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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여행기도 좋아하고, 이상은의 음악도 좋아하고, 스페인도 궁금하고.. 방송은 보지 못했지만 EBS 방송도 재밌었다고 하니 이 책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뭐.. 나쁘진 않았어요. 여행은 준비할 때가 가장 설레고 즐겁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스스로 준비하지 않고 남이 짜준 루트대로 움직이는 이 여행이 조금 긴장감 없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지만
도대체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어떻길래 이런 격한 이질감과 충격을 받았을까 궁금해졌거든요. 오히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 그 충격이 더 컸던 것 같아 흥미롭기도 했구요. 스페인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솟았지요.
하지만 책의 뒷부분은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갑자기 이상은식 여행은 뚝 끊기고 그냥 여기갔고, 저기갔고.. 짜여진 루트대로 다닌걸 간략하게 정리한 정도의 느낌 없는 글들로 바뀌더라구요. 별 성의 없이 덧붙인 방송내용 요약같은 느낌이랄까.. 좀 허무하더군요.
책 만드는데 시간이 모자랐나?.....하는 생각이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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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스페인에 갈 예정이어서 스페인 관련 책을 여러권 샀는데 가장 실망이었던 책이에요. EBS 방송이었다니 믿을만했고 평소에 이상은을 좋아했기에 기대했었는데. 이상은은 대체 왜 이 책을 쓴걸까 싶어지더군요. 그냥 방송이나 열심히 하지...; 뭔가 있을듯 싶었던, 보헤미안 아티스트 이상은의 얕은 세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달까. 하여간 뭐랄까, 한마디로, 재미 없어요. 글도 너무 못쓰고, 너무 개인적이고 단편적이에요. 별로 공감이 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글을 못써도 스페인에 대해 잘 알아서 설명해주는거면 감안하고 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한번 여행가서 보고 들은걸 '이렇대'하고 설명해주는거니깐. 정말, 왜 썼는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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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익숙한듯 하면서도 생소한 나라이다. 스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정열의 나라 , 투우의 나라 그리고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로 대변되는 축구의 나라 또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중세시대 무적함대로 전세계를 제패하고 많은 식민지를 가졌던 나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런것들이 전부 였다. 과연 이 책을 통해 어떤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될까. 또 저자인 이상은 씨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책을 썼을까 너무도 궁금했고 여행에 관련된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책을 한번 전체적으로 훑어 보았는데 함께 여행한 찐빵이란 친구가 찍었다는 사진이 많이 담겨 있었다. 여행에 관련된 책이라면 당연히 사진은 필수일것이고 더군다나 스페인을 처음 접해보는 나로서는 너무나도 좋았던거 같다. EBS촬영팀과 함께 했기때문에 좀 빡빡한 일정으로 스페인 이곳 저곳을 다닌거 같은데 촬영팀과 떨어져서 찐빵이란 친구와 함께한 바르셀로나 여행기가 상당히 나에게 와닿는거 같다. 나 역시 이상은씨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유명한 곳을 가이드 책자를 통해 찾아다니기 보다는 별다른 정보 없이 직접 몸으로 부딪쳐가며 여행하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상은씨는 스페인 여행을 통해 하루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의 병을 치유할수 있다고 한다. 스페인의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은 어쩌면 요즘 현대인의 삶과는 조금 동떨어져 보일수도 있는거 같다. 하지만 그런 스페인 특유의 문화와 사람들의 생활은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여행기를 읽어보면 대부분 그 곳에 가보고 싶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 역시 스페인이란 나라에대해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정말 가보고 싶어진다. 특히 가우디라는 건축가가 설계한 아직까지 미완성으로 앞으로 100년 이상 걸려야 완성된다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과 구엘공원 , 이 두가지 작품이 있는 바르셀로나는 꼭 가보고 싶다.
