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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이 간과한 역사, 노무현이 주목할 역사
"김대중이 간과한 역사, 노무현이 주목할 역사" 내용보기
이제 광해군을 그저 모후를 살해한 패륜아로 보는 시각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듯 하다. 하지만 광해군을 위대한 제왕으로 보는 시각 역시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중립적으로 규정하자면 불운한 군주라고나 할까. 전시에 국왕 직무대리를 경험한 '준비된' 군주이었다. 대륙의 지는별과 뜨는별을 직시하고 중립외교를 실천하려 애썼던 현명한 군주였다. 조선 중기 최대의 숙제였
"김대중이 간과한 역사, 노무현이 주목할 역사" 내용보기
이제 광해군을 그저 모후를 살해한 패륜아로 보는 시각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듯 하다. 하지만 광해군을 위대한 제왕으로 보는 시각 역시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중립적으로 규정하자면 불운한 군주라고나 할까. 전시에 국왕 직무대리를 경험한 '준비된' 군주이었다. 대륙의 지는별과 뜨는별을 직시하고 중립외교를 실천하려 애썼던 현명한 군주였다. 조선 중기 최대의 숙제였던 세제 개편에 나선 개혁적 군주였다. 하지만 광해군의 시대에 중요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출신이었다. 출신보다 능력이 더 중요하고, 명분보다 실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광해군을 임금으로 지지했던 사람들(북인)은 소수였다. 소수파들은 다수(서인)를 상대로 권력 독점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무리수가 적지 않았지만, 광해군은 소수파를 버리지 못했다. 그들 소수가 없었다면 광해군은 즉위조차 할 수 없었고, 왕위를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른감이 있지만 DJ와 비교해 보면 어떨까. 미국의 강력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전국민 사회보험을 시행했다. 하지만 그는 소수의 정권을 이끌었기에 임기내내 강한 추진력을 보이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렸다. 측근들의 비리가 잇달았지만 과감히 털어내지도 못했다. 그들이 없었으면 그 자신 대통령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통령 당선자라는 독특한 신분을 누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호남의 절대적인 지지가 그의 당선에 절대적인 기여를 했음은 물론이다. 그 사실만으로는 그 역시 전임자의 한계를 똑같이 안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으로서의 행보도 전임자의 길을 걸을 것인가. 그건 여전히 그의 몫일 것이다.
k****9 2002.12.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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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는 시각
"역사를 보는 시각" 내용보기
역사란 현재의 시각으로 과거를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학은 현재의 시각을 중심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과정이다. 따라서 역사는 현실이 이데올로기에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성립한다. 또 다른 시각을 살펴보자. 과거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자료는 금석문이다. 그러나 금석문 조차도 그 내용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있다. 미셀 푸코는 이렇게 말했다.
"역사를 보는 시각" 내용보기
역사란 현재의 시각으로 과거를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학은 현재의 시각을 중심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과정이다. 따라서 역사는 현실이 이데올로기에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성립한다. 또 다른 시각을 살펴보자. 과거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자료는 금석문이다. 그러나 금석문 조차도 그 내용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있다. 미셀 푸코는 이렇게 말했다. "어느 시대의 금석문 일지라도 그것은 그것을 남긴 권력의 기념비(Monument)일 뿐이며, 결코 사료가 될 수 없다. 기념비를 사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둘러싼 선전성과 신비성, 신화성을 도려냄으로써 '탈구축'해야 한다." 이 말은 그 비문에 있는 내용은 실제 그 시대에 정말로 일어났던 일을 적어 놓은 것이 아니라 그를 둘러싼 정치적이거나 기타 환경과의 연관 관계 속에서 그 텍스트를 검토해야 한다는 말이다. 