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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그림책 5
나는 김영진 작가가 참 좋다.
"집에서 하루 종일 뭐 하는데.."
미르 엄마가 곰으로 변해 버렸다. 엄마가 하고 싶었던 일을, 좋아하는 일을 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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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그림책 5번 <피아노 치는 곰>. 2016년 9월 30일에 나온 신간입니다. 김영진 그림책의 1번은 <노래하는 불돼지>, 2번은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3번은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4번은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입니다. 김영진 작가는 글과 그림을 모두 다루어 글에서 자세히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더 세세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좋아요.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 잠실에서 자란 작가는 올림픽 공원이 아직 산동네이던 시절에 잠실국민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표지를 보니 곰 한 마리가 정말로 피아노를 치고 있네요. 그래서 <책 먹는 여우>와 비슷한 이야기일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열자마자 새벽에 잠에서 깬 엄마의 부스스한 모습. 도마 위에서 요리를 하는 모습, 가스렌지에 불을 켜고 열심히 요리를 하는 모습, 남편과 아이를 깨우고, 밥 먹자고 부르는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미르와 그린이, 아빠, 엄마 이렇게 4명이 한 집에 살고 있네요. 엄마는 배가 고팠지만, 사과 하나로 아침을 대신합니다. 장을 보기 전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원을 세 바퀴씩 돌기도 합니다. 몇 달 전 동창회에서 친구가 살 쪘다고 해서 살을 빼기 위해서입니다. 미르 엄마 경미씨의 가계부에는 비누, 치약, 화분, 생닭 값까지 적혀 있어요. 엄마는 알뜰하게 매일을 보내지만 가족들은 엄마 탓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곰으로 변합니다. 깜짝 놀란 아빠가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어릴 때도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엄마가 토끼로 변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엄마 마음이 궁금해 청진기를 대어 보니 엄마 곰은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합니다. 아빠는 피아노 선생님을 구하고, 미르는 그린이를 보살피고, 그린이는 엄마 곰이 먹는 사과를 닦아요. 엄마 곰은 피아노를 열심히 연습해서 연주회까지 나갑니다.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가 끝나고 엄마는 사람으로 돌아옵니다. 이후 미르네 가족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예전보다 더욱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커졌네요.
책의 뒷 표지에 모든 편안함은 누군가의 희생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부디 희생하는 사람들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을 잊지 말자는 작가의 말이 매우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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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가슴 뭉클해지는 신간이 나와서 소개해드려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유명하신
김영진 작가님의 책이라 더 기대되는 책이랍니다^^
김영진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강의도 듣고 사인도 받고했기때문에
아들램도 이 작가님을 알고 있어요.
그렇게 아는 작가님의 책이라 그런지
아들램도 이 책에 대한 기대가 크더라구요.ㅎㅎ
책 표지를 보자
얘 병관이냐고 묻더라구요.^^
역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열심히 보았고 팬이기에
딱 떠오르나봐요.ㅋ
그런데 그 옆에 있는 애는 누구인 것 같냐니까..
아무 말이 없는..
병관이 나오면 지원이도 나와야하는데..
앗! 그러고 보니 그 옆에 아이도 남자 아이같네요..
누구일까요???
그리고 제목을 읽어 보았어요.
제목이 피아노 치는 곰이래~했더니
아들램이
심심한가보다고 그래서 피아노 치는 거라 하더라구요.
어느 책에서 아이들은 그림을 볼때
자신의 생각을 반영해 보인다고하더라구요.
외동이라 항상 집에 오면 심심해하는 아들램의 심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생각이었네요..;;;
정말 곰이 심심해서 피아노를 치는 걸까요?
책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해요^^
책을 열면 보통 속표지가 나오는데
이 책은 마치 본문 들어가기 전 앞 장면들을 보여주듯
짧게 그림이 들어가 있어요.
김영진 작가님의 그림책은 이렇게 앞과 뒤에도 그림들이 있어서
눈이 심심할 틈이 없네요^^
힘들게 몸을 일으켜 아침을 준비하고
아빠와 아이들을 깨워 밥을 먹게 하는..
보통 가정의 아침 풍경이네요.
사실.. 전..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아서 좀 찔리는..;;;ㅋ
한 장을 더 넘기자 후다닥 뛰어가는 아빠와
정신 없는 아이들이 보여요.
아이들은 뭐라고 하고 있는 중일까요?
아들램은 유치원 안간다고 버티고 있는 중이래요.
다 자기 같은 줄 아나봐요.ㅋㅋ
원래 유치원 가는 걸 엄청 좋아했는데
추워지니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은 가봐요.
요즘 실갱이를..;;;
아들램은 그림 속 동물들을 찾고 있네요.^^;
김영진 작가님의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지요.ㅎㅎ
그렇게 한바탕 전쟁같은 아침을 보내고 난 뒤의 모습..
난리도 아니네요..
열심히 집을 치우고
사과 하나로 아침을 먹는 엄마..
살이 너무 쪘다는 친구의 말에 아침도 제대로 못 먹네요..ㅠㅠ
이 말에 왜이렇게 슬퍼지고 폭풍 공감하게 될까요..
