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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들어 진화론에 관한 책들이 봇물 터지듯이 쏫아져나오고 있다,다윈의 탄생주기가 이렇게 도서계에 중요하게 작용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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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을 그 근원부터 뿌리깊게 살펴본 과학철학서다. 난이도가 아주 높진 않지만 생물학 초보자가 보기엔 그리 친절한 구성이 아닌 것 같다. 생물학의 역사가 산발적으로 언급되어 과거 이론들이 현재 오류로 판정되었는지, 수정되었는지, 그대로 계승되었는지 너무 혼란스러웠다. 역사적 이론은 최대로 간결하게 요악하고 현재 최종적으로 통용되는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
| 학부시절 지도교수님은 동물분류학의 첫 시간에 종의 정의를 이야기하면서 마이어의 정의를 늘 언급하셨다. 그렇게 교과서에 이름이 나오는 마이어의 최근 저서를 한국어로 읽을수 있어서 우선 행복했다. 불행히도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지만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이 책, 분자생물학 일색인 현재의 생물학분야에서 명맥만을 겨우 유지하는 전통생물학자들에게 얼마나 뿌듯한 책인가! 분류학, 생태학을 제쳐두고 생물학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꼭 권하고 싶다.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각설명에서부터 세포학, 분류학, 생태학에 이르는 생물학의 각 분야들의 설명은 어렵기는 하지만 얼마나 주옥같은 이야기인지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지만 어려워서 그런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사실, 이 두꺼운 책을 몽땅 읽고서 가장 기억이 나는 것은 한 구절의 짧은 말이다. 생물학자가 된다는 것은 직업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삶의 방식을 택했다는 마이어의 말은 뇌리에 깊이 박히고 말았다. 생물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봐야 할 개론서가 아닐까. 물론, 쉽지는 않지만... |
| 철학자의 관점에서 본 생물학이란 이런것이구나......일반적으로 생물이라고하면 간단히 미생물, 식물, 동물등 모든 부분을 통틀어 일컬어지라고 생각하는데, 철학의 관점을 통해본 생물이란 분류 및 방법면에서도 상당히 낮설어 보이는 내용들이 많았다. 다윈의 연구에서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철학적일수도 있고 과학적일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이든다. 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현재의 과학적 측면에서의 생물학 및 진화적 변화를 관찰할수도 있었으리라는 생각도 해본다. 생물학과 철학의 관점은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너무나도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철학의 기반위에 생물학이 존재할까 생물학을 통해 특정관점에서의 철학적 사고의 개입이 이루어지면 어떤 현상들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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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저술물의 출간이 잦아지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생물학 관련 도서가 아닐까 싶다.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에 의하여 인간 유전자의 수가 기대에 훨씬 못 미친다는 사실이 일반인에게 생물학을 환기시키는데 어느 정도 일조했을 테지만, 그 보다는 생물학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서 의미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특히 분자생물학은 생명의 주체를 인간이 아닌 유전자로 파악하여 인간의 본성을 비롯한 각종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고 있기도 하고, 이러한 내용이 ‘사회생물학’이라는 이름으로 확장되기도 했다. 『인간 본성에 대하여』http://www.yes24.com/home/pd.asp?AK=175541나 『사회생물학』http://www.yes24.com/home/pd.asp?AK=60405, 『매트리들리의 붉은 여왕』http://www.yes24.com/home/pd.asp?AK=299204, 『이기적 유전자』http://www.yes24.com/home/pd.asp?AK=308575, 『이타적 유전자』http://www.yes24.com/home/pd.asp?AK=221406등과 같은 책이 사회생물학의 대표적 저서. 이렇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자생물학이나 유전학 또는 생태학을 망라하는 과학이 바로 생물학이지만 일반들에게나 연구자들에게나 모두 산발적으로 또는 한 가지 전문분야로만 이해되는 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진화생물학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마이어 교수는 『이것이 생물학이다』http://www.yes24.com/home/pd.asp?AK=311677의 서문을 통해 “생물학자들은 좀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한 걸음 물러서서 생명과학 전반을 훑어보지 않는다. 유전학자, 발생생물학자, 계통분류학자, 그리고 생태학자 모두 자신들 스스로는 생물학자라고 여기지만, 이러한 전문 분야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이며 물리과학과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생물학이 아직 제대로 이해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된 『이것이 생물학이다』http://www.yes24.com/home/pd.asp?AK=311677는 생물학이 물리학이나 화학과 어떻게 다르며, 또 무엇이 생물학을 과학으로 만들어주는지 규명하고, 아울러 생물학이 다루고 있는 영역과 내용을 정리함으로써 과학으로서의 생물학을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 자체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저서이다. 마이어 교수는 총 12장으로 나누어 생물학을 설명하고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물리과학, 신학, 철학, 인문학과 비교하여 생물학의 특별한 모습과 개념을 강조한다. 교수에 의하면 생물학이 가장 큰 특징은 생물학은 생명 현상을 다루는 과학으로서 물리과학이 발견하고 분석한 일반 법칙 이외에도 유전 프로그램의 지시라는 제 2의 인과관계를 따른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론을 기초로 하여 몇 가지 생명의 현저한 특성들을 여섯 장에 걸쳐 탐구한다. 그리고 세 장을 걸쳐 계통분류학, 발생생물학, 진화론, 생태학 등 네 분야의분석을 통해 이 영역간의 논쟁의 본질을 알리고 있으며, 또한 이 영역들이 현단계에서 보여주고 있는 개념틀의 상대적 성숙도를 보여주고 있다.(분자생물학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조감도를 보여주려고 시도할 때마다 세부 사항의 어마어마함에 압도 당해 다루지 못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11장과 12장에서는 진화와 인류, 그리고 윤리와의 관계를 짚어봄으로써 진화에 대한 이해가 건전한 윤리체계의 기초가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이 생물학이다』http://www.yes24.com/home/pd.asp?AK=311677는 거의 혼자서 생물학의 역사와 철학 분야를 개척한 에른스트 마이어 교수의 역작으로 노장 생물학자로서의 자존심을 체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몸과마음에서 출간된 또 다른 저서 『분자생물학』http://www.yes24.com/home/pd.asp?AK=298196(관련 리뷰 보기 http://bookian.yes24.com/20021015/review2.asp)과 함께 읽는다면 생물학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 및 사회 문화에 대하여 혜안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 과학 - 서구의 학문 - 지독한 환원주의를 대변하고 있다. 물질의 기본 요소를 알 수 있으면 그 전체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멋진 답변을 내놓고 있다 - 전체는 부분들의 합 이상이다. 이와 관련하여 생명체 또한 단순히 유전자와 세포 단위의 분자 반응만으로 분석할 수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생물학이 물리학같은 혁명적인 전환이 거의 없었던 것은 그 이론 바탕이 전체주의-파시즘이 아니다- 여서가 아닐까? 인류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비록 우리는 유전자 단위의 복제까지도 가능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어떤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생물학은 - 생명공학 이외에도 - 여전히 발전 중이다. 전체적인 구성으로 볼 때 유전자학이나 분자 생물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던 점이 아쉬웠지만 - 저자도 책에서 말한 부분이다 - 생물학의 전체적인 부분을 말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그다지 만만치않은 분량이었으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공계든 문과생이든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