위의 글과 관련하여 이 책의 서문에 있는 내용을 한 번 보자. "같은 역사적 사실을 두고 같은 시대의 연구자들 사이에도 해석을 달리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시대를 달리하는 경우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하나의 사실을 두고 해석이 많으면 많을 수록 그 사실의 역사적 중요성은 그만큼 높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한마디로 말하자면 과학에 있어 '절대명제'는 오히려 과학의 발전을 저해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달리 표현한 것이리라. 그래서 이 책의 제목도 [우리 역사를 의심한다]로 지은 것 같다. 이 책에는 고대사에서 현대사까지 총 21개의 글(논문)이 있다. 나는 이들 글 중 임나일본부, 묘청란, 광해군 등 세 개의 글에 대해서만 얘기하고자 한다. 임나일본부설처럼 한국의 고대사에 있어서 논란이 많은 부분도 없을 것이다. 이 이론의 증명을 위해 일본서기의 내용과 광개토대왕비문의 해석에 있어서의 다툼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그 이유는 일본의 입장에서 한반도남부의 지배가 이미 고대사에서 부터 뿌리가 있었던 사실이다를 증명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일본의 현실은 한국에 대한 지배 정당성을 찾는 이데올로기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임나일본부는 일본의 조선지배는 새로운 것이 아니고 과거에도 존재했던 사실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다. 한국의 입장은 일본이 위에서 주장하는 것은 일본서기에 적혀있는 글뿐이고 중국사서나 한국사서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으므로 그 진위가 의심스럽다는 것이고, 임나일본부의 성격도 지배기관이 아니라 단순한 외교사절이라고본 것이 종래의 임나일본부에 대한 아와 비아와의 투쟁 내용중 일부이다. 그러나 이 글의 저자는 임나일본부에 대한 해석은 좀 다르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는 근현대 한일 양국의 정치적 변화에 좌우되어 왔다는 문제점과 일본서기의 내용을 객관적인 사료비판을 통해 다시 보자고 한다.(흠명기의 사실을 신공기의 시기로 해석한 것은 일본측의 잘못이지만 한국의 입장은 신공기 기사의 주어를 왜에서 백제로 바꾼 것 또한 잘 못된 것이라고 비판한다) 또 임나일본부가 있었던 곳은 신라도 백제도 아닌 가야제국이었으나 가야와 관련된 이야기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저자는 새로운 연구과제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여섯번째 글인 묘청란에 대해서 살펴보자. 묘청은 풍수지리설에 입각하여 서경(평양)으로 천도하고자 난을 일으켰다. 사실 단순한 반란이 아니었다. 그들은 칭제건원까지 했던 커다란 무리였던 것이다. 다만 '난'으로 끝난 까닭은 김부식이 이끄는 고려관군에게 패했던 때문이다. 이자겸의난, 묘청의 난으로 분열된 고려를 되살리고자 김부식은 역사서를 저술하게 되는데 그 책이 바로 삼국사기인 것이다. 묘청란이 일어난지 800년후 단재 신채호는 [조선상고사]란 책에서 묘청의 란을 조선 1천년내의 최대 사건으로 크게 평가한다. 조선상고사를 저술하던 1920년대의 한국상황은 일제 강점기였다. 금국정벌론을 외쳤던 묘청의 무리가 일제강점기에는 그리웠던 것이다. 시대적 요청이 묘청의 란에 대한 평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 글의 저자는 신채호의 묘청란에 대한 의견을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 묘청이 낭만적인 국제정세관에 기초하여 벌였던 서경천도운동에 크게 주목하여 높이 평가한 것은 민족주의 역사학이 지닌 낭만성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묘청난은 당시 김부식의 개경파와 묘청의 서경파의 투쟁이었고 1920년대의 의미는 일본에 지배당하고 있는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한민족과 지배자 일본의 대결구도로 본 것이다. 광해군에 대한 글은 이 책의 여덟번째에 있다. 글의 제목은 [광해군이 조선 최고의 불운한 군주가 된 까닭]이다. 광해군은 조선시대왕 중 왕의 이름을 갖고 있는 못한 두 사람 중 한 명이다. 다른 한 명은 연산군이다. 광해군은 왜 이렇게 왕의 이름을 갖지 못했나? 사실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양 극단에 있다. 한쪽 끝은 성리학 윤리의 잣대에 의해 은혜를 모르고 明을 배반한 임금, 동생(적통)을 죽이고 모후를 폐위시킨 패륜아로 평가되며, 다른 한 쪽의 평가는 임진왜란후 도탄에 빠진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많은 일을 했고, 명과 후금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면서 능란한 외교솜씨를 발휘하여 전쟁의 도탄에 빠지지 않도록 한 군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글의 저자는 광해군 시대의 교훈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조선은 임진왜란때 이미 망했어야 할 왕조였다. 당시 일본은 조선을 장기 지배할 역량이 없었고, 일본군을 막기 위해 군대를 보냈던 명도 결국 망하였는데 정작 전쟁터였던 조선 왕조만 살아 남았다.” 저자는 조선이 망하지 않도록 공헌을 한 사람을 광해군이라고 보고 잇다. 하지만 광해군은 정통성이란 태생적 한계와 소수파 정치세력의 기반 위에 다른 정치세력과 타협을 이루지 못한 채 정국을 주도하려다 보니 개혁과 정책 수행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끝내는 자멸하는 길을 밟고 말았다. 그 후 조선은 두 차례에 걸쳐 전쟁의 참화를 겪는다. 광해군의 교훈은 작금의 우리 현실에 대해 많은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 이렇듯 시대마다 학자마다 과거의 한 사건을 보는 시각이 틀리다. 이런 다양함 속에서 역사학은 발전하는 것이고, 그 나라의 역사도 발전해 나갈 것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우리네 현실의 삶에서 아주 중요한 키워드인 것이다. 역사는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그 속에 우리의 미래를 준비할 요소가 내재된 금언인 것이다.