아이들과 남편의 뒤치닥거리를 하다 보면
점점 나는 없어지고 내 모습은 많이 변해있지요..
아들램이 엄마가 힘들어 보인대요.
왜 아니 그렇겠어요.
제가 봐도 그래보이는데..
엄마는 요즘 창밖을 바라보는 일이 많아졌대요.
이 장면을 보면서 아들램이 우리집이랑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응?
통 유리창으로 된 창문 밖 모습도
창밖에 난간도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확장해서 베란다 없는 모습까지 똑같네요^^
김영진 작가님과의 만남에서 작가님이
실제 사진을 찍어서 그리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나도 현실과 똑같은 그림이 완성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흡사하기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자꾸 창밖을 바라보는 엄마..
혹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닐까요?
그런데 이게 웬일!!!
아빠, 미르, 그린이가 자꾸 엄마탓을 하자
평소와는 다르게 힘없이 방으로 들어 가 조용히 잠든 엄마..
엄마가 곰으로 변했어요...
놀란 아빠가 장모님께 전화를 걸어 설명을 하니
놀라지도 않으시고
낡은 청진기를 가지고 오셨네요.
엄마는 피아노가 치고 싶은 거라고 진단을 내리시는 외할머니..
그런데 저 토끼는 뭘까요???
이제 이 이야기를 작가님은 어떻게 풀어 나갈까요?
궁금하실 것 같아 딱 한 장면만 보여드리면~
곰이 된 엄마는 연주회를 해요.
걱정되는 마음을 가족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아주 멋지게 연주회를 마치지요^^
그리고 그 후 다른 가족들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확 달라졌을까요?
아님
똑같을까요?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사람이 쉽게 변하기는 힘드니까요.ㅎㅎ
그래도 엄마는 미소 지을 수 있어요.
가족의 사랑을 아니까요^-^
책을 덮으니 작가님의 말이 나오네요^^
이 땅의 모든 엄마들에게 바치는 그런 말인 것 같아서
누군가가 알아주는 것 같아서
괜히 감사하고 또 감사하더라구요.ㅎ
희생의 아이콘.. 엄마..
괜시리 엄마 생각도 나구요.
전 희생적이지 않아서 아들램에게 그렇게 못했던 것 같은데
미안한 마음도 들구요.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책을 읽다가 마음의 소리를 듣는 장면이 나와서 깜짝 놀랬어요.
아들램이 졸린데 안 자려고 할 때
숙제하기 싫어서 괜히 배고프다고 할 때
빤히 다 아는데 아닌듯 핑계댈때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며
손을 포개서 아들램 심장에 대고 말을 건넨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비슷한 장면이 책에 나오니 얼마나 신기했는지 몰라요^^
그렇게 아들램의 마음의 소리가 진짜를 말하면
어쩔 수 없이 투덜거리긴하지만 순순히 따르더라구요.
나의 마음의 소리는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책을 덮는데
이 책이 이 세상 엄마들의 모습과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서
뭉클하기도 하고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아들램은 또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같이 독후활동을 해보기로 했어요.
책을 덮자마자 작은방으로 뛰어가서
레고 곰 한 마리를 가져 온 아들램..ㅋㅋ
항상 몸이 먼저 반응해서 책 읽다가 멈춰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에 몰입한 거라 생각해서
이제는 내버려두려고 하네요..;;;ㅎ
곰과 함께 하는 독후활동~
이 독후활동 짝꿍 책은
전에 길벗어린이 출판사를 갔을때 얻어 온 거에요.ㅎ
아주 열심히 활용해보려 합니다^^
책 속 장면 장면들을 보면서
왜 그랬을지 생각해 써보았어요.
한 줄로 간단하게 쓰긴 했지만
마음만은 잘 전달된 것 같아요^^;
아침 전쟁 후 어질러진 집..
이 중에서 아들램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았어요.
처음에는 식탁도 치우고 바닥 정리도 한다하더니
그건 좀 어렵겠는지
장난감 정리와 연필, 인형 정리로 바꿨네요.ㅋㅋ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엄마를 도와준다면
그게 바로 효도이고 가족인 거겠지요?^0^
이번에는 엄마를 도와 드린 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사실 엄마가 어떤 일을 하는지도 써야하는데
저는 아들램이 유치원에 갔을 때
집안일을 하지 않아요.
저를 위해 운동을 하고
저를 위해 책을 읽고
저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거든요.
집안일은 유치원에서 왔을 때ㅎㅎ
그래서 유치원에서 온 아들램이
엄마 오늘 한 거 없다고 안 한대요..;;;
그래서 자신이 엄마를 도와드린 일만 했네요..;;;ㅋ
장보고 와서 짐을 옮길 때도 냉장고에 넣는 것도
전부터 항상 시켜 버릇했기에
그 장면을 그렸네요.
자기가 근육이 울퉁불퉁 힘이 세서 한 번에
우유, 갈치, 요플레, 냉동새우를 들고 있는 모습이래요.ㅎㅎ
그리고 엄마는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고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오고 있대요.ㅋㅋㅋ
저~기 검은 것은 저희 집 냉장고구요.
