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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를 제대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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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란 말은 잘 쓰지만 책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구나 싶어 집었다. 유토피아는 아주 옛날에 황금으로 만든 집에 보석이 굴러 다니고 모두가 신선처럼 고통없이 행복하게 사는 꿈에나 나올 것 같은 그런 이상향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내가 유토피아를 정말 몰랐구나 하며 나의 무식을 또 한번 발견했다.1516년에 라틴어로 씌어진 이 작품은 냉철하고 현실에 기반을
"유토피아를 제대로 보다" 내용보기
'유토피아'란 말은 잘 쓰지만 책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구나 싶어 집었다. 유토피아는 아주 옛날에 황금으로 만든 집에 보석이 굴러 다니고 모두가 신선처럼 고통없이 행복하게 사는 꿈에나 나올 것 같은 그런 이상향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내가 유토피아를 정말 몰랐구나 하며 나의 무식을 또 한번 발견했다.

1516년에 라틴어로 씌어진 이 작품은 냉철하고 현실에 기반을 둔 비판적인 사회 고발에 가까운 책이었다.
'라파엘 논센스'라는 사람이 신대륙의 한 섬인 '유토피아'라는 곳을 다녀와서 토마스 모어에게 그곳의 사회제도와 그들의 삶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도둑질만으로도 사형을 시키는 당시의 영국 사회를 날카롭게 꼬집고 모두가 함께 노동하고 함께 나누는 공산사회를 꿈꾼다.
분명 이상적인 사회를 말하고 있지만 너무나 구체적이고 현실반영이 된 의견에 내가 얼마나 유토피아를 잘 몰랐는지 느꼈다. 물론, 노예제도처럼 그 당시의 한계도 있지만 1800년대 책만 읽어도 한참 옛날 책 같은데 무려 1500년대에 이런 책을 쓰다니 놀랍다.

영국의 대법관이자 인문주의자로 유토피아 사상의 창시자였던 토마스 모어. 책을 보며 이 사람 괜찮을까 싶을 만큼 급진적이고 체제 전복적인 내용이 많았는데 실제로 토마스 모어는 헨리 8세가 영국국교회 수장이 되는 것을 반대하다 참수됐다 한다.

막연히 들은 풍월로 그러려니 하던 것을 제대로 보고 놀란 느낌. 꿈속의 무릉도원이나 황금의 엘도라도가 아닌 현실에 날 선 비판을 하는 유토피아의 발견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1.0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