e****n 2004.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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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에 대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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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에 대한 단순한 해석이 아니라 현재를 바라보는 눈과도 직결된다. 현재 가지고 있는 성향이 어떠한가에 따라 과거 역사를 해석하는 관점도 달라진다. 보수와 진보, 각기 상대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는 두 축에 속한 이들이 각각 지난 군사 정권을 달리 해석하듯. 우리의 역사는 어쩌면 참으로 경직되어 왔던 것 같다. 여느 나라나 자국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축소하고픈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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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에 대한 단순한 해석이 아니라 현재를 바라보는 눈과도 직결된다. 현재 가지고 있는 성향이 어떠한가에 따라 과거 역사를 해석하는 관점도 달라진다. 보수와 진보, 각기 상대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는 두 축에 속한 이들이 각각 지난 군사 정권을 달리 해석하듯. 우리의 역사는 어쩌면 참으로 경직되어 왔던 것 같다. 여느 나라나 자국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축소하고픈 욕구를 지니고는 있겠지만, 문학도 그렇고 역사도 그렇고 단 한가지 길만을 ‘진리’로 열어놓고 모든 이들에게 그 길을 강요했던 우리의 교육은 다음 세대가 지닐 수 있는 모든 창의력을 고갈시켜 버렸다. 한국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권위주의와 권력 지향적 사고는 어쩌면 그러한 교육으로부터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감춘다고 해서 사라지진 않는 것이 지난 날이다. 있는 그대로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동시에 그 안에서 현재의 우리를 발견하는 것이 역사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회의 변화와 함께 역사 교육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은 사실이다. 본인이 교육을 받을 때만 해도 통일신라 라는 단어보다는 남북국 시대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북쪽의 변방 국가 마냥 받아들여지던 발해를 우리의 것으로 해석하기 시작한 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진보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많은 부분은 여전히 우리에게 난해함으로 다가온다. 특히 제도권 교육에 익숙한 나머지 그 외의 길을 생각해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그 정도가 더 심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와 같은 난해함은 우리 역사의 시초로 일컬어지고 있는 단군을 둘러싼 논쟁에서부터 비롯된다. 단순한 신화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진정 사실로써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같은 사실을 두고 친일파와 민족주의 진영 사이에서 교묘하게 사용되었던 단군에 대한 고찰로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임나일본부의 경우, 일본의 극우주의적 흐름이 그 농도가 짙어짐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역사에 대한 왜곡과 동시에 지난 날 동아시아 지배 자체를 정당화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그에 대해 감정적인 대응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실질적인 주체였던 가야 제국은 배제한 체 ‘임나’에 대해 논했던 지금까지의 지루지리함은 탈피해야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다시 해석되고 있는 광해군에 대해, 그가 왜 왕으로부터 물러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서술 역시 돋보이고 있다. 