눈에서 하트가 나와서 엄마 눈은 빨간색으로..;;;ㅋㅋ
두 손으로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들고 있어요.ㅎㅎ
별도 반짝반짝하구요.^^
요렇게요.ㅎㅎ
독후활동 책놀이를 하면서 생각해보니
저희 아들램은 참 많이 도와주고 장난감 정리도 스스로 하는
효자였더라구요.^^;
괜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뿌듯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아들램이 기자가 되어서 엄마를 인터뷰해 보았어요^^
인터뷰한다고 하니
또 작은방으로 달려가서
마이크 모양 비눗방울을 가져 옵니다.ㅋㅋ
저는 아들램이 아침에도 잘 일어나고
집안을 어지르지 말고 평상시에 장난감 정리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아빠는 아들램과 잘 놀아주고
평상시에 잘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어요.ㅎㅎㅎ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아들램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우리 집 가족 통신을 마무리했어요^^
진짜 기자라도 된듯이 신나하더라구요.ㅎㅎ
이번에는 가족은 아들램에게 어떤 의미인지 물었어요.
아빠에 대해 그리고 쓴 걸 보고 완전 빵 터진 저..
아빠는 자기랑 놀아줄 줄 모르기때문에 바보래요.
ㅎㅎㅎ
ㅎㅎㅎ
ㅎㅎㅎ
어찌나 웃었는지 한참 웃고 있는데
재연하는 아들램..ㅋㅋ
아빠가 이렇게 소파에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거래요.
전 완전 꼴까닥 넘어가는 줄..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편지를 썼어요.
편지 쓰고 택배 아저씨처럼 문 두드리고 주는 아들램..
얼른 읽어 보라 성화네요.ㅎ
그런데.. 엄마는 존재 자체가 아니라
엄마가 없으면 우리 다 굶어 죽어서 최고인걸까요..;;;
암튼 피아노 치는 곰 그림 배경으로 되어 있는 편지를 받으니
괜히 설레고 좋네요^^
이번에는 이 책과 관련하여 연관독서를 해보기로 했어요.
제가 연관독서를 고르고 있을 동안
아들램이 몰래 쓴 편지를 완성했더라구요^^
이 책은 김영진 작가님이 쓰신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이에요.
딱 보더니 김영진 작가님이 그리신 걸 알고
사달라고 졸라서 사준 책!!!
아들램도 김영진 작가님 팬 맞는 거지요?^0^
이 책 읽고 나서부터는 상상에너지라는 말을 쓴답니다.ㅎㅎ
다시 읽어도 참 재미있네요~
이번에는 내가 만드는 작은 책이에요.
잘라서 실로 꿰어서 만들었어요.
독후활동지로 얻은 거였는데 열심히 꼬마책으로 만들어놨어요.
이 책은 까맣게 잊었는데
더 있다면 아들램이 작은방에 가서 가져오네요^^
역시나 김영진 작가님의 책이에요.
글씨가 작아서 읽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아들램이 그러는데
이 책이 1권이고 저희가 산 책이 2권이라네요^^
얼마나 좋아하는지 잘 아시겠지요?ㅋㅋ
이번에는 같은 엄마를 주제로 한 같은 출판사 책이에요.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차에 치여 유령이 되었다는
다소 충격적인 시작..
그래도 엄마는 항상 아이 걱정 뿐이지요.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작은 충격적이지만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 낸 책이랍니다^^
이번에는 다른 작가님의 엄마에 관한 책이에요.
이 세상 엄마들이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은 다 같아요.
아픈 아이를 위해 당장이라도 달려 오고 싶지만
사정상 그럴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상한 엄마가 나타났어요.ㅋㅋ
엄마의 사랑을 주제로 다룬 책은 참 많고 많아요^^
이번에는 비슷한 제목의 책이에요.
이 책은 곰과 피아노에요.ㅎㅎ
그런데 이 곰은 진짜 곰이에요.
어느 날 발견한 피아노에 끌려 진짜 피아니스트가 된 곰..
자신의 꿈을 위해 살던 마을을 떠나지만
그래도 친구들을 잊지 못하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서 다시 돌아오지요.
비슷한 주제에 비슷한 제목..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이번에는 가족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찾은 책이에요.
어느 날 옆집에 이사 온 과테말라 엄마 가족..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가족과 이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 또한 가족에 관한 책이에요.
얄미운 동생..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겠지요?
그렇게 얄밉지만 가족이기에
결국에는 흐뭇한 결론을 맺게 되는 책이에요^^
외동이인 아들램은 친동생이 아닌
사촌동생으로부터 느끼는 감정이었네요.ㅎㅎ
이번에는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이슬을 털어주시고
새 운동화와 새 양말을 준비하시는 어머니..
어머니의 사랑은 말로 다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 보았어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을 할까요 안할까요???
ㅋㅋ
언제나 항상 엄마 마음 속에 자식이 들어 있지요.
엄마가 회사 일을 하는 왼쪽 페이지와
아이가 유치원에서 노는 오른쪽 페이지를
같이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이번에도 가족에 관한 책이에요.
축구시합을 하게 된 채린이는
가족들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속상해해요.
