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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라디오 작가가 방송에서 '쉬즈..' 로 시작하는 영화를 추천했던 걸 들었던 기억이 났다. 미국 청소년 물이라길래 대뜸 <쉬즈 더 맨>을 봤는데, 지금 찾아보니 <쉬즈 올 댓>이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 그래도 그렇게 헷갈려서 선택한 영화지만, 재밌었다. ㅎㅎ
남장 여자 컨셉 영화라 '세익스피어' 풍이란 생각 했는데 찾아보니 역시 세익스피어 희극 원작이었다. 예전에는 헐리웃의 잔잔한 코미디 영화 중에 세익스피어 원작이 참 많았는데 오랫만인데 반갑게 느껴진다.
동갑내기 쌍둥이 오빠를 둔 여고생 '바이올라'는 학교 소속 여자 축구부였는데 일방적으로 축구부가 해체되고, 그러자 복수심에 불탄다. 그러던 때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이 열흘간 런던으로 가는 일이 생기자, 바이올라는 가발을 쓰고 남자 행세, 동시에 오빠 행세를 하기로 한다. 그 이유가 사실 중요한 동기가 있는데, 나중에 클라이맥스에서 밝혀진다.
스탭 업 출연 직후 출연작이었던 이 영화에서 채닝 테이텀 넘 귀엽게 나온다.ㅋㅋ 축구부 에이스이면서 세바스찬, 아니 바이올라와 룸메이트인데, 큉카인 겉 외모완 달리 여자에 대해 모르고,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는 쑥맥이다. 처음엔 아무 관심없다가 같이 생활하게 되면서 점점 '듀크'의 은근한 매력에 빠져드는 바이올라~
영화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다. 남장 여자인 바이올라를 세바스찬으로 알고 좋아하는 올리비아. 학교 퀸카인 올리비아를 좋아하는 듀크. 학교 카니발 행사에서 바이올라는 듀크와 의례적인 키스를 하는데 그에게 반해버리고-
남장여자 이야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롯이겠지만, 오랫만에 봐서 그런가, 또 채닝 테이텀의 풋풋하면서도 한번 웃으면 살인 미소인 모습들에 시종일관 훈훈했다.
미국 스포츠 영화 중에도 드물게 축구(Soccer) 소재 영화로,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모습들이 익사이팅하고, 나중에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여자로서 당당히 축구부에 섞여 활약하는 바이올라의 모습은 싱그러우면서도 통쾌한 쾌감도 있었다.
판타지나 호러가 아닌, 그냥 틴 에이저 학교 다니는 미국 영화도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
by 은령써니
14 June 2014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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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어걸원츠의 아만다가 나오는 것도 스텝업의 채닝 테이텀이 나오는 것도 영화를 시작하고서야 알았다. 예전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이제 보게 되었는데 채닝 테이텀 몸이 아주 좋더구나♡
남장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 (영화에서는 자주 못 본 듯 하다) 그래서 일반 로맨스 영화보다는 조금 더 스릴감 있었다. 조마조마해서 언제 들킬까 했다. 아름다운그대에게나 커프프린스1호점 같은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이기 때문에 남자에서 여자로 밝혀지고 사랑이 싹트는 그런 감정이 빠르게 진행된듯해서 살짝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