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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라는 여자 아이가 공항에서 토끼 인형을 잃어버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펠릭스는 아기였을 때부터 늘 함께 다니던 토끼 인형으로, 펠릭스를 잃어버린 소피의 심정이 어떨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결국 펠릭스를 찾지 못하고 비행기를 탄 소피는 슬픔에 잠깁니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먹지 않을 정도로요...
그러던 어느날 소피는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 편지를 받게 됩니다. 파란 우편 봉투에는 받는 사람인 소피의 이름과 주소만 달랑 적혀 있을 뿐이죠. 그것은 바로 펠릭스가 보낸 편지였던 것입니다! 이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인 봉투 속에 든 편지를 꺼내 보는 일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책 속에 여러 통의 편지가 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책을 읽는 것보다는 띄엄 띄엄 자리잡은 편지 봉투를 열어 보고 싶어 안달이 난답니다. 우리 아이도 책을 다 읽기도 전에 편지부터 다 보려고 저한테서 책을 뺏았아 가버리더라구요.
첫번째로 도착한 편지의 겉봉투를 살펴보면 "ENGLAND"라고 적혀 있는 우표와 비 내리는 그림과 중절모가 그려져 있거든요. 어딘지 짐작이 가시죠? 바로 영국 런던에서 편지를 보낸 거예요. 이 편지에는 엉뚱한 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가게 된 사연이 적혀 있네요. 소피는 아빠와 펠릭스가 머물고 있는 곳, 런던에 관한 것을 백과 사전에서 찾아보기도 하지요.
펠릭스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계속 편지를 보내오는데, 저까지도 세계 여러 나라를 유람하는 펠릭스가 너무 너무 부러워졌답니다. 런던, 에펠탑을 볼 수 있는 파리, 콜로세움과 신전이 있는 로마,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볼 수 있는 카이로, 동물들의 천국 아프리카 케냐,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뉴욕 등등... 편지가 올 때마다 소피는 주위 사람들과 펠릭스가 머물고 있는 나라나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편지 겉봉투에 붙여진 우표나 스탬프, 그림에는 나라나 도시 이름과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으니까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말고 살펴 보셔요.
크리스마스 무렵, 드디어 펠릭스가 돌아올 때가 가까워 오자 소피는 신이 나서 청소도 하고, 크리스마스 장식도 붙입니다. 드디어 소피의 곁으로 돌아온 펠릭스! 세계 각국을 여행한 기념일까요, 가방 여기저기에 스티커가 다닥다닥 붙었 있어요. 그런데 펠릭스가 선물을 가져 왔군요. 펠릭스의 가방을 한 번 열어 보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가 들어 있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의 아이에게 세상 각국의 풍물을 소개하는 책으로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펠릭스와 함께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책을 보면 각국의 유명한 명물과 풍습 등을 알게 되지요.이 책을 통해 아이의 견문도 넓히고,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될 것입니다. 펠릭스 세계 이야기가 시리즈로 몇 권 나온 것으로 아는데, 책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해도 아이에게 접해줄 만한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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