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앨범은 1984년에 발표한 그들의 2번째 정규앨범으로 메탈리카사운드를 체계화시키고 정립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앨범이다. Kill'em all로 전세계 매니아층을 완전히 사로잡은 이후 지명도'굳히기'에 들어가는 첫번째 신호탄이 바로 본작이라고 생각한다. Ride the lightning은 우리가 알고있고 우리가 추종했던, 우리에게 메탈을 알게했던 '메탈리카음악'의 원형이 고스란히 흐르고 있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Fight fire with fire 이에는 이... 불에는 불?! 공격적이고 과격한 이미지로 무장한 곡의 제목에서 이 곡의 대략적인 질감을 예측할 수 있겠다. '메탈리카'식이라기보단 '슬레이어'의 방법론에 치중한 꽉짜인 전개양상이 화끈하게 고막을 자극한다!! 라스의 초기 더블베이스드러밍의 진수를 들려주고 있다...(우린 St.Anger에서 다시금 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Ride the lightning 설명이 필요없는 앨범의 타이틀 곡!! 전형적인 스래쉬리프와 탄탄한 8비트리듬감이 헤드뱅잉을 자연스레 유도하고 있다. 리프메이킹에 있어 제임스의 천재성이 엿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으싸!! #For whom the bell tolls (다소 연주하기가 용이하기때문에)고등학교 수준의 아마추어 밴드들이 참 많이도 커버했을 메틀리카 '최고'의 곡!! 혀를 내두를만한 테크닉이나 화려함은 없지만 제목과 가사의 메시지가 던지는 진지함이나 '슬프도록 아름다운' 곡의 메인리프, 그리고 물샐틈없는 전개력이 돋보이는 트랙이다. 라이브에서 항상 리퀘스트되는 대단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곡이다!!(버튼이 있었던 시절... 라이브에서 보여준 '베이스솔로'는 단연 최고였다!!) #Fade to black 메틀리카 최초의 발라드로 분류할 수 있을 의미있는 곡이다. 제임스의 아름다운 아르페지오와 동시에 전개되는 커크의 따스한 애드립이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초반은 영락없는 '팝'적인 성향의 발라드같이 느껴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몰아부치는 강도를 더하면서 결국엔 '강력하게'마무리 한다. 메탈리카로선 당연한 결론이 아니겠는가.. #Trapped under ice Whiplash를 연상케하는 스피드감이 압권인 곡이다.(물론 Whiplash보단 덜 '살인적'이다) 아무튼 몹시 빠른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초기에 메탈리카가 추구한 스래쉬메틀에의 변함없는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곡이다. #Escape 전형적인 스레쉬메틀곡이다! 타이틀곡에 이어 다시금 우리의 머리를 흔들게 하는 요소가 잠복해있다. 준비하시길.. #Creeping death 99'Woodstock에서 이 곡을 연주하며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한바 있을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다. 라이브에선 약 2배에 가까운 가속도를 붙여서 연주하는데 상당히 거칠고 타이트하다!!(라스의 불안한 필인에 기인한것일지도..) 아무튼 초기 메탈리카를 대표할만한 곡임에 틀림없는 초강력 스래쉬메틀이다!! '죽음'을 논하는 앨범의 컨셉에 가장 근접해있는 이미지다... #The call of ktulu Orion과 To live is to die의 '전신'이라 할만한 장엄한 인스트루멘틀곡이다. 스산함과 암울한 분위기가 교차하는듯 불안한 아르페지오는 충분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곧 터져나오는 디스토션 사운드로 메탈리카의 정체성을 찾은 뒤 전개되는 7분여간의 러닝타임은 헤비메틀이라는 장르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는 3집앨범의 힌트격에 해당되는 사운드가 난무한다. 자세히 들어보면 버튼의 현란한(당연히 많이 자제하곤 있지만) 솔로를 감상할 수 있어 곡의 의미를 더해준다. 조금은 유치한(?) 마무리가 허탈하기도 하다.. |
|
