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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맛있는 식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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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맛있는 식탁 리뷰도서관에 가서.. 책들을 둘러보다 빨간 양장표지에 이쁜 그릇이 담겨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리고 아랫쪽을 보니.. 피카소라는 검정색 글자가. 멋지게 찍혀 있더군요..책을 후루룩 넘겨보니. 피카소의 여러 그림들이 보입니다.제목은 피카소의 맛있는 식탁.으응? 이 책. 색다른데? 한번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이 책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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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맛있는 식탁 리뷰

도서관에 가서.. 책들을 둘러보다 빨간 양장표지에 이쁜 그릇이 담겨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랫쪽을 보니.. 피카소라는 검정색 글자가. 멋지게 찍혀 있더군요..
책을 후루룩 넘겨보니. 피카소의 여러 그림들이 보입니다.

제목은 피카소의 맛있는 식탁.
으응? 이 책. 색다른데? 한번 읽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피카소의 전기라고 할 수 있고..
어떻게 보면 피카소가 즐겨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하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젊을때부터 늙어서 까지 정말 정력적인 활동을 한 사람입니다.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방법의 그림과 도자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이 책을 보니, 식사를 하다가, 겨자, 케첩, 마요네즈를 이용하여....
냅킨에 작품을 만드는 경우도 있어서...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는 일화도
있더군요. 

이 냅킨..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라는 거죠 ^^;

그는 자신의 정열적인 활동만큼이나 
많은 애인을 만들었고, 나이가 들어서도 젊은 여인과 결혼을 했었죠.
이 분에겐 참 부러운 점이 많습니다.

어떤 화가는.. 늙어서, 아니면 젊어서 자신의 작품을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배고픔에, 병들어서, 괴로움에... 죽는 경우도 많지만, 피카소는 그런 비극과는 
관계가 없었다는 점이 정말 행운이 그를 따랐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책엔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아버지와의 좋지 않은 관계
- 그의 성 피카소는 어머니의 성입니다. -
와 어릴때의 병치레,
젊었을때의 힘들었던 시기외에는 즐거운 인생이었던 거 같습니다.
물론, 피카소 본인에게 물어본다면 다른 답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이 책을 보면, 이런 피카소의 예술활동에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과 
그가 즐겨먹었던 음식들의 레시피를 아주 자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당장 해먹을 수 없는 것들이 꽤나 많지만, 간단하게 만들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상당히 보이는 거 같네요 ^^

그가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 어릴때 병이 잦았다.
두번째, 지중해식 건강식단을 활용하였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올리브유와 등푸른생선을 즐겨먹었던 거 같더군요.

피카소의 맛있는 식탁.
피카소의 작품과 피카소가 사랑했던 사람들, 피카소가 즐겼던 음식들을 보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뭐랄까.. 내용으로 본다면 처음과 끝이 허무한 느낌도 다소 있지만, 그림과 레시피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맛있는 점심을...!

u***z 2009.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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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을 탐하고 평정하라; 피카소의 맛있는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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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으면 결코 낯설지 않은 유명해도 너무 유명한 화가. 20세기가 낳은 예술적 이단아, 피카소가 아닐까싶다. 동시대를 살아서 그럴까 너무 친밀한데 정작 그에 대해 아는 것은 너무 없다. 또 나의 무지함이 스스럼없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늘 한 사람을 이렇게 알아가는 부분은 책을 통한 크나큰 재미이자 보람이다.     피카소......... 내가 아는 부분은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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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으면 결코 낯설지 않은 유명해도 너무 유명한 화가. 20세기가 낳은 예술적 이단아,

피카소가 아닐까싶다.

동시대를 살아서 그럴까 너무 친밀한데 정작 그에 대해 아는 것은 너무 없다.

또 나의 무지함이 스스럼없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늘 한 사람을 이렇게 알아가는 부분은 책을 통한 크나큰 재미이자 보람이다.

 

 

피카소......... 내가 아는 부분은 역시나 경제적인 부분이다.

미술시장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 천문학적인 숫자로 그의 작품들이 팔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처럼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모호하면서도 신기한 입체적 구성이 작품의

주류를 이룬다.

평면과 각진 구성들을 통해서 피카소는 그 당시 암울하면서 소박한 삶들을 표현했는데 유독 많이 눈에

띄이는 작품들이 있다. 정물화다.

실제로 그의 삶 속에 음식과 카페 그리고 친구들 특히 여자들이 빠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피카소의 맛있는 식탁>에선

피카소와 함께 어우러지는 삶들 속에 음식들이 항상 함께 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의 삶 속 많은 부분들을 차지하고 있는 식탁.