역시 여행기는 나를 기쁘게 하고 나의 삶의 활력을 준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다시한번 활력을 얻은거 같아 기쁘다. 이슬람과 가톨릭문화가 어우러져있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 역시 멋진곳인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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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보다보면... 이런 생각들이 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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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식 행복법의 마지막,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크로노스의 시간과 카이로스의 시간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물리적이고 기계적인 시간이 아닌 상대적이고 영원하며 시간 자체를 초월한 카이로스의 시간을 간직한 나라가 바로 스페인입니다. 크로노스적인 시간은 우리를 병들게 하고 돈의 노예가 되게 하며 자연과 영혼을 파괴합니다. 하지만 카이로스의 시간이 충만하면 문화는 풍요롭고 초월적이며 아름답습니다. 근원에서 흘러나오는 순수함 그 자체이니까요. 스페인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영원한 천국의 시간이 지상으로 흘러 들어온 듯한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가득한 삶과 문화 말입니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 그라나다의 기타, 피카소와 달리, 가우디, 1년 내내 벌어지는 축제, 투우의 본고장 론다, 플라멩코 공연, 중세의 도시 톨레도. 돈키호테의 마을 라만차 평원 위의 캄포 데 크리프타나
스페인은 내게 피카소와 가우디의 나라이며 영화 <판의 미로>의 나라다. 워낙 영화를 감동적으로 봐 스페인 내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도 했었다.
손미나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괜찮게 읽어 이상은의 스페인을 기대했고, 이상은의 베를린 여행기 <삶은 여행>을 재밌게 읽었던 터라 더더욱 많이 기대했는데 솔직히 내 기대에는 못 미쳤다.
하나 좋은 점은 소제목들.
삶에는 가끔씩 뭉게구름 같은 환상이 필요하다. 어차피 삶 자체가 환상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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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리뷰를 안쓰는데 정말 쓰고 싶어졌습니다. 기본은 될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20대 철부지도 아닌데 글 여기저기에서 엄살, 투정... 이런 감정적인 요소들이 스페인 알기를 방해합니다. 편하고 싶으면 왜 여행을 떠났는지... 한비야식의 여행담에 너무 익숙해져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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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언제나 투우, 붉은색, 열정 등의 단어로 내게 각인되어져왔다. 그래서였을까? 처음 방송으로 접한 이상은의 스페인 여행기는..의외의 놀라움이 곳곳에서 피어났던 것 같다^^
소문난 보헤미안인 그녀, 이상은. 뭐든지 천천히, 침착하고 조용하게, 정적인 매력을 지닌 그녀와 스페인이라니, 독특한 조화가 아닐까 생각했던 나의 예상은 무참히 깨져버렸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주위의 모습들이 자연스레 눈에 들어왔다. 이미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타인과 비교하며 자책하고, 더 급하게 쳇바퀴를 돌리려는 사람들... 분명 그 모든것이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일텐데도, 정작 자신은 행복하지 않는 그 아이러니함.
나 역시도, 자신있게 나의 인생을 사랑한다고 장담하기엔 용기가 부족하다. 언제나 불평 불만을 한아름씩 안고 살아가고 있고, 주어진 것에 만족한 적 없는 삶.
