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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94년에 1편인 니드포 스피드를 출시, 그후 매 시리즈마다 그 당대 최고의 그래픽과 사운드수준을 지향하며 발전해 온 니드포스피드 시리즈는 그 자체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편이자 외전격인 포르쉐 언리쉬드가 평가가 엇갈리면서 모두의 관심이 모아졌던 후속작의 제목은 핫 퍼슛2! 최고의 수작이라 불리웠던 3편 핫 퍼슛의 정통 속편임을 나타내고 있다.
[게임의 특징]
이 게임은 말 그래도 정통 아케이드 게임이다. 간단히 말하면 현실성이 조금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신나게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 이 게임만의 특징을 살펴보면
1. 세계의 명차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다른 게임에서 라이센스문제로 등장하지 못했던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애스턴 마틴 등의 최신 슈퍼카들을 직접 몰아볼수 있다.
2. 경찰과의 추격전! 다른 레이싱게임들과 구별되는 특징이자 최대의 장점이다. 그저그런 차들로 레이싱트랙을 돌고 순위측정에만 신경쓰던 타 레이싱게임과는 달리 쉴새없이 쫓아오는 경찰차, 헬기, 도로 바리케이트 등을 피해 달아나는 박진감 넘치는 세계를 맛볼수 있다. 물론 자신이 경찰차가 되어 직접 추격하는 짜릿함을 맛보는것도 가능. "사상 최대규모의 도로추격전"이라는 광고문구는 결코 거짓말이 아니다.
3. 오랫동안 즐길수 있는 Ultimate Racer 모드. 총 60개의 레이싱경기가 단계별로 펼쳐지며, 그 점수로 숨겨진 차량, 트랙 등을 얻을 수 있어서, 단시간에 질려버리던 과거 레이싱 게임과는 달리 오랫동안 즐길수 있다.
4. 더 빠른 길을 찾아라! 10여개에 달하는 각 코스에는 곳곳에 숨겨진 기상천외한 지름길이 있다. 물론 나만이 알고있는 지름길을 이용, 경기를 단번에 역전시키는 것도 가능.
[그래픽]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그래픽이다. 각 차들의 세부적인 텍스처묘사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차들에 비치는 반사광이나 파손되고 찌그러지는 차량표현, 물이 튀고 산불이 나는 등 섬세한 배경들과 수많은 지름길, 그리고 PC버전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Flow-MO효과로 L2,R2버튼을 이용, 매트릭스 효과나 점프시에 여러가지 앵글로 감상, 도로를 살펴보는것도 가능하다. 이 복잡한 모든것이 초당 60프레임으로 구현되며, 전혀 느려짐이 없다. 플스2 최강의 그래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운드]
요즘 EA게임들의 추세로, 경쾌한 락뮤직 사운드트랙을 꼽을수 있다. 이 게임역시 라이센스된 여러 곡의 락이 배경에 깔리면서 더욱 흥겨운 드라이브가 가능하다. 또한 계속해서 들려오는 경찰들의 교신내용은 바리케이트 설치정보등을 알수 있으므로 현실감과 함께 귀를 뗄수가 없다. 슈퍼카들의 엔진음 또한 빼놓을수 없는 흥미거리. 물론 EA게임답게 돌비 서라운드도 지원하고 있다.
[조작성]
조작성은 한마디로 무난하다.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등에서 보여졌던 현실감있는 조작성과 아케이드적인 조작성이 적절히 혼합된 느낌이다. 또한 클래식과 익스트림 모드로 조작특성을 고를수 있어, 자신에게 익숙한 느낌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레이싱조작에 익숙치 못한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가 인상적이다.
[정리]
한마디로 플레이 스테이션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다. 그래픽, 사운드, 게임성 모두 최고수준이며 초보자들부터 매니아들까지 만족시키는 몇 안되는 게임이라고 할수 있다. 한글화가 안되어 있는것이 유일한 단점이긴 하지만 한글화된 PC버전과 비교할수 없는 높은 완성도로 그 아쉬움을 날려버리고 있다. 이 게임을 하다가 평범한 일반 레이싱게임을 즐길수 있을까? 본인의 생각은 ''아니오''이다.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의 정교한 사실성도 좋지만, 재미없는 현실을 벗어나 니드포 스피드로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탈을 느껴보는 것도 인생을 좀더 재미있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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