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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을 처음접하자마자 그림에 놀랐습니다. 그림작가가 누군지부터 보았으니까요.처음엔 호랑이처녀가 왜이리 날카롭게생겼지?햇는데 아이들이 먼저알고 얘기해주더군요.호랑이라 호랑이눈을 그린거라구...그러고보니 아이들이 관찰력이 더 좋습니다. 투명한 수채화에 번지기 기법은 아마두 호랑이처녀의 슬픈사랑을 표현한 눈물같다는생각도 들게합니다. 어쩜,그렇게도 맑고 섬세하게 그려졌는지 그림을 보는것만으로도 책을 하나가득 얻은 기분입니다. 삼국유사의 '김현감호설화'를 바탕으로 쓴것이라하는데 정말 그림만큼이나 아름답고 애달픈 이야기더군요. 이런 그림책을 통해 아름다운 설화를 접하면서 우리문화도 알게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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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들었던 옛날 이야기 같으면서도 아련한 옛날 이야기책.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남다른 재주를 지닌 호랑이 처녀가 인간이길 바라며 돌탑을 돌던중 사랑에 빠지지만... 인간일 수 없었던 그녀는 그에게 사랑의 마음을 죽음으로 증명하며 세상을 떠난다는 슬픈 전래동화이다..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호랑이의 등장이 아이에겐 눈길을 사로잡은 하나의 이유가 되는 것 같았지만 엄마인 나로썬 권선징악이 주된 전래동화가 아닌 가슴아픈 사랑의 이야기를 담담히 담아내며 착하기만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사계절 그림책]은 내용도 참신하지만 그림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방귀쟁이 며느리>에선 민화같은 그림과 강렬색채가 눈길을 끌었다면 <호랑이 처녀의 사랑>은 파스텔톤의 색상이 슬픈사랑에 대한 내용을 말해주는 것 같았으며 부리부리한 커다란 눈과 상대적으로 작은 눈동자를 그려내며 언뜻 사나운듯한 인상이지만 볼수록 정감이 가는 것은 우리 민화속 호랑이의 그 눈을 닮았기 때문아닐까 싶다.
밝고 맑고 아름다움이 가득한 동화뿐 아니라 슬픔의 동화를 보여줄 수 있어서 반찬을 골고루 먹이는 듯한 왠지모를 엄마의 뿌듯함이 있었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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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가 관심이 우리옛이야기라 그런가 새로운 전래책들이 나오면 관심이 간다. 처음 [호랑이 처녀의 사랑]이라는 책표지를 보고 내가 생각한 건 "그림이 참 특이하다"였다.살짝 눈꼬리가 올라간 둥근 얼굴에 화사한 꽃들에 삼국시대의 의상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이이야기는 사실 삼국사기에서 읽어 아는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구성도 좋지만 삽화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건 아마도 옛이야기책에서 만나기 힘든 화사함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화사하지만은 않은 이야기의 묘미를 잘 살려주는 삽화는 정말 멋진 명작을 만든어준것 같다. 호랑이 처녀가 외사랑을 하며 김현을 바라보는 나무는 마치 처녀의 마음처럼 화사하로 아름다운 꽃들이 색색으로 피어있다. 마치 설레는 처녀의 얼굴처럼 말이다.
호랑이들은 우리가 흔히 본 호랑이와는 다른다. 금방 우리민화에서 튀어나온 것 처럼 웬지 다른 느낌의 호랑이들도 호랑이들의 성격을 나타내는 색을 입고 있다. 탑돌이를 하는 정경만 보아도 절이 묘사 되어있지는 않지만, 탑과 등의 모습이 너무 신비라고 아름다운 느낌이다. 등이 색색등도 아니건만 마치 내 이장면을 기억하면 더 밝고 환한 등들의 모습을 기억하게 되는 건 왜일까?
마지막에 호랑이 처녀는 사랑하는 화랑 김현의 앞날과 호랑이 오래비들의 벌을 대신해서 죽어간다. 화랑김현의 품안에서 말이다. 죽어 호랑이가 되어버린 처녀와 김현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는 부처님상의 모습은 분명 그녀가 극랑왕생 하였으리라. 아마도 이야기는 호랑이를 섬기는 부족과 화랑의 사랑이야기가 미화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혼자서 짐작해 볼 뿐이다. 아마도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목숨을 건 아가씨의 이야기를 그사랑을 기억한 남자가 절을 지어 보답한것이리라.