왕위 계승에 있어서의 정당성 결여와 시대적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든 명과 후금 사이에서의 중립외교 그리고 왕실의 권위를 되찾기 위한 무리한 중건 속에서 그의 정치는 빛을 바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소수파였던 북인의 실패이기도 했으며, 노론 중심의 질서 재편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 책은 지난 1894년의 동학농민전쟁, 물산장려운동, 105인 사건 등 우리의 역사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사건들을 다시금 해석하고 있다. 어쩌면 한국 사회는 여전히 시대착오적인 냉전 상태에 고착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특수한 남북단절의 상황은 모든 것을 뒤로 제쳐놓은 체 국방의 필요성을 과대 포장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었으며, 그 안에서 평화와 진보, 민주 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기에 우리 사회에서의 진보는 성취되기 힘들었고 사상에 있어서의 풍요 역시도 제한되었다. 수많은 친일 행각들이 민족적 행위로 묘사되고, 평화를 지향하는 행위들이 체제 전복을 꿈꾸는 위협으로 비화되는 가운데 우리는 살아왔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역사에 대한 해석은 현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시대는 변했지만 많은 부분에서 닮은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과거와 현재,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 경직된 사회에 새로운 변혁의 힘을 불어넣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달의 사락 q*****2 2003.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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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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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의 역사책방 시리즈들은 저에게 있어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무언가 종속되고 변형된 느낌을 주었던 역사에서 우리만의 주체적인 역사관의 발견... 통일신라시대가 아닌 남북국 시대로, 더이상은 폭군이 아닌 광해군의 진면목, 그리고 근, 현대사의 조명, 최근 몇년동안 쟁점이 되고 있는 소파개정 문제에까지 자주적인 색깔을 가지고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의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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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의 역사책방 시리즈들은 저에게 있어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무언가 종속되고 변형된 느낌을 주었던 역사에서 우리만의 주체적인 역사관의 발견... 통일신라시대가 아닌 남북국 시대로, 더이상은 폭군이 아닌 광해군의 진면목, 그리고 근, 현대사의 조명, 최근 몇년동안 쟁점이 되고 있는 소파개정 문제에까지 자주적인 색깔을 가지고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의 빨간 표지에서부터 마음에 들었다. 대나무의 이미지와 비슷한 것 같은데... 조선이라는 국가에 대한 재조명, 냉전세력과 진보세력에 대한 재정의는 이 책을 읽는데 보람을 가져다 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s*****5 2003.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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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보다는 바로잡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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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책이다. 우리 역사를 의심한다기에 무얼 의심하나 하고 호기심에이끌려 보았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혔지만 이책은 우리네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쓰여졌다. 지난 역사의 사실들에 대해 지난날에는 그사실을 어떻게 보았고, 현재는 어떻게 보고있으며, 또 앞으로는 어떻게 보여질것 인가 그 가능성에 대해 쓴 글이다. 이책에서 주장하는 것들이 역
"의심 보다는 바로잡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내용보기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책이다.

