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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보이, dvd, 오디션, 에 이르기까지 천계영은 무수히 많은 이슈와 인기를 한몸에 받아온 인기만화가다. 하지만 나는 어쩐지 그의 작품이 그닥 와닿지 않았었다. 오히려 제일 좋았던 단편 컴백홈-데뷔작이 제일 기억에 남았을 정도니까 하지만 천계영이 변했다. 우선 그림체부터가 달라졌다. 인터넷 카툰에 연재하는 듯한 (실제로 하고 있는 듯) 순정만화 주인공들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다르고 도 정겹다. |
| 이럴줄 알았으면 아예 완결되는걸 보고나서 손대는건데...... 후회가 된다. 솔직히 나처럼 충동적이면서,변덕스런 사람에겐 초반의 빠른 전개와 신선한 인물에 홀딱 반했다가 이어서 자잘하게 전개되는 에피소드에는 쉬이 흥미를 잃어버리는데, 이 작품도 역시나 6권에 이르러서 뭔가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무너뜨리는 지지부진한 전개로 나의 흥미가 싹 가시게 해버렸다. 물론 작품의 뛰어난 퀄리티는 인정하며 우리나라의 척박한 만화계에 몹시도 귀한 작가분의 활동을 높게 평가하는 바이지만, 좀 취향에서 벗어난듯..... 좀더 빠른 전개와 다채로운 인물의 등장을 기대하는 것은 나의 지나친 욕심일까??? 어쩜 정말 냉각기를 갖고 작품의 완결후에나 좀더 냉정하게 평가를 할수 있을지 모르겠단 생각도 든다. 작품을 혹평하기보단 내가 머릴 식히고나서 다시 한번 작품을 봐야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