를 통해 일관되게주장하는 시장에 맡겨두자는 내용은 그 사례가 개입에 따른 실패이기에 반박할 여지가 적지만, 중반부를 넘어갈수록 자율화에, 시장에 원리에 맡겨두자는 내용들이 이어진다 결국 이념과 사상논쟁으로 뜨거운 이때에 의도하지 않더라도 전쟁의 발발 원인이라는 팩트를 논란거리로 만들수도 있다는점 지나친 우려일까?
나또한 시장에 맡겨두자는 대전제에는 원칙적으로 찬성이지만 저자의 과도한 생각에 반론을 하나 제기하자면, 경제적 이유로 풀어준 자율화가 결국엔 전쟁이 되어 돌아올수 있는 개연성도 있다는점 명심해야한다는 것이다 저자 주장데로 경제적이유로 발발한 전쟁과 분쟁들일터.. 시장에 맡겨둔다면 하나에 만족치 못하고 또다른 하나를 원하는 시장의 생리상 결국엔 전쟁발발 이라는 제자리걸음이 될것이다
분명 지나친 시장통제는 저자의 말데로 새로운 불법적인 산업을 양산해낸다 그러나 그것을 일반화시켜 무조건 자율화와 시장에 맡겨두자는것은 상처를 덧내는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다시한번 강조한다
전쟁이란 오묘하다 피침략국은 침략에 따른 손실과 침략국의 전비를 대는것으로 서서히 죽어간다 침략국은 어떠할까? 승전을 거듭할수록 자신감은 더욱더 커지고 약탈과 배상에 세수확대까지~ 점점 규모가 커지나 멈춰버리기엔 이미 늦어버릴만큼 계속해서 팽창일로 이다 계속해서 커지는 경제를 지탱하기위해선 또다른 전쟁을 일으키고 다시 전쟁, 또다시 전쟁의 식으로 계속해서 확장해나가야한다 한번 확장하기 시작한 나라는 중간에 멈춰서면 끝이다 결국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확장을 해나가야 나라를 유지할수 있는 상황이 되버리는것이다 정복지에서는 무거운 세수를 견디지 못하고 반란이 일어나며, 국내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선 또다른 무언가를 이뤄내야하고.. 침략을 당하는 쪽은 당하는 쪽데로 고사되며, 침략국은 침략국데로 판도라의 상자를 연 탓에 끝이 보이는 싸움을 계속해서 하게된다 평화만을 부르짖다가는 또다른 침략을 받게될게 뻔한일이고
먼저 전쟁을 일으켜 침략하는게 나을것인가, 피침략국으로 전쟁을 겪는게 나을것인가? 이책을 읽고나서 든 생각이었다 교과서마냥 답은 '전쟁없는 세상'이지만 실전이 이론처럼 그리 녹록치가 않으니..
무엇이 정답일까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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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기획과 구성은 참신하고 좋았는데... 내용이 안타깝다.
용두사미로 끝난 것 같다. 특히 책의 말미에 낯 간지러운 재벌 찬양은 정말이지 못봐주겠다.
그래도, 이런 류의 글을 쓰는 학자들의 심리에 대해 이해하게 된 것은 어느정도 성과라고 해야할까?
딱 그 정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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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사람을 움직이는 자본, 시장과 의 연관성을 쉽게 풀어내려는 의도를 기대하고 잔뜩 하고 읽기 시작한 책.. 교과서를 통해서만 보았던 전쟁이야기의 또 다른 관점이 보기 좋게 시작되는 듯 했다. 좀 유치한 듯한 대화 전개는 그래도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를 위한 것이니 그렇다 쳐도, 역사속의 사건들을 현재에 연관시키는 과정은 저자의 억지주관이 느껴지기도 한다. 전쟁이라는 처절한 생존싸움을 위한 당사자들의 상황을 간접체험 하고자 했던 애초의 기대는 지나쳤다. 과거의 역사와 현재를 연관시킨 저자의 관점은 충분치 못한 근거도 그렇지만 동의 하기 힘든 부분도 너무 많다. 시장자율화에 반하는 모든 것은 악으로 규정하고 심지어 마피아 까지 연관시키는 부분은 참 뭐라 해야 할지.. 책사고 처음 후회해 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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