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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선물받은 책이라 아무런 생각없이 읽다가..무척 당혹스러웠습니다.
망가져 버린 천재의 가족들의 슬픔과 절망이 너무도 담담히 써내려가서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천재들이란 이기적이지 않고는 천재가 될수 없는가? 아니...그들은 이기적이라는 것조차 모르는 듯 했습니다. 한가지에 몰두하다 보니 다른 것은 자신이 보고 싶은대로 보고 듣고 싶은 대로 듣는듯 하다고 할까요?
피카소로 인해 모든 가족이 망가져 가는데, 그는 결과만 보고 그들이왜 그런지 이해하지 못하고 경멸하다니...
천재의 삶 역시 행복한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책이었습니다. 또한 천재근처에 가지도 못한 나 자신도 피카소 처럼 타인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또한 결과만 보고 타인을 판단하고 비판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게 만들더군요. [인상깊은구절] 지금은 네가 위대한 화가의 작은 손자이자만, 곧 작은 화가의 위대한 손자가 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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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끄적인 형편없는것'이라고 자평하는 석점의 그림만으로 공증인도 거치지 않고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고 큰소리치는 아버지 말을 듣고 자란 아이가 어떻게 일관된 생활방식을 가질 수 있겠는가?
식당에서 종이 냅킨에 사인 한 장 하는 것으로 40인분의 식사비를 지불하는 오만한 아버지를 보고 자란아이
가 어떻게 책임감 있는 인간이 되겠는가?
`광적인 허기증에 사로잡힌 채 주변의 사람과 사물을 모조리 집어삼켜 예술로 토해낸 화가의 위대한 예술혼
에 바치는 경의의 한 표현.
페이지152 간호사에서 요리사까지 모든 사람이 내가 피카소의 손녀라는 걸 알았다.
"우리를 놀리나 뭐하려고 여기 온 거야?" 이 글을 읽으며 국민학교선생님이 기억난다 봉투를 안가지고
오면 마구 때리던 사람들 그로 인해 내가 받아야했던 고통 감내할 만한 힘이 없던 나에게는 평생의 굴레
를 나에게 맡겼다.
마리나의 기억도 그와 같다고 생각한다 마음깊이 공감한다.
피카소에 얽힌 너무 잔인한 면만을 담으려 노력한 흔적들만 곳곳에 묻어있다.
그의 왕국이 잔인한건 손녀 마리나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었지만 한쪽말만 듣고 판단할 순 없지 않는가
마리나의 14년간의 정신치료 그리고 사회적헌신, 다른 이야기지만 한국은 아직도 '국제시장' 같은 영화를
통해 월남전에 대한 반성은커녕 침략행위를 정당화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호치민시의 고아원을 만들
면서 프랑스로 입양을 하는 모습을 볼 때 가슴 따뜻함을 느낀다.
"밥 한 그릇을 지으려면낟알과 열기가 함께 필요하지요."
이 책 어렵게 구했고 YES24에서 파는 마지막 중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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