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작가이자 어린이 문학 평론가로 활동중이 신 박혜숙 선생님 작품입니다. 주인공 촌놈 용이는 몽골 출신 아버지 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한채 유일한 친구 주인집 만수와 매일 같이 놀고 있습니다. 마귀할멈은 미국 출신으로 남편을 따라 한국전쟁 당시 한국으로와 지금은 공부방에서 틈틈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시는 봉사를 하시는 분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용이가 만수를 찾아간 동네 공부방에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가장 친했던 만수는 다른 친구들 앞에서 용이를 모른척 합니다. 하지만, 마귀할멈 때문에 용이도 공부방에 다니게 됩니다. 용이는 다른 아이들이 아무리 가난하고, 엄마도 없는 몽골 촌놈이라고 놀려도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수가 무시하는 것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만수랑 싸우게 됩니다. "여기 이 손가락 다섯 개가 다 달라요. 새끼손가락은 그 중 가장 작지요. 그렇다고 넌 왜 그렇게 작냐고 할 수 있나요? 작게 태어난 건 새끼손가락 잘못이 아니잖아요. ~~~~."
만수엄마가 용이를 혼내고 있을때, 마귀할멈이 그것을 말리면서 이야기하는 부분 입니다. 우리주변에서도 우리보다도 약하고,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하고 따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의 한 부분임을 우리는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은 주인공 용이가 만수와 만수아버지를 도와 달리기에서 3등을 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받아주는게 아니라. 시간이 좀 지나면 그들이 이 사회의 중추가 되고 우리를 먹여 살릴 것입니다. 우리 어른들은 좀 반성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1년 어린이날, 지금도 아직 무국적자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우리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주제에서 조금은 벗어나지만 이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습니다.
'어떤 땐 아빠 옆에 가는 게 싫어, 지독한 냄새가 나거든. 가죽을 물들일 때 쓰는 약 때문이래, 정말 토할 것 같다니깐, 그래서 도망가면 우리 아빠는 기어코 날 붙잡아 무릎에 앉혀,(중략) 그런데 참 이상해. 그렇게 내 이름을 부르면 마치 주문을 왼 것처럼 냄새가 싹 사라지져 '
민수가 아빠에게 느끼는 감정을 묘사한 부분입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사랑의 대상인가 봅니다. 아빠들 우리 아이들 보면 그냥 꼭 한번 안아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