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면서 남녀의 사랑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건 참 드문일이다. 그것이 비록 짐승인 호랑이와 사람의 일이라도 말이다. 좋은 설화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준 작가님도 참 좋고 그것을 조화롭게 표현해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려주신분 이두분의 절대적인 작품이 아닐까
아이가 어리다 보니. 내용이 아이에게 어렵지않을까 했는데, 웬걸 아이가 보고 또 보고 하는 모습이 신기한 책이다. 5살 녀석이 무얼 알까만은 호랑이 처녀를 불쌍하다고 하면서 오빠들이 나쁘다고 연신 비판을 해대는 녀석은 그녀의 사랑이 무엇인지 아직은 모르리다. 예전부터의 우리여인네들은 참으로 많은 인내와 희생을 해오고 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남자들이 언제쯤 알까? 우리꼬마녀석은 왜 그녀가 화랑을 위해서 죽는 지 아직은 모른다. 더 큰다면 나는 말해주고 싶다. 사랑은 한사람의 희생만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고 말이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애절한 한편의 옛이야기를 만나서 참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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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들을 읽어보면 동물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동물들이 많이 나와요. 우리의 단군신화에도 곰과 호랑이가 나오죠. 그 곳에서는 호랑이가 참을성이 없는 호랑이로 나오는데, 이 책에 나오는 호랑이처녀는 애절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치는 호랑이에요. 물론 오빠호랑이들은 사납고, 동물의 본성을 이기지 못한 호랑이들이지만, 사람을 사랑해버린 호랑이 처녀. 그렇기에 절실하게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몰래 지켜보다가 탑돌이하다가 만나게 된 화랑과 애틋한 사랑을 하지만, 호랑이기에 어쩔 수 없었고, 남다른 재루를 지녔지만 나쁜짓을 일삼는 오빠호랑이들을 위해서 대신 벌을 받기를 자처했고, 그 벌을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목숨을 내어준 호랑이처녀. 지금처럼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현대시대에서 우리의 옛날이야기를 읽으며 자기의 이익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는, 가족을 생각하는 그런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호랑이의 그림을 보면 우리의 옛민화나 액자에 많이 등장하는 그런 그림이에요. 전 호랑이그림에서 친근한 느낌까지도 받았어요^^ 작은 그림들속에도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듯해서 아이들과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본다면,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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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그림책이 좋아졌다. 그림책을 읽을 나이가 훨씬 지난 아들놈도 그림책을 읽어달라고 잠자리에 들고 온다. 그림책을 넘기다 보면 그림을 통해 이야기 속에 폭 몰두되는 매력이 있다. 또한 나이가 든 어른이라도 다시 한번 동심의 마음을 담게 된다.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정말 마음에 꼭 드는 이야기 그림책이다. 강숙인 선생님의 글과 조화롭게 엮어진 그림도 나무랄 데가 없다. 벌써 몇 차례나 읽고 또 보아도 그림과 연관된 이야기가 매번 새롭게 느껴진다. 겉표지부터 애절한 눈초리의 낭자를 쳐다보고 있노라면 곱디고운 색상의 그림과 함께 낭자의 마음이 아프게 다가온다. 울 아들은 그림 속 낭자의 눈이 호랑이 눈이라고 한다. 내 나이 몇 이런만 표지의 낭자에게서 쉽게 눈을 뗄 수가 없다. 삼국유사에 쓰여 있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설화 이야기지만 이 책을 통하니 읽을 때마다 호랑이 낭자와 화랑 김현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이 아려진다. 탑돌이를 하며 만나게 되는 호랑이 낭자와의 애틋한 마음은 마치 내가 낭자대신 탑돌이를 하는 것 같다. 화랑 김현을 사모하게 된 호랑이 신분의 낭자는 이룰 수 없는 사랑 대신 자신을 희생하여 김현의 출세를 돕는다. 김현도 낭자의 혼을 기려 호원사라는 절을 세워 넋을 기린다. 호랑이와의 사랑을 토대로 지금껏 전해져오는 이야기가 우리 조상들이 동물도 인간만큼 소중하게 생각하였던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이 그런 마음을 닮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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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실린 김현감호설화를 아이들이 이해하고 재미나게 읽을수 있도록 만든 책이랍니다. 김현의 무예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사랑하게된 한 호랑이의 가슴시린 사랑이야기를 볼수 있습니다 . 아이들에게 사랑에 대해서 신라시대의 화랑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수 기회가 됩니다 . 내용의 연결이 부드럽게 잘 되어 있고,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에게 다양한 활동과 우리의 옛이야기에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해주어서 고맙다라고 해주고 싶다 .
