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본 후 10분 후다닥 마트 요리2 - 만만한 요리 시리즈2 많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시리즈물로 계속 발간이 되고 있으니 더 좋다. 다른 시리즈 물도 눈여겨서 봐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의 움직이는 요리를 만나보자. |
|
토요일 저녁. 집에 갑자기 친구가 찾아왔다. 오랜만에 오는 친구라 쫓아내기도 그렇다. 거기에다가 그 친구의 손에 맛있는 술이 있다. 그런데 집에 술안주로 내 놓을 게 없어. 이를 어쩌지? 그 친구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집 앞에 있는 마트에 가서 술안주로 쓸 재료를 사가지고 온다. 일단 간단한 육포나 소세지를 불에 잠깐 그슬렸다가 내놓는다. 휴, 그리고 본격! 술안주를 한 가지 더 만든다. 그리고 술을 마시는 나. 뭐, 내일은 쉬는 토요일이니 조금은 무리해도 되겠지. 후다닥 마트요리는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친구나 손님에게 대접할 때 참고하면 좋을 요리 관련 책이다.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로는 치즈가 제격인 모양이다. 와인을 마셔봤어야 아는 건데, 나는 와인에 대해서 무지하다. 아무것도 모른다. 역시 나는 소주나 맥주가 제격인가 보다. 그렇지만 사람이 어찌 밥만 먹고 살 수 있으랴. 안 그랴~. 그렇다면 어떤 치즈를 소개해 주었는지 보자. 까망베르 치즈가 보인다. 그리고 블루치즈도. 불르치즈는 냄새가 지독하다고 얼핏 들은 것 같은데. 아닌가? 그 옆에 보니 치즈에 구운 포도를 곁들인 안주도 보인다. 치즈에 구운 포도라니. 구운 포도 자체가 나에게는 신기하게 보인다. 포도는 그냥은 먹어봤지만, 굽는다는 말은 또 처음 듣는다. 포도를 120~150℃ 오븐에서 약 15~20분간 굽는다고. 음. 그렇다면 오븐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야. 휴, 우리 집에 와봐! 오븐 없어. 전자레인지밖에 없다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오븐이 없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줘! 여기서 잠깐, 까망베르치즈에 대해서 공부 좀 하고 가자. 까망베르 치즈는 원산지가 프랑스. 무게가 250g 정도 되며, 크기는 11cm, 두께가 3.5cm, 재료는 우유이다. 이런 까망베르 치즈를 와인 안주로 내놓다니. 그래도 되는 건가? 맛은 어떨까? 먹어봤어야 알텐데. 모르겠다. 그럼 이건 과감하게 패스. 대추베이컨말이 - 난 개인적으로 대추를 싫어해서 대추 말고 다른 거 넣어주면 안 되나. 베이컨은 맛도 짭쪼름한 게 좋은데. 아, 대추 말고 다른 거 무엇이 좋을까 맥주 안주로 명란젓 달걀말이라. 이게 좋을까? 명란젓의 맛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먹을 기회가 있었을 때 먹어두는 건데. 안타깝네. 이 맛을 알아야 맥주 안주로 내놓을 텐데. 달걀말이가 술안주로 나온다는 건 알고 있지만, 맥주 안주라. 소주 안주도 아니고 맥주 안주라니. 아, 이건 잘 모르겠다. 지금 당장 생각하는 건 패스하자. 대신 다른 것으로. 피시 & 칩스. 이건 잘 알고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대구를 사다가 직접 만들어 봤으니까. 물론 냉동대구! 맥주 안주로 불닭도 마음에 든다. ‘불닭’이라고 해서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그 불닭을 생각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건 먹을 수 없는 거니까. 일단, 불닭 재료를 보자! 닭 1마리, 양파, 청양고추, 마른 고추, 통깨, 올리브유 그리고 제일 중요한 닭 볶음탕 소스. 뭐, 이런 게 다 재료로 나온 모양이다. 이건 몰랐던 건데. 참 편해졌다니까. 사케 안주로 눈에 띄는건 역시 어묵탕. 그것도 일본식 어묵탕이다. 중요한 건 가다랭이 장국과 혼다시. 사실 ‘혼다시’라고 해서 잠깐 멘붕이었지만. 검색해서 찾아본 결과 뭔지 잘 알게 도었다. Plus Idea에는 더 많은 정보가 들어 있다. 참고하면 더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나초도 여러 종류가 있군. 흠. 이 책을 통해서 메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메로 대파조림이나 미소소스 메로구이에 쓰는 메로. 와인에 대한 이야기, 맥주에 대한 이야기, 사케나 소주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있다. 하지만 나는 배고프다. 네가 히딩크냐!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에 기술된 술에 대한 내용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 와인에 대한 이야기나 맥주에 대한 이야기, 사케, 소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전문적인 책을 찾아서 보충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친구나 손님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