축구시합 당일 날 응원피켓을 만드느라 조금은 늦었지만
모두 채린이를 응원하러 와서
가족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김영진 작가님의 사인이에요.
진짜 멋지지 않나요???
작가님이 한 명 한 명에게
어떤 것을 그려 주냐고 물으시고 그려 주셨답니다.
아들램은 이 남자 아이를 그려 달라고 해서
특별히 아들램의 책에는 이렇게 멋진 친구가~~~
잘했어 아들램..ㅎㅎ
(다른 아이들은 동물이었다는..ㅋ)
사인 받은 그 책은 바로 작가님의 다른 책인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랍니다^^
항상 가족들을 위해 늦게까지 일하시는 아빠..
그래서 쉬는 주말에는 항상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해서
아들램은 아빠가 놀아줄 줄 모른다고 바보라고 하지만
가족을 향한 자식을 향한 사랑은 끔찍하지요^^
자기도 아빠한테 언제 오시냐고 전화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ㅎ
이번에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의 글을 쓰신
고대영 작가님의 사인이에요.
김영진 작가님 사인 옆에 받았어요^^
다른 아이들은 이렇게 동물 그림을 그려 주셨던 김영진 작가님..
아들램의 아까 책에 사람을 그려주자
한껏 부러움을 샀답니다.ㅎㅎ
그런데 이 책을 들고 고대영 작가님의 사인을 받으려할 때
또 김영진 작가님의 사인덕에
한껏 부러움을 샀답니다.ㅎㅎ
자전거 시합하는 병관이와 상현이~
김영진 작가님의 사실적인 그림과 재미있는 그림이
고대영 작가님의 일상 속 이야기가 만나
인기 만점의 시리즈 책이 되었어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는 도서관에서 보기 쉽지 않아요..ㅠㅠ
마지막으로 앤서니브라운의 우리 엄마 책을 보았어요.
우리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요?
앤서니브라운 작가님의 재치와 표현력으로
우리 엄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아요.
ㅎㅎ
사실 '피아노 치는 곰'을 보았을 때
앤서니브라운의 '돼지책'이 제일 먼저 떠올랐어요.
힘들어 보이는 엄마가 동물로 변하는 설정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돼지책'을 읽어 보려 했는데
집에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ㅠㅠ
그 책 또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만큼 인기책이라서
도서관에서 없고..;;;
공연도 보았어요. '돼지책'
작년에요..
그때보다 지금은 더 잘 이해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판 엄마의 이야기라서 그런 걸까요?
사실 전 전작인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보다
전업주부인 엄마를 모델로 삼은 '피아노 치는 곰'이
더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그건 제가 전업주부이기때문이겠지요?
항상 늘 곁에서 식구들의 투정을 받아주며 희생해 온 엄마..
이 책을 보면서 저는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친정 엄마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또한 나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아들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각해보면서
잠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엄마가 있을 때와 곰이 되었을 때의 집안의 차이는
아들램이 더 먼저 확연하게 느끼더라구요.
사실.. 전.. 책만 집중하지 집안일에는 딱히 소질이 없어서
그닥 깨끗하지는.. 아니.. 사실 더러워요.
지금은 전업주부가 되었을지라도
엄마에게도 꿈이 있었고 그런 꿈을 응원하고
항상 희생하는 엄마를 지지해주는 가족..
뭐 비록 다시 엄마로 돌아왔을때
식구들의 모습은 전과 같아졌지만
엄마는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다시 힘을 내요.
한국인 정서에 딱 맞는 이런 책이 나와서
혹여나 외국인을 만나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이제 우리는 앤서니브라운의 '돼지책'이 아닌
김영진의 '피아노 치는 곰'을 볼 때입니다.ㅎㅎ
물론 '돼지책'도 훌륭하지만요^^;
엄마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가족들의 마음과 표정, 행동의 세세한 모습은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느껴보세요~
왠지 모르게 힘이 나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엄마의 사랑과 희생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지만
엄마 자신에게도 참 좋은 책이에요.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 뭐에요?라고 누군가 지금 제게 묻는다면
저는 김영진 작가님의 '피아노 치는 곰'이요~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저는 이만큼 희생하는 것 같지 않치만요..ㅎ
저는 지금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 마음껏 보고
제가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읽으며
새로운 꿈을 꾸고 있거든요^^
그림책방 사장님..ㅎㅎ
현실적으로는 힘들지만
꿈을 꾸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네요~
그렇게 저의 그림책 사랑은 계속 될 듯 싶네요.ㅎㅎ
저는 이 책 당연히 강추드려요^0^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특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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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글/그림
이미 저희집에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읽고 있던 터라
김영진 작가님의 다섯번째 이야기 <<피아노 치는 곰>> 만나보지 않을수 없겠죠?
부드러운 선으로 표현된 캐릭터와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가
저희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았나봐요
하지만 이번 다섯번째 이야기는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야기랍니다.
첫 페이지의 그림을 보니 어떤 마음이 드나요?
전혀 낯설지 않은 상황들...전 이 그림을 보자마자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기분이 짠~하니 슬퍼졌어요
"미르 엄마! 내 핸드폰 못 봤어?"