어떤 인터뷰어가 어떤 프로 예술가(아마도 음악가)한테 이런 질문을 했다.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당신의 최고작은 무엇입니까?" 센스있게 돌아오는 답은 "저는 아직 현재진행형으로 활동중인 프로니까 저의 최고작은 당연히 다음 작품이겠죠." 프로 음악가들이나 프로 예술가들한테 가장 소중한 에너지의 원천은 창의성이다. 아무리 성공을 거두었다해도 그 성공의 공식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깨부수어 또다시 새로운 예술세계를 창조해 나가야한다. 이 창의적인 에너지가 고갈되면 예술가로서 생명은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구태와 의연 그리고 매너리즘과 진부함만 남을 뿐. 그러니 지나간 최고작은 평론가들과 팬들이 손꼽는 것일테고 예술가 스스로에게 최고작은 늘 다음 작품이라는 말이 당연한 말일 터. (예술가들한테 너무 과도한 것을 바라는 것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오만하고 욕심 많은 팬이라서요.^^) 사실 예술가에 대한 이해가 있는 인터뷰어들은 절대 하지 않는 질문이 위의 질문이다. 현재 활동중인 예술가들한테는 "이제 한물 가셨으니까 최고작 좀 정리해보시죠"라고 받아들일만한 실례되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 질문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예술가가 있다면 진정 한물 가셨는지도...) ...이제는 리뷰 쓰다가 다른 길로 새는게 아니라 아예 리뷰 쓰기도 전부터 다른 길로 새놓고 시작한다.TT 메탈리카 2집 Ride The Lightning. 이 앨범은 바로 다음 3집(Master of Puppets)의 큰 성공으로 인해 밴드가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기 직전의 앨범이다. 그래서 평론가들이나 팬들이 꼽는 "성공의 기준"으로는 주로 3집을 최고작으로 꼽지만, 하지만 나는 (그리고 나랑 비슷한 오만하고 욕심 많은 팬들은) 메탈리카의 최고작은 바로 이 2집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대담했던 1집의 아이디어를 계속 시험하고 발전시키고, 비상업적인 창의성을 뿌리째 동원해서 쓰레쉬 메탈의 전형을 이 2집에 담아냈다. 그래서 이 앨범에서 메탈리카의 연주에는 성공의 달콤함으로 기름배 채우기 전의 아마추어적이지만 가장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있다. 베이스 클리프 버튼이 살아 있을 때 메탈리카 3총사가 머리를 맞대고 행복하게 음악을 만들어내던 모습도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4인조 밴드인데 3총사라고 한 이유는, 기타리스트 커크 해밋은 늘 세션 기타리스트 정도의 입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메탈리카에서는 늘 대체가능했던 기타리스트 커크. 대체가능은 누구에게나 불쌍하고 억울한 캐릭터다.) 메탈리카는 여전히 활동하는 밴드이긴 하지만 다음 작품이 그들의 최고작이 될 가능성은 낮은, 영광이 지나간 밴드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제 최고작을 기대하지 않아도 될만큼 전설과 지존이라는 직함을 획득했다. 2006년 8월 15일에 메탈리카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했다.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더 좋은 엔지니어와 만든 3집 이후의 히트곡들을 땀 뻘뻘 흘리면 연주해댔지만 그에 못지 않게 1집과 2집의 곡들도 많이 연주했다. 그날 무지막지하게 습한 날이었다. 바로 옆 야구장에서는 엘지와 롯데의 경기가 있었고.. 당시 30대를 딱 4개월 남겨둔 싱싱했던 나는 그 공연을 보면서, 제임스 헷필드와 라스 울리히가 1집과 2집의 노래들을 연주할 때 더 행복해 보였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면 나만의 느낌인가!... 라는 구태의연과 진부한 표현을 쓰면셔....이 어수선한 리뷰를 마친다. 죄송함돠. ps 1: 멋진 첫 곡 Fight Fire With Fire. 그치만 불을 불로 싸우면 안돼. 불과 싸우려면 빗물이 최고지. 그래서 난 빨간빗물...죄송함돠. ps 2: 올 여름에 메탈리카가 내한 공연을 했다. 2006년 8월 15일에 잠실 공연을 하고는 첫 내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도 볼 기회가 있었지만 보러 가지 않았다. 2006년 8월 15일에, 그리고 30대 끝자락에 메탈리카 공연에서 싱싱한 에너지를 무한 발산하고서는 그날 이후로 나는 헤비메탈 공연관람은 접기로 했다. 그리고!... 풉! 이제 8월 15일마다 공연은 내가 한다. 풉! 죄송함돠! ps 3: 아, 그리고, 내 생각이지만 예술가에 대한 이해가 있는 인터뷰어들은 "당신의 최고작을 꼽아달라"는 질문 대신 "당신이 가장 애착을 가지는 작품을 꼽아달라"라고 질문 한다. 물론 이 질문에도 "열 아이 안 아픈 배로 낳은 아이 있는 줄 아시오!"라는 답이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서두... ^^ 행복하세요~~
|
|
Metallica - Ride The Lightning ![]()
