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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른 서점, 마치 봄 햇살과 새싹 같은 표지가 눈에 확 들어와 책을 집어들었다. 은퇴를 맞은 할아버지 할머니들 얘기겠거니, 하고 내용을 훑어보았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 나와 같은 대학생 못지 않게 열과 성의를 다해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젊은 실버들의 이야기였다! 막상 은퇴를 맞이하면 여생을 편안히 쉬며 살고 싶은 달콤하고도 안일한 유혹에 흔들리게 마련인데... 어디서들 그런 열정이 샘솟으시는지 입이 떡 벌어졌다. 법률도우미, 신인가수, 발명가, 헬스트레이너... 오, 이 시대 초라한 황혼을 보내고 있는 실버들뿐만 아니라 초라한 젊음을 보내고 있는 나 같은...젊은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후려칠 멋진 책을 만나서 그날 하루도 멋지게 마무리했다.
뜨겁게 살고 싶지만 미적지근한 현실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당신도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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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남은 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은퇴 후에도 변함없이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열혈 실버들의 삶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아직 20대인데도 안일하게 살고 있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서문 내용 중에 "당신은 은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라는 설문에 한국인들은 '외로움, 두려움, 지루함' 등을 떠올렸고 유럽 등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자유, 행복, 만족'을 떠올렸다는 부분을 읽으며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우리 부모님들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인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점 좁아지는 입지에 늘 불안해 하고 계실 우리 엄마..아빠...
지금도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계실 우리 시대의 부모님들에게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은퇴 후에도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멋지게 살아가는 열혈 실버들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퇴근길에는 부모님께 데이트 신청을 해야겠다.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그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신 것에 대해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다고 말씀드리고 앞으로 남은 여생도 이분들처럼 멋지게 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이 책을 선물하며 오랜만에 딸 노릇도 좀 하고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
그리고 나 역시 앞으로 다가올 황혼을 두려워 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것을 다짐해 본다. 초라한 황혼은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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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다시 시작하는 걸까. 궁금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는 실패한 인생 이야기인가 싶어 책을 집어들었다. 그런 것치곤 표지가 화사했다.
근데.. 나이드신 노인분들의 이야기였다. 정년을 넘기고 현직에서 은퇴한 분들의 이야기 우리 가족 중에도 그런 분이 게시다.
현재 중소기업에서 상무로 재직했다가 2년 전 정년을 맞으신 우리 사촌 작은 시아버지,,, 그 분은 지금 아파트 관리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 작은 어머니의 등살에 못이겨 나가신다고 하지만, 얼마나 열심이신지 모른다. 24시간 교대 근무로 일하시는데, 즐겁다고 하신다. 현재 65이신 작은 시아버님은 아직도 건강하시다. 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가 뭐가 중요하냐며.. 현재 내게 주어진 일이 있어서 기쁘단다.
동네 서점에 나갔다가 책 표지가 눈에 띄어 집어들었는데. 이제 다시 시작하라고 던지는 화두가 뭔가 궁금해서 봤더니 열심히 일하는 노인분들의 취재해서 쓴 글이었다.
노익장이라더니. 얼른 한 권 사들었다. 서점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그건 실버를 위한 책이라는 거다. 근데 내가 보기엔 직장이 별볼일없다고 아무일도 안하려는 젊은이들이 봐야 할 책이라고 여겨졌다.대학 졸업반인 시동생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졸업하고 빈둥거리는 시동생으로 남는 모습이 안되길 바라면서. 말이다.
이 책은 좋은 직장 아니면 무조건 마다 하는 젊은 이들에게 직업의 귀천보다,, 일을 하는 즐거움을 안겨주게 만드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 구입한 책인데... 유익할 것같다. |