우리 역사를 의심한다기에 무얼 의심하나 하고 호기심에이끌려 보았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혔지만 이책은 우리네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쓰여졌다.

지난 역사의 사실들에 대해 지난날에는 그사실을 어떻게 보았고,

현재는 어떻게 보고있으며, 또 앞으로는 어떻게 보여질것 인가 그 가능성에 대해 쓴 글이다.

이책에서 주장하는 것들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대체적인 해석으로 자리잡을지

아님 여러가지 해석중의 일부로 남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역사를 보는눈에

어떠한 사심이나 다른목적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것을 알려준다.

 

책은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1부는 과거의 우리역사를 새로운 틀로써 조명했다.

대표적인것이 통일신라가 아니라 남북국 시대로 파악한 것이다.

통일신라 시대라 함은 좁은 한반도안에서의 신라중심의 역사라면

남북국시대란 고구려의 옛땅, 거기에 고구려의 유민이 세우고 옛고구려땅을 지배한

발해를 우리의 역사에 당연하게 포함시킨 것이다.

 

제2부는 어떠한 목적에 의해 덧칠되어 있는 역사가 아닌 투명한 시선으로 역사를 조명했다.

따라서 이책에선 근대이후의 역사적사실만을 다루고 있다.

동학혁명의 명칭이 동학란..동학농민운동...동학농민전쟁...동학혁명..갑오혁명으로

변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사건의 평가와 의미가 시대에 따라 달라졌기 때문이다.

동일한 사건에 대한 평가를 어떤 목적에 덧칠하여 보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제3부는 해방이후의 사건에 대한 곧은 시각을 보여준다.

우리사회의 냉전세력과 진보세력은 누구이고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에 대한글은

한번쯤 곱씹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

각세력들이 가진 속성이 과연 나라를 위한것인지 자문해보고 싶다.

 

역사는 쉬지않고 변한다고 하면서도 한번 내려진 해석을 그대로 믿고 갈려고 한다. 

한 사회가 역사의 길을 제대로 가기 위해선 과거의 역사를 다시 의심해보는것이

올바른 역사인식 이라고 말하고 있다. 

 