"엄마! 내 줄넘기 어디 있어?"
"엄마! 밥 줘!"
너무나도 익숙한 말들 아닌가요?
얼마전 저는 너~무 짜증나서 소리를 쳤어요.
"엄마 엄마! 그만 좀 불러. 엄마도 사람인데 로보트도 아니고
왜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찾아보지도 않고 스스로 하려고 노력도 안하고
엄마만 자꾸 찾니!"
저희집도 미르네 집과 다르지 않아요
아침에 눈뜨면 정신없이 출근준비도 하지 못하고 아이들 아침 차려주고
후다닥 출근준비하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아침에 어질러진 상태 그대로 놓여진 주방과 거실
옷을 갈아입을 시간도 업이 아이들이 외쳐요
"엄마, 배고파요. 밥줘요"
집안일에 아이들 스케줄 그리고 회사일까지
정말 기억력 하나는 자신있었는데 모든게 엉켜버린 지금
저또한 미르 엄마처럼 늘 핸드폰 스케줄에 빼곡히 기록하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답니다.
하지만 나 혼자만의 생활이 아니기에 이조차도 쉽게 무너져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저련 생각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일들이 떠오르고
내가 행복한걸까?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내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은 어디일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마지막엔 아이들의 얼굴이 떠오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결혼해서 너무 힘든 생활을 하지만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마무리가 되어진답니다.
<<피아노를 치는 곰>>은 곰으로 변해버린 엄마의 이야기라고 해야할까요?
피아노가 치고 싶은 엄마곰은늘 피아노만 쳤어요.
물론 엄마의 자리가 사라진 집은 어떨까요?
엄마에게도 꿈이 있고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요?
이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아이가 묻습니다.
"엄마도 피아노가 치고 싶어?"
"그럼! 엄마도 꿈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도 많단다."
"그럼 하면되잖아!"
이미 인생의 절반이상을 훌쩍 넘겼지만 100세 시대 아닌가요?
비록 "나"란 존재보다 엄마라는 자리가 크지만
"그냥 살어. 포기하고 살어" 라고 말하는 어른들보다는
"엄마도 하면 되잖아"라고 용기를 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네요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언젠가는 엄마도 꿈을 이룰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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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면서 마음 찡하게 만들었던 책!
<피아노 치는 곰>
제목만 보고는 안에있는 내용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제목~
읽으면서 찡하고..
엄마인 내자신이 조금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
<피아노 치는 곰>책을 소개해 드릴께요~
아침부터 남편출근시키고, 아이들까지 다 보내고 나면.. 집안모습이 우리집이랑 너무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렇게 서있는 엄마를 보면서! '나도 애들까지 다 보내고 나면 집안 꼴을 보며 한숨이 나오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보면서 "엄마도 이런데~"라는 말을 하면서 읽었어요.
그뿐 아니라!! 왜이렇게 공감가는 내용들이 초반부터 나오는지 몰라요~~
아무튼! 그렇게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자신을 돌보지 못한 엄마는 곰이 되버렸어요.
가족들은 깜짝놀라 외할머니께 전화를 걸었고 엄마는 예전에도 이런듯 토끼로 변한적이 있다고 하네요. 하고싶은게 있는데 못할때 변하는 엄마! 할머니 덕분에 엄마가 곰으로 변한 이유도 알게 된다빈다. 피아노가 치고 싶은 곰이된 엄마
그래서 그때부터 엄마는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요. 엄마가 피아노만 치기 시작하니 집안꼴이 말이 아니네요.
엄마가 하고싶은걸 하는것 뿐인데도 집안의 모습은 너무나 많이 변하게 되는거 같아요. 미르네집뿐아니라 그 어떤집도 엄마가 집안을 살피지 않으면 엉망이 되기 마련인거 같아요. 그만큼 엄마의 존재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는 무조건 희생하는 사람이 아닌데.. 엄마가 되니..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희생하고 포기하는것들이 많아지는데 그런 엄마들을 토닥여주는거 같고 아이들도 엄마를 이해해 줄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순간순간 계속 들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실력이 엄청 는 엄마는 피아노 연주회에 나가게 되요. 가족들의 응원에 용기를 얻어 연주회에 올라선 곰이된 엄마!
엄마의 연주가 시작되고 곰이 된 엄마는 점점 엄마의 원래 모습으로 다가왔답니다.
책을 읽는데 공감도 많이되고.. 괜히 울컥한 마음도 많이 들었답니다.
처음 읽을때는 조용히 아이들에게 읽어줄 수 밖에 없었지만 몇번 읽어주다보니 엄마도 이런마음이라는 걸 전하면서 읽었답니다. 그러니 "엄마~ 하고 싶은게 뭐야? 엄마 곰되면 안되~"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런모습을 보고 다시한번 웃고 힘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신랑이 아이들에게 <피아노 치는 곰>책을 읽어주다가 제가 안쓰럽다고 눈물을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엄마의 꿈에 대해, 희생에 대해 알려주는 책 그리고 엄마를 토닥여주고 힘낼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멋진 책 <피아노 치는 곰>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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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곰
글 : 김영진
길벗어린이
나와 백만돌이가 제일 좋아하는 길벗어린이에서 새책이 나왔어요.