호랑이 처녀의 낯선듯한 모습도 있지만 , 책을 읽다보면 서서히 매력에 빠지게된다 .세오빠들의 모습들을 볼때 직접 동화책에서 뛰어나올듯한 눈매와 움직임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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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읽었던 내용인데 아이를 낳은 이후 이렇게 다시 읽어보니 또 다른 기븐이네요... 가슴 아픈 호랑이 처녀의 사랑 이야기 삼국유사에 실린 김현감호설화 다... 자신이 호랑이 인걸 알면서도 김현을 보고 첫눈에 반해 버리고 그래서 그 앞에 나타날 수가 없다... 하지만 탑돌이를 하는 호랑이 처녀를 보고는 김현도 반해버리는데... 그로 인해 호랑이 처녀집까지 가게되는 김현.....그곳에서 호랑이 처녀의 오라버니들을 보게 되고 사람의 냄새를 맡고 잡아 먹으려 하는 오라버니들을 하늘에서 호통을 치며 잘못을 벌하겠다고 하자 호랑이 처녀가 자신이 대신 벌 받을테니 오라버니들은 멀리 파하라고 하자 오라버니 호랑이들은 멀리 달아난다... 오빠대신 벌을 받게 된 호랑이 처녀는 김현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한다... 다음날 약속장소인 숲속에 가자 호랑이 처녀가 김현을 기다리고 있다가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다시 만나기를 부처님께 빌어달라는 말을 하고는 김현이 차고 있던 칼을 뽑아 스스로 죽게 되고 그 공으로 김현은 벼슬을 얻게 되고 백성들을 위해 힘껏 일했다.. 호랑이 처녀를 위해서 절을 세웠는데 호원사라고 한다...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사람으로 둔갑을 한다고 하면 생각나는것은 여우였는데 호랑이가 사람으로 둔갑을 하고 있다는게 아이들이 신기해 한다... 아이들은 역시 색다른 소재의 책에 관심을 더 기울이는 것 같다...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보았던 호랑이 책은 대부분이 익살스럽고 약간은 부족한 호랑이들이였는데 이번책에서 호랑이 처녀의 슬픈사랑에 아이들과 호랑이 처녀 불쌍하다며 마음을 아파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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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슬픈 호랑이 처녀의 사랑이야기
자신이 호랑이란 것을 알았지만 화랑의 김현이란 사람을 사랑하게 된 호랑이 처녀~ 아무리 사랑을 해도 자신의 모습으로는 김현 앞에 떳떳하게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때 처음으로 자신이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마음과 점점 포악해지는 오라버니들을 위해 탑돌이를 하러 가기로 하는데...... 그곳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김현과 마주치면서 호랑이 처녀는 더 괴로워하게 된다. 한 번의 마주침에 김현과 호랑이 처녀는 마음이 통하게 되고 결국 김현은 호랑이 처녀가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면서고 그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어쩌면 호랑이 처녀는 김현의 그런 모습에 더 깊이 사랑을 다짐하며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김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한 호랑이 처녀~ 결국, 김현은 호랑이 처녀의 죽음으로 높은 벼슬에 오르게 된다. 이 과정이 얼마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드는지 그러한 마음은 작가의 뛰어난 글솜씨와 엷고 부드럽게 그려진 그림으로 잘 조화가 되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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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떼쓰거나 울면 엄마는 "저기 저산밑에 커다란 호랑이가 잡아간다"며 겁을 주셨습니다.간혹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엄마는 "옛날옛적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로 시작되는 옛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제 어른이 되어서 두아이의 엄마가 된 나는 내 엄마가 내게 해주었던것처럼6살 4살난 내 아들딸에게 곶감과 호랑이에 나오는 호랑이를 빌어 울음을 그치게도 하고 해님달님속의 욕심많고 바보스러워 보이는 호랑이이야기를 들려주며 잠을 청하게 합니다... 이렇듯 호랑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들의 옛이야기에 나오는 가장 친근한 동물이며 또는 무서운 동물이였습니다.그러나 "호랑이처녀의 사랑"에서 만난 호랑이는 이루지 못할 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슬픈 호랑이군요.
삼국유사의 [김현감호설화]를 새롭게 썼다는 "호랑이처녀의 사랑"은 호랑이면서 사람으로 변신한 한 처자가 김현이라는 화랑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호랑이와 사람의 사랑이라 그 사랑은 애닳기만하고 어느날 탑돌이에서 둘은 사랑을 맹세하지만 과격하고 나쁜짓을 일삼는 호랑이처녀의 오라비들에게 발각되어 김현은 죽음을 위기를 맞는데. 그때 하늘에서 나쁜짓을 하려는 호랑이오라비들에게 벌을 주려고 하나 호랑이처녀는 그벌을 대신받습니다... 그리고 호랑이처녀는 사람과 호랑이라는 그 벽을 넘지 못하고 죽음으로 사랑을 맺습니다..
부모자식간이나 부부사이 여타의 많은 관계에서 평생 함께 할것 같은 약속들을 깨며 자신만의 이득을 추구하는 요즘 세상에서 호랑이와의 약속을 끝까지 저버리지 않은 화랑의 이야기가 가슴에 오랫동안 남습니다.또한 동물인 호랑이가 사랑을 위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이야기도 아련한 슬픔을 줍니다.
그리고 표지부터 본문에 이르기까지 화사한 그림에 눈이 갑니다.사계절 꽃이 피어있고 물감의 번짐을 이용한 하늘과 산의 표현은 구름속을 걷고 있는듯한 착각을 줍니다.주제되는 그림뿐만 아니라 책장 가득 펼쳐진 모든 그림들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다가옵니다.책장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난 그림들을 찾아 이야기를 만들어보는것도 이책을 재미나게 읽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요즘 엄마와 함께 옛이야기책에 푹 빠져 사는 6살 아들은 "사랑"이라는 다소 낯선 소재에도 불구하고 호랑이가 들어가는 책이여서인지...몇번이나 책장을 넘깁니다.그리고는 책속 이야기 이것 저것을 묻기 시작합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사랑한책~~~두고 두고 아들의 아이들에게까지 읽혀주고 싶은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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