k*****1 2009.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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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새로운 역사의식의 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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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역사」에 실렸던 글들을 모아 발간된 이 책은 우리에게 높은 역사의식을 전달해 주고 앞으로의 우리 역사 속에 또 다시 있을지 모르는 과거의 실패들을 되풀이 하지 말자고 역설하고 있다. 한 나라 국민들의 역사의식 부족은 곧 그 국가의 존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러한 역사의식은 어떻게 형성되어지는 것인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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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역사」에 실렸던 글들을 모아 발간된 이 책은 우리에게 높은 역사의식을 전달해 주고 앞으로의 우리 역사 속에 또 다시 있을지 모르는 과거의 실패들을 되풀이 하지 말자고 역설하고 있다. 한 나라 국민들의 역사의식 부족은 곧 그 국가의 존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러한 역사의식은 어떻게 형성되어지는 것인가? 같은 역사적 사실들을 대하는 역사가들의 시각이 다르고, 시대에 따라서도 그 시각은 다양해 질 수 있다. 이런 속에서 과연 무엇이 진실된 역사의식이라고 확정지어 말할 수 있다는 것인가? 이 책에서는 그러한 우리들의 의문점들을 그동안 우리 역사속에 있어 왔던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여러 학자들이 자신들의 역사관을 피력하고 있다. 다소 어려운 문체들이라 한숨에 읽어 내려갈 수는 없지만, 곱씹어 보며 하나하나 음미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과거의 역사는 내일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은 그저 단순히 앉아 있으면 저절로 떨어지는 그런 것이 아니다. 과거 역사에 대한 냉철한 자기 반성이 있어야만 주어지는 역사의 선물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그동안 이러한 역사에 대한 자기성찰을 하기도 전에 너무도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너무도 많은 것을 되돌려 다시금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직면했다. 기득권 세력의 허울좋은 무비판 역사의식이 곧 우리에게 주입되기 시작했고, 근대화의 물결 속에 정신마저 혼미하게 했던 무조건적인 자본주의 세력의 마력 앞에 우리의 역사의식은 더욱 그 자리를 잃어갔다. 이러한 악영향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더욱 더 깊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아직도 덜 느끼는 것 같다. 내일을 위한 새로운 출발은 지나온 과거에 대한 철저한 자기성찰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제는 깨달아야 할 때이다.
l*****i 2003.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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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 과학처럼 의심하는 자세를 가져야
"역사도 과학처럼 의심하는 자세를 가져야" 내용보기
제목이 마음에 든다. 무엇이든 의심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우리는 항상 내가 하고 있는 길이 제대로 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배운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의문 말이다. 물론 과학은 이런 의문에 대한 해결 노력으로 발전하여 왔지만 말이다. 이 책은 새로운 틀로 다시 본 우리 역사, 투명한 시선으로 다시 읽는 우리 역사, 곧은 붓으로 다시 쓴 우리 역사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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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마음에 든다. 무엇이든 의심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우리는 항상 내가 하고 있는 길이 제대로 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배운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의문 말이다. 물론 과학은 이런 의문에 대한 해결 노력으로 발전하여 왔지만 말이다. 이 책은 새로운 틀로 다시 본 우리 역사, 투명한 시선으로 다시 읽는 우리 역사, 곧은 붓으로 다시 쓴 우리 역사의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분명한 사실은 발해국의 주민들이 말갈이라 불렸다 할지라도, 그들 대부분은 고구려인들이었다고 주장한다. 이건 중요한 문제다. 우리는 평소 학교에서 발해의 주민을 '지배층은 고구려 유민으로, 피지배층은 말갈'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여, 마치 발해가 고구려인과 다른 말갈의 국가인 것처럼 배웠기 때문이다. '동학란'과 '농민전쟁' 그 화해할 수 없는 차이에서는 그 이름이 어떻게 불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우리는 이름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운동'이라는 얼버무리기 일쑤이다. 그런 점에서 그 이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점이 바람직하고 앞으로 제대로 된 이름이 주어져야 한다. 사실 우리는 서양의 학문을 배우면서도 제대로 된 번역이 없어서 이 책에서 말하는 개념이 저책에서 말하는 개념과 같으면서도 다른 번역을 많이 본다. 차라리 일본같이 정립되지 않으면 그냥 놔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어느 정도 지나면 합의가 이루어지고 그 때가 되어서 제대로 번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임나일본부에 관한 내용, 통일신라가 아니라 남북국이라는 지적, 묘청란, 세도정치의 본질, 냉전세력의 형성 등의 내용은 한 번 읽어 보면서 과연 역사란 것이 지금 교과서에 쓰여진 그대로 이해하는 것만이 바람직한 역사 이해 방식인지 그 자체를 의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7*****0 2003.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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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인가 의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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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 덕분에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고 싶어졌다. 예전에 한스에게 빌린 책인데, 이제야 대략 읽어냈다. 아웅...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근현대사에 대한 부분은 거의 기록되어 있지 않더라. 그렇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제목처럼 무슨 음모론을 밝히는 책은 아니고,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다. 몇몇은 이
"의심인가 의문인가.." 내용보기
제5공화국 덕분에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고 싶어졌다. 예전에 한스에게 빌린 책인데, 이제야 대략 읽어냈다. 아웅...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근현대사에 대한 부분은 거의 기록되어 있지 않더라. 그렇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제목처럼 무슨 음모론을 밝히는 책은 아니고,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다. 몇몇은 이미 많게든 적게든 들어본 것이고, 간혹 생소한 이야기들도 섞여 있다. 여러명의 집필진이 참여한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무지무지 긴 호흡으로 읽을 수가 있다. 그래서 이제야 대략이나마 다 읽었노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겠고.... -_-;;;; 따분할 수 있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대략 흥미롭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은 엿보이는 범작이다.
b*****s 2005.08.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