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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은 어디를 맴돌고 있을까 준을 찾을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를 찾을 수 있을까 명확한 공간을 꿈속의 공간으로 치환하는 작가는 우리가 사는 세상도 결국은 꿈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나중에 그 공간들에 방문하고 준을 만나게 된다 그를 주유소 지하실에서 꺼내와 이제는 돌아갈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오키나와와 부산은 더 이상 오키나와와 부산이 아니고 우리는 그렇게 미래를 산책하며 일기를 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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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뫼 작가의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나도 꼭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북으로 다운받아 봤다. 일단 이 책은 밖에서 읽기는 힘든 책인 것 같다. 이야기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그럼에도 하나의 흐름으로 읽히는 게 신기했다.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여행 중에 읽지 않고 조용한 집에서 읽고 싶다. 독특하고 엉뚱한 지점들이 있어서 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다. 하지만 박솔뫼 작가의 책을 처음 읽는 분이라면 이 책보다는 다른 책을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