메탈리카 (Metallica) : 198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제임스 헷필드 (James Hetfield, 보컬, 기타) : 1963년 8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다우니(Downey) 출생 커크 해밋 (Kirk Hammett, 기타) : 1962년 11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출생 클리프 버튼 (Cliff Burton, 베이스) : 1962년 2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1986년 9월 27일 사망 라스 울리히 (Lars Ulrich, 드럼) : 1963년 12월 26일 덴마크(Denmark) 겐토프테(Gentofte) 출생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스래시 메탈(Thrash Metal), 스피드 메탈(Speed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etallica.com/ 추천 곡 감상하기 :http://youtu.be/lR9mNuLIPBU
Metallica - Ride The Lightning (1984) 1. Fight Fire With Fire (4:44) : ✔ 2. Ride The Lightning (6:36) : 3. For Whom The Bell Tolls (5:10) : ✔ 4. Fade To Black (6:56) : http://youtu.be/lR9mNuLIPBU ✔ 5. Trapped Under Ice (4:03) : 6. Escape (4:23) : 7. Creeping Death (6:36) : http://youtu.be/xe6c7Qm5WQg ✔ 8. The Call Of Ktulu (8:52) :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제임스 헷필드 : 보컬, 리듬 기타, 어쿠스틱 기타, 12현 기타 커크 해밋 : 리드 기타 클리프 버튼 : 베이스, 백보컬 라스 울리히 : 드럼 표지 : 애드 아티스츠(Ad Artists) 제작 (Producer) : 메탈리카 메탈리카 이전 글 읽기 :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하지만 같은 음반사에서 1984년 7월 27일에 발표한 두번째 음반 <Ride The Lightning>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00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메탈리카는 비로소 무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대형 음반사인 엘렉트라 음반사(Elektra Records)와 음반 계약도 성사시키게 된다. (메탈리카의 데뷔 음반은 1988년에 가서야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20위에 오르며 뒤늦게 재조명 받았었다) ![]() 두번째 곡이자 음반의 타이틀 곡인 <Ride The Lightning>은 전기 의자에 강제로 앉혀져서 집행을 기다리는 사형수의 참담함 심정을 통해 형사 사법 체계의 불완전함을 강력한 헤비메탈 음악으로 풍자하고 있으며 세번째 곡인 <For Whom The Bell Tolls>는 미국의 소설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가 1940년에 발표했었던 스페인 내전을 무대로 한 장편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으로 첨탑의 종소리 효과음으로 시작하고 있는 곡이다. 중후하다는 표현이 적합할런지는 모르지만 묵직한 무게감에서 다른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농밀하고 무거운 음악을 들려 주는 세번째 곡에 이어서 등장하는 <Fade To Black>는 메탈리카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파워 발라드 곡으로 보스턴에서 있었던 기타 도난 사건으로 인한 상실감을 소재로 하고 있는 곡이다. 진한 호소력으로 암울함을 연출하는 이 곡을 듣고 있으면 기타 도난으로 인한 메탈리카의 상심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 하여 그 안타까움에 공감을 하게 된다.
이어지는 다섯번째 곡 <Trapped Under Ice>는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강력한 메탈리카식 스래시 메탈을 들을 수 있는 곡이며 여섯번 째 곡인 <Escape>는 조금 가볍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질적인 느낌이 강한 곡이긴 하지만 편안한 스래시 메탈의 질주감에 빠져 볼 수 있는 곡이다. 구약 성서의 <출애굽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Creeping Death>에서 다시 강력하게 돌아온 메탈리카는 시종일관 강력하고 파괴적인 음을 흩뿌리며 스래시 메탈에 정통성을 부여하고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