엄마의 자아를 찾는 책
피아노치는 곰!!
미르네 아침은 엄마를 찾느라 정신이 고
엄마는 식구들 앞에서는 기운이 넘치지만
혼자 남아
엉망이 된 집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엄마가 곰이 되자 안정적이던 미르네 일상은 무너지고
엄마곰이 피아노를 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가족들은
엄마곰이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결국 다시 엄마로 되돌아 오지요..
엄마도 엄마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답니다.
아이들도 좋지만 엄마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고 나의 자아를 찾아야 겠다.
생각하게 되는 책이에요.
역시 길벗어린이는 실망시키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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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그림책 5 피아노 치는 곰 글,그림 : 김영진 <노래하는 볼돼지>,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에 이은김영진 작가의 다섯번째 작품 <피아노 치는 곰>은 엄마가 전업주부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책표지와 속면지의 그림을 보자마자 "엄마, 병관이 책 아니야?"라고 물어보는 준형~ 병관이랑 닮았다면서 그림 속의 남자 아이를 가리킨다. ^^ <피아노 치는 곰>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지원이와 병관이'시리즈를 그린 김영진 작가의 다섯번째 작품이에요. 저와 준형이는 처음 접하는 작품이지만요.
“미르 엄마! 내 핸드폰 못 봤어?” “엄마! 내 줄넘기 어디 있어?” “엄마! 밥 줘!” 우리 나라 어느 집을 가도 아침 풍경은 비슷할거에요. 무엇이든 엄마를 찾아서 해결하느라 정신이 없죠. 엄마는 아침밥도 챙기고, 남편, 아이들까지 모두들 챙기면서 여러 가지 일을 척척 해내지요.
모든 식구들이 나가고 난 후, 엉망이 된 집안을 보면서... 집 정리를 하고 난 후 베란다 창문으로 화창한 바깥을 보면서.. 엄마들은 문득문득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고, 허무해지기도 하지요. 같은 엄마 입장에서 이 두 장면의 그림을 보고 있는데... 너무 공감이 되면서 살짝쿵 눈물이 맺히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어느 날, 엄마는 곰으로 변하고 말았어요. 만사 귀찮을 때,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 식구들 뒤치닥거리 하기도 싫고, 마냥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정말... 딱 저 그림 속의 곰 표정이랑 제 표정이라 같아요. 김영진 작가 여자인가요? 엄마의 마음을.. 주부의 마음을 너무 공감되게 표현했네요.
소식을 듣고 찾아온 할머니는 엄마 가슴에 청진기를 대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어요. 그리고 엄마가 피아노를 치고 싶어 한다고 했지요.
엄마가 곰이 된 후, 종일 피아노만 치면서 미르네 집은 엉망진창이 되지요. 할머니가 집안일을 도와주고 아빠가 아이들을 돌보고, 미르는 그린이를 보살피며 엄마의 자리를 채워가지요. 그러면서도 미르네 가족은 곰으로 변한 엄마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엄마가 빨리 곰에서 진짜 엄마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주어요.
우리 준형이 눈이 동그랗게 변했어요. 미르네 집 바닥에 놓인 터닝메카드를 보면서 메카트릭스, 만타리, 타이탄 등.. 6개나 있다면서 부러워하네요. ㅎㅎ '지원이와 병관이'를 보면서 그림이 참 사실적이고, 현실의 지금 이순간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 역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여 섬세하게 그림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요.
힘을 모아 엄마곰이 마음껏 피아노를 치고 또 잘 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며 도와주는 가족들. 그런 가족들의 배려로 엄마는 마음껏 피아노를 치고, 피아노 연주회도 참여하기로 했어요.
엄마곰은 연주회 무대에 서는 것을 부끄러워했지만 가족들의 진심어린 응원에 힘입어 첫 연주회를 무사히,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 무대에서 거짓말처럼 엄마곰이 엄마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어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엄마의 모습이 더 당당하고 멋있어졌어요.
<피아노 치는 곰>을 다 읽고 났더니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이 생각이 났어요. 항상 가족들 곁에서 챙겨주고, 보살펴 주지만 그 소중함과 감사함을 잊어버리는 엄마라는 존재. 그런 엄마를 꼭 안아주고, 엄마의 말과 행동에 귀 기울여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어느 날 정말 곰으로 변해 버리고 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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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곰 / 김영진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통해 알게된 김영진 작가를 우리아이와 저는 너무 좋아해요. 아이는 작가강연회때 사인 받을 것을 고히 모셔두고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에게 자랑을 한다죠. 신간이 나왔다니 반가움에 반색을 하며 꼭 읽어보고 싶다네요. 엄마도 마찬가지~ <피아노 치는 곰>은 가족의 일상을 속속들이 담아낸 그림책으로 엄마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야기입니다.
전업주부로써
너무 공감이 가는 내용에 마음이 짠했습니다.