이상은의 발자취를 따라 자근자근 걸으며 지난 시간의 나를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내 모습을 그렸다. 그리고 그 순간은..너무도 행복했던 것 같다^^
..그녀가 20여일간의 스페인 여행에서 보여준 그들의 삶과, 또한 그녀의 삶...그것은 그녀의 말처럼 '마음의 가이드북'이 되어 내 마음속에, 그리고 삶 속에 오래토록 기억될 것이 문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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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손미나 아나운서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라는 책을 시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를 읽고나서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폭 빠졌을 때 구입한 책이다. 그때 읽어야할 다른 책 대문에 미뤄오다가 근 2년만이 이 책을 읽기 시작했으니... 2년 동안 썩혀온 책에게 미안할 따름.. 이 책은 먼저 읽었던 두 권의 책과는 구성이나 이야기의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먼저번 두 책은 스페인에서 살아본 경험을 나눈 책이라면 이 책은 정말 여행기다.. 그래서 관광객의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 스페인 너는 자유다 나 먼 북소리는 스페인 여행기라는 느낌보다는 스페인 체류기? 뭐 그쯤이었거든.. 당연히 관광지 중심의 이야기 진행이 아니라 스페인에서 살면서 만난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들이 더 많다.. 뭐 암튼..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여행이야기에 좀 더 치중하고 있다. 물론 이상은 이라는 집시적인 인물의 글이기 때문에 스페인과는 더 잘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음.. 우선 이 책은 여행정보를 다루는 책은 아니다.(난 이런 여행정보가 가득한 책은 여행을 실제로 갈 게 아니라면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스페인에 가게되면 구입하겠지.. 그 날이 올까나??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행정보도 만날 수 있고, 여행하며서 이상은이 느끼는 솔직한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즉 스페인을 느끼게 해준다. 여행정보책자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여행의 느낌을 그대로 스케치해서 옮겨놨다고 하는 것이 적당한 설명이 아닐까나.. 열정과 태양의 나라 스페인을 여행하며 이상은은 참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보았고, 느꼈던 것 같다.. 책을 통해 그녀의 느낌들을 전해받을 수 있었고.. 먼저 읽었던 두 권의 책들을 읽으며 느꼈던 느낌과는 좀더 색다른 느낌을 전해받았다. 스페인..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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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식 스페인 느끼기라고 하여 제법 기대를 하며 책을 주문했다.
일단 책 여기저기에 들어간 사진은 참 맘에 든다. 나도 저런 사진 좀 찍어봐야지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찐빵'이라는 분 사진은 좋았다. 다만, 글 내용과 관련있는 사진을 같이 나란히 실어주었더라면 하는 곳이 몇 곳 있었다.
그리고 이상은의 감성은 좋으나 그것을 표현하는 문장력엔 다소 실망이었다. 전문 글쟁이가 아니고 음악인이니 그걸 문제삼는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갖다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일단 보통의 여자들이 수다를 떠는 듯한 문체. 뭐 그 자체는 나쁜게 아니지만 초반에는 특히 너무 오버하여 표현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자연스러웠다. 그리고 비슷한 말의 반복들도. 이런 부분은 후반에 가서는 많이 사라진다.
그리고 현재형의 문장. 생동감 있게 전하기 위해서 채택한 듯 한데 일관되게 현재형 문장을 나열하다보니 좀 어색한 느낌이다. 차라리 행동을 서술하는 부분은 과거형으로 하고 느낌 부분을 현재형으로 썼다면 어땠을까 싶다.
여튼 이상은씨 덕분에 스페인 여행이란 것도 내 인생 위시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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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잠깐이나마 보게되었던 스페인. 그프로로 책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알게되고 스페인 공부를 하고있었던 나는 내가 얼마만큼 스페인에 대해 알고 있을까 궁금도 하여 구입을 하게 된 책이다. 한장한장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이상은씨의 꾸밈없는 이야기들로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중간으로 갈 수록 정말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무언지 헷갈리기도 했고, 스페인의 여러곳을 다니면서 접했던 여행을 글로 적었지만 사진도 자세히 첨부 되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녀가 느꼇던 그곳의 색과 영상이 궁금도하여 EBS 세계테마기행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보았다.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영상에서 그대로 보여졌다. 영상에서 보여진 내용 그대로를 책으로 표현했다??? 이거 뭥미?? 영상을 먼저 접하고 책을 나중에 접한분들을 조금은 황당했을것 같다. 뒷편으로 가면서 같은 이야기가 다시 진행이 되더니 빨리빨리 그냥 그냥 휘리릭 진행되는 이야기들.
책 앞 부분에서 이상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제가 느낀 것들을 이 책에 잘 표현했을지 의문입니다. 거칠고 어눌하고 부족한 점이 많더라고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글쓰기의 어려움을 처절하게 느꼈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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