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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너무 좋습니다. 케이스는 짜증납니다.cd가 안빠지는 종이 케이스.. 그래서 제가 케이스를 칼로 잘랐습니다.cd가 잘 빠지도록요..
cd를 자주 꺼내 들어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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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성 가수들의 앨범을 집중적으로 듣고 있다. 이소라, 이상은, 김윤아, 노라 존스, 프리실라 안, 리사 오노, 셀린 디온 등등. 이 가수들은 모두 저마다의 실력과 재능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레이첼 야마가타는 어떨까.
이번 앨범은 1집에 비해서 뭐랄까, 포크적이고 재즈적이며(클래식하며) 락적인 요소가 좀 더 세련되고 독특하고 완벽하게 각각의 곡들에 녹아들어 있다. 이 점은 그녀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함께 그녀 특유의 '신비함' 과 '서정성' 이 더욱 돋보이도록 한다. 정말이지 아름답다!
예술작품의 효용성 중 하나가, 그것이 감상자에게 인간 특유의 미학적이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감각을 불러일으킨다고 본다면, 그녀야말로 그에 적임자가 아닐까.(그녀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그것은 중요치 않다)
천재를 논한다면, 감히 천재 여성 싱어송라이터는 바로 '레이첼 야마가타' 라고 말할 수 있다. 앞서 위에 열거한 여성 가수들 모두 훌륭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천재적이진 않다. '천재' 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첫 CD에는 포크적이며 재즈적인 곡들로, 그리고 두 번째 CD에는 락적인 요소의 곡들로 구분해 놓은 점이 좋았다. 이로 인해 1집에 비해서 통일감이 있고 안정감이 있었다. 무엇보다 감상하기에 편하다.
이번 앨범의 곡들이 처음부터 귀에 쏙쏙 들어올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집중해서 조금만 듣다 보면 이내 그녀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실력있는 여성 가수의 앨범을 찾고 있다면 이 앨범을, 그녀를 추천하고 싶다.
라디오헤드의 오랜 팬으로서, 그리고 절대적인 팬으로서 나는 레이첼 야마가타가 '라디오헤드보다' 는 아니지만 '라디오헤드만큼'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