피아노 치는 곰
면지 부분을 그림을 보면서 딱 나네 나야~ 졸린 눈을 비비며 집안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엄마. 정신을 차리기 위해 멍하니 앉아 있기도 잠시 가족들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동분서주. 혹시나 늦을까 남편을 깨우고 잠에 푹 빠져 있는 아이들 깨우고 나면 이미 파김치. 방금 일어나 입맛없는 가족들 한 입이라도 더 먹여 보내느라 엄마 자신을 정작 식사도 제대로 못하지요.
"미르 엄마! 내 핸드폰 못 봤어?" "엄마! 내 줄넘기 어디 있어?" "엄마! 밥 줘!"
엄마는 가족들 곁에서 투정을 다 받아주는 그런 존재로 생각하는 가족들입니다. 우리집 일상을 똑같이 고스란히 옮겨 놓은 것 같아 공감이 팍팍 됩니다. 잘되면 내 탓! 안되면 엄마 탓!
아빠는 회사로, 아이들은 학교와 유치원으로 뿔뿔히 흩어지고 나면 전쟁통을 방불케 했던 집안의 잔재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한숨 돌릴 사이도 없이 집안일을 하고, 운동도 하고 시장을 보고 학교와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들 간식먹여 학원 보내고 엄마의 일상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엄마는 요즘 창밖을 바라보는 일이 많아졌어요.
가족들을 위해 엄마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꿈은 뒤로 하고 희생하고 있는데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엄마의 존재는 유명무실합니다.
우리아이는 그림속에서 엄마가 반겨주는데 미르는 핸드폰에만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왔는지 엄마가 속상하겠다고 말하네요. 자기가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을때 엄마가 불러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것이 미얀하답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아빠와 미르, 그린이는 자주 엄마탓을 했어요. 존재감이 없어진 듯한 엄마는 방으로 들어가더니 곰으로 변했어요. 고등학생때도 엄마가 토끼로 변한 적이 있다는 엄마. 할머니는 엄마 가슴에 청진기를 대더니 엄마가 피아노를 치고 싶어 한답니다. 엄마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답니다. 피아노만 치고 있는 곰으로 변한 엄마. 온통 어질러진 집안은 엄마의 빈자리를 여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가족 모두의 표정이 어둡지요.
이 와중에도 우리아이는 그림속 장난감속에 터닝메카드가 있다며 이름을 중얼중얼~ 책 곳곳에 있는 귀요미 캐릭터 토끼, 타조, 돼지, 코끼리등 숨은그림찾기 놀이의 재미를 놓치지 않네요.
그린이가 사과만 먹는 엄마를 위해 열심히 사과를 닦아 주고 사과를 받아든 엄마의 그렁그렁한 눈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엄마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게 되고 엄마의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가족들의 표정도 환해집니다.
하고 싶었던 것을 열심히 하며 자신을 되찾아 가는 엄마의 모습. 가족들이 엄마도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것을 지지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엄마만의 시간이 필요함을 자연스레 알게 해주는 내용이네요. 우리가족도 평소에 엄마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왜 시간이 필요하냐며 이해를 못해서 참 속상한적도 많았거든요.
일상으로 돌아온 미르네 가족은 엄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잘 알기에 엄마를 잘 도와줘요. 엄마가 곰으로 변하기 이전과 일상과 변한것은 없지만 엄마의 표정과 얼굴을 보면 당당해진 모습이 보이지요. 제가 주부로써 존재감을 되찾은 것 같은 느낌에 마음이 뿌듯하네요.
<피아노 치는 곰>은 엄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서로 기대고 채워가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마, 아내, 주부로써 존재감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고, 아이는 엄마의 고마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항상 그자리에 있는 엄마이기에 투정을 부려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도 힘들겠구나, 엄마에게도 꿈이 있기에 엄마의 시간이 필요함을 아이도 알게 되니 엄마를 이해하고 지지해 주네요. 엄마에게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좀더 일찍 말할걸 그랬나봐요. ㅎㅎ 가족의 일상을 속속들이 실감나게 표현한 그림과 그속에서 전해지는 가족사랑! 온 가족이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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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았던 소녀에서 예쁘게 꾸미고 나름 나 자신에게 멋졌던 시절도 지나고, 지금은 두 아이 챙기느라 하루 24시간도 모자란 '엄마'가 되었어요. 전업맘, 워킹맘 할 것 없이 육아를 시작하는 엄마들에게는 어느새 '여자', '나' 라는 의미보다 더 크게 와닿고 자리잡고 있는 이름이 '엄마'가 아닐까 싶어요.
엄마라는 이름이 억울할 정도는 아니지만, 온전히 나만을 바라볼 수 없는 현실에서 가끔은 옛 모습들이 그리워지고, 지금의 내 모습에 괜시리 작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림책 한권이 이렇게 위로가 되줄지 몰랐네요. 병관이 시리즈로 유명한 김영진님의 신작 그림책이에요. 전작에서는 워킹맘 이야기를 다뤘어는데 이번 신작에서는 전업주부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읽고 나면 가족들 뿐만 아니라, 엄마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해주는 책이더라고요. 현실적인 장면에 웃음도 나면서 뭉클함까지 느꼈어요. 어쩜 우리들 일상을 들여다보는 듯한 장면들로 가득한지.. 인물표현부터 배경까지 사실적인 느낌에 이야기도 너무 공감되서 고개가 끄덕끄덕~ 아이들은 원에 가고, 신랑은 출근하고 나서 돌아보면 어질러진 집에 한숨이 나와요. 그래도 엄마는 원더우먼처럼 집안일도 척척~ 아이들도 잘 챙기며 늘 기운이 넘쳐보여요.
