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대 1의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은 오디션을 거쳐 본국인 러시아에서 Tatu라는 그룹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17,8세의 두 어린 소녀 율리아 & 레나! 내가 그녀들의 노래를 접한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All The Things She Said'란 제목의 노래는 두 명의 어린 소녀들의 동성애적사랑을 다루고 있어 큰 화제가 되었다.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선정적이라는 논란을 받기도 했다. 짧은 치마 교복을 입은 소녀 (율리아와 레나)가 서로 키스를 하는 장면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들의 노래는 어딘가 모르게 상쾌하면서 중독적인 것 같았다. 그리고 신비스럽기도 했다.. 두 10대 소녀들의 보컬은 무척 활기 넘치고 매력적이다. 아침에 들으면 하루를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 것 같은, 상쾌하고 색다른 느낌의 팝 음반이다. |
| 첫 곡을 들을 때부터 " 무언가 다르다 " 라는 느낌이 확 온다.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았어도, 또는 보너스 트랙으로 넣은 키스신이 들어간 뮤직비디오가 아니었더라도 이들은 음악면에서 유명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칫 들으면 단순하기 짝이 없는 곡인데, 그것을 정말 멋지게 소화해 냈다. 이 사운드는 러시아에서 온 이 두 소녀 말고는 이렇게 멋지고 몽환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유행하는 창법을 어색하게 따라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내지르는 보컬이 훨씬 더 어울리고 멋지다. 특히 " 장화, 홍련 " 뮤직비디오에도 나오는 Clowns는 그런 분위기가 가장 잘 묻어난다.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다만 애써 두 소녀가 레즈비언이란 걸 드러내려 한 뒷표지가 조금 아쉬울 뿐이랄까. 애써 이 사람이 율리아, 이 사람이 레나, 이렇게 알려줄 필요는 없었을 텐데. 사진을 망쳐 놓은 것 같아 새삼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