그 여러종류의 식탁(파티, 카페, 별장.....)속에서 피카소의 삶과 성정들, 친구관계, 연인들과 스캔들이

롯이 나와있다. 흥미진지한 책이었다.

꼭 비밀일기장을 탐해 열어본 것처럼 화가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익숙한 금세기 최고 화가에게 이런 질펀하면서도 소박한 면들이 있었다니.....

한바탕 흥청망청 놀 수 있는 뻔뻔함이 이런 화가에게 있었다니....

또 따라다니는 금세기 최고 스캔들은 얼마나 많은지..... 실제로 피카소가 고백했듯,

그의 삶에 음식과 함께 빼놓으면 않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여자'였던 것.

그것도 화가가 그린 그의 여자들은 한결같이 미모의 어린 여자들이었다.

'식'을 탐한만큼 그가 얼마나 '색'을 탐했는지도 어렴풋이 짐작케되는 부분이었다.

 

 

10대엔 주목받지 못한 비루한 화가. 하지만 발걸음 옮기는 곳마다 단골음식점이 있었으니 그 곳에서는

그의 상상력이 풍부해질 정도로 소재들이 많았다.

본토 고향의 맛과 추억이 맛이 어우러져 기억에 남는 에스파냐 산골과 바로셀로나의 바다.

그 땅에서 나는 토속음식들은 피카소가 어딜 가든지 향수짙게 각인되어진 맛이었다.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 미식가란 별칭과 함께 색다른 맛, 중후한 맛과 호사스럽고 화려한 맛이 일품인

파리에서 활동할때는 그의 미각이 모든것(식탁, 삶, 친구, 여자..)들을 평정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터..

어쩌면 파리에서의 사교적인 모임들을 통해 그의 작품이 날개를 달았고, 피카소의 진가를 안 사람들도

늘어났으니깐.....

시간이 깊어질수록 인생의 깊이가 더해갈수록 입 속 맛을 느끼는 미적 풍미도 함께 농후해져가는걸까?

그의 삶은 한시라도 지루할 틈이 없음을 그가 탐했던 여러 음식들의 정열적인 색감을 통해 알게된다.

 

 

 

           P120302002.jpg

 

 

한 사람의 인생을 한가지 색채만 보고 나름 규정하고 채색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것이 그 사람의 모든 삶이 아니기에....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강박적이면서 중독성 짙은 한 가지의

습관을 넌지시 보다보면 그 사람의 삶의 단면뿐 아니라 성정까지 발견하는 것 또한 큰 수확의 기쁨이라면 과장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거장 '피카소' 또한 그럴것이다.

거장이면서 한 세기를 풍미하기 이전에 그도 인간인지라 고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그가 쌓은 금자탑들은 그가 고민했던 흔적들이면서 그가 삶에게 주는 위로일것이다.

그 위로 속에 그가 사랑했던 식도락이 포함된것은 우연이 아니겠지.

 

 

여전히 그의 일생에서 놓을 수 없는 탐미의 대상이며 경외의 대상이며 그의 삶과 예술에 있어서 

한 몸이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음식을 향한 과도한 호기심은 또 어떻는가?

혼자만 즐기며 되는것을 왜 그는 옆의 사람들에게까지 귀찮게 강권을 하면서까지 열광을 할까?

여기서 천재의 '끼'가 여지없이 발휘됨을 발견하는 것 또한 흔하디 흔한 일이겠지.

왜 사람들이 큰 일, 중요한 일을 치르기전에 음식을 먼저 먹을까?

식탁에 둘러앉아 먹고 마시는 통관의례 속에서 사람들은 훨씬 더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식탁이라면 어느 누구나 기뻐하며 환영하겠지.

피카소도 진즉에 이런 식탁에 나타난 경제적 의미와 사교적 목적의 중요성을 알았을 것 같은데....

 

 

이 책과 함께 피카소의 삶을 엿보니 새삼 그저 멀뚱멀뚱하게 바라보던 과일이 새롭게 보인다.

과일의 짙은 색감 속에서 본연의 그 향기가 더욱 선명하게 그려지는 듯 하다.

팁으로 피카소가 즐겨먹었던 음식들의 레시피도 엿보니 그가 머물렀던 곳들의 향토색과 지방색이

뚜렷하게 연결된 듯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삶에서 가장 친밀한 '음식'과 알듯 모를 듯 긴가민가했듯 '피카소'와도 퍼즐 맞춰지듯 그렇게 연결되어지는 섬세하면서 색감 살아있는 책이다^^

 

 



l*****5 2014.04.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