하지만... 사실은 엄마도 너무 힘들고 반복되는 일상에 마음이 울적하다는 걸... 가족들은 알고 있을까요?
힘껏 가족들을 챙겨도 가족들은 잘 안되는 일에 엄마를 탓하고, 짜증을 부리기도 해요. 그러다 결국 어느 날.. 엄마가 곰으로 변해버렸어요! 아.. 어찌나 공감 되는지.. 저도 곰으로 변하고 싶은 순간이 많아요. ㅋㅋㅋ 외할머니가 말씀하시기를 엄마는 고등학생일 때도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해서 토끼로 변했었대요. 낡은 청진기로 들어본 엄마의 마음 속에는 피아노가 있었어요. 가족들은 곰이 되어버린 엄마를 위해 피아노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지요.
열심히 연습하고... 엄마의 첫 연주회가 시작되었어요. 아름다운 선율에 많은 사람들이 큰 박수를 보냈답니다.
나보다 가족들을 더 챙기기 바쁜 엄마~ 힘들지만, 또 가족들 때문에 위로받고 힘을 얻어요. 가족들의 믿음과 사랑으로 엄마는 또다시 오늘 하루를 힘차게 나아가요. 이 세상 엄마들을 위한 책.. 꼭 가족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엄마에게는 힐링과 응원을.. 가족들에게는 엄마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오늘밤에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책 읽어줄 때 꼭 읽어보라고 적극 들이밀 생각이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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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출산을 하고 이제 백일이 삼일 남았다. 결혼, 임신, 출산, 그리고 육아. 지난 1년 동안 내 삶의 큰 변화들이 한꺼번에 찾아왔다. 그래서 난 참 행복했다. 하지만 생각도 참 많아졌다. 그런 와중에 이번 서평단 모집을 보게 됐고 짧은 책소개 스케치 영상을 보고 꼭!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을 해서 이렇게 직접 책을 읽어 볼 기회를 갖게 됐다. 책을 받아서 책 표지를 보자마자 갑자기 눈시울이 달아 올랐다. '어머! 어쩜! 이거 내 이야기책인가봐!'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 전 내가 꼬꼬마였을 때 좌절돼버린 꿈. 하지만 지금도 마음 한 구석에서 '아직 여기 있다.'고 외치는 그 꿈. 그래 나도 꿈이 있었다. '피아노 치는 현모양처' 지금은 아~주 다른 모습이지만 말이다. ![]() 피아노 앞에 앉은 두 아이와 곰 한마리가 그려진 표지.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촌스럽지도 않은 표지를 보며
작가가 정성껏 마음을 담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린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하는 마음으로 표지를 넘겼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여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아침 풍경을 묘사하면서 부지런하고 성실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엄마는 가사와 육아로 자신을 돌볼 틈없이 지쳐 있고 그런 엄마가 갑자기 곰으로 변하고 가족들은 모두 당황한다.
할머니의 도움으로 곰이 된 엄마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가족들은 평소 엄마가 하던 일을 하나하나 하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곰이 된 엄마는 자신을 위한 일을 하게 된다. 바로 피아노 치기.
그리고 가족들은 곰이 되어 피아노를 치는 엄마를 격려하고 도우면서 서로 사랑하게 된다.
책 한 장 한 장 조심스레 넘기며 정성이 가득 담긴 그림들과 함께 읽으면서 이 장면에서는 그림을 보고 또 봤다. 엄마도...이렇게 안아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엄마도...그랬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서른 해가 넘도록 단 한 번도 제대로 표현해 본 적 없는 엄마에 대한 고마움. 마음 속에서만, 입 안에서만 맴도는 '고마워요. 사랑해요'란 말을 이젠 용기 내어 꺼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뜨겁고 힘있는 포옹도 함께 말이다. 이야기의 결말은 책을 직접 읽으면서 확인하면 더 의미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남겨 놓으려고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마음을 울린 작가의 말을 인용하고 싶다.
나도 누군가의 희생으로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기 때문에...
책 뒷표지를 덮으며 이 책을 쓰게 된 작가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다.
예나 지금이나 집에서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의 역할을 묘사하면서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것은 많이 버리고 자신을 희생하는 엄마도 꿈이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까? 단순히 그것만일까? 난 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런 엄마...도 한 사람의 인격이고 그런 엄마를 이해하기 위해 가족들 간의 소통과 배려, 이해를 통한 사랑의 표현이 중요함을 말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피아노 치기라는 꿈만이 아닌
가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책.
동화책이지만 아이뿐 아니라 어른, 특히 엄마인 이 세상의 여인들을 위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에 참 오랜만에 마음이 말랑말랑 포근해진다. 내 주위의 여러 엄마, 예비엄마들에게 전해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