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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어두운 소식들이다.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주위의 자살소식, 연일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경기. 그리고 청년들이 고통받고 있는 취업난..
이 모든 것들은 우리를 끊임없이 우울하게 만들고, 자포자기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어느덧 희망을 꿈꾸게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자신만의 캐리어를 쌓아가던 한 여인이 하루아침에 죽음과 맞닥뜨리게 됐을 때 느끼는 그 절망감과 고통..
죽음 앞에 가보지 못한 이가 감히 그녀의 고통을 꿈엔들 상상할 수 있을까..
하지만 한 없이 여린 이 여인은 암 따위가 별거냐는 듯 보란듯이 이겨낸다.
그동안 몸과 머리를 혹사시키며 살았던 본인의 삶을 돌아보며 여태까지의 삶에서 본인이 하지 못했던 분야에 도전하기 시작한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장으로 일하던 그녀는 더 이상 책상 앞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녀는 사하라로, 산으로, 히말라야로 떠났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그녀는 과감히 떠난다. 그녀의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러 그렇게 떠난다.
그곳에서 그녀는 장애물을 하나씩 넘듯 본인이 원한 도전을 하나씩 성취해간다.
그 과정에서 그녀에게 포기와, 절망이라는 단어는 허용되지 않았다.
그녀가 우리네보다 특별해서 이겨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힘든 고통이 다가왔을 때, 그 고통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달랐을 뿐..
그녀는 본인이 고통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살아가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게, 마치 일기처럼 써내려가 책을 읽는 우리에게도 어느새 '아, 나도 할 수 있구나.. 지금 내가 겪는 이 고통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지금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저자가 보내는 편지라고 생각한다.
어느 멋드러진 성공기와 극복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 있는 내 엄마, 내 누나, 내 언니 같은 저자가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어느새 나도